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살면서 만난 진상 탑오브탑

.... 조회수 : 4,300
작성일 : 2022-04-16 17:34:37
1. 막내 유치원 엄마. 맨날 만나면 홈쇼핑에서 뭐 샀다 뭐가 좋다 이소리주구장창 해댐. 니돈으로 니가 사는거니 별 신경안쓰였음.
후라이팬 7종 세트 샀음. 그중 한개는 사용해보라고 준거. 사용해보고 맘에 안들면 환불해준다는 조건.
자기가 써봤는데 넘 좋았다면서 환불했다고. 엥?? 왜요? 했더니 환불하고 다시 새걸로 샀다고. 아니 왜?? 라고 거듭 물으니 썼던거라서 싫다고. 니가 쓴건데 뭐가 기분 나쁘냐 했더니 그래도 새거가 좋다고.
이건 빙산의 일각. 같이 쇼핑가면 박스 과일 사면서 그자리에서 그걸 까서 안에 과일 다 뒤집어까보고 크기 작다고 다른걸로 바꿔달라. 색이 이상하다고 다른걸로 바꿔달라.

2. 큰애 학교 엄마. 코로나 전엔 학부모 모임도 잦았고 자주 모여서 밥먹고 차마시고 했음. 이여자랑 어딜 가면 그때부터 내속이 불편해짐.
음식점 가면 기본으로 컵 바꿔달라 3번 말함. 컵 수저 앞접시 등을 눈을 부라리고 앞뒤 샅샅히 살피면서 여기 얼룩있다. 깨끗하지 않다. 손자국 났다고 바꿔달라고. 해물요리 먹으러 가서는 조개 해감이 덜되서 모래가 씹힌다고 식품위생과에 신고한 여자임. 일행인것도 싫고 같이 있음 밥이 코로 들어가는것 같아서 그여자 나오면 난 안 나가겠다고 주변에 말했음.

3. 그냥 쫌 아는 사이.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라서 자주는 안보지만 같이 만나는 멤버의 경조사나 식사 모임때 가끔 봄. 회비로 계산할때도. 자기가 돈낼때도. 남이 돈 낼때도 꼭 뒷자리 우수리 떼달라고 카운터에서 헛소리 함.
파스타 집에서 9만 2천 원 나왔음 2천원 빼달라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함. 대부분의 사장이 절대 안된다고 함. 그래도 계속 9만원어치나 먹었는데 음료 서비스도 안줬다며 2천원 빼달라고.
고깃집 가서도 2십만원 넘게 나왔는데 우수리 8천원이가 빼달라고. 이땐 내가 계산하는 자리였음. 내가 내 이름으로 예약한 집이고 자주 가는 고깃집에서 그딴 행동을 해서 내가 화가 엄청 나서 한마디 했더니 원래 우수리는 떼는 거라는 개헛소리를 함.
한번은 같이 택시 탔는데 택시비 뒷자리 몇백원 깍아달라고. 미친건가 싶었음. 난 보통 백원단위는 더 드림. 12300원 나오면 13천원 드림. 택시 기사님이 막 화내면서 잔돈 떼먹는 손님 얼마나 많은줄 아냐. 아줌마 입장에서는 꼴랑 몇백원 이지만 난 하루종일 아줌마 같은 손님 여럿 태우면 몇천원 손해보는거다 라며 소리지르심. 같이 있는 나까지 진상취급 받고 그러는 상황이 너무 싫어서 안 봄.
IP : 121.163.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6 5:39 PM (221.150.xxx.38)

    원글님 정말 박복 ㅠㅠㅠ
    뭐 그딴 무경우들의 향연이 ㅠㅠㅠㅠ

  • 2. 진상
    '22.4.16 5:49 PM (112.154.xxx.39)

    유치원때 만난 학부모
    첨부터 엄청 친하게 다가와선 언니언니
    붙더니 몇명모아 모임하자 놀러가자
    친해져서 장도 같이 보고 모임도 하고 운동도 같이 했는데

    코스트코 회원같이 하자며 돈 걷어 카드하나 만들어 자주 같이 갔는데
    생일때 아이들 옷 구매한후 입히고 환불
    쿠키나 먹거리도 반쯤 먹고 생파 한후 환불

    유치원 할로윈 데이 쓸 물건들 구매후 행사후 환불
    회원 끝날때쯤 되선 탈퇴하고 회비 환불 받자고 ㅠㅠ

    뷔페서 모임 하자더니 거기서 본인아이 생파 모임날 하자고
    선물준비해 가서 생파 끝났는데 당연 그집서 계산하는줄 알았더니 모임이니 회비 각출하자고 돈 걷음

    유치원행사 끝나고 2차로 고집집 갔는데 남편 불러내서 그집 남편 어색하게 앉아 술마시고 고기먹고
    그집 남편이 술많이 마셨는데 더치페이로 똑같이 나눔
    우리는 한명인데 그집은 남편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먹고는 남편 아이먹은건 쌩까고 여자들끼리만 얼마걷어내자고 본인이 걷음

    친해져선 아이 허구헌날 맡기고 돌아다니고
    심지어 아이 우리집에 엘베앞억 두고 문자 띡
    영화보러간다며 아침일찍 아이 유치원 같이 보내달라고 하고
    친정에 김장하러 간다고 아이 하루종일 맡기고 본인 피곤하다며 아이 집으로 데려달라하고 ㅠㅠ
    너무진상이라 손절하고 아이안봐주고 안어울렸더니 다른 여자 타겟으로 똑같은짓

    살다살다 저런여자 첨만나서 어리버리 당했던거 억울했으나 이후 진상알아보고 학부모들과는 거리두며 살아 지금까지 진상은 또 안만남

  • 3. ...
    '22.4.16 5:55 PM (124.5.xxx.184)

    3번은 일단 던져보는건가봐요ㅋㅋㅋ
    빼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손해보는건 없다는거죠 ㅋ

  • 4. ㅇㅇ
    '22.4.16 6:09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이마트가니 고구마를 파는데
    죄다 비닐이 뜯겨 있네요
    맘에 드는걸로 바꿔가느라
    밖에 있으니 직원 눈치도 안보고 그냥
    고구마 맛있어보여 살까 하고 들여다 봤다가
    어찌나 이사람 저사람 조물거리고 지나가는지

  • 5. ㅇㅇ
    '22.4.16 6:39 PM (175.194.xxx.217)

    원글님 어찌 진상탑들을 그리 많이 만나셨는지. 저도 댓글에 쓴 유치원 엄마같은 사람 만나서 애 유치원 전에 남의 애 봐주고 앉아있었던 어리버리 경험이 있긴했었는데.


    원글님은 강한 것들만 저리 인연이 있었다니 인복박복에 위로를..ㅜㅜ

    그런일 겪었으니 이젠 혜안이 생겨서 빠르게 손절하실거여요.만나더라도

  • 6. ㅋㅋㅋ
    '22.4.16 6:44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아우 미친녀들 많네요
    진짜 진상들 탑들만 보신듯
    솔직히 일 이번은 정신병 아닌가요? 삼번은 개진상 맞구요

  • 7. 못 배우고
    '22.4.16 7:13 PM (197.210.xxx.9)

    비슷한 성격의 엄마나 아빠 밑에서 자랐겠죠
    타고나는 성품 같아요

  • 8. ㅇㅇ
    '22.4.17 11:10 AM (118.37.xxx.7)

    1,2,3번이 각각이고 그런 인간들이 원글님 주변에 모여있었다는게 놀라움. 원글님 인연 박복 ㅠㅠ

    쓰레기는 집에 모셔두어도 쓰레기니 빨리 버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원글님 앞으로 산뜻한 분들과 인연 맺으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791 우리들의 블루스 vs 나의 해방일기 25 드라마 2022/04/17 6,076
1330790 김민하 배우는 코가 특이하게 생겼던데 7 .. 2022/04/17 9,020
1330789 성장기 과체중아이 다이어트 9 illiil.. 2022/04/17 1,574
1330788 이정은 친구들도 짠하지 않아요? 15 456 2022/04/17 4,855
1330787 층간소음 진짜 제가 예민한건가요? 13 ... 2022/04/17 3,451
1330786 우리들의 블루스 은희랑 사겼던 사람 누구죠? 12 ... 2022/04/17 5,449
1330785 고양이 찾아줬어요 13 .. 2022/04/17 2,156
1330784 얼굴 지방이식 이정도면 생착률이 좋아서 그러는걸까요? 3 ..... 2022/04/17 2,152
1330783 이런 경우 비용 계산 어떻게 하실까요? 17 happy 2022/04/17 2,544
1330782 중도 퇴사시 궁금해요 5 질문요 2022/04/17 1,256
1330781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들의 배설물에서 길게는 반년 넘게 코로나 .. 2 롱코비드 2022/04/17 3,675
1330780 저는 은희 대사가 잘안들려요.. 10 우블 2022/04/17 3,309
1330779 중학생 남자애인데 수족냉증이 있어요 11 .. 2022/04/17 2,783
1330778 尹 당선인, 정호영 후보자 의혹에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27 ... 2022/04/17 4,289
1330777 애들은 놀아야지... 라는 생각인데 이것도 쉽지않네요 10 ㅁㅁ 2022/04/17 1,638
1330776 차승원이 이정은한테 말 못했을것 같은데 4 우블 2022/04/17 3,446
1330775 집값없는 '물가'에 진짜 상승률 '깜깜이'..'금리인상' 속 '.. 10 ... 2022/04/17 1,902
1330774 일요일에 프린터 잉크 구입할 수 있는곳 어디? 7 올리버 2022/04/17 1,636
1330773 삼성 더플레이트 2구 유용한가요? 2 ㅇㅇ 2022/04/17 958
1330772 옷 브랜드 중에 빨.흰.검 스트라이프? 6 ... 2022/04/17 2,180
1330771 정호영 딸, 3고사실 면접 만점이 당락 갈라…면접관 모두 鄭 후.. 10 2022/04/17 2,828
1330770 정신병 걸린 어머니와 사셨던분 혹시 계세요? 3 정신병 2022/04/17 2,912
1330769 어제 어두운 터널을 건너오다 라는 글 쓴 사람입니다 11 2022/04/17 2,731
1330768 축의금 여쭤요~ 7 .. 2022/04/17 1,599
1330767 한수와 은희가 목포로 여행가서 솜사탕 먹으면서..학창시절 한수가.. 13 장소가? 2022/04/17 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