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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코로나 걸리시면

체리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22-04-15 11:04:15
90세 넘으신 치매어르신 모시고 있습니다.
데이케어센터 다니시는데,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는 소식이 간간히 들려옵니다.

오늘은 요양보호사님이 확진되었다고 하니
더 걱정이 됩니다.
만약
90세 치매노인이 확진이 되시고,
집에서 간병할 수 없다면,
입원치료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을까요?

집에서는 방에 격리도 안되고, 
온 집안 곳곳, 
이 방 저 방 돌아다니시고,
식구들 가방이며 살림살이 다 들춰보고 만지셔서

혹시나 확진이 되시면
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IP : 1.227.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경우
    '22.4.15 11:06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그렇게 어려운 경우
    다른 가족들이 따로 1주일정도 나가 있고
    한명이 남아서 감염 각오하고 간병하는 경우 봤어요
    제가 본 경우는 간병자가 감염되지 않고 마무리...

  • 2. ㅇㅇㅇ
    '22.4.15 11:10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현 상황은 모르겠고 지난달 상황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확진받으면 즉시 보건소에 병상 배정 신청부터 하세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난달만해도
    자리 확보가 안되서 진짜 지옥이었어요.
    보건소에서 신청받으면 순서대로 병상 자리 확보되는대로 연락줍니다.
    병원은 내가 정할 수는 없고 근거리 지역 내 확보되는대로 오는거라
    30분거리 일수도 한두시간 거리일수도 있어요
    치매환자면 보통 보호자 동반 입원해야되고
    사정안되면 환자만 입원 시켜주기도 하지만 중증 치매 난동 행위 있으면 어려울 수 있어요
    이건 보건소랑 배정받은 병원이랑 상담하면되구요.
    배회행동 있으시면 병원가면 보호자 동반 입원 안되면 아마 억제 하실수 밖에 없을거에요.
    그건 알고계시는게 좋아요
    일반 병원에서 치매 증상 행동으로 다른분들 피해있는걸 감수하게 감당하진 않아요
    당사자에게서 해결하는거거든요

    그리고 전에는 무조건 입원 됐는데
    사람이 늘면서 코로나로인한 두드러진 증상이없으면
    입원 안되기도 했어요.

    이게 시시때때로 바뀌는거라 지금 현 상황은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이런식이에요

    만약 배정받기전이나 입원 안하는데 집에서 응급상황 터지면
    바로 119 신고하시면 와서 보고 병원 배정 받아주거나 일단 처치를 하거나 대처해줘요

    보건소 연락과 119 신고 기억하고 계세요..

  • 3. 체리
    '22.4.15 11:30 AM (1.227.xxx.134)

    그경우 님...
    최악의 경우, 그런 방법도 생각해봐야겠네요..ㅠ

    ㅇㅇㅇ 님...
    이렇게 긴 글로 상세한 설명을 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확진된다면 보건소와 상담하는게 최우선이겠군요.
    확진어르신이 치매까지 있으면
    치료, 간병하시는 분들도 힘들게 할텐데..
    보호자 동반 입원 제도가 있군요.
    참고하여 미리 생각해놓아야겠습니다.

    두 분 모두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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