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결혼 이야기

.. 조회수 : 3,523
작성일 : 2022-04-15 13:55:13
전 27, 남편은 21살때 만났어요.
제가 뒤늦게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둘 다 학생이었어요. ( 다른 학교지만  학생들 모임에서 만남) 

처음 만난 모임에서 둘이 나이 차 많이 나니까 부담없이 친하게 대화했는데
다음 날 영화보러 가자고 남편이 전화했어요.
저도 심심해서 영화보러 갔다가
각각 서로의 친구 소개팅 시켜 주자고 얘기가 나와서 
네명이 만나서 놀다가 저희가 소개팅 시켜준 애들은 관심 없어하고
저희만 더 친해졌어요.

그러다가 남편 25살, 저는 31살때 결혼 했어요. 
저희 결혼 한다고 하니까 주위 친구들이 다들 놀라고 반대도 많았고
금방 이혼하는거 아니냐고 얘기한 친구도 있었다는데 
지금 전 49, 남편 43세 
아직도 사이 좋게 잘 살고 있어요 ㅎ




IP : 159.196.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5 1:56 PM (221.151.xxx.109)

    하하하하하
    이 결혼 역시 대박스토리

  • 2. . .
    '22.4.15 1:56 PM (58.79.xxx.33)

    ㅎㅎ 정말 재밌네요. 제 결혼이야기도 쓰고싶은데 남달라서

  • 3. ..
    '22.4.15 2:01 PM (123.109.xxx.224)


    결혼할 당시 남편은 직장인이었나요?

  • 4. 님글보니
    '22.4.15 2:02 PM (110.70.xxx.147)

    예전에 아는 언니가 친한 동생 소개해 주고 싶다고 소개팅 주선 소개팅하는날 따라 나와서 소개만 하고 갈줄 알았는데 끝까지 붙어있음 나중에 알고보니 그언니가 남자에게 맘있었음
    연하라 그리 떠보고 불안해서 자리 안떠나고 남자 지키고 있었던거임 ㅎ

  • 5. ..
    '22.4.15 2:06 PM (159.196.xxx.79)

    결혼할때 남편 학생이었어요.
    중간에 군대도 가야했고요.

  • 6. ...
    '22.4.15 2:17 PM (1.214.xxx.162) - 삭제된댓글

    아는 여동생이 소개팅을 시켜 주겠다고 함.
    소개할 남자는 46살 본인은 43살,,, 아는 여동생38살,,
    아는 여동생에게 46살은 43살 소개팅 안할껄?? 이라고 물었음,,
    근데 소개팅남이 소개팅 하겠다고 함..
    그런데 소개팅남이 소개팅은 뻘쭘하다며
    아는 동생(주선자)도 나와서 같이 회를 먹자고 함..
    내 생전 소개팅을 술집에서 한것도 처음이요,,,
    소개팅남이 그 나이 되도록 소개팅이 어색하다고 하는 것도 처음이요..
    소개 자리에서 알게 되었죠,, 소개남은 나와의 소개팅에 관심이 없고
    주선자(아는 여동생)를 한번 더 볼려는 구실이었음을요...
    앙큼하게 아는 여동생도 소개팅남 떠볼려고 하는거 같았음,.
    그냥 그날 하루 이용당해줌... ㅠㅠ

  • 7. 시집에선
    '22.4.15 3:06 PM (121.133.xxx.137)

    반대 없었나요? 궁금

  • 8. ㅇㅇㅇㅇ
    '22.4.15 3:12 PM (119.204.xxx.8) - 삭제된댓글

    남자가 직장도없고 군대도 안갔다온경우
    보통의 여자들은 이런경우
    결혼을 안합니다.
    그러나 가끔 그런거 상관안하는 여자분들이 있죠.
    결국 해피앤딩이 됐네요^^

  • 9. ..
    '22.4.15 3:44 PM (159.196.xxx.79)

    양쪽 어머니들의 반대가 처음에 있긴 했는데
    남편과 저 둘 다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이라 별 문제가 되지 않았고
    그냥 별 문제 없이 넘어 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452 김인철 교육장관 후보자, 외대총장 시절 '금수저 학생' 조사 4 친구 2022/04/16 1,721
1330451 부럽지가 않아 ㅡ 자식자랑 2022/04/16 2,996
1330450 언니들 그러니까 노비출신집안들이 명절음식 여자한테 시킨다는거죠 19 Smsksk.. 2022/04/16 7,227
1330449 다섯살 딸 말실수 8 애엄마 2022/04/16 5,044
1330448 복사열의 시기가 왔습니다 7 꼭대기층 2022/04/16 2,617
1330447 한동훈은 가발인가요? 아닌가요? 37 ㅇ ㅇㅇ 2022/04/16 9,198
1330446 (세월호추모) 박근혜는 일만 제대로 했어도 탄핵까진 안 당했어요.. 14 세월호사건 2022/04/16 2,036
1330445 서울월세, 임대차법 후 오름폭 5배 4 ... 2022/04/16 1,453
1330444 2014년 4월16일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12 기억 2022/04/16 957
1330443 나는 솔로 50대,60대도 재밌을것 같아요. 19 ㅇㅇ 2022/04/16 5,226
1330442 파친코 솔로몬 역 다니엘 헤니가 했으면 18 2022/04/16 5,442
1330441 김건희수사하라는 대학생들 왜잡아가요 ? 10 ㄱㅂㄴ 2022/04/16 1,851
1330440 세월호와 함께 걸어요. 세월호 8주기 워싱턴 DC 추모 행사 1 light7.. 2022/04/16 782
1330439 자녀가 이혼가정 자녀와 57 . . 2022/04/16 15,623
1330438 정호영 아들도 아들인데 딸도 이상한데 대부분 사람들이 잘 모르네.. 9 .. 2022/04/16 3,429
1330437 두통약 또 새삼 감사하네요. 10 ... 2022/04/16 3,115
1330436 나혼산 보시나요? 기안전시회 37 ㅇㅇ 2022/04/16 18,055
1330435 자기발전이나 하고 사는 게 행복 같아요 10 .. 2022/04/16 4,199
1330434 사춘기아들들, 그리고 남편.. 삐져서 잡니다..... 17 ㅜㅜ 2022/04/16 6,226
1330433 보건복지부 장관 청문회 언제 하나요? 2 청문회 2022/04/16 1,127
1330432 제사 이렇게 지내면 양반 족보 산 거라네요 17 .. 2022/04/16 8,692
1330431 얘들아, 잊지 않을게 15 00 2022/04/16 1,872
1330430 용산 대통령 집무실 새 명칭 공모한다면서 쇼를 하고 있군요 5 법사의 궁 2022/04/16 1,741
1330429 여성부장관은 세월호 특조위 방해하던 인간이네요 2 가지 가지 2022/04/16 1,376
1330428 역시 티비조선 우이혼 끝나니 홍진영 틀어주네요 2 우이혼 2022/04/16 2,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