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블링블링한 목걸이,반지 하고 싶은데요
명품과는 거리가 먼 그냥 중간정도 가는
크게 물욕은 없었던 사람입니다.
50대가 되니 제가 좀 반짝거리는 걸
달아야 할 나이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제가 반클리프 목걸이가 이쁘다 생각 했는데
전직 승무원인 동네 엄마가 그게 이쁘냐고
자긴 별로다 하니 그래도 패션센스 있는
직업의 사람이 그러니 제마음도 좀 식고
알아보니 많이 비싸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말인데 300~500대 사이로
금은방 가서 순금으로 된 거 디자인 보고
(요즘은 순금도 누렇지 않고 이쁘게 반짝이게잘 세공되어 나온다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사는게 좋을지..
아니면 소위 말하는 명품 반지나 목걸이를
사는게 좋을지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
순금으로 하면 나중에 금시세에 따라
자식에게 줘도 환금성도 좋을거 같고..
저같은 고민 있으셨던 님들
어떤게 만족도가 높은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저라면
'22.4.22 9:54 AM (39.7.xxx.54)환금성 생각 안하고
내 맘에 제일 예쁜거 살거예요.
자식한테 물려줄게 그거밖에 없는 분 아니시라면,
작은 디테일 차이라도 명품 쥬얼리로 하세요.
디자인은 패쓰할께요.
님 스타일을 모르니…2. 며칠전
'22.4.22 10:01 AM (210.100.xxx.74)백화점 입점 브랜드에서 멜레다이아 쌍반지 맞췄어요.
명품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고 종로까지 나가지지는 않고 적당하다 싶은 브랜드가 있어서 다이아 제품 하나씩 사고 있는데 활력소가 되네요.
개취니까 끌리는 걸로 사세요!3. 50대
'22.4.22 10:11 AM (121.168.xxx.174)저는 순금으로 팔찌 목걸이 했어요.
팔찌 5돈심플한거
목걸이 세돈 초초 심플한거
인삿말이겠지만
순금이래도 다들 심플하고 이쁘다네요
명품은 제가 하면 이미 일거 같아서 못했어요 ㅎ4. 환급보다
'22.4.22 10:31 AM (175.209.xxx.78)명품으로 괜찮은거 사세요
그거 물려주는게 더 좋을거에요
저 까르띠에 목걸이 15년전에 샀었는데
그 디자인 지금도 그대로 나오고 있고 저도 여전히 예쁘게 잘 하고 있어요
당시에 가격이 참 좋은 가격이였더라구요
지금사려면 훨 비싸구요
옛날에 직장 생활할때 엄마가 쓰던 오메가 시계 차고 다니던 후배가 있었는데 옛날 디자인이였는데 그래서 더 멋지고 근사하더라구요
타임리스 될만한걸 사는거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5. ㅇㅇ
'22.4.22 10:45 AM (189.203.xxx.228)명품이 이뻐요. 반클리프 도 이쁘던데요. 하고 나가니 다들 쳐다보는 느낌이네요. 평소엔 쳐다도 안보는 아줌마였는데
6. 아름누리
'22.4.22 10:52 AM (1.244.xxx.101)저두 50대인데 제맘도 딱 그러네요
반짝이는게 너무 좋아요
남편이 100만원 준게 있어서 목걸이 사려구
여러군데 가봤어요
스톤헨지 스타일 좋아해서 봤는데 지금은 맘에 드는게 없고
제이에스티나 디자인은 이쁜데 다이아3부 박혀서
120만원정도 하는데 망설이다 그냥왔어요
굳이 다이아까지는 필요없는듯 해서요
오늘은 미니골드랑 금은방 몇군데 더 보려구요
한눈에 들어오는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것도 힘들어요7. ..
'22.4.22 10:58 AM (112.148.xxx.23)저라면 명품 사요.
요즘 명품 주얼리 꽂혀서 하나씩 사고 있는데 자기 만족감이 크더라고요.
반클리프 목걸이 예뻐요.
매장 가서 시착이라도 해보세요.8. ..
'22.4.22 11:07 AM (106.102.xxx.17) - 삭제된댓글영품 주얼리 요즘 뭐가 잘나가요?
9. 절대.
'22.4.22 11:16 AM (122.36.xxx.85)명품 주얼리로 하세요.
샤넬이나 까르띠에 반지 하겠어요. 돈 여유 있으시면 팔찌도.10. ...
'22.4.22 11:28 AM (210.105.xxx.54)저도 요즘 이런 생각하는데 쥬얼리 잘 아는 분들의 얘기 듣고 싶네요.
어릴 땐 귀금속 관심도 없고 왜 굳이 결혼반지를 다이아 해야 하는지 이해도 못하겠고 그랬는데 나이 드니 번쩍이는 게 좋아져요. 진짜 사람들은 다 비슷한 건지...
여전히 큰 다이아 반지는 별로 안 예뻐보이고 작은 다이아 쫙 박힌 얇은 가드링 스타일 두 개를 끼고 싶은데 티파니나 까르띠에에서는 하나에 3-400 정도 하더라구요. 골든듀에서는 100-150 정도??
경제적인 여건은 티파니나 까르띠에에서 살 수도 있긴 한데, 굳이 이렇게 디자인이 별 차이 없고 작은 다이아라 감정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반지를 명품 브랜드에서 살 필요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직 백화점 돌면서 시착하지 않아서 이런 생각이 드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잘 아는 분들이 알려주심 좋겠어요. 가드링 스타일도 명품 브랜드가 그 값어치를 하나요?11. 가드링은
'22.4.22 11:55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그냥 종로가셔서 하시길요.
굳이 티파니 필요없긴한데 내가 나한테 주는 선물이니까 비싸고 좋은거 주세요.
내가 나한테 잘해주자. 내가 나한테 해준게 별로 없더라구요.12. ...
'22.4.22 1:29 PM (210.183.xxx.195) - 삭제된댓글112.149님 감사해요. 백화점이랑 종로도 둘러봐야겠어요.
13. ...
'22.4.22 8:01 PM (1.240.xxx.148)저 어제 잠실 애비뉴엘 갔었는데 반클리프 대기30번째 받고 기다리다 기다리다가...커피사먹고 밥사먹고...빵사고..빙빙돌다가..3시간 기다리다가 집이옴요.
반클리프가 별로면 대기는 뭣인지...
사고픈거 사요.
지가 못살때 남들꺼 별로라고 하는듯...
8년전에 여기서 몽클레어 패딩 살까요? 물어봤는데 유행다지났다...끝물이다 그랬는데
아직도 몽클 잘만입더라구요.
그때 잘사서 아주 뽕뽑았어요.14. 천천히
'22.4.22 9:49 PM (218.235.xxx.50)저 골든듀에서 가드닝반지 3개사서 5년정도 하는데 만족합니다,
위아래는 화이트 중간엔 살짝 다른스타일 엘로우골드로 해서 끼는데 5년정도 되었어요.
지금도 엄청 반짝거리고 눈에 확들어옵니다.
딸아이가 처음에 정말 이렇게 끼어야겠냐고 할정도 였는데 낄수록 예쁘고 세척하러가면 직원도 잘골랐다.
이렇게 맞춘거 처음봤다.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깔맞춤으로 다이아 테니스 팔찌를 샀어요.
반짝반짝 하면서 산뜻하게 해보려구요.
다이아는 골든듀도 반짝임이 예쁘고 에산이 된다면 반클리프 두꺼운 링반지도 예쁘던데요,
전 손가락이 얇아 두꺼운 반지가 무거워보여서...
잘 골라서 예쁘게 오래오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