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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 에너지

바다소리 조회수 : 3,090
작성일 : 2022-04-18 09:01:26
결혼 15년차 예요
저는 적극적인 성향에 에너지가 많은 편이구요
남편은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그 성격으로 어떻게 사업을 하는지 용해요 본인도 스트레스 많이 받겠지요
사업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꼈는데 본성이아니라 노력하는거니 본인도 힘들겠지요
부부간 감정교류가 전혀없고 교감하는부분이없어요
권태기인거같기도하고
남편의 모든게 밉고 싫어요
그러다 상대도 나를 그렇게생각하겠다싶어 맘을고쳐먹고 좀 맞춰 주고 싶다가도 남편의 말투나 행동에 맘이 싹 돌아서길 반복이예요
앞으로 큰일없다면 2~30년을 더 살아야하는데 끔찍하기도하고...
잔 유머도있고 에너지도 있는 남자랑 살고싶어요 단 한달을 살아도
웃기죠?
그냥 하소연이예요
지금 너무 우울해서
성실하고 정직하지만 재미없는 남편
부부로 사는게 뭔지 ㅠㅠ
결혼 선배님들 조언좀 주세요
제가 어떻게해야 맘에 상처 받지않고 살수있을까요?.

IP : 223.38.xxx.1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8 9:10 AM (39.119.xxx.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깝네요 그냥 놓아 주세요
    차분하고 참한 여자랑 행복하게 살게요

  • 2. ....
    '22.4.18 9:12 AM (39.119.xxx.3)

    어떤 사람이 양면이 있기 마련인데 장점이 단점으로 커버가 안되면 놓아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3. 그래서 코메디언
    '22.4.18 9:13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들이 여자들이 많다네요.
    김학래 보면 무능해서 돈을 다 날려 부인이 먹여 살리던데요.
    그래도 웃겨서 여자들이 많은듯해요.

  • 4. 바다소리
    '22.4.18 9:15 AM (223.38.xxx.106)

    그러게요
    저 남자도 나 아니면 사랑받고 존중받고 살 남잔데 불쌍해요
    서로를 위해 놓어주고싶지만 아이가 둘 있어요
    남편이나 저나 책임감은 무지강한사람이라 ㅠ
    둘다 효자효녀라 부모님 가슴에 못 밖는 일도 못할거예요 솔직히 전 아닌데 남편은 많이 효자예요

  • 5. 정답은
    '22.4.18 9:17 AM (223.38.xxx.4) - 삭제된댓글

    뻔하지 않겠어요
    님 마음을 다스리는 거
    자신도 못바꾸면서 남을 어떻게 바꿔요
    욕심 내면 괴로우니 욕심을 버려야죠
    없는 유머를 어디서 짜내겠어요
    적극적이고 에너제틱한 사람을
    반대성향의 사람이 견디기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남편도 똑같이 힘든거 참으면서 산다고 생각하세요
    암튼 남편이 이랬으명 저랬으면..하는 욕심을 버려요
    그럼 상처받지 않고 평화롭게 살 수 있어요
    다른 부부는 어떻게 살더라...그런거 다 무의미하고요
    님 부부가 평화롭게 사는 게 중요해요 그게 답이구요
    그렇게 마음을 내려놓으면 의외로 길이 보이고 합심이 되기도 합니다

  • 6. 바다소리
    '22.4.18 9:17 AM (223.38.xxx.106)

    힘든일있어도 서로 웃고 격려하고 그러면 어려운 난관 잘 극복 할수있지않나요?
    전 남편이 따뜻한 말. 애쓴다 말한마디면 잠안자고도 일하겠어요
    남편은 표현이없는 남자죠
    크면서 아버지의 역활을 못보고 자란사람이예요

  • 7. 욕심버리기
    '22.4.18 9:20 AM (223.38.xxx.106)

    정답은 님 조언 감사해요..
    내려놓고 욕심을 버리는거 저도 아는데 안됩니다 ㅠ제 맘이 문제겠죠? 아직도 많이 영글어야 하나봅니다

  • 8. 15년이
    '22.4.18 9:30 AM (14.35.xxx.21)

    그렇더군요.
    23년째 살고 있는데 좋아졌어요.

  • 9. 오년만
    '22.4.18 9:35 AM (121.133.xxx.137)

    참아보세요
    남편과 시집식구들 죄다 님 남편 스타일인데
    웃기고 활달한 마누라(저)랑 사는 제 남편만
    성격 완전 바뀜요
    근데 그게 이십년 살고부터 ㅋㅋ
    올해 삼십년차인데
    이젠 저보다 한술 더뜨네요

  • 10. 정답은
    '22.4.18 9:38 AM (223.38.xxx.4) - 삭제된댓글

    애쓴다 말한마디에 잠안자고 일하겠다구요??
    음... 잠안자고 일할까봐 일을 더 크게 벌일까봐
    그래서 말을 안하는 걸지도 몰라요
    저는 조용하고 고요함을 추구하는 편이고 남편이 정반대인데요
    남편을 보고만 있어도 저는 지치고 피곤하고 숨차요
    거기에 따뜻한 말 해주면 힘내서 더 달리겠죠?
    그러니까 안하죠
    워워~ 다운시키고 싶죠
    세월이 필요해요
    어느 중간에서 만날 때까지 서로 맞춰 사는 거예요
    착하고 성실한 남편 너무 미워 마세요

  • 11. ...
    '22.4.18 10:12 AM (211.36.xxx.17)

    이런글 읽으면 궁금한 점이 있는데
    두분이 연애할 때는 성향을 모르셨나요?
    연애할 때는 내향적인 사람이 초인적인 힘을 내서
    상대방에게 맞춘다고는 하던데
    연애할 때 눈치채지 않나요?

  • 12. 연애때는요...
    '22.4.18 10:40 AM (223.38.xxx.44)

    정말 저에게 다맞추고 원래그런사람인줄알았어요 완전 사기결혼이었죠 ㅠ
    남편이 정말 에너지없는 사람이 아니라는게 함정이예요 ㅋ
    본인이 원하는것만하고 하기싫은건 절대 안하는... 상대의 결정을 존중해줘야겠죠?

  • 13. 우리나라 남자들
    '22.4.18 11:07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유머가 없어요.
    엄격한 유교의 틀을 이제는 벗어버릴때도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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