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가 말이 느린데 언제쯤 빵 트일까요

...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22-04-14 10:50:04
27개월 아들, 12월 늦은 생이에요.
코로나로 내내 끼고 있다가 늦게 어린이집 보냈는데
대부분 아이들이 같은 해 빠른 생인데다
(그나마 가까운 개월 수가 7월생이네요)
어린이집도 일찍 다녀서 말도, 행동도 다 빨라요.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라고 제가 너무 끼고 지낸 것 같아 후회가 밀려와요...
미디어도 거의 안 보여줬고 놀아줬는데도 느리네요.
아무튼 언어치료도 받고 있고 아주 간단한 두 단어 연결까지 나왔어요.
돌려,까, 올려,열어,닫아 같은 동사도 하는데 확 트이지는 않네요.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도 언어자극 많이 주고
한번 트이면 훅 클거라고 치료 열심히 받으라고 토닥여 주셨는데
제가 초보엄마고 유리멘탈이라 그런지 아이와 관련된 피드백 받을때마다 일희일비하게 되네요.
말이 언제쯤 확 터질까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신 선배어머님들 계실까요?



IP : 223.39.xxx.17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4 10:54 AM (180.174.xxx.57)

    걱정 안해도 됩니다.
    지금 열심히 인풋만 하고 있는거에요.
    모르는게 아니고 학습이 안되는것도 아니에요.
    단지 아웃풋 시기가 좀 늦는거에요.
    대여섯 살에 트이는 애들 많아요.

  • 2. 걱정 마시길
    '22.4.14 10:56 AM (106.102.xxx.238)

    코로나 이후에 태어난 아가들이 대체적으로 언어발달이 느리다고 하더라고요
    가까운 사람들을 자주 만나보지 못 하고,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입모양 보고 말을 배우질 못 해서요
    너무 걱정 마세요

  • 3. 잘하고
    '22.4.14 10:57 AM (112.173.xxx.131)

    있는데요. 알아듣는거 잘하면 걱정은 넣어두세요
    하고 싶을때 하겠죠

  • 4. 어느순간
    '22.4.14 10:58 AM (223.62.xxx.142)

    둑터지듯 말을 쏟아내더라구요. 기다려보세요. 아직 늦은거아니에요. 내키면 말많이할꺼에요.

  • 5.
    '22.4.14 10:58 AM (123.212.xxx.149)

    알아듣는거 잘하죠? 그럼 나중에 한번에 확터질거에요. 성격상 확실해야 말을 하는 애들이 있어요.

  • 6.
    '22.4.14 11:02 AM (211.57.xxx.44)

    여아인데....
    4살 여름에 2달만에 문장 구사해서 멀쩡해지더군요

    다만 ㅁ,ㅂ 소리가 잘 안되더니
    7살 넘어 잘 되더라고요

    이해는 잘 했구요 말만 느렸어요


    제가 우울증이 심해 애와 대화를 덜 해서 그랬어요 ㅠㅠㅠㅠ

  • 7. 00
    '22.4.14 11:12 AM (1.245.xxx.243)

    눈맞춤 잘 되고 듣고 반응하는 수용언어가 되면 화용언어 사용은 좀 늦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살펴보시면서 언어자극을 주면 화용언어 사용 빨라지는데 도움 됩니다.

  • 8.
    '22.4.14 11:26 AM (223.39.xxx.28) - 삭제된댓글

    1님 생각 동의해요.

    친동생 아빠 엄마 외에는 특별히 말 안하다
    4살에 말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문장을 구사하더래요

    언어영역 만점 맞음요ㅋ

  • 9.
    '22.4.14 11:27 AM (223.39.xxx.28) - 삭제된댓글

    1님 생각 동의해요.

    친동생이 아빠 엄마 외에는 특별히 말 안하다
    4살에 말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문장을 구사하더래요

    언어영역 만점 맞음요ㅋ

  • 10. 걱정마세요
    '22.4.14 11:31 AM (36.69.xxx.109)

    나중엔 귀찮을정도로 합니다. 정말로요.
    일희일비하게되는 마음도 잘 알지만 그게 아이에게 좋은영향은 하나도 없어요. 엄마는 담대하게..
    아이가 엄마랑만 지내면 매번 쓰는 말이 비슷해서 말이 늦게 트이기도 하지만 이제 기관도 다니니 언어자극도 많이 받을거니까 걱정마세요. 아이도 애쓰고 있고 엄마도 잘 하고 있어요. 지난일에 후회할만큼 잘못한건 없답니다.

  • 11. ..
    '22.4.14 12:14 PM (219.248.xxx.88)

    별 이상없는 거면 5살요

  • 12. 사탕별
    '22.4.14 12:21 PM (1.220.xxx.66)

    괜찮아요 엄마는 엄청 걱정인데 대부분은 문제 없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말을 많이 할수 있게 해주는것도 좋아요

    아기 : 우우,,,,,,
    엄마 : 뭐 우유 줄까?
    아기 : 까....
    엄마 : 어 까까? 과자줄까 ?

    이렇게 아기가 말하기도 전에 엄마가 알아채고 먼저 말해버리면 말할 기회를 뺏겨요
    잘하지 못해도 아기에게 말할수 있게 해주세요

    식탁위에 손 안닫는곳에 있는 우유를 가리키면서

    아기 : 우우,,,,우,,,,
    엄마 : (눈에 다 보여도) 뭐 ? 뭐달라고 ? 뭐라하는지 모르겠는데 ?


    아기 : 우유,,,, 우유,,,,,
    엄마 : 우유 뭐 어쩌라고 그래 우유

    아기 : 우유 주세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

    아기가 끝까지 말을 다 할때까지 엄마가 미리 알아채서 해결해주지 마세요

    저희 애가 18개월떄 무슨 7살처럼 말해서 주변사람들이 깜짝 놀래서 얘 천재 아니냐고 영재 검사 받아봐라 난리쳤는데 그냥 말만 청산유수 처럼 하고 평범하고 말안듣는 중딩으로 자라고 있어요

    말 잘한다고 똑똑하고 말 못한다고 덜 똑똑한거 아니니까 걱정 하나도 안해도 됩니다
    발달과정이 다 다른거 뿐입니다

  • 13. 우리아들
    '22.4.14 3:28 PM (218.48.xxx.98)

    38개월때 말트였어요.걱정마세요.저도 심각히 고민했었네요.

  • 14. ...
    '22.4.14 3:50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

    남아가 27개월에 두 단어 하면 느린건 아닌 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말 잘 하는 사람은 5살에 문장 말했구요(얘는 언어와 논리의 신이예요)
    제일 말 많은 사람은 6살에 문장 말했어요.
    그 엄마들은 걱정 안하고 잘 기다려 주셨더라구요.
    행동이나 다른 거에 문제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말만 느린 경우면 걱정말고 기다려주세요
    엄마가 초조해하고 걱정하면 엄마표정과 말투에서 아이도 엄마 감정 같이 느껴요

  • 15. ...
    '22.4.14 3:58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

    남아가 27개월에 두 단어면 느린건 아닌 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말 잘 하는 사람은 5살에 문장 말했구요(얘는 언어와 논리의 신이예요)
    제일 말 많은 사람은 단어만 말하다가 6살에 완벽한 문장 말했대요.
    그 엄마들은 완벽하게 말하려나보다 하고 별 걱정없이 잘 기다려 주셨더라구요.
    행동이나 다른 거에 문제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말만 느린 경우면 걱정말고 기다려주세요
    엄마가 초조해하고 걱정하면 엄마표정과 말투에서 아이도 엄마 감정 같이 느껴요

  • 16. ...
    '22.4.14 4:02 PM (1.251.xxx.175)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말 잘 하는 사람은 5살에 문장 말했구요(얘는 언어와 논리의 신이예요)
    제일 말 많은 사람은 6살에 문장 말했대요. 얘 엄마는 이젠 귀찮아서 말 안 할때가 좋았다고 저한테 그랬어요.
    행동이나 다른 거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고 말만 느린 경우니까 걱정말고 기다려주세요
    엄마가 초조해하고 걱정하면 엄마표정과 말투에서 아이도 엄마생각 같이 느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9956 나는솔로 7기 캐스팅 너무하네요 27 ㄴㄷ 2022/04/14 7,420
1329955 4급 서기관 연봉이 1억이 넘나요? 9 공무원 2022/04/14 6,692
1329954 티비 77인치. 83인치 어느거 살까요? 17 티비 2022/04/14 3,642
1329953 임플란트 비용 문의 5 .. 2022/04/14 1,814
1329952 인수위, 靑 관저 앞 화장실 설치…최강욱 "기가 막혀&.. 21 여유11 2022/04/14 2,807
1329951 대구 날씨 1 ** 2022/04/14 1,135
1329950 5년 뒤에도 이럴까요? 8 5년 2022/04/14 1,409
1329949 윤퀴즈 시청자 게시판 글 못 읽게 막아놨네요???? 2 zzz 2022/04/14 1,924
1329948 김대기 비서실장 맥쿼리 바로 그 이사라네요 11 점입가경 2022/04/14 2,023
1329947 나는솔로.. 이거 100%리얼인가요? 18 ㅇㅇ 2022/04/14 6,472
1329946 주식 무식자인데 질문 드려요 9 .. 2022/04/14 1,794
1329945 2시 뉴스외전 진행자 바뀐건가요? 5 ㅇㅇㅇ 2022/04/14 3,336
1329944 카페인ㅠㅠ 기분 좋을만큼만 마셔야하는데 궁금 2022/04/14 883
1329943 노동부장관에 ~ 노동 2022/04/14 895
1329942 정호영 아들,의대 편입 전 논문 2편 등재 43 . ...... 2022/04/14 2,835
1329941 거실. 철거안하고 마루위에 장판깔기 가능할까요? 3 .... 2022/04/14 2,284
1329940 이제 야외에서 마스크 안써도 눈치좀 안줬으면.. 14 ㅇㅇ 2022/04/14 3,444
1329939 신세계 상품권, 현금교환 아시는 분 계세요? 10 상품권 2022/04/14 2,531
1329938 신경치료 덜된채로 덮씌우면요 7 ㅇㅇ 2022/04/14 2,095
1329937 감자와 양파 로 다이어트 식단 가능할까요? 7 요리초보 2022/04/14 1,427
1329936 거울보기 싫어진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7 .... 2022/04/14 2,116
1329935 피부 미백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9 40대 후반.. 2022/04/14 3,789
1329934 여자 영어이름 Lina 어떤가요? 8 gma 2022/04/14 4,414
1329933 손흥민 뺨에 뽀뽀한 콘테 감독, 코로나 확진 3 ㅇㅇ 2022/04/14 2,995
1329932 형아 미안하다고 해!!!~(민식이법 위반?) ㅇㅇ 2022/04/14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