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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본얘기 조회수 : 4,775
작성일 : 2022-04-22 14:13:26
우리들의 블루스
아직까지는
이정은씨의 아줌마의 외피를 쓴 노처녀 연기 인상적이고
이병헌은 회차마다 힘준 연기가 있더라구요
신민아랑 연애씬 찍을때는 그냥 이병헌인데
동창회등장씬이라거나, 시장에서 몸뻬바지장사하는씬, 동네장사하다 성질부리는씬
이렇게 이병헌한테 확 끌리게 하는 씬들이 있음
그리고 차승원 캐릭터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정말 간절하게 남에게 돈을 빌리고 싶은 마음, 은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이거 하나가 이상한 설정을 다 먹어버림

내용은 그냥 그래요
솔직히 한연기하는 유명배우에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같은 젊은배우들 아니면
보기 힘든 내용

개인적으로 2회의 마지막 시퀀스
김혜자로 시작하는 그 시퀀스가 좋았음


나의 해방일지는
누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랑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그 시골집 그림'만' 비슷합니다.
그림체만 좀 비슷한가 싶지만 정서는 반대편으로 달려가는것 같던데요
대사를 너무 힘줘서 
왜 모든 사람이 저렇게 입으로 책을 쓰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냥 저냥 봐집니다
오히려 배우보다는 내용으로 보게 한다는 점에서 위의 드라마하고는 대조적


IP : 122.32.xxx.1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맛간장
    '22.4.22 2:18 PM (220.118.xxx.99)

    우리들의 블루스를 아직 보진 않았는데 차승원이 좀 처연하다고 해야하나 그런연기를 잘하는거 같아요. 전에 탈북민으로 나오는 영화 있는데 거기서도 연기 참 잘했어요. 처연하다고 해야하나 그 특유의 눈빛 연기가 참 마음 아프게 잘해요.

  • 2. ㅎㅎㅎ
    '22.4.22 2:18 PM (210.102.xxx.9)

    다말병 환자라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말 많이 하는거
    이엘과 이민기의 주고받는 말들이 재밌어서 봐요.

  • 3. 저도
    '22.4.22 2:19 PM (180.70.xxx.19)

    다 좋아하는 작가인데 이번엔 그냥 그렇더라구요.
    제가 나이드니 힘든건 집중이 덜 되서그런지...

  • 4. ㅇㅇ
    '22.4.22 2:19 PM (39.7.xxx.110)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둘다 아주 조금씩만 봤어요. 한 회차도 다 못봤는데 원글님이 쓰신 내용을 저도 느꼈네요^^
    그래서 둘중 하나만 시작하고 싶은데 결정을 못하겠어요 ㅎㅎ
    입으로 책쓰는 느낌(게다가 남주의 소리지르는 장면이 시끄럽게 느껴져서)도 좀 거슬리고, 우블은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 5. 두 드라마가
    '22.4.22 2:25 PM (122.32.xxx.238)

    인간애라는 주제 의식이 관통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노희경 작가는
    예전 전원일기의 좀 더 업글된 버전같아서요
    주제를 시청자에게 떠먹이는 식이랄까요
    다 채워 놓았는데 그게 노골적이고 낡았어요
    박해영 작가는
    대사를 듣는 순간마다 내 삶도 묻게 되네요
    물음표가 있는 그 전개랄까요
    시청자를 아래로 보지 않고 교화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 6. ...
    '22.4.22 2:28 PM (59.8.xxx.133)

    둘다 재미있으나
    해방일지는 진짜 작가가 섬세하고 통찰력있어요

  • 7. 해방일지는
    '22.4.22 2:34 PM (118.38.xxx.14)

    말에관해 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많아보여요.
    말많은 애 , 말없는 애 ....
    말많은 것도 정신사납지만, 지독하게 말없는 인물때매 숨막혀 죽을것 같은... ㅋㅋ
    김지원이랑 아부지랑 옆집 일꾼 나오는 씬 진짜 숨막힘...

  • 8. 해방일지 밸런스
    '22.4.22 2:37 PM (1.238.xxx.39)

    말없는 손석구랑 김지원이 있잖아요ㅋ
    아...아부지도...

  • 9. ㅠㅜ
    '22.4.22 2:53 PM (211.58.xxx.161)

    언니오빠 밝은데 막내가 왜 그럴까요

  • 10. ㅎㅎㅎ
    '22.4.22 3:06 PM (210.102.xxx.9)

    막내는
    어둡다기 보다는
    속깊은 사람이라 가벼운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거 같아요.

  • 11. 122.32님!!!
    '22.4.22 3:30 PM (218.238.xxx.14)

    어쩜 그리 잘 표현하셨는지!!

  • 12. ㅋㅋㅋ
    '22.4.22 3:37 PM (223.33.xxx.37)

    하루 남았네요.
    해방일지 보는 낙에 주말을 기다립니다요

  • 13. 12
    '22.4.22 3:40 PM (211.189.xxx.250)

    입으로 책을 쓴다는 표현 격하게 공감합니다.
    대사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 14. 암튼
    '22.4.22 3:45 PM (125.178.xxx.135)

    드라마 안 보다가 본방끝나면
    넷플로 바로 보는 게 10년만인 듯요.
    2개 모두 넘 재미있어요.

    넷플이 재미있는 드라마는
    끝나고 바로 올려주나 봐요. 굿~

  • 15. ..
    '22.4.22 7:08 PM (175.208.xxx.100)

    나의 해방일지 여름 배경만 보면 일드 수박이 생각나요.

  • 16. 저도 122 32님
    '22.4.22 7:28 PM (125.189.xxx.85)

    리스펙!
    노희경 드라마가 제게 어필 안되는 이유였어요
    취향 문제라고 보기엔 설명이 좀 부족하다 싶었는데
    섬세하고 적확한 평이라 끄덕끄덕하고 있습니다^^

  • 17. 뚜쥬루
    '22.4.22 8:07 PM (118.235.xxx.22)

    저도 차승원 북경의 남쪽인가 설날특선영화로 보면서 무지 울었어요

  • 18. 122.32님
    '22.4.23 2:07 AM (1.243.xxx.183)

    댓글이 너무 좋아서 로그인했어요
    제 마음을 대변해 주시는 듯...
    좋은 댓글 많이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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