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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치매, 알콜중독

ㅇㅇㅇ 조회수 : 2,620
작성일 : 2022-04-14 21:02:45
너무 답답해 혹시라도 잘 아시는 분 있으실까 적어보아요. 

78세된 엄마가 혼자 지내시는데, 매일 술을 드시고 작년에 길에 술취해 쓰러져 경찰한테 연락왔구요, 
편의점에서 물건 훔쳐 또 경찰한테 연락 왔구요,
얼마전 남의집 유리깨서 또 연락, 오늘은 길거리에 취해 쓰러져서 행인이 신고해 저한테 전화가 왔네요. 

사연은 긴데요, 암튼 살갑게 지낼수는 없었던 분이에요. 가족을 너무 힘들게해서. 

그래도 연세드셔서 안된마음인데, 알콜치료병원에 입원을 시켜야하는건지, 절차는 또 어떤지.
요며칠(오늘 아침에도) 병원가자 했더니 절대 안간다, 술 안먹으면된다 우기더니 또 오늘 이런 사단이. 

일단은 내일 아침 혼자라도 병원 상담 가볼 생각이에요. 
혹시나 이런쪽 잘 아시는 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49.167.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제
    '22.4.14 9:06 PM (88.65.xxx.62)

    입원해야죠.
    경찰에서 근데 훈방하고 풀어준건가요?
    명백히 범죄행위인데.
    우리나라는 술 쳐먹고 저지른 범죄에 너무 관대해요.
    경찰 도움받아서 병원에 입원시켰어야 해요.

  • 2. 일단
    '22.4.14 9:22 PM (116.45.xxx.4)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으시게 해야 해요.
    어머니 사시는 근처에 나라에서 하는 중독 센터로 모시고 가세요.

  • 3. 입원
    '22.4.14 9:31 PM (112.167.xxx.92)

    시킬 님에 형편이 될지 모르겠으나 그정도 중독이면 환청 환각도 보일거 같거든요 일상생활 못함 알콜중독 죽어야 끝나는 무서운 중독임 이미 뇌가 알콜로 잠식이 되서ㄷㄷㄷ 간도 그렇고

  • 4. 에휴
    '22.4.14 9:40 PM (115.86.xxx.36)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막말로 객사하시기전에 입원시키제요

  • 5. 에휴 2
    '22.4.14 10:35 PM (211.105.xxx.125)

    에구 남일 같지 않습니다. 제 시어머니가 그러시다가
    진짜 알콜성치매에 걸리셨어요. 정신 없을 땐 똥오줌 지리고, 정신 있을땐 술…너무 힘들었어요ㅠ
    더 나빠지시기 전에, 치료할 수 있을 때 강제로라도 시켜야 합니다..

  • 6. 알콜 치매 보호자
    '22.4.15 1:57 AM (220.117.xxx.165)

    돌싱된 남동생이 알콜 의존증을 앓았던 적이 있습니다.
    님의 현재의 심경 충분히 공감합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금주를 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동생을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켜보기도 했으니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정신건강보건센터에 상담을 의뢰한 적도 있습니다만
    크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알콜중독치료병원 본인 동의 없으면
    입원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생은 지금 인지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지금에 이르러 생각해보면
    동생의 경우 휴대폰, 열쇠 등을 많이 잃어버렸는데
    이것이 치매의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어머니의 행동을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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