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신상이나 개인사 밝히시나요?

[ㅇㅇ]

저 사별했는데요
면접 볼 때나 입사 초기에 먼저 말해야 할까요?

평소에도 제 개인 신상을 말 안하고 살아오다가
친정식구들이나 가까운 지인들이 이제 당당히 밝히고 사람도 좀 사귀고 하래서 지난 직장에서 말했는데
이후 엄청 후회했어요
이점은 커녕 오히려 제 약점이 되더라고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ㄴㄴ]

하지마세요 할 필요도 없고 절대 좋은끝없어요. 아직 사회가 혼자인 여자한테 편견심해요

[아니오]

불필요한 서사는 금물입니다
근무와 관련없는 서사를 굳이 드러내지 마세요
개인적 서사가 유효한 건 오직 근태에 관련됐을 때입니다 사유가 필요한 휴가나 결근,조퇴를 신청할 때처럼요

[ㅇㅇ]

절 붙잡기 위해 제 신상을 먼저 언급하던데
지나고 보니 참 나쁜 사람이었어요

근데 초기에 물어보면 거짓말이라도 해야 할까요?
남편은 뭐하는 사람이냐 물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다른지역에 근무한다 이런 말이라도 해야 할런지 고민이에요 ㅠ

[봄햇살]

제친구 50살 돌싱녀 28살에 잠깐갔다왔는데 전엔 그냥 결혼 안했다고 하다가 언제부턴가 주말부부라고 한데요.
그래야 덜 피곤하데요.

[eunah]

안 밝히는 것도 거짓말이라 생각해서

15년동안 얘기 안 하던 거 새 직장 면접보면서 밝혔는데 결과는 거기 다니면서 여러 남자들의 쓸데없는 말과 참견을 들었어요.

[굳이]

나서서 말할 필요도 없고
물어보면 팩트만 답하시면 됩니다, 감정 빼시구요

[...]

나설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숨기는것도 이상하고
판깔리면 걍 무심한듯 얘기하면 되는거죠

[..]

직장은 일 하는 곳이지 사교의 장소가 아닙니다.

[고민]

한번 데이고 나니 이런 일이 고민이 돼요
전직장 상사가 직장생활30년 했다는데 그 부심이 제눈엔 말바꾸기 도사로만 보이더군요
하여튼 여러 분들 말씀 꼭 새기겠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남자들]

이란게 꼭 빌미를 만들어요
물어봐도 주말부부라 하세요
제 친구는 해외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했다가 상처받고 쉽게 보는 나쁜인간들이 있으니 어쩔수 없어요 힘내세요

[이미]

답이 나왔네요.
밝혔더니 약점이 되더라..
경험을 하셨으니 안 밝히는게 백배 나을 거 같은데요.

[ㅇㅇ]

요즘은 안하던데요. 딸내미 2년을 대기업 다니고 있는데 같은 팀분들 대학이나 최근 결혼한 공료분 남편이 뭐하는지도 모르더근요. 샅대방이 밝히지 않는이상 안물어보는 분위기래요.

[,,,,]

가족관계증명서 그런거 내면 지들끼리 다 뒤담 하던데요 부모직장까지 알아내고 소규모 공공기관은 그렇던데요

[네]

맞아요 소규모업체라서 직원 새로 들어오면 신상부터 궁금해해요 업무능력보다 태도가 중요해서 같이 시궁창이 되지 않으면 튀는 곳이라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