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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외도로 이혼후.. 무기력증

헛헛 조회수 : 25,583
작성일 : 2022-04-10 20:28:32
이혼했어요
그런데 모든게 다 귀찮아지고 무기력증이 찾아온거 같아요
우울하기도 하고..
거울속의 내 모습이 죽은사람같아요
계속 잠만자고싶고.
나가서 걷기라도 하고 싶은데 그것조차 잘안되네요
나를 다시 일으켜세우고 싶은데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외롭기도 하고..
사라지고 싶어요
IP : 175.117.xxx.12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
    '22.4.10 8:30 PM (39.117.xxx.15)

    상담 받아 보셔야할 듯해요
    우울증 오실만하네요 ㅜ 힘내시길요

  • 2. ....
    '22.4.10 8:3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사람에게 배신당한거잖아요. 어떤 종류의 배신이든 후유증이 있어요. 님탓 아니고 누구나 겪는 단계니까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다만 똥밟았다고 우울해서 다시는 거리로 나가지 않는 사람은 없잖아요? 조심조심 땅 보면서 다시 나가야죠. 집에만 있지 마세요. 의식적으로 사람 있는 곳 돌아다니세요.

  • 3. 줌바
    '22.4.10 8:31 PM (223.39.xxx.237)

    요가 해요.돈주고 ..바쁘게 움직여요.

  • 4. ..
    '22.4.10 8:31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이혼했기 때문에 그런 거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세요.
    외로워진다고 '그냥 참고살걸' 이라는 생각에 빠지시면 안됩니다.

  • 5. 그냥
    '22.4.10 8:32 PM (180.230.xxx.233)

    나가서 무조건 걸으세요.
    예쁘게 차려입구요.
    맛있는 음식점 보이면 밥 사먹고
    예쁜 찻집 있으면 차도 마시고
    나한테 먼저 잘해주세요.
    나를 가장 사랑해줄 사람은 나자신이예요.

  • 6. 정신줄잡고
    '22.4.10 8:34 PM (14.40.xxx.74)

    사라지긴 어딜 사라져요, 얼른 정신줄 잡고 일어나세요
    오늘 봄꽃이 얼마나 예뻤는지 아세요? 바람은 얼마나 상쾌했는데요
    전 오늘 겨우 격리가 풀려서 집밖으로 나왔어요 내가 아프든 말든 세상은 눈부시게 아름답더라고요
    어디 동네 카페나 마트라도 구경삼아 다녀 오세요 달달한 음료한잔 마시고 힘 내세요

  • 7. 작은새
    '22.4.10 8:34 PM (49.174.xxx.85)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지만 당연한 감정이예요. 정상적인 감정이고 그리고 점점 나아져요 ..
    주변에 친한 친구나 가족 있나요?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좀 의지하세요..
    경험자예요.
    그리고 꼭 신경과가서 약 먹으세요.
    나아져요 .. 괜찮아요. 토닥토닥

  • 8. 차라리
    '22.4.10 8:35 PM (188.149.xxx.254)

    돈 잘 버는 남자였다면 그냥 살지.
    이럴거라면 왜 이혼을 해서는.
    어차피 돈 잘버는 잘나가는 남자는 새장가도 잘 가요.
    그냥 옆에 끼고 구박하는게 제일 나은데.

    82에서는 이혼하라고 권장하다못해 윽박지르는데, 눈치 잘 봐서 이혼 안하고 구박하고 떵떵 큰소리내고 사는게 차라리 나은것도 있어요. 대다수 남자들은 본처에게 꼼짝 못해요. 그렇게 자라왔으니까요.

    이미 저지른거,,,,잘 헤쳐나가시기를요.
    이혼이라는 큰 파도를 넘었잖아요. 지금은 그래도 또 잘 하실거에요.

  • 9. ㆍㆍㆍㆍ
    '22.4.10 8:36 PM (220.76.xxx.3)

    사라지고 싶다는 마음도 자살징후여요

  • 10. 괜찮아요
    '22.4.10 8:36 PM (180.66.xxx.209)

    당연히 몸과 맘을 내려놓을 일이죠

    힘내세요 저도 상담 받으시길 바래요

    젤 빠르고 좋은 방법이예요

    님을 아끼는 여러사람들이 있어요

    꼭 병원가셔요

    좋아지시고 꼭 웃고 행복한 날 옵니다

    화이팅

  • 11. 억지로
    '22.4.10 8:36 PM (175.119.xxx.110)

    뭘 하기보단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는 것을
    천천히 하세요.
    다그치면 더 힘들어요.

  • 12. 근육의 힘!!!!
    '22.4.10 8:38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근육을 키우세요. 우락부락이 아니라 속근육을 키우세요. 그게 이후 님의 모든 것을 가릅니다. 근육운동의 고통으로 마음의 고통을 덮으세요. 화이팅.

  • 13. 원글
    '22.4.10 8:42 PM (175.117.xxx.123)

    멍청하게도 차라리 내가 그냥 참고 모른척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봐요.
    하지만 그렇게 살기엔 내가 병걸려 죽을지도 모르겠죠.
    배신감이 너무 커서 정말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있나.. 하나마나한 생각도 해보고.
    날 정신병자 취급하며 자기는 절대 바람피지 않았다!
    무조건 나만믿어라! 나는 널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외쳐댔던 그 인간의 밑바닥 모습을 보고나니 더 큰 배신감이
    들고 내가 너무 병신같고 슬퍼져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그 인간이 행복한것도 너무 분하고
    정말 죽이고 싶어요
    외도는 정말 한사람을 죽이는 행위인거같아요
    다들 외도하지마세요
    너무 힘듭니다..

  • 14. ㅡㅡㅡㅡ
    '22.4.10 8:4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우울증 맞는 거 같아요.
    날씨 좋으면 밝을때 기를 쓰고 밖으로 나가서
    걸으세요.
    몸이 지치고 피곤하면 밤에 잠도 푹 자고
    잡생각도 덜 들고요.
    빨리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15. ㅁㅇㅇ
    '22.4.10 8:53 PM (125.178.xxx.53)

    밖으로 나가세요..
    내안에 집중하지못하게 밖으로 시선을 돌려야해요..
    저도 경험했어요
    세월이 약이긴하지만
    좀더 빨리 헤어나려면 밖으로...

  • 16. ...
    '22.4.10 9:00 PM (223.62.xxx.141)

    이혼한지 일년 되었어요.
    외도한 유책자가 이혼해달라 졸라서 해줬어요.
    가끔 혼자있는 내자신이 외롭기도 하지먄
    지옥에서 계속 사는것보다 지금이 훨좋네요.
    원글님도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좋아질꺼에요.

  • 17. 아우
    '22.4.10 9:09 PM (118.235.xxx.48)

    외도는 진짜 배우자의 영혼을 망가뜨리는거에요.나쁜넘들..차라리 이혼을 먼저 하지..

  • 18. ㄱㅈ
    '22.4.10 9:09 PM (223.62.xxx.149)

    정신과 상담받고 약드세요. 저도 우울증심할때 한달넘게 누워만 있고 밖에 나갈 기운도 없었어요. 전 약먹으면서 꾸준히 상담받고 많이 좋아졌어요.

  • 19. 최악의
    '22.4.10 9:13 PM (116.120.xxx.27)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그만
    그깟 저질 남자
    싹 지워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죠

    종양을 싹 도려내버린셈치고
    당차게 제 2의 인생을 살아보세요

  • 20. ㅇㅇㅇ
    '22.4.10 9:19 PM (118.220.xxx.145)

    서류정리한지 얼마나 됐는지요? 먼저 겪은사람으로 있는에너지 머리 신경 다 쏟아붓고 갈라서고 낯선곳으로 이사한후 2년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뭔가 혼이 다 빠져나간듯한...시간이 해결해 주더군요. 근데 기운있음 정신과 도움 받으세요. 전 혼자 매일 술을 마셨어요. 상처가 좀 오래 가더라구요. 전 그랬다구요..힘 내세요.

  • 21. 대부분
    '22.4.10 9:40 PM (41.73.xxx.74)

    아픔은 2년 안팎인거 같아요
    시간이 약 맞고 님이 택한거 제대로 즐기고 사세요
    이혼 안했음 안한대로 부글부글 끓으며 의심하고 더 미워하며 살고 있을거 아녜요버린 쓰레기 미련도 생각도 말고 내 미래를 나를 생각하세요
    일단 운동 해야해요
    줌바 요가 필라테스 등등 하세요

  • 22.
    '22.4.10 9:44 PM (58.238.xxx.122) - 삭제된댓글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
    에너지가 없으시잖아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 뭘 해봤자
    더 구렁텅이로 들어가요

    백숙, 장어, 추어탕…
    실컷 드시고 햇살 속에서 실컷 딩구르세요

    그러다 힘이 생기시면
    화도 내시고 복수도 하시고
    미래를 도모하세요

    진흙탕 속에선 뭘 할까라고
    의문을 품으시면 안돼요

    거기서 빠져나오기 위해
    한 발 한 발 내딛어야해요

    나오시는 순간 그 때부터
    하고 싶은 걸 하세요

  • 23. ..
    '22.4.10 9:47 PM (122.252.xxx.44) - 삭제된댓글

    유튜브 하우투라이프 방송 시청 하세요.
    무기력은 병원 도움 받고
    다시일어나세요..

  • 24. ...
    '22.4.10 9:48 PM (118.210.xxx.223)

    이혼하지 않고 행복하게 산다면 그게 답이지만 계속 살아도 그 남자는 계속 그렇게 살까 아닙니까. 원글님은 멀쩡히 있다가 억울하게 사고를 당한거예요. 억울하고 힘들고 무기력하고 당연합니다. 조금 쉬시고 계속 힘드시면 약 드시고 서서히 일어서세요. 한참 지나고 나면 행복은 모르겠지만 마음이 편하기는 할겁니다.

  • 25. 돈잘번다고
    '22.4.10 9:55 PM (118.235.xxx.48)

    그냥 산다는건 정말 비참하지않나요..내가 벌어 조금먹고 조금덜꾸미고 조금 덜즐기더라도 외도하는 인간하고 같이는 못살죠.원글님 선택은 잘하신건데 그래도 내인생을 함께 해왔던 사람과 이별하는거니 그 시간이 아픈건 당연한겁니다. 부모님과 사별할때도 6개월은 애도의 기간이라 이런 무기력증 우울증 이해되지만 그후에도 계속 그런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처인거에요.나를 낫게 하기위해 애써야죠..
    나가서 걷고 뛰고 친구들 만나고 뭔가를 배우고..그리고도 힘들면 울기도 하고..시간이 많이 지나도 나아지지않으면 병원가서 약처방 받으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닥이고 더 좋은날 행복한날 꼭 올겁니다.힘내세요.

  • 26. ㅇㅇ
    '22.4.10 9:56 PM (49.175.xxx.63)

    무기력증,,,정말 힘드네요 그냥 딱 하나만 하세요 전 까페에서 커피마시는게 좋아서 슬리퍼에 츄리닝입고 겨우겨우 나가서 커피만 마시고 와요 그것만 해도 잘했다 칭찬해줘요

  • 27. ㅡㅡ
    '22.4.10 10:17 PM (118.235.xxx.169)

    이 또한 지나갑니다.
    그런 쓰레기는 버리는게 답입니다.
    잘하셨어요.
    저도 똑!같은 일 겪었어요.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힘들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니까요.
    무조건 버티세요.
    그렇게 무의미하게 버티지마시고요.
    돈을 벌든, 운동을 하든, 무엇을 만들든,
    독서를 하든, 봉사를 하든 뭐든 하시며 버티세요.
    그 쓰레기한테 미련 두느라
    밤마다 후회 하고 눈물 짓는다면
    원글님은 진짜 바보가 되는거예요.
    현명한 발걸음을 떼었으면 씩씩하게
    나아가세요.

  • 28. ..
    '22.4.10 11:01 PM (223.62.xxx.27)

    큰소리로 책을 읽으세요.
    가슴속에 답답함 우울감 모두 소리로 뱉어내세요.
    노래도 불러보시고 크게 숨을 토해내세요.
    일부러 슬픈영화 드라마 보시고 큰 소리로 우세요.

    그리고 근처 공원 한바퀴 빠른걸음으로 걸으시고 시원한 물 한잔 드세요.
    뭐든 노력해야 상황이 좋아집니다.
    살 이유가 있어서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이유를 만들어나가며 삽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술 드시지 마시고…
    술은 즐거울 때 드세요.

  • 29.
    '22.4.10 11:39 PM (223.39.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상황인데요..
    무기력증이 버거워서 싫긴 한데

    지금 내가 정상이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거라 생각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내가 무슨 노력을 어떻게 하든
    시간이 필요한 거구나
    라는걸 인지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달까요?

    그래서 그냥 인정하기로 했어요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거라고
    시간이 가면 해결해 줄 거라고

    그리고 상대방은
    이제 나와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이 세상에 없는 죽은 사람이라고
    여러 번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와 상관 없구나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습관이나 기억은 무시못하죠
    함께 했던 추억들,
    상대에게 했던 말들,
    그래도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면
    상대방 때문에 분노할 필요 없어요

    불륜 저지른 업보는
    어떻게도 씻을 수 없는 거거든요
    인생 길어요
    그러니 그 업보로
    본인들이 뼈에 사무치는 느낄 날들이 있을 거예요

    인생사 새옹지마, 제로섬
    기억하세요

  • 30. 마눌
    '22.4.10 11:55 PM (118.235.xxx.189)

    외도후 화합해서 살아보기로 했어요
    남편은 확실히 끊었고 저를 위해 산다고 하고
    모든 경제권도 넘기고 돈을 거의 안쓰고
    저만 뭐든 다 하라고 ㅠ 돈도 싫고 불쑥 올라오는
    남편외도의 자각 각성 연상되는 장소 대화로
    수시로미칠듯 무기력하고 불면증도있고
    분노조절장애같이 굴때도 많아요
    저역시 살지만 이혼안하셨다해도 비슷한 감정으로 힘들긴하단 말씀드리고싶어서 길게 썼어요

    저도 원글님도 힘내요
    같이살던 헤어지던
    내가 중요하고 내가 행복해야 합니다

  • 31. 저도
    '22.4.11 12:56 AM (118.44.xxx.91)

    매일이 죽음과 삶사이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아이들때문에 잘 견디고 있는 척 합니다.
    정말 무기력해지는 것을 이겨내야하는데 무기력해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우선 경제적인 활동을 해야만 하니 겨우겨우 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죽어가니 표정도 죽어갑니다.

    기한내에 상간소 할 것이지만 현재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저를 우습게 보고 여전히 절 능멸하고 하고 있는
    외도한 두 나쁜 사람들 꼭 하늘에서 벌 받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32. 힘내세요
    '22.4.11 1:22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불교에서는 자기가 전생에 행한 것을 그대로 자기가 받는다고 하네요.
    저도 정말 이말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어느날 알아지더라구요.
    내가 행한 행동이 그대로 나에게 되돌아 온다는 것을.
    내가 전생에 나쁘게 대했던 인연이 이번생에 기어이 해꼬지를 하고 떠났습니다.

    그뒤로 남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 33. ///
    '22.4.11 3:28 AM (118.36.xxx.141) - 삭제된댓글

    에공.. 토닥토닥
    아직도 그남자를 못잊으셨네요
    마음 정리를 못하신것 같아요
    순진하고 착해서
    속은 거예요
    무조건 나만 믿어라.
    널 배신하지 않는다 이말을
    아직도 믿는 건가요

    그게다 새빨간 거짓말이고
    그 남자는 쓰레기 였던건데
    아직도 순진하게
    그 남자를 사랑하고 계시네요
    그 남자는 님을 사랑하지
    않았던거예요
    당한거예요 너무 순진하신거 같아요

    널 배신하지 않는다는둥
    나만 믿으라는둥 새빨간 거짓이라구요
    그남자가 님을 갖고 논거예요

    새빨간 거짓말로 수십년을요
    제글을 읽고
    무슨뜻인지 알면
    당장 정리가 될거고
    만약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님이 안타까울 뿐이예요
    제 답글을 읽고
    마음정리가 되실지 ...지혜로운 분이라면
    단칼에 정리가 되실거고...
    님이 똑똑한 분이길 바랄뿐입니다

  • 34. ...
    '22.4.11 8:03 AM (49.175.xxx.170)

    원글님 기운내세요

  • 35. ㅇㅇ
    '22.4.11 8:36 AM (61.80.xxx.232)

    힘내세요~

  • 36. 시간이 약
    '22.4.11 9:47 AM (210.180.xxx.157)

    글을 읽어보니 성급히 이혼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시간이 약입니다.

  • 37. 잘하셨어요
    '22.4.11 10:02 AM (218.234.xxx.148)

    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요즘 방송하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보세요
    유치찬란 하지만 재밌고 흥미진진 하네요
    시즌 1,2는 바람피는 놈들땜에 빡치지만
    시즌 3부터는 버림받은 여자들의 복수전입니다

    넷플릭스에도 있고 티빙 별로 안비싸니까
    결제해서 보셔도 좋고
    얼마든지 찬란한 날들로 바꿀 수 있어요

    그딴 새끼한테 미련갖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 38. 님부터 살아야죠
    '22.4.11 10:39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외도후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고..원래 사이가 안좋았고
    그럼에도 부모님과 애문제로 이혼 못했고
    저는 5녀째 밥을 안해주고 있습니다. 나가 뒤졌으면좋겠는데
    꼬박 꼬박 들어와요.
    쥐꼬리만함 월급은 내놓으니 그냥 지켜봅니다.
    님은 큰 똥을 치웠으니 훌훌털고 잊으세요.
    경제력만 되다면야 뭔 걱정이겠어요

  • 39. 만약 나라면.
    '22.4.11 10:59 AM (121.153.xxx.1)

    매일 집앞의 산에 올라 갔다 내려온다. 낮은산이면 아침,저녁 두번씪!! 아무생각없이 다녀오세요.
    밤 10시쯤 맥주한잔 먹고 자장한다. 눈뜨면 또 산에간다. 3개월후면 몸도 마음도 좋아질꺼예요.

  • 40. ...
    '22.4.11 11:23 AM (110.13.xxx.200)

    이혼은 잘하신거 같아요.
    그 배신감에 분노가 치미고 그 분노로 인해 나자신을 더 힘들게 하는데
    아직도 날 믿으라는 인간같지 않은 그 사람을 곁에 둔다는건 나스스로를 처벌하는거나 다름없죠.
    시간이 약이라는말 저도 다른 일을 통해 알았고
    그 자국은 남지만 언젠가는 더 희미해질거라 믿어요.
    어느정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니 너무 빨리 일어나려 애쓰지는 마시고
    충분히 휴식하신후에 천천이 기운이 슬슬 날때쯤 일어나서 움직이세요

  • 41. 왜 안그렇겠어요
    '22.4.11 11:29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이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거지는 과정으로 보는게 ..

    사람이니
    이혼 괜히 했나싶은 생각도 잠시 하겠지만..
    그런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자리 찾아 갈길 가는게 인생.

  • 42. 왜 안그렇겠어요
    '22.4.11 11:29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이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거치는 과정으로 보는게 ..

    사람이니
    이혼 괜히 했나싶은 생각도 잠시 하겠지만..
    그런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자리 찾아 갈길 가는게 인생.

  • 43. 세상에
    '22.4.11 12:02 PM (220.82.xxx.33)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우울이 오니 미칠거 같더라구요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절대 그냥 그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않더군요.
    몸을 피곤하게 했어요
    그러니 밤에 잠이 오고 자니 좀 살거 같았어요
    운동도 등산도 좋아하는 거 있으면 거기에 일단 억지로라도 빠지세요
    가만히 있으면 진짜 미칩니다.

  • 44. 그마음
    '22.4.11 1:11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오죽하겠어요...
    너무 상투적이지만 시간이 흘러야 잊혀져요.
    억지로 뭘해도 그 고통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아요.
    한2년 지나니 조금씩 잊혀지고
    3년 지나니 내생활 찾게 되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나마 견뎌냈어요.
    처음 몇개월은 죽고 싶었지만,
    애들이 어리니 악착같이 살아내야했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외도인데 당연히 너무 힘들죠.
    병원가서 우울증 약이라도 처방받아 드세요.
    그럼 잠이라도 잘수 있어요.
    저는 그때 거의 10키로 가까이 빠졌었어요.
    우울증, 불면증 먹지를 못했어요.
    원글님 얼마나 힘들고 괴로우실지 너무 잘 압니다.

  • 45. ㅇㅇㅇ
    '22.4.11 1:35 PM (121.190.xxx.58)

    주옥 같은 댓글들이 많네요.

  • 46. 원글
    '22.4.11 1:44 PM (175.117.xxx.89)

    댓글로 힘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믿고 이 시간 잘 이겨내겠습니다.
    이혼을 안하고 그냥 살기로 했으면 매일 남편 핸드폰 뒤져보고
    혼자 좌절하고 분노에 저 자신을 더 힘든 상황으로 몰면서
    살았을거에요. 그게 제 자신을 학대하는거겠죠.
    남편을 믿었고 또 믿었던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고
    함께한 세월이 있기에 더 힘들고 비참한 기분이 드는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잘사는 방법만 생각하며 살아야겠죠
    심은대로 거둔다는 말이 사실이였으면 좋겠고
    가족보다더 지키고 싶어했던 그 여자와의 관계도
    훗날 후회할 날이 오기를 바래요.

  • 47. ...
    '22.4.11 2:12 PM (221.160.xxx.105)

    맞아요
    한번 뿐인 인생
    뭐하러
    핸드폰 검사하고 살까요
    응원합니다

  • 48. ...
    '22.4.11 4:13 PM (211.226.xxx.65)

    잘 결정하셨어요.
    나를 좀먹는 관계는 청산하셔야죠.

  • 49. 무조건
    '22.4.11 4:16 PM (210.2.xxx.7)

    밖으로 나가세요.

    재래시장에도 가보시고

    대학병원 암병동에도 가보시고

    다들 가슴 속에 아픔 하나씩은 품고 삽니다.

    결국 이겨낼 겁니다.

  • 50. 로즈
    '22.4.11 5:13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선택 잘 했어요
    언젠가는 좋은일 있을거예요

  • 51. ....
    '22.4.11 7:07 PM (122.35.xxx.179)

    그 인간 쓰레기로부터 해방된 것 축하드려요
    봄날이네요. 차츰 햇볕보며 걸어야죠.
    좀 기력차리면 신앙생활도 고려해보세요.
    인간 너머의 초월자는 살아계시단 생각이 나이먹어갈수록 더 강해지네요

  • 52.
    '22.4.11 7:28 PM (106.101.xxx.232)

    한동안 기력이없으면 없는대로 두세요
    사람이 늘 기력넘칠수있나요
    마음이다쳤지만 물리적으로라면 중환자실 입원할정도의
    큰 부상인거예요
    병원밥처럼 영양가많은 밥먹고 요양하세요
    좋은거보고 좋은거생각하면서요

    늘 내가 지금 중환자실 입원한 교통사고 환자다
    생각하면서 지금은 회복중이다
    생각하세요
    너무큰 교통사고가 났네요 마음에.
    그래도 치료가 될거예요

  • 53.
    '22.4.11 7:30 PM (106.101.xxx.232)

    덧붙여서 교통사고는 안나면 좋지만 나도 내잘못은 아니잖아요
    운전자 탓하면서 운이나빴다 그래도 살아서 다행이다
    하면서 생각하시길 바래요
    나는 살면서 교통사고 한번 나는 운이었나보네
    그래 그럼 지나간거 지나가게두자 이렇게 마음 다스리세요
    잊으면 별거아닌 사람이예요
    나없으면 지인생이 불쌍하지 내인생이 불쌍한가?
    그렇게 생각하세요 화이팅

  • 54. 마음이
    '22.4.11 7:57 PM (74.75.xxx.126)

    많이 힘드시면 정신과 상담 받고 항우울증약 드세요. 힘든게 당연한 시기이고 마음도 아프면 약먹는 것도 방법이잖아요.

    전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너무 슬퍼서 3주이상 침대에서 일어나지를 못했어요. 원글님 말씀대로 몸을 일으켜야 할텐데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다행히 친구 남편이 정신과 개업의라 제 얘기를 듣고 집에 왕진와서 상담하고 약 처방 해줬어요. 우울증약을 먹으니 신기하게 몸을 일으킬 수 있게 되더라고요. 슬픈 마음은 여전히 있지만 마음이 아프지 않고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어요. 약도 최저 용량으로 먹어서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고 한 열흘인가 먹고 바로 끊었어요.

    어서 털고 일어나시고 더 행복한 일상을 시작하시길 바래요.

  • 55. 원글
    '22.4.11 8:23 PM (175.117.xxx.89)

    증거잡겠다고 남편 카톡 pc에 깔아놓은게 있어요
    근데 아직도 제가 정신을 덜 차렸는지 이걸 켜놓고 보고있어요
    저 정말 미쳤나봐요
    왜이럴까요?
    이것도 끊어야하는데 그냥 pc에 띄어놓고 있어요
    이제 나랑 상관없는 사람인데 왜 이걸 보게되는지.
    미친거같아요 제가..

  • 56. 힘내세요
    '22.4.12 4:38 AM (118.36.xxx.141) - 삭제된댓글

    어떤 심정 이실지 알아요
    그냥 남자는 두부류 인거예요
    결혼한 이유가
    성욕구 때문에 결혼한 남자(가정 중요하지 않음) 거나
    지욕구 때문이 아닌
    아내와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거나 두 부류 인거예요

    님은 수십년의 추억들이 사랑 이였지만
    남자는 그냥 지욕구 대상 이였던 것이죠

    남자의 실체를 인정해야
    고통스럽지 않을 거예요
    마음이 여리신분 같아서
    안쓰럽고 걱정이 되네요

    마음이 여리신분 같아서
    걱정되네요

  • 57. ..
    '22.4.12 11:32 PM (58.143.xxx.182)

    아뇨 미친게 아니라
    같은 입장에서 제가 미래에 쓴글같군요
    원글님의 마지막 글이요

    외도한적 없다 바람핀적 없다하다 결국 소송중
    데이트 나가는꼴 시도때도 없이 카톡하러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꼴

    원글님 아직 남편분 사랑하시죠?

    저두 그래요 제 스스로 원글님 처럼 생각 드는데
    이런꼴 계속보면서 사느니 어치피 헤어지셨음
    지금의 그 여유를 그냥 즐기세요
    그 낙담도 그 지쳐있는 마음도 인정하시고
    좀 쉬시다 일도 해보고 하면 잡념이 사라질거같아요
    피씨에 카톡 띄어넣았다니 재주도 좋으시네요
    우리 상대는 철통보안을 쳐뇌서 폰은봐도 카톡은
    못봤는데 그나마 사랑하는 감정이라도 남아있지카톡봤으면
    못견뎠을거같아요
    제가 좀편할때는 증거 못볼때 였어요
    일부러라도 신경끄세요 카톡 보지말고
    그럼 확실히 살아나고 편해요
    여자를 만나던 말던
    이제 이혼까지 했는데 그 과정보다
    편해보이세요 그냥 지친 몸과 마음의
    쉴시간도 필요한거겠죠

  • 58. 같은 마음
    '22.4.13 6:56 AM (114.201.xxx.27)

    현재 소송중이고
    재산분할 싫어서 버티는,외도중인 남편상황이예요.
    이쯤이면 밑바닥,치사라는 말이 아까울정도
    다 드러났는데도 앞뒤안맞는 거짓말투성이...

    저정도 발악이면 버려야요.
    영혼살인이지만,
    법으로 이룬 관계,법으로 망할 수 있다는걸 몰랐던 탓했어요.

    전 오히려,내 관계에서 버리게 된걸 다행이라고 생각할려구요.
    알고는 그 꼴 못보잖아요...

    그들은 그들의 세상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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