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희경이면.. 한수와 은희를

[우블]

제가 노희경이었으면
이렇게 결말을 냈을것 같아요.

은희는 친구들한테 한수가 돈을 여기저기서 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한수한테는 모른척 한다
한수도 돈빌려 달라는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끝내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둘은 호텔방을 나와 추억을 회상하며 목포 횟집에서 술을 한다.
은희는 한수에게 본인이 박세리 팬이라면서..
없는집에서 골프 시키기 많이 힘들텐데
한수 딸을 본인이 후원을 해주고 싶다한다.
한수는 호의는 고맙지만 그냥 사양한다 말한다
딸아이가 골프치는게 진짜 행복하지 않을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한수는 퇴직을하고 미래를 준비한다

이렇게 결말 났음 서로 상처주고 받지 않고 깔끔하지 않았을까요?

[ᆢ]

작가가 은희한테 가혹해요
호텔에서 그렇게 혼자 있게 할건 또 뭐냐고

[..]

재미없어요.

[ㅇㅇ]

대신 재미는 없겠지요

[..]

그럴라면 그전에 한수가 별거라느둥 이혼할거란말은 안했어야죠 ㅜ

[별로]

진짜 별로인 구성이에요
작가 원래 구성이 훨씬낫습니다
현실적이기도 하고.

[..]

그렇게 되면 캐붕일 듯요.
말씀하신 결말이 아름답고 좋지만
그런 결말을 낼거였으면 둘 다 캐릭터 설정이 처음부터 그렇게 가지 말았어야할 것 같아요

[그랬으면]

감정의 클라이맥스가 없어서 밋밋했을 것 같네요

[그건]

현실이고..ㅎㅎ
이건 드라마고요..
저라면 한수 부부 이혼시키고 한수 은희 결혼시켜요.ㅎ
돈 줘서 딸아이 골프는 계속 시키고요..ㅋㅋ

[그럼]

그럼 드라마가 재미가 없어지고 배우들 연기파티 할 일도 없어지고요.

[ㅎㅎ]

저도 그런 담담힘이 더좋고 실제로 그런 류의 엉화를 좋아하는데
어디까지나 그런 스토리는 비주류고
대중들은 극적인 신파를 좋아함

[..]

저는 한수가 호텔나와서 차몰고갈때
자살하러 바닷가 갈까봐 조마조마
그걸 은희가 오래 지켜보길래
따라내려가 구해주나 했어요

[ㄴㄴ]

너무 밋밋한데요?
어제 내용 재밌었어요 먹먹하고...

[...]

그래서 원글님이 노희경이 아닌 걸로...

[ᆢ]

왜 은희가 속아줘야해요?
그전 농구장에서 자기돈보고 접근한다고 말했는데 속인건 불쾌하게 만든거고 그냥 빌려달라고 했어도 빌려줬을텐데 은희를 속물로 본거잖아요 기분나빠유

[ㅡㅡ]

도덕교과서 같아요.

[좋아요]

원글님은 은희 팬.

[ㅇㅇ]

원글님은 글 쓰기 소질 없는 일반인.

노희경은 유명한 드라마 작가라는 걸 알겠네요.ㅎㅎㅎ

[은희]

오늘 정말 별로...
저래서 빤쓰짝까지 아는 시골이 싫어요
동네 애들한테 이년저년에 ...프라이버시 개나 주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