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처음 태어날때부터 행복하기 힘든 조건이었는데(우울한 글임)

.. 조회수 : 2,639
작성일 : 2022-04-17 18:01:40

혹시 노력하면 극복하고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헛된 희망을 품었던거 같아요.
부모 한명은 원래 없고
다른 한명은 폭력과 학대.

형제도 없고 언제나 힘들고 외롭게 살았어요.
어릴때는 노력하면 타고난 환경을 극복하고 잘 살수 있을거 같아서 발버둥치며 살았는데
결국 지금도 외로움과 싸우며 살고 있어요.

이젠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걸,
노력했지만 제 인생은 처음부터 행복하기 힘든 조건이었고
이미 실패한 인생인데 바보같이 미련을 갖고 버티고 있다는걸 깨닫게 돼요.

계속 외로움 속에서 혼자 살게 되겠죠.
그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가기엔
너무 지쳤어요.

세상에서 이제 그만 사라지고 싶어요.
IP : 159.196.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17 6:05 PM (118.223.xxx.158)

    저도 이미 실패한 인생이라 마무리라도 잘 지으려고요. 원글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조금만 힘내요. 제 경우 고통을 잊는데 노가다가 도움이되네요

  • 2. ...
    '22.4.17 6:09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내세의 복을빌며 현생 잘 마무리하세요

  • 3. 어렵겠지만
    '22.4.17 6:16 PM (1.234.xxx.55)

    많이 힘들죠ㅗ

    세상이 참 공평하지 않아요. 착하고 노력해도 어려운 삶이 있구요
    이제껏 열심히 사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세상에서 사라진다
    남 신경 안쓰고 그냥 내 맘대로 사는것도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일 수 있어요
    사람 없는 곳에서 혼자 사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이왕 태어난 삶
    어떻게 살던 님 자유이고 님 마음에 편한 쪽으로 생각해보야요
    님이 없으면 아무 의미 없는 세상이에요
    님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해요.
    그냥 님 하나만 님이 사랑하고 아껴줘도 외롭지 않을거에요

  • 4. ..
    '22.4.17 6:21 PM (121.132.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뭘 믿고 더 나아질꺼야 좋아질꺼야 하며 살았는지..
    10대에도 외롭고 힘들었는데 40줄인 지금도 여전히 외롭고 힘들어요. 오히려 세상을 알아버려 더 힘들고 무섭고요. 저도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 5. ...
    '22.4.17 6:24 PM (211.234.xxx.82) - 삭제된댓글

    처음 태어난 조건은 이만 놓아주세요. 저도 초년 뽑기운 나빴고 그렇게 자라서 그런지 멘탈도 별로고 스펙도 구려요. 그럼에도 행복하려고 노력해요. 노력해도 가끔은 진짜 죽고 싶고, 이미 실패한 이번생 아깝지도 않아요. 그런데 사는 게 제 맘대로 안 됐던 것처럼 죽는 것도 멋지게 깔끔하게가 안 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며칠 전의 기분 최악이던 저랑 비슷한 상태인 님께 그래도 살아보시라고, 며칠 뒤엔 또 다를 수 있다고 오지랖떨려 하고 있네요.

    아! 저는 이직하려고 엊그제 면접을 보고 왔어요. 최악으로 못봤지만 뭐 어때요? 죽고싶다는 기분보다 더 최악은 어차피 없을 건데요.

  • 6. 그냥
    '22.4.17 6:25 PM (180.226.xxx.225)

    외로움은 동반자라고 여기고 살아요.
    우울증의 원인이 부모한테 버림 받음으로 인한
    외로움이었다는거 알고나니 오히려 담담해졌어요.
    폭풍이 부는것같던 마음이 가라앉더라고요.
    받아들이고 나니 편해졌어요.
    태어나면서부터 유아기 청소년기까지 부모로부터 유기되고 돌봄을 못 받아서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웠어요.
    외로우면 그냥 지금 내가 외롭구나 합니다.
    음악이던 영화던 술이던 집중할거 찾아서 뭔가 합니다.
    삶을 놓을게 아니기때문에...
    뭔가 작은 성취감 느낄만한것들 찾아서 잠시라도 집중하면 좀 나아집니다.
    구역을 정해서 깔끔하게 집 정리를 한다던가
    김치를 담가 본다던가...
    모두가 다 다른 이유로 외로워요.
    나만 그런거 같지만 ...다들 외롭습니다.

  • 7. 그냥
    '22.4.17 6:27 PM (180.230.xxx.233)

    외로움과 친구하세요.
    그런 사람 많아요.

  • 8. 토닥토닥
    '22.4.17 6:33 P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성경인데요 에스겔 16장 6절

    여기까지 살아오느라 애쓰셨어요.
    버티는 거, 그거 아무나 못합니다.

    좋은 조건의 여에스더 박사도 평생을 우울함과 싸우고 있다더군요.
    꼭 잘 충전하시길 바라요.

  • 9. 과거돌아보지말고
    '22.4.17 6:58 PM (211.36.xxx.108) - 삭제된댓글

    남자 잘 만나면되요.
    맘 잘 맞고 따뜻한 사람이랑 가정이루세요
    그게
    최선일듯

  • 10. love
    '22.4.17 7:46 PM (211.254.xxx.116)

    어릴때 세팅된거에 나를 맞추지 말고
    이제 내가 좋아하는것들로 세팅해봐요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좀 만나지 말고
    유튜브에 정신과의사.심리 상담가 영상이 참 많더라구요
    저도 그분들 영상보며 도움 받고 있어요
    그리고 82님들도 좋은 안식처이구요

  • 11. 괜찮아
    '22.4.17 9:59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살아오느라 애쓰셨네요
    토닥토닥
    삶이쉽지않아요ㅜ

  • 12. 동물 보호소
    '22.4.17 10:44 PM (211.204.xxx.55)

    봉사 다녀보시고

    한둘 데려다 기르세요. 사랑은 분명 외부에서 받아야 충족돼요.

  • 13. 지금까지
    '22.4.18 8:31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잘 버텨왔으니 앞으로도 잘 할거에요
    요즘은 코로나로 인간관계가 정리되어서 외로운 사람들이
    많을듯한데

    '뭐 어쩌겠어 외로움이 오던 슬픔이 온던 즐거움이 오던
    그냥 왔구나 곧 가겠네'하며 살아가는것이 좋아요
    즐거움,슬픔,외로움,,,등등 순간의 감정인데
    거기에 붙들려 있을 필요가 있나요
    시원치않은 부모도 내 선택이 아니니 내 잘못도 아니고
    운이 안좋았지만
    지금 현재 건강만 잘 지킨다면 또 긍정의 생각으로
    자신을 지킨다면 한 세상 잘 살아가는거라고 봐요
    금쪽 상담소 봅슬레이 선수 강한이 소개되었던데
    가슴이 쓰라려요,,,14살 소녀가 임신해서 (내용이 기네요)
    그냥 사람들 사는 모습이 다 가슴 쓰라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352 우리들의 블루스(영옥과정준) (ost 헤이즈-마지막 너의 인사).. 9 우블 2022/04/18 3,571
1330351 오늘 아침 90세 노인 발치 6 prisca.. 2022/04/18 2,735
1330350 혹시 어릴때 까마중 드셔보신분 있나요? 29 ... 2022/04/18 2,416
1330349 고양이가 똥을 쌌는데 피가 섞여나왔어요 6 집사님들 2022/04/18 1,456
1330348 마음공부) 매번 이 지점에서 걸려넘어져요ㅠㅠ 13 일상수행 2022/04/18 2,349
1330347 살림남 누가나옴 재밌어요? 3 .. 2022/04/18 1,796
1330346 재산세,종부세 통합은 임기말로 미루기로 23 인수위홧팅 2022/04/18 2,555
1330345 요즘 명품 썬글라스, 어디 게 좋은가요? 4 엄마선물 2022/04/18 2,298
1330344 자랑글이에요. 10 싫은 분 패.. 2022/04/18 2,278
1330343 나가서 걷기 vs 홈트 15 운동 2022/04/18 4,010
1330342 갤럭시노트10 ㅡ오후 1시입니다 이런 멘트 없애는 법 알려주세요.. 3 2022/04/18 1,387
1330341 육개장 진하고 얼큰하게 나온 밀키드 추천부탁드려요 4 진하고 얼큰.. 2022/04/18 1,167
1330340 은행, 카드사 미성년자 기준 만 19세 맞나요? flower.. 2022/04/18 402
1330339 서남향집 살기 어때요? 47 sarah 2022/04/18 4,835
1330338 치아 신경치료 질문있어요. 2 오렌지 2022/04/18 1,530
1330337 요리하기 귀찮은거 점점 심해지네요 8 부다바 2022/04/18 2,387
1330336 파데한 피부상태 아침과 저녁 다들 똑같으신가요? 4 ........ 2022/04/18 1,548
1330335 사람들 무지에 화가나요 101 ㅇㅇ 2022/04/18 13,706
1330334 국산 냉동꽃게로 간장게장 못하죠? 5 화이트모카 2022/04/18 2,112
1330333 우블) 신민아는 우울증일까요? 12 우리들의 블.. 2022/04/18 17,419
1330332 김우빈 한지민은 설레는 조합이 아니네요 33 . . . 2022/04/18 6,490
1330331 타로는 동시성의 원리로 맞는건가요? 4 ㅎㅎ 2022/04/18 2,134
1330330 미국 검사 5 ㄱㅂ 2022/04/18 1,184
1330329 제주도가 전국 비만율 1위 7 ㅇㅇ 2022/04/18 3,335
1330328 목포 여행갑니다.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22 살사 2022/04/18 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