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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 대해 나쁜 얘기를 안한다는 것에 대한 단상

별일없이산다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22-04-19 11:45:50
내 입도 아프고 남의 나쁜 얘기를 하는 내 얼굴이 흉칙해진다 싶어서 얘기안하고 살아왔는데
방금 이런저런 계기로 지난 날을 혼자 되돌아보며 생각하다가
이런저런 부당한 방법으로 나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본인이 이득을 챙긴 주위 사람들, 그들의 진짜 모습을 모르고 호감을 갖거나 칭송하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니 갑자기 뭔가 모를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남의 나쁜 얘기를 안 한다”가 큰 덕목이라고들 얘기하고
알게모르게 학습돼서 꾹 참고 살았는데
지금 갑자기 드는 생각이 그게 누구 좋으라고 한건가 싶네요
결국 나쁜 사람들만 발 뻗고 자는 거 아닌가요?
갑자기 뭔가 가스라이팅 당한 머저리같은 기분이 드네요ㅎㅎㅎ
별것도 아닌 얘긴데 풀 데가 없어서 여기다 써봅니다
IP : 14.63.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22.4.19 11:48 AM (110.70.xxx.17)

    심정인지 너무 잘 알아요.

  • 2. ..
    '22.4.19 11:49 AM (124.49.xxx.78)

    생각을 말로 하려면 다시 생각정리해야하는데
    그럼 그걸 한번더 생각해야하고
    내말을 내귀로 듣고 다시 새겨요.
    그게 나한테 독같아서 남험담 나쁜얘기 안해요.
    남얘기로 스트레스해소하는 사람들 있던데
    그 독기가 전염되더라고요
    짧은 인생 좋은것 고운일만 하고삽시다.

  • 3. ..
    '22.4.19 11:49 AM (210.95.xxx.19)

    지어낸 것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 사실을 이야기하는건데,
    그것도 험담일까요?

    그냥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는거죠.
    내 마음에 불편한 감정이 쌓이지 않게 그 때 그 때 감정표현 하면서 사는것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 4. ......
    '22.4.19 11:50 A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가스라이팅이고 머저리에요.
    누구 좋으라고 라니요. 나 좋으라고죠.
    뭐하러 남 욕하고 험담하는데 시간 허비하고
    감정 소비해요. 그 기운이 다 어디로 가는데요.
    결국 자기한테 이로울것 하나도 없어요.

  • 5. ..
    '22.4.19 11:51 AM (210.99.xxx.113)

    동의합니다
    늘 그런 생각,의문을 가지고 있었어요
    내입 더러워질까봐 못했던 같은 수준으로 볼까봐 입꾹 다물었던거 과연 무슨 소용이 있었나 회의감이 듭니다

  • 6.
    '22.4.19 11:54 AM (112.168.xxx.100)

    부정확한 얘기를 옮기거나 편견으로 넘겨짚는 얘기들은 안하는 게 맞지만 부당하게 이익을 챙기고 남을 속이고 이런 건 말해야하지 않나요? 예를 들자면 친구가 돈빌리고 모르쇠하거나 다단계 신천지 이런 걸로 접근하는 거 당하면 다른 친구들에게 경고해줘야죠

  • 7. 더 억울한건
    '22.4.19 11:58 AM (110.70.xxx.67)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해도
    질투나서 씹는다고 생각하는거.

    나한테만 나쁜년이고
    다른 사람한텐 천사 코스프레.

  • 8. 그게
    '22.4.19 12:29 PM (116.45.xxx.4)

    열심히 밝혀준다고 달라질 거 없어요
    자기가 당하지않는 한 와닿지도 않고
    욕하는 사람을 더 나쁘게 보니까요
    그리고 남 욕할 때 인상 험악해지는 거 맞고
    그게 그대로 주름이 되고 근육이 형성돼서 마귀할멈처럼 되는 건 맞아요
    제가 매일 산에서 마주치는 할머니 두 명이 그래요
    입에서는 불을 뿜은 것 같아요
    좋은 공기 마시며 이른 아침부터 경치 좋은 산에서 매일 그러고 있어요
    실사판 마귀할멈이에요

  • 9. ㅇㅇ
    '22.4.19 12:31 PM (116.125.xxx.200)

    제가 그런스타일인데요 어쩌다가 남한테 하소연하거나 공론화하면
    무슨 천하의 뒷담쟁이 지옥에 빠질 소시오패스 편협한 배신자 소리 듣고 역풍받아서
    뒷담이라는 것도 피해자로서 눈물흘리는 것도 전부 일부 사람들만의 권리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릴때 집에서도 마찬가지였으니 타고나는듯
    앞으로도 입 꾹닫고 살라고요

  • 10. 그게
    '22.4.19 12:31 PM (116.45.xxx.4)

    불을 뿜은->불을 뿜는
    진짜 입에서 불 나오는 것 같아요
    악당 괴물의 입에서 불이 나오는 것처럼요
    제가 매일 산에서 그 할머니들 피하는 게 일이 됐어요

  • 11. ,,,
    '22.4.19 12:40 PM (175.223.xxx.63)

    본인이 직접 피해를 받은 게 있으면 이해합니다 그런데 본인 자존심 때문에 관계 끊어지면 왜곡 과장 시켜서 없던 일도 있던 것처럼 말하고 다니는 것들 직접 겪어 보니 솔직히 그런 저질 인간이니 잘 뜮어냈다고 생각해요

  • 12. 별일없이산다
    '22.4.19 12:43 PM (14.63.xxx.250)

    불 뿜어나오는 악당괴물할머니 얘기 때문에 웃음이 터져나왔어요 아까 누군가 쓰셨다 지운 ‘나를 위해 험담 안 한다’는 댓글과 그 비슷한 내용 그 반대 내용 모두 다 위안이 되네요ㅠㅠ 피해자 티 내는 것도 일부만의 권리라는 말씀도 너무 와닿아요ㅠㅠ 어쨌거나 이 덕목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인성 항목에 회의감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건 아니네요!

  • 13. ...
    '22.4.19 1:04 PM (110.70.xxx.223)

    어릴 적 동화에 입에서 개구리 뱀 온갖 지저분한 것들 나오는 장면 떠올라요

  • 14. 사적 관계
    '22.4.19 2:09 PM (118.235.xxx.247)

    상대가 잘못하는건 직접 상대한테 지적하는거고
    뒷담화하는게 아니잖아요.

    잘못하는거까지 눈감고 살면 안되죠.

    문제는,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주변에서 나서는 시녀들이 문제인데

    저는, 당사자가 시녀 시키지말고
    본인이 직접 당사자로 나서야한다고 봐요.

    그게 가해자, 피해자 뒤바뀌는 케이스도 있는데
    멋모르고 가해자가 피해자인줄 알고
    제3자가 끼어들면 안되는 일이고

    정말 억울하면 피해자가 나설때 도울수는 있어도
    당사자끼리 맞붙지도 않고
    뒤에서 여론전으로 해결하려는 쪽이
    더 나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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