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제 각자 효도하는 세상

... 조회수 : 3,378
작성일 : 2022-04-18 09:25:38
제가 50대초반인데 주변에 예전처럼 시댁에 안부전화하는 사람 없어요. 무슨 날인때는 찾아뵙지만 예를들어 생신 전날 모여 식사하고 용돈드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당일에 아침부터 축하전화 안드렸다고 혼나고 그러지도 않아요. 당일엔 자식이 전화하는거구요.
아파서 병원가도 각자 자기부모님 모시고 가는거구 모시는거도 마찬가지.. 되도록 혼자 사시게 하다가 남편이 시댁가서 생활할 계획이예요 다들.. 친정도 마찬가지. 남자형제가 들어오거나 딸이 들어가거나. 그동안은 다른배우자가 돈벌어 자식들하고 생활하는거구요.
거의 다 그렇게 살고 그럴 계획이예요.
우리나이도 신혼때 일주일에 두번전화하고도 오랜만이라고 욕먹고 생신상차리고도 당일 아침 전화드리고 그랬죠
근데 이제 늙어가고 중요한건 경제력이 다 있어요
직장다니든 하다못해 아이돌보미일을 하든요
세상이 달라졌어요
IP : 110.70.xxx.1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feisonce
    '22.4.18 9:36 AM (121.129.xxx.30) - 삭제된댓글

    집 사주고, 사이 좋으면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돈 없고,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면 안하죠

  • 2. ...
    '22.4.18 9:44 AM (110.70.xxx.191)

    집을 요즘은 사주질않죠.. 양가다 부자면 모를까..
    제주변도 대부분 서민이라 그냥 일어선 집들이 대부분

  • 3. 여기도
    '22.4.18 9:44 AM (175.223.xxx.198)

    일년1번 시가가는 사람 많던데요
    50대이상 많은 사이트에서 이정도면 젊은 사람은 더하죠그래서 딸딸 하는거고

  • 4. ...
    '22.4.18 9:45 AM (110.70.xxx.191)

    젊은사람은 모르겠네요
    제 아래 세대는 또 다르겠죠 다르려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딸딸 할꺼도 없고 아들아들 할꺼도 없고

  • 5. 00
    '22.4.18 9:51 AM (222.119.xxx.191)

    요즘은 더 아들 결혼에 집사주는 부모가 많아요
    집값오르고 해서 일찍 자리 잡게하려면 집을 안 사줄 수 없어요 그래야 내 아둘 빨리 일어서죠 예전에는 아들 집사주고 사후이 물려줄 재산 주기 배아파서 며느리 구박하는 시모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딸들도 공평하게 교육시키고 재산도 공평하게 물려주니까 시집에서도 며느리한테 집사줬다고 구박 했다간 난리 나더라구요 자식 집해줬다고 효도를 바래서도 안되는 뷴위기구요 노후는 각자 자기 알아서 해야죠 저도 아들 딸 해줄꺼 다 해주고 요양원 갈겁니다

  • 6. ...
    '22.4.18 9:54 AM (110.70.xxx.191)

    전 집해줄 능력이 안되서.. 1년에 한번 보던가 그리 상관안하려구요. 세대가 달라졌으니 분명 내가 이해 못하는 것들이 있을테고 난 전화강요도 안하고 생일상 차리라고도 안하는데 뭐가 불만이냐 라고 한다면 내시어머니와 똑같은 사람 되는거겠죠 내기준으로 잘해주는거 말고. 세대가 다름을 인정하려구요

  • 7. ...
    '22.4.18 9:56 AM (125.176.xxx.120)

    자본주의 폐해 같은데 ..
    전 저희 집에서 집 살때 많이 도와줬고,
    저한테 상가 2개 증여했어요.
    남편이 저희 집에 엄청 잘해요. 시댁갈 때 저보고 집에서 쉬라고 하고 애 데리고 혼자 다녀올 때 많아요. 시댁에서도 저한테 뭐라고 못하구요. 그냥 시대가 바뀐 거죠.

  • 8. ..
    '22.4.18 10:26 AM (14.32.xxx.169)

    시대가 바뀐걸 모르는 사람들도 있어요.
    60대 시부모가 그래서 이혼불사 싸우는 중입니다..
    그 시부모 아래 자라 아들도 똑같이 며느리는 그래야 한다네요.
    결혼할때 한푼도 안보탰어도 아들유세 대단..
    그러면서 자식으로 생각하는데 자기들 안챙겨준다 난리..
    웃기지도 않아요.
    어른으로 존경심이 하나도 안들어요.

  • 9. ...
    '22.4.18 10:42 AM (175.223.xxx.143)

    시대가 바뀌었구요
    50대들 시어머니되면 우리때 생각하고
    내가 생일상 차리라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도 전화안하면서 명절에만 오면서.. 이러면 안돼요
    우리땐 저정도도 혁명이지만
    우리 다음세대는 더 공평할꺼예요
    그걸 절 기억하고 살려구요

  • 10. ㅡㅡ
    '22.4.18 11:15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세상이 바뀌었다지만 울 시모 시부는 옛날 사람인가봐요
    전 30대 인데 며느리가 전화 자주하고 자주 찾아오고 아프면 병원에도 데리고 가줬으면 하고 미련이 뚝뚝 묻어나는 눈치를 주네요.
    솔직히 전화고 병원이고 어려운일은 아닌데 집은 커녕 며느리 한테 예물 금붙이 하나 해준적 없는 분들이 바라는 건 산더미라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서 다 끊고 안보게 되네요.

  • 11. ...
    '22.4.18 12:16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윗님 집안해준건 어쩔수없죠 형편되면 안해줬겠나 제가 부모되니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전화자주해라 병원데려가라 그런거 응할필요없어요
    부부중 남편이 너무바빠 부탁한다면 해줄수있는 문제지만 콕찝어 며느리가 가야한다 이건 아닌거예요

  • 12. ㅇㅇ
    '22.4.18 3:01 PM (117.111.xxx.31)

    세상바뀐거 모르고 멍청하게 갑질하면
    아들며느리한테 팽당하는것도 자기팔자죠뭐...
    원래 인성도 지능입니다..

  • 13. ....
    '22.4.18 10:58 PM (110.13.xxx.200)

    세월 바뀐거 모르고 쥐뿔도 없음서 갑질하면
    언젠가 된통 당하든가 연끊기든가 둘중 하나죠.
    지능이 딸리면 세월바뀌어서
    처세가 달라져야 한다는것 모르는 노인들도 있더군요.
    예전처럼 그저 늙은걸로 큰소리치며 대접 받어먹던 시대는 지났는데 말이죠.
    이젠 일찍 죽지도 않기때문에 죽기전에 깨닫게 될겁니다..훗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179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입시 비리 12 2번 개돼지.. 2022/04/18 1,566
1331178 드럼 세탁기19키로 건조 17키로면 이불 빨래 가능할까요? 3 지나다 2022/04/18 3,294
1331177 여수 관광지로 최악인가봐요 108 월요일 2022/04/18 26,400
1331176 조성은님 ㄱㅂㄴㅅ 2022/04/18 852
1331175 영등포나 홍대쪽에 라식 라섹 렌즈삽입 잘하는 안과 추천좀ᆢ 2 추천 2022/04/18 1,058
1331174 광어 서너리탕 6 .... 2022/04/18 944
1331173 내성적인 사람은 교육행정직 공무원 하면 괜찮을까요? 10 .. 2022/04/18 3,386
1331172 재밌는 중드 추천할께요 10 주의요망 2022/04/18 2,832
1331171 윤은 복수를 위해 장관 자리를 주었나...? 12 윤무식 2022/04/18 1,808
1331170 정형외과 물리치료는 다 똑같나요? 2 목허리 2022/04/18 1,360
1331169 게맛살 사온게 상한것 같아요. 5 참나 2022/04/18 1,440
1331168 윤저격수 가수 이승환씨 보복 걱정되네요. 28 ㅇㅇ 2022/04/18 4,565
1331167 요즘 세신요금은 얼마인가요? 6 궁금 2022/04/18 2,511
1331166 핸드폰 나침반앱 잘 맞나요? 4 이상해서 2022/04/18 755
1331165 취미, 경험 부자이신뷴들 가장 길게 남는 취미나 경험은 어떤건가.. 8 취미부자 2022/04/18 2,216
1331164 상하이, 시안봉쇄 6 ㅂㅂ 2022/04/18 2,924
1331163 대학생들 이제 엠티 가려나봐요 8 엔데믹 2022/04/18 2,027
1331162 조중동은 유독 여성범죄를 부각시키네요 10 ... 2022/04/18 719
1331161 우리들의 블루스(영옥과정준) (ost 헤이즈-마지막 너의 인사).. 9 우블 2022/04/18 3,558
1331160 오늘 아침 90세 노인 발치 6 prisca.. 2022/04/18 2,729
1331159 혹시 어릴때 까마중 드셔보신분 있나요? 29 ... 2022/04/18 2,410
1331158 고양이가 똥을 쌌는데 피가 섞여나왔어요 6 집사님들 2022/04/18 1,450
1331157 마음공부) 매번 이 지점에서 걸려넘어져요ㅠㅠ 13 일상수행 2022/04/18 2,343
1331156 살림남 누가나옴 재밌어요? 3 .. 2022/04/18 1,792
1331155 재산세,종부세 통합은 임기말로 미루기로 23 인수위홧팅 2022/04/18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