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얼굴의 손자
1. 그거
'22.4.20 5:02 PM (1.228.xxx.58)다 그래요
손자 키우는 할머니들은 다 겪을듯
님은 그래도 딸한테 그러니 덜 서운한 거에요
며느리 오면 여시같은 손녀가 에미한테 찰싹 붙어서 할미한테 딱 붙어있던 건 잊고 할미 오지마라 한다는 말 울 시엄니한테 들음2. ,,
'22.4.20 5:04 PM (112.164.xxx.50) - 삭제된댓글당연 서운하죠
친구가 외 손주를 지극 정성으로 봐주거든요,,
그 손주를 봐주려고 자기 아파트 전세 놓고 딸 사는 아파트로 전세 가서 봐주는데 지엄마 오면 친구 가방 가져오면서 할머니 집에 빨리 가라고 하는데 애가 하는 말이라도 상처 받는다고 하드라구요,,그리고 딸이랑 같이 외식나가면 지 엄마한테 돈 내지마라고,,할머니가 부자니까 할머니가 내라고,,,3. ..
'22.4.20 5:06 PM (159.196.xxx.79)저는 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할머니가 세상의 전부였어요.
할머니도 그래서 더욱 더 저를 사랑하셨고요.
엄마가 없었거든요.
엄마가 있는 지금 상황이 행복하신거에요.4. ..
'22.4.20 5:10 PM (118.46.xxx.14)엄마가 안 계셔서 할머니가 세상의 전부였다는 분,
진심으로 위로 드립니다.
결혼을 하셨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나중에 애 낳거든 할머니의 사랑을 받은대로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듬뿍 주시길 바랄께요.5. ..
'22.4.20 5:11 PM (118.46.xxx.14)다른 집도 그렇군요.
내가 그렇게 사랑해도
애가 하는 언행에 마음이 언짢기도 했었는데
애들이 다 그런거군요.
그런 줄 알았지만 그래도 위로가 되네요.6. 생존본능
'22.4.20 5:1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엄마가 없으면 믿을 사람은 할머니 뿐이니 찰싹붙어서 의지하는거죠. 그런데 엄마가 오니 굳이 할머니가 필요없는 거구요.
제 아이도 저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면 훨씬 말도 잘듣고 다정하다고 그랬어요.7. ...
'22.4.20 5:16 PM (112.161.xxx.60)제 조카도 애기 때 그랬어요.
엄마를 엄청 좋아하는 아이인데 엄마가 나가면 쳐다도 안 보던 제 무릎에 앉아서 안 내려오고 그랬어요.
엄마가 없으면 누구한테 붙어야 하는지 그 어린애도 알아요.8. 그런데
'22.4.20 5:21 PM (118.46.xxx.14)저랑 공놀이 할 때 제 딸은 기운이 없어서 그냥 벤치에 앉아있고
저는 있는 힘, 없는 힘 다 쥐어짜서 손자랑 공 던지고 받고 놀아주었는데
공놀이 끝나니 또 자기 엄마한테만 붙어서 제겐 등돌리고 있더라고요.
우리 딸 쉬라고 제가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이넘이... ㅠ ㅠ9. ....
'22.4.20 5:21 PM (114.204.xxx.120)서운하시겠지만 다 그래요.
또 그게 할머니 빨리 가라고 하는게 할머니가 안가고 있으면 엄마가 또 어디갈까봐 그런 맘이 있대요.
전에 울 학교 선생님도 친정엄마가 애 봐주시는데 애가 어려서 할머니가 집에오면 엄마가 나가니까 어린 맘에 할머니가 안오면 엄마가 안나갈것 같으니까 할머니 죽었음 좋겠다 그랬다고 이 말이 참 맘아프다고 그러셨어요.
친정엄마는 엄마대로 충격이고 애는 애대로 얼마나 엄마랑 같이 있고 싶으면그랬겠나 싶고 그렇더라구요.10. ..
'22.4.20 5:22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우리 언니. 아들네 딸 다 키워서 자기네 집으로 보내던 날 손녀가 따라오지 말라며 자동차 문 닫더래요. 그렇게 아끼고 키웠는데도 자기 가족한테 끼어들까봐 싫었나 봐요. 며칠 있다 전화해서 러무 보고싶다하니 자긴 할머니 생각 안한다 그래서 언니가 많이 울었어요
11. ....
'22.4.20 5:22 PM (14.43.xxx.224)이모에게도 그래요.
조카가 많은데 첫조카 때는 상처받았는데 이젠 그려려니해요.12. 네살
'22.4.20 5:23 PM (113.131.xxx.169)제 조카도 그랬어요.
할머니랑 있을때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할머니뿐이란듯 행동하다가 지 엄마 나타나면 할머니 본 척도 안 하더라구요.
무시하는 느낌 ...ㅋ 울 엄마 상처받고...
지금 대학생인데, 얘기하면 기억 못 하더라구요.13. ㅠㅠ
'22.4.20 5:29 PM (27.163.xxx.139)딸아ㅠㅠㅠㅠ
14. 헐.
'22.4.20 5:30 PM (188.149.xxx.254)아뇨ㅏ안그렇습니다.
할머니 너무 좋아하고 이모 진짜 좋아해서 내가 집에 간다해도 애들 안따라오고 그럽니다...
할머니네 내버려두면 천국간줄 알고 나 찾지도 않구요.
대체 딸이 엄마를 어떻게 대했을까요. 양육자가 할머니를 대하는 그 자세를 아이도 배웠을거에요.15. 음
'22.4.20 5:41 PM (118.235.xxx.167)전 엄마인데요ㅠ
저말고 외할머니가 전부인 동갑 6세 아이가 있습니다
이것도 참 서운하네요ㅠ저랑은 애착관계가 없는듯해요;;16. ..
'22.4.20 5:45 PM (210.179.xxx.245)전 반대의 케이스인데요.
친정엄마가 아이 보고계실때 제가 데리러가면 눈도 안마주침 ㅠ
외할머니가 너무 좋은가봐요17. 전
'22.4.20 5:46 PM (14.32.xxx.215)시누이네서 하루 잔 딸이
다음날 저보고 가라고...고모랑 더 놀겠다 해서 울었어요 ㅎㅎ
근데 속으론 신나서 제평 다녀왔답니다18. ᆢ
'22.4.20 6:16 PM (106.102.xxx.65)우리손주도 둘만 있을때 살갑기가 그지 없다가
엄마만 오면 분노의 표정으로 노려봐요.
생존본능이라 생각해요.
어미가 없어도 살아남아야 하는 어린것19. ㅎㅎ
'22.4.20 6:38 PM (223.39.xxx.133)저는 고모.,
5살짜리 조카랑 진짜 온 몸과 마음을 다해
놀아주었고 조카 또한 즐거웠음이 분명한데
엄마아빠가 오면...
내가 언제 댁하고 아는사이였지? 당신 나 알아?.. .이태도..
가끔씩 조카가 엄마아빠없는 무료한 시간을 죽이러
나하고 놀아주는 느낌이었죠.
함정은...이걸 언제나 새롭게 반복한다는거. .ㅎㅎㅎ20. 이런 심리도 있대요
'22.4.20 7:03 PM (118.235.xxx.66)우리는 자연스럽게 손주 입장에서 자기 엄마가 오니까 할머니가 필요 없어서 저러나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이들은 거꾸로 할머니가 오니까 엄마가 가는 거, 할머니가 없으면 엄마랑 시간 보낼 수 있는거, 이렇게 거꾸로 생각하기도 한대요 그래서 할머니가 오는 걸 막거나 갑자기 적대적이 되기도 하는거고요21. ㅇㅇ
'22.4.20 7:51 PM (125.135.xxx.126)윗님말씀이 맞는것같아요
아이들은 생존본능 그 자체쟎아요 엄마가 할미보다 더 좋아를 확실히 어필하는 것 같은데요? 원래 다그래요 ㅠㅠ 엄마가 고플수록 더 그렇겠죠 따님한테 사랑 좀 듬뿍주라그러세요22. ..
'22.4.20 8:36 PM (175.119.xxx.68)애들이 은근 약고 그 순간에는 이 사람이 나를 보호하고 있구나 그걸 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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