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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병간호 문제

차별 조회수 : 9,798
작성일 : 2022-04-16 23:44:42
엄마가 당뇨가 있으신데 오미크론 걸렸다 해제 됐는데
몸이 힘들다고 입원하고 싶다고 하시나봐요
예전부터 몸 아프고 힘들다고 항상 말하시고 본인 몸 엄청 아끼세요
조금만 힘들어도 병원입원하시고요
경제적으로 여유 하나없고 엄마는 평생 돈을 벌어본적 없으시고 아빠는 imf때 힘드셔서 그이후 쭉 거의 일이란걸 제대로 안하고 사셨어요 우리형제들이 그런부모님 대신해 일찍 사회생활했고요
아들들 대학 보내는것도 딸들이 일찍사회 생활해서 보냈고
집안 가장노릇하다 결혼하고 집떠나니 아들들이 부모님 책임졌어요
저랑 여동생은 그래서 어릴때부터 고생만 하다 결혼하고 그게 당연히 된 집인때문에 친정부모님 친정가족들 다 싫어해요
저랑 여동생 둘다 출산했을때도 나몰라라 하고 산후조리는 커녕
병원 잠깐 앉아있다 가시고 아이키우며 힘들어해도 맨날 본인 아픈거 힘든거 그게 제일이라 육아도움은 한번도 안주셨어요

며느리들 도와주느라 몸 힘들다는 하소연만 쏟아내고 딸들은 친정에서 뭐라도 절대 해줘서는 안되는 자식 취급하길래
거리두고 거의 남처럼 살았어요
가끔 서운타 하셨는데 자업자득이죠
나이 75되셨는데 엄마가 입원하면 혼자 거동해도 누가 옆에 있어주길 바라신가봐요 아빠가 연락해서는 여자들 병실에서 아빠가 있기 힘들고 아들들은 돈벌러 나가고 며느리들은 누가 시어머니 간병 노릇할려고 하냐면서 저보고 낮시간에 잠깐씩 와서 말벗 해주고 심부름도 해주고 병원밥 힘드니 반찬도 좀 해오고 보살펴 달래요
전 아이들이 대딩 고등이라 낮시간은 시간이 많아요
엄마가 본인 연락하기 그랬나 아빠가 연락해서는 병실에 가보면 딸들이 간병들 많이 하지 남편이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ㅠㅠ
아빠도 연세 있으시니 힘드실거고 음식도 못하니 그런건 못하시겠죠
말이 간병이지 혼자 하루종일 병실에 있음 심심하고 주변에는 딸들이 와서 보살펴 주니 부럽기도 하고 그렇겠죠
여동생은 직장다녀서 시간이 안되고 젊을때 그리 공들이고 잘해준 며느리는 이제 눈치보게 되고 그런부탁 못할거구요
저랑은 몇년을 거리두고 연락도 끊다시피 하고 살아 부탁하기 힘들었을텐데 두분이 오죽하면 거절할거 알면서 나한테 연락을 했을까 한편 짠하기도 했지만
슬프더라구요
나힘들때는 거들떠도 안보고 어린딸자식 돈벌어오라 등떠밀고 희망도 꿈도 다 접게 만들어 돈버는 족족 받아챙겨 아들학비대고 생활비쓰고 두분 젊은나이에도 아파서 못한다 힘들어 못한다 집에서 노시면서도 돈없어 버스몇정거장 걸어 출근하던 나랑 여동생 도움 1도 안줬는데 그런자식들 몇년을 연끊고 소식없이 대면대면 살았건만
이제 아쉬우니 또 나 찾는구나

설마내가 거기 가서 엄마옆에서 살갑게 챙길거라 생각해서 진짜 그럴거라 생각해 연락을 하신건가?
염치가 없는게 아니고 진짜 외롭고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겠다 잠깐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국 아들 며느리 힘든일 시키기 싫고 아빠도 몸힘든거 싫으니 나에게 연락한것 같은거예요

내나이 50살인데 같은나이대 부모님은 나랑 여동생 일다니며 번돈으로 먹고사셨어요 우리둘이 진짜 뼈빠지게 돈벌고 새벽부터 밤까지 일해서 돈벌어 그거 받아서 생활하시면서 엄마는 맨날 아프다고 징징 아빠는 남에게 챙피하게 보이는일은 못한다 경비일이나 공장에서 허드렛일 못한다 사람 부리고 지시하는일만 해오신 분이라 그런일 아니면 못한다 그래서 계속 노셨어요 ㅠㅠ

아빠한테 나도 몸 힘들고 아프고 둘째 고3이라 정신 혼란해서도 싫고 무엇보다 나는 엄마옆에서 그런거 하기 싫다고 했어요
귀한 며느리 도움주더니 왜 그도움 받은 며느리들 오라고 하지?
했더니 누가 시어머니 병간호를 며느리에게 시키냐고
그리고 통화 마쳤는데 엄마가 연락해 우시면서 서운하게 한거 미안타고 맘풀라며 엄마가 보고 싶어 그런다고 병원 입원하면 병실에 좀 오래요

생각해본다 말하려다 그냥 한마디했네요
싫다고 ..싫으니까 입원해도 연락하지마 하고 끊었는데
머리로는 잘했다 또 당하면 넌 호구다 이런생각이 들다가도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노인분들 작은병으로 입원했다 갑자기 상태나빠지기도 하는데 혹시 안좋은 생각들어 오라고 하는건 아닐까
이런생각으로 맘이 무겁네요
오락가락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바뀌네요
여러분이라면 어찌시겠어요
솔직히 부모님 얼굴보는거 불편한데 그래도 하루는 다녀온다
아님 그냥 쌩까고 안본다
자식 키우는 사람이 그러는건 아니지 싶다가도
옛날일 생각하면 억울하고 분하고 그래서 오만정 다 떨어졌구요


IP : 112.154.xxx.39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6 11:49 PM (110.70.xxx.192)

    자업자득 외롭게 돌아가셔도 할말없으실듯

  • 2. 저라면 절대
    '22.4.16 11:50 PM (112.161.xxx.191)

    안 갑니다. 왜냐구요? 한번 가게되면 죽는날까지 부려먹어요.

  • 3. 저라면
    '22.4.16 11:50 PM (180.70.xxx.49) - 삭제된댓글

    도와주게 되더라도 한번 속시원히 할 말은 하겠어요

  • 4.
    '22.4.16 11:51 PM (106.101.xxx.87) - 삭제된댓글

    가지 마세요.

  • 5. akadl
    '22.4.16 11:51 PM (27.35.xxx.105)

    ,자업자득 안갑니다.
    한번가면 그때부터 시작이겟죠 호구로

  • 6. 요즘
    '22.4.16 11:51 PM (121.165.xxx.112)

    간병하시려면 코로나 검사 해야하고
    거의 1인 지정이지 아무나 못들어가요.
    면회 안되구요.

  • 7. ㅇㅇ
    '22.4.16 11:52 PM (106.101.xxx.4)

    딸이 아니라 배우자가 하는게 맞아요.
    솔직히 공감대도 없어서 대화도 할 게 없잖아요.

    근데,
    요즘 누가 병간호 며느리에게 시키냐?
    말에 천불이 나네요.
    아들이나 딸이나 똑같은 자식인데
    어찌 그리 천하게 대하시는건지.
    1/N 하자고 말 못하실거면 가만 계세요.

  • 8. 다시읽어보니
    '22.4.16 11:52 PM (180.70.xxx.49)

    안갈래요 님이하고픈대로 하세요

  • 9. 요즘
    '22.4.16 11:52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코로나라 좋은 점 한가지죠.

  • 10.
    '22.4.16 11:53 PM (106.101.xxx.87)

    또 전화오면 아버지가 하시라 하세요

  • 11. 그마음 알아요
    '22.4.16 11:53 PM (151.197.xxx.66)

    전화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님은 할거 다 하셨어요.
    지금 한번 병원 가시면 더 더 바라는게 늘어날거예요. 내가 낳고 키워줬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철없는 부모는 나이가 들어도 바뀌지 않더라고요. 저도 똑같은 생각으로 "이제 돌아가시면 후회하지 않을까" 하다가도, 이 에너지도 제 가족, 피가 섞이지 않더라도 제 존재를 당연시 하는게 아니라 고마워 할줄아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보내는게 낫더라고요.
    시간 나시면 보육원 아이들 봉사하시고, 돈 있으시면 길고양이 밥이라도 사는거 추천드립니다.

  • 12. ㅇㅇ
    '22.4.16 11:55 PM (106.101.xxx.4)

    병원밥 힘드니 반찬이라니.
    아 진짜, 우리 친정 잘사시는데 그냥 병원밥 다 드세요.
    없이 살아 교육도 못 시킨 주제에
    웬 까탈이랍니까.

  • 13. ㅇㅇ
    '22.4.16 11:57 PM (106.101.xxx.4)

    며느리애봐주고 막판에 병나니
    딸이 그리 보고싶다니
    타이밍 정말 기가 막히네요

  • 14. ㅍㅍ
    '22.4.16 11:57 PM (222.237.xxx.83)

    저도 안가요.
    연끊자 하면 그러세요,하고 연락안해요.
    실제로도 그렇게 살고있고요 저는.

  • 15. dd
    '22.4.16 11:57 PM (121.138.xxx.77)

    그냥 간병인 붙여주세요....

  • 16. ...
    '22.4.17 12:05 AM (106.101.xxx.166)

    친정 부모님들 참 천진난만하시네
    전화로 만 풀라고 한마디에 풀릴거라 생각하시다니...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제일 상처두고 받는 관계라는 건 다들 알면서 모르고 아닌 척하는게 또 가족관계긴 하죠

    근데 원글님 맘 가는대로 하세요
    저라면 반찬 정도는 보내긴 하겠지만 간병은 안할겁니다
    고3 아이도 있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분산하고 싶지는 않을 듯

  • 17. 그렇게
    '22.4.17 12:05 AM (1.235.xxx.203)

    쉽게 안돌아가십니다.
    병원밥 힘들다 타령하시는 거 보니 입맛도 좋으신가봐요
    이제 겨우 70대 중반 팔팔하시겠네요.
    그냥 당분간 수신차단 해놓으세요.
    정말 자식 필요할 시기.그것만 해도 힘들겁니다.
    며느리 눈치 .남 눈치 신경쓰는 거 보니
    널널한 병원생활 중이시네요.
    저라면 당분간 수신 차단 하고
    내 몸 돌보겠습니다. 건강검진도 받아보고
    보약도 먹고 영양제도 챙겨먹구요.
    부모에게 못받은 정성스런 돌봄
    지금 나에게 하세요.

  • 18. 아들들이
    '22.4.17 12:06 AM (113.199.xxx.19)

    그간 내용을 다 알고 있을거 같아요
    간병인을 붙여도 아들들이 알아서 할거에요
    원글 내용으로 마무리가 됐을거 같으니 너무 맘쓰지 마세요

    한번 얼굴본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고
    문턱넘으면 수시로 불러댈거에요

    부모라고 정에 이끌려 흔들리면 평생 그타령 반복일거고요

  • 19. 딱히
    '22.4.17 12:06 AM (14.32.xxx.215)

    병명도 없는데 어느 병원에서 받아는 주나요
    면회 된다면 딱 한번 반찬을 하던 봉투를 들던,,딱 한번만 갈거에요
    가서 정말 위중해 보이면 더 갈수도 있지만 아니면 더는 안 갈겁니다

  • 20.
    '22.4.17 12:06 AM (112.154.xxx.39)

    돈이 없는겁니다
    입원비를 아들들이 내야 하니 며느리 눈치보이는거고
    아빠는 여자병실에서 있기 싫고 힘든일 죽어라 싫어라 하는분이고 연세도 있으시니 더 못하시는거고
    아들며느리가 입원비 내니 딸자식이 와서 보살피기라도 해라 그래야 아들며느리에게 면이 선다..돈 안내는 딸은 대신 간호해준다 이걸 보여주고 싶은것 같아요
    능력없으니 생활비 대주는 아들들 눈치 많이 보시는데 입원하실정도면 꽤 많이 아프시긴 한가봐요

    병실가도 불편하고 할말도 없고 대면대면 살가운 소리도 못하는 성격이고 ..가고 싶은맘이 들다가도 막상 엄마랑 둘이 있음 엄청나게 불편할것 같아요

    이런상황이 참 슬프기도 하고 화도 나고 싫으네요

  • 21. 그런데
    '22.4.17 12:08 AM (122.34.xxx.60)

    몸 운신하실 수 있으면 간병인도 필요 없어요. 입원 자주 하시는 분이면, 입원시에 외롭다는 것도 알이야야 꼭 필요할 때먀 입원하시죠.

    아들ㆍ며느리가 어렵고 아까워서 부탁 안 하는건데, 그 애절한 사이에 원글님이 왜 끼려 하십니까? 이쁜 사랑 하게 두시고요, 고3 아이나 신경 쓰세요.

    마음에 원망이 있는데 환자와 나눌 이야기가 뭐 있나요? 텔레비전도보시고 카톡도 하시면서 지내시겠죠.
    식사는 병원식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 22. ..
    '22.4.17 12:08 AM (118.235.xxx.151)

    저라면..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데면데면 살겁니다
    열거하신 내용만으로도 님은 이미 효도를 다 하셨어요 그것도 다른집 딸들 평균 이상으로요.. 마음 약해지셔서 또 다시 접고 들어가시면 더 더 호구노릇 하시게됩니다

  • 23. ,,
    '22.4.17 12:09 AM (72.213.xxx.211)

    친정 아버지는 입으로 시키기 여던하군요.

  • 24. ..
    '22.4.17 12:11 AM (118.235.xxx.22)

    요즘 누가 병원밥 그냥 먹지 집에서 반찬해 와서 먹나요. 원글님 마음에 걸리시면 위독하실 때나 찾아가세요. 지금은 가시면 또 상처 받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위중한 상태라 기저귀 갈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아버님이 병간호를 왜 못하는지 납득이 안 가네요.

  • 25. ..
    '22.4.17 12:12 AM (39.115.xxx.132)

    저도 그래서 마음이 지옥이에요
    엄마가 치매 왔는데 동생들 아무도
    안찾아봐요
    가까이 사는 저한테 아빠가
    하루 한번은 둘러봐야하는거 아니냐
    그러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어떻게 자식들한테 그렇게 했을까 본인들
    하고싶은데로 하고 살았을까 생각하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다가도
    나중에 후회하게될까 하면서 마음이 안좋아요
    마음이 가야 하는거죠

  • 26. ...
    '22.4.17 12:12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병실에 이사람저사람 병실출입이 되나요?
    아마 등록 된 한사람만 출입이 될테고
    님이 빼박 보호자역할 하게되겠네요
    요즘 병원밥 먹을만하고
    움직 일 수 있다면 간호간병통합병동도 있어요
    50대부터 놀면서 어린딸자식이 벌어온 돈으로 생활하고 아들학비까지 감당하게하셨다니
    너무하네요
    부탁은 한번이 어렵지 두번째는 쉬워요

  • 27. 원글님
    '22.4.17 12:14 AM (106.102.xxx.123)

    복잡한 마음 알듯해요.
    하자니 화나고 안하자니 죄책감 들고...
    차라리 돌아가시면 미안한 마음도 들고 잊을텐데
    살아계셔서 계속 평생 고통이죠.
    저도 그 비슷한 상황이라 이해가고 부모복 없으면
    어쩔 수 없나봐요.

  • 28. ㅇㅇ
    '22.4.17 12:16 AM (125.179.xxx.140)

    노인들 입원해서 죽는다는 건 고관절 부러지거나 폐렴 등등이지 안 죽어요. 걱정 마세요.

    게다가 요즘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아무도 못 들어갑니다.
    정해진 간병인 1명만 코로나 검사 후 들어가요.
    5월엔 어찌 바뀔지 모르겠으나..
    아직 확진 전이면 코로나 걸렀다고 거짓말 하세요
    제가 들어도 아주 짜증이 나네요

  • 29.
    '22.4.17 12:17 AM (1.237.xxx.220)

    상황이 안타깝지만 가봐야 또 상처받을것 같아요.
    아들 며느리 못 시키는 간병일, 딸이 와서 해라, 결국은 이런 속내 아닌가요? 남이 들어도 화나요.
    어린 딸 월급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이 무슨 염치로ㅠㅠㅠㅠ

  • 30. 그리고
    '22.4.17 12:19 AM (125.179.xxx.140)

    입원 당일엔 절대 같이 병원 가지 마세요.
    무슨 수를 쓰든.
    따라 가면 간병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동하면 간병인 필요없어요

  • 31. 심정
    '22.4.17 12:21 AM (112.154.xxx.39)

    딱 그심정입니다
    하지니 분하고 억울하고 짜증나고 보기 싫고
    안하지니 이게 뭔 맘인지 죄책감인지 저리사시는 가진거 없고 배움 짧은 노인 분에 대한 연민인지 ..

  • 32. ㅇㅇ
    '22.4.17 12:24 AM (106.101.xxx.4) - 삭제된댓글

    매몰차게 말고, 님도 계속 징징 대세요.
    나도 여기저기 너무 아프다,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힘들다,

  • 33. ㅡㅡㅡ
    '22.4.17 12:24 AM (1.237.xxx.189)

    미친
    며느리는 무슨 마나님 상전이랍니까
    도움 받았으면 며칠 수발 들수도 있는거지
    그것도 싫었으면 애초 도움도 받지 말았어야했고
    남편이 왜 병실에서 못 있어요
    남자만 누워 있는 남자 병실에는 여자들 잘만 들락거리는데
    딸이 그집에선 참 여러가지 다용도로 쓰이는 존재네요

  • 34. ㅇㅇ
    '22.4.17 12:25 AM (106.101.xxx.4) - 삭제된댓글

    가시 돋히게 매몰차게 말고, 님도 계속 징징 대세요.
    거설하고도 덜 괴롭게요
    나도 여기저기 너무 아프다,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힘들다,

  • 35. ㅇㅇ
    '22.4.17 12:26 AM (106.101.xxx.4)

    가시 돋치게 매몰차게 거절말고, 님도 계속 징징 대세요.
    거절하고도 덜 괴롭게요.

    나도 여기저기 너무 아프다,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힘들다,
    돈도 없다

  • 36. 그냥
    '22.4.17 12:27 A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 내일도 아닌데 글만봐도 화나네요

  • 37. 1111
    '22.4.17 12:28 AM (180.70.xxx.229)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생겨요.
    어느 쪽이 더 싫은지, 어느 쪽이 더 견딜만한 건지의 차이인거죠.
    저라면 안가요. 일단 상황이 어머니께 큰일은 안생길 병인것 같고, 이런 경험을 통해서 본인들도 현실직시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본인들의 자식에 대한 편애와 차별이 결국 어떻게 되돌아왔는지를요.

  • 38. 그냥
    '22.4.17 12:30 AM (180.230.xxx.233)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하루 얼굴만 보고 오시던지 가기싫으면 안가든지
    이제는 본인 뜻대로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세요.
    부모님 원하는 대로 어쩔 수없이 하고 살아온
    세월도 억울한데 이젠 원글님이 잘 생각해서
    결정할 수 있죠.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어요.

  • 39. 에구
    '22.4.17 12:32 AM (218.155.xxx.63)

    원글님,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하실거 같아요.
    내 부모 아니라도 쨘한 마음 생길 상황이구요.
    그래도 거절 잘 하셨구요, 계속 이런 마음으로 나가시는게 맞다고 봐요.
    혹시 어머님 먼길 가시더라도, 죄책감 절대 갖지 마세요.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고 그동안 정말 잘 하셨고 열심히 사셨어요.
    예쁘고 착실한 마음으로 살아온거 칭찬드려요. 그런 예쁜 마음 이용해 먹는거 나빠요...

  • 40. 가지마요
    '22.4.17 12:35 AM (116.37.xxx.10)

    그냥 가지마요
    혹시나 돌아가시면 어쩌나 걱정마요
    죽으면 후회하면되죠. 어쩌라구요. 남편이 1순위 보호자인데 여자병실에 있는게 힘들어??? 둘다 빨리 안죽나요? 징하게 오래살거같으니 님 가정까지 조지기싫으면 그냥 씹어요. 벌 안받을거고 후회도 안해요. 정자,난자 제공자들이 따로 사랑하는 자식들 있잖아요.

  • 41. ss
    '22.4.17 12:35 AM (23.106.xxx.34) - 삭제된댓글

    거리 두는 게 제일 좋을 듯.
    한 번 기댈만하다 모친이 인식하면 딸에게 요구가 끝도 없이 나올 것 같네요
    그리고 병원밥 싫다고 반찬이라니, 누가 병원에 반찬 날라요
    다 병원밥 먹죠

  • 42. ....
    '22.4.17 12:44 AM (92.116.xxx.194) - 삭제된댓글

    결국 아들 며느리 힘든일 시키기 싫고 아빠도 몸힘든거 싫으니

    이게 팩트에요.

    에혀. 짠하네요 원글....

  • 43. ....
    '22.4.17 12:44 AM (92.116.xxx.194)

    결국 아들 며느리 힘든일 시키기 싫고 아빠도 몸힘든거 싫으니

    이게 팩트에요.

    에혀. 짠하네요 원글....힘들었겠다

  • 44. ,,
    '22.4.17 12:47 AM (72.213.xxx.211)

    본인 아플때 불러댈 꺼리 하는거죠.
    친정모 병간호 시키는 고대로 친정부 병간호도 님 당첨 예약.
    당장 죽을 병도 아니고 끝까지 이기적인 노인네들이네요.

  • 45. 며느리도
    '22.4.17 12:47 AM (113.199.xxx.19)

    대우받아야죠
    그런데 실제로
    내 딸보다 남의 딸 더 위하는 집 진짜 많아요

    여기서나 며느리 개처럼 부린다 하지 막상보면
    개처럼 부려멱는건 자기딸이에요
    딸이니 부모가 어떻게 해도 다 이해해주고 받아줄거라 믿는
    부모가 많아요

    얼마나 만만하면 그러겠어요
    벌써 전화한통에 원글님 괴롭잖아요
    딸이니 믿거라 휘두르는거죠

  • 46. ,,,
    '22.4.17 12:48 AM (116.44.xxx.201)

    사람 안변해요
    끝까지 딸 둘 못 이용해 먹으니 아쉽나봅니다
    어린 딸들이 벌어 온 돈으로 먹고 살고 아들들 공부시킨 부모라니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네요
    자식한테 잘하고 살아도 팽당하기 일쑤인데요
    이제는 그렇게 이용해 먹은 딸들한테 죄책감까지 안겨 주려고 하네요

  • 47. ㅇㅇ
    '22.4.17 12:57 AM (106.101.xxx.4)

    위에 제가 모질게 썼는데요,

    노후는 참 길어요.
    거절은 하시되,
    부모가 부모로서 못해 준 기간 대비
    노후가 길기때문에
    그래서 내가 부양 의무에서 자유로운 기간도 기니,
    그걸로나마 위안 삼으세요.

  • 48. ...
    '22.4.17 1:12 AM (68.98.xxx.152)

    보고 싶겠죠. 그래서요.
    가정에 불화 일으킨 사람들이 꼭 하는 대사가
    ' 보고싶다' 입니다. 그런 말을 어떻게 입 밖으로 내어할수 있죠?
    자기들 하기 싫을땐 ' 내 마음이 안 내켜서 못한' 이고 아쉬우면' 내 마음이 보고싶다는구나' .참 제멋대로예요.

  • 49. ㅇㅇ
    '22.4.17 1:18 AM (1.240.xxx.156)

    제가 다 승질나네요
    저라면 안가요 관심 끊겠어요

  • 50. ..
    '22.4.17 1:18 AM (218.144.xxx.185)

    이럴때 직장다니는게 차라리 속편하죠

  • 51. 지금
    '22.4.17 1:55 AM (125.178.xxx.135)

    특별히 어디 병 걸려 많이 아파 입원한 것도 아닌데
    뭘 신경쓰세요.
    당연히 아쉬우니 부른 것을.
    생까세요.

    두 딸이 그렇게 일해서 편하게 살았으면서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어찌 이리 양심없는 양반들은
    착한 자식들을 만나는지. 참 아이러니해요.

    또 속상할 일 생길 게 뻔하니 가지마세요. 원글님!!

  • 52. ㄴㄴ
    '22.4.17 2:22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저 교통사고로 2주정도 입원할 때 옆 베드에 할머니,
    남편이 들락거리며 다 돌보았습니다.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어요.
    그리고 님,사이 안좋은 엄마랑 오래 있으면 싸우게 됩니다.
    결국 오묵은 얘기 나오고 님만 억울하고 부모는 알아주지 않아요

  • 53. ㅡㅡㅡ
    '22.4.17 2:26 AM (222.109.xxx.38)

    병원밥 운운하시는거보니 돌아가살날 멀었습니다.
    잘하셨어요.

  • 54. 거동을
    '22.4.17 2:34 AM (58.229.xxx.214)

    못하셔서 보호자가 계속 지켜봐야한다면
    뭐 또모르겠지만
    그런경우아니라면 계속 같이 있을 필요없고
    밤에도 같이 잘 필요없어요

    그리고 수술해서 있는거 아니면 병원서 입원인시켜줄텐데요
    작은 병원인가봐요
    그런 작은 병원에 웬 보호자 낮 밤 같이 있나요 ?

    이래서 젊으면 일을 해야 누가 부당하게 부탁안하나뵈요

    제 얘기 같아 로그인 합니다

    저도 전업인데

    양가 부모들이 저랑 살고 싶어해요

    저한테 수발들게 하려고요

    욕나와요

  • 55. 돌아가셨다
    '22.4.17 3:05 AM (39.7.xxx.70) - 삭제된댓글

    앞으로 10년은 더사실거고 설사 돌아가셔도 그건 님때문이 아닌건데 잘하고 못하고 아무 상관없고 착해서 그런맘 들지 님부모는 내가 딸에게 못했으니 돈이라도 주고 지금이래도 잘해야지 해서 연락온거 절대 아니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기 몸땡이 중요히 여겨 딸들이 호구 노릇 생각이 나서 어떻게 해서라도 돈도 아들돈 보다 껄돈으로 일도 딸이 하라고 끌어들일 거에요. 젆하번호 자꿈 님 남편한테 연락사갰죠. 님아이들한테도요ㅜ 징글하게 속썩일거 같아요.
    나중에 돌아가셨다고 연락옴 그때나 가보세요. 안가보셔도 그만이고요.

  • 56. 저랑
    '22.4.17 3:28 AM (223.38.xxx.125)

    동갑이시네요.
    부모님들이 너무하셨네요.
    지방 변두리살았지만
    원글님 부모님같은 사람들
    못봤어요ㅜ
    가지마세요

  • 57. 돌아가셨다
    '22.4.17 3:32 AM (39.7.xxx.70) - 삭제된댓글

    앞으로 10년은 더사실거고 설사 돌아가셔도 그건 님때문이 아닌건데 잘하고 못하고 아무 상관없고 착해서 그런맘 들지 님부모는 내가 딸에게 못했으니 돈이라도 주고 지금이래도 잘해야지 해서 연락온거 절대 아니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기 몸땡이 중요히 여겨 딸들이 호구 노릇 생각이 나서 어떻게 해서라도 돈도 아들돈 보다 딸돈으로 메꾸고,일도 딸이 하라고 끌어들일 거에요. 젆하번호 바꿈 님 남편한테 연락하갰죠. 님아이들한테도요ㅜ 징글하게 속썩일거 같아요.
    어차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다 끊고 맘 쓰지 말고 편히 사시고
    나중에 돌아가셨다고 연락옴 그때나 가보세요. 안가보셔도 그만이고요.

  • 58. ….
    '22.4.17 6:24 AM (180.92.xxx.51)

    부모님을 도와드려도 왜 그랬을까? 속상하고, 안 해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도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면, 혹은 간병 도움받는 중에서도 원님글은 늘 제일 뒤에 줄 서 있게 됩니다.
    절대 간병하지 마시고 원글님 편한대로 사세요.

    그런데 슬픈 것은 그것을 보고 자란 원글님 자식들도 원글님 편않으시면 도와주지 않을 거예요.
    저도 알면서 엄마한테 고개돌렸습니다.

    뿌린대로 거두어야죠.
    후회하지 않습니다.

  • 59. 요새
    '22.4.17 7:30 AM (14.47.xxx.130)

    병간호 할 상태도 아닌거 같은데......
    병간호는 거동이 힘들때 하는거 아닌가요?
    수술을 했다거나 등등등
    이런 걸로 죄책감 가지실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요새 수술해도 간호간병 서비스 있는 병실에 입원하시면 보호자 상주 안 해요.

  • 60. ..
    '22.4.17 7:47 AM (1.230.xxx.125)

    고민하지 마세요.
    가지도 마시고요.
    어떤 상태이신지 모르지만,
    돈 없고, 돈 무서우면 섣불리 입원 얘기도 못꺼내죠.
    이제 병원출입 시작인 연세이실텐데
    그거 뒷바라지 하다가 원글님이 먼저 더 늙어요.
    거기에 더해서 맘고생 돈고생까지요.
    내 자신부터 챙깁시다!!!

  • 61. 투게더
    '22.4.17 8:20 AM (14.49.xxx.161)

    ‘말벗’ ‘심부름’’반찬’ 부모님 부탁하셨다는 이거, 없다고 죽지 않아요.
    부모님 사랑한다고 내가 희생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죄책감 갖지마세요.

  • 62. ㅇㅇ
    '22.4.17 8:31 AM (220.81.xxx.59) - 삭제된댓글

    요즘 간병인 코로나 검사하고 들어가면
    퇴원까지 못나와요
    반찬 타령하는 것 보니 그냥저냥일듯

    간병은 배우자가 해야죠

  • 63. 미끼
    '22.4.17 8:32 AM (211.248.xxx.147)

    미끼 물지마세요. 틈보이면 귀신같이 떠맡기더이다. 맘놓고 부릴 하녀필요해서 전화한건데....
    정 맘에 걸리면 얼굴만 보고 오시고 연락끊으세툐

  • 64. 결혼한 이후론
    '22.4.17 8:44 AM (61.255.xxx.79)

    친정에 돈 들어간 거 없으시고
    생활비니 병원비니 그 아들들이 다 부담하고 있는데
    아들 며느리가 간병까지 한다면 그 쪽이 더 억울하겠네요
    원글님이 50이면 최소 20년은 아들들이 부담하고 있었단 거니까..
    간병하란 말은 아니고 아들 며느리는 무슨 죄인가..싶어서요

  • 65. ***
    '22.4.17 8:47 AM (210.96.xxx.150) - 삭제된댓글

    저 간병했는데 6인실에 2명이 늙은 남편이 간병, 간병인 3 , 그리고 저였어요 전 임종 앞둔 친정엄마였구요 간병은 배우자끼리 하다가 간병인 순서인거 같아요

  • 66. 제발
    '22.4.17 9:01 AM (180.69.xxx.227)

    글 읽어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화가나요.
    저런 부모님이 있다는 게
    어린시절의 원글님을 위해 병원에는 제발 가지마세요.
    늦게라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부모님께

  • 67.
    '22.4.17 10:20 AM (112.154.xxx.39)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20살부터 30살까지 돈벌어서 집에 다주고 뒤늦게 독학으로 대학가느라 직장 그만둔적이 있어요
    이때는 학비랑 용돈 버느라 고생을 더 했어요
    방학때 일해서 부모님드리고 평일 주말 안가리고 알바해서 드리고 늘 등록금 가장 마지막에 냈었어요
    돈을 많이 벌긴 했는데 늘 우선이 집생활비 먼저 다음이 제 등록금이였죠 덕분에 제앞으로 빚도 많았구요
    그빚은 제가 학교다녀 직장못다니고 학비로 돈 나간다는 이유로 제앞으로 대출내서 동생들 학비내셨어요
    30살이후 결혼해서 몇년간 직장다녀 그빚갚았고
    결혼하고 나선 저는 더이상 친정에는 돈거래 안하겠다 맘먹었어요 그럼에도 돈요구하셔서 얼마씩이라도 해드리고 아들들 힘들다 했을때 제남편이 도움주고 그랬어요
    물론 저보다 더 긴세월 생활비 병원비 더 많은돈 부모님께 아들들이 했죠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제 20대는 늘 돈벌이에 허덕이고 만원짜리에 연연하며 학교생활은 돈 과 연결되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내가 번거 아들들 학비내줄때 전 돈이 없어 내가 벌었어도 돈 한푼못만져 보고 살았어요
    빚으로 묶여서 빠져나가지도 못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언능 졸업해서 직장 새롭게 얻어 빚갚고 집 탈출하는게 유일한 목표였구요

    다시 돌아가서 그시절로 간다면 그때처럼 안당하고 내몫 내가 찾고 살고 싶어요
    20살때 기회와 꿈을 빼앗긴 자식과
    30이후 부모 책임 말년까지 책임져야 하는자식
    누가 더 비참할까요? 둘다 겠죠
    저속에서 어떤식으로 아들들도 살고 있고 그맘이 어떠한지 저도 알기에 이지긋지긋한 관계청산에 이토록 혼란이 오나봅니다 내가 빠진자리 또다른 형제가 메꾸고 있고
    부모님 돌아가시기전에 끝나지 않을일들

    나는 병원한번가는것도 이리 수많은 생각과 고민과 분노와 비참함의 연속인데 다른형제들 맘은 어떨까?
    피도 안섞인 며느리들은 또 어떨까?
    부모복 없는 저 ..전생에 뭔죄를 그토록 많이 진걸까요?
    내가 그리 고생할때 고생시켜미안하다
    등록금 벌어놓은거 고스란히 집안생활비 빚으로 내놓았을때 미안하다 한마디라도 했다면 저 이렇게 까지 안살았을겁니다 최소 남에게 빌려서라도 젊은나이 부모님 남의집일이라도 해서 딱한번이라도 저위해 돈 얼마라도 보테주셨다면
    저도 이리 모질게는 안했을텐데..

    엄마가 울며 저리시니 잠시 맘이 아파 넘어가려고 했네요
    이제 온전히 맘정리 하려구요
    여러많은분들 댓글 읽으니 저 왜리 살았나 또 남은인생 그리살고 싶어 불구덩이 들어가려고 정신못차렸나
    다른남자형제들 한편 불쌍하나 이제 내인생 나도 맘가는대로 살고 죽을때 또 후회하며 누구 원망안하려구요

  • 68. 요새보호자
    '22.4.17 10:28 AM (121.125.xxx.92)

    있는병원도있나요?
    희한하네요 매일자가검사해도 들일까말까인데
    남 면세우기위해 딸오라는두부모님
    사람절대변하지않아요
    그냥 냅두세요
    누울자리가있으니 뻗어보려는거고
    딸의성격을 누구보다도잘아시니
    흔들어보는겁니다
    저같으면..
    음..
    안갑니다

  • 69. 61.255
    '22.4.17 10:34 AM (223.38.xxx.166)

    뭐가 아들.며느리가 더 억울합니까?
    아들들은 여자형제 피흘려서 대학갔고
    며느리들은 시모가 애들 키워줬다잖아요.
    원글이 부양에서 빠져도 됨은 물론이고
    간병도 열외구요.
    지금 아들네에서 몇억을보상해도 시원치않을판인데.
    억울하긴 개뿔.

    원글님.
    병원 들여다보지 마세요.
    님이 보고싶은게 아니라 남들보기에 딸이 오고가는게
    보기좋아서 허세부리는겁니다.
    배움짧은 노인에 대한 연민..
    그런거 갖지마세요.
    그사람들은 한창 학교가고 멋내고싶어할 원글에게
    가장의 무게를 실어준 사람들이에요.
    지네 몸뚱이 아끼고 체면치레하려구요.
    못배운인간들이 무슨 남부리는 일만 한다고.
    어이 없네요.
    대기업 간부로 퇴직한 이들도 다 경비일하고 남 밑에서
    일해요.
    그냥 님 아버지는 지금 간병하기 싫은거에요.늘 그랬듯이.
    이제라도 두분이서 찢어지게 행복하게 병간호하며
    사시다 가라하세요.
    님 가족들이 진짜 님에게 미안하다면
    님에게 금전적 보상도 하고 더이상 건드리지 않아야해요.

  • 70. 원글님
    '22.4.17 10:54 AM (110.14.xxx.203)

    절대 마음 약해지지 마세요!
    부모님 두 분다 쏘시오패스 같아요~ 체면 의식 강한 나르시시스트라서 원글님을 또 이용하려는 거에요~ 저런 성향의 사람들은 자기 욕구(반찬 타령, 이목)와 감정(며느리 포함 자식 차별)만 중요한 사람들이라 역지사지가 안돼서 원글님 감정 헤아려주지 않아요~ 어머니의 눈물은 내 욕구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이라서 나오는 거지 원글님한테 미안해서가 아닙니다~ 미안하면 그 정도로 입원하지 않습니다~ 원글님은 이미 자식 노릇 그 이상의 부모 노릇(부모와 형제들에게)을 충분히, 겁나 많이 하셨어요~ 죄의식은 갖다 버리셔도 됩니다~

  • 71. ㅇㅇ
    '22.4.17 11:35 AM (106.101.xxx.4)

    전담할 간병인 한명을 지정해서 병원에 등록해야해요.
    원글님과 아버지 둘이 번갈아 간병 못해요.
    아버지는 나대신 니가 전담하라는 얘기예요.

  • 72. ,,,
    '22.4.17 3:16 PM (121.167.xxx.120)

    원글님 마음이 그러면 가지 마세요.
    75세면 이제 시작이예요
    요즘 90세는 다 넘기는데 15년 동안 계속 병원 입원 할일 생겨요.
    이번에 간병 하시면 계속 간병 하게 돼요
    아버지도 계신데 두분 간병은 원글님 차지가 돼요. 모른척 하세요
    혼자 화장실 다닐수 있으면 간병인 필요 없어요.

  • 73. 미미
    '22.4.18 3:26 PM (211.51.xxx.116)

    아버지가 간병 발빼고 친정집에 살림 및 반찬까지 바라실 것 같아요.이런글 써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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