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0넘은 노인에게 왜 대장내시경을

대장 조회수 : 6,538
작성일 : 2022-04-09 20:05:30
권하나요? 변도 이상 없는데 한번은 해야한다고 하도권해서 하셨대요. 너무너무 힘드셨다네요. 갑자기 훅 가거나 이틈에 면역력 떨어지고 코로나 걸리면 어쩌라고..물론 앞으로 다신 할일이 없으시다는..
IP : 223.38.xxx.1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4.9 8:10 PM (211.36.xxx.159)

    90넘은 분에게도 권하더라구요.
    이년전 쯤 마지막 대장내시경하고
    많이 힘들어하셔서 하지 않겠다해서
    안했는데 본인이 섭섭해함 ㅜ

    제 아버지지만 정말 이해가 안됐어요
    그 연세에 검사해서 이상 있으면
    수술 받으실 생각일까요?
    검사하고 힘들었다고 그리 앓는소리
    하셨던건 잊었는지 ㅜ

  • 2. 이번에
    '22.4.9 8:12 PM (124.50.xxx.70)

    저희 아버지도 87세 인데 여적 대장내시경 한번도 안해서..예약하고 갔더니 의사가 하지 말라고 대장 내시경 약도 안주더래요.
    여태 안한걸 왜 하려느냐고.
    하지 말라고 여태 아무일 없었는데 그 연세에 뭐하러 하시느냐고 .
    긁어부스럼 이랍니다.

  • 3. 100세
    '22.4.9 8:12 PM (123.199.xxx.114)

    시대잖아요.
    죽을까봐 다들 무서워하세요.

  • 4. 저도
    '22.4.9 8:12 PM (223.38.xxx.144)

    그생각 들더라구요. 그 연세에 전신마취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수술 받아도 항암은 어찌하신다는건가요? 권하는것도 이상하고 고생해서 검사받는것도 이해불가네요.

  • 5. 저는
    '22.4.9 8:13 PM (39.124.xxx.185)

    아직 40대인데도 대장내시경 한번도 안해봤어요 그 무지막지한 약먹는거 절대 못먹고요
    위내시경도 겨우 하는데 대장내시경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대장암 걸리면 그냥 죽으려고요

  • 6. //
    '22.4.9 8:18 PM (218.149.xxx.241) - 삭제된댓글

    여기서 대장 혈관 터졌다는이야기듣고 너무 무서워서 그냥 살려고요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하고 (아 대장 문제있으셨던 분들이 술담배를 하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직장 안다녀서 딱히 요즘 스트레스도 없고 무슨 신선이네요.
    가족력 없이 장수가 리스크인집안입니다.

    젊을때야 쓰리잡하고 고생 많았죠. 애도 둘 낳고
    간만에 인생에 별일없는게 오랜만인데
    괜히 뭐 했다가 긁어부스럼될까 겁나고
    만약 뭐 생기면 애들도 많이 컸고 남편이 믿을만하니
    진단금왕창받아서
    (친정아빠가 사업하실때 거절못하는 무골호인이시라 제것까지 생명보험이나 기타보험을 비상식적일만큼 무지하게 많이 들어주셨네요. 저 죽고나면 남편 준재벌될듯-_-;;;대충만 세어봐도 몇십억 넘어요...)

    반은 가족들 주고 반은 저 진통제 맞아가면서라도 못해본거 싹다 해보고 여행다니다가 죽을래요.

    근데 이런 심보면 암도 한심하다고 안올거라고 남편이 놀리네요.


    반은

  • 7. 잘못하면
    '22.4.9 8:19 PM (121.154.xxx.40)

    혈관 건드려서 터지는데 그걸 권하는게 웃겨요

  • 8. //
    '22.4.9 8:19 PM (218.149.xxx.241)

    여기서 대장 혈관 터졌다는이야기듣고 너무 무서워서 그냥 살려고요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하고 (아 대장 문제있으셨던 분들이 술담배를 하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직장 안다녀서 딱히 요즘 스트레스도 없고 무슨 신선이네요.
    가족력 없이 장수가 리스크인집안입니다.

    젊을때야 쓰리잡하고 고생 많았죠. 애도 둘 낳고
    간만에 인생에 별일없는게 오랜만인데
    괜히 뭐 했다가 긁어부스럼될까 겁나고
    만약 뭐 생기면 애들도 많이 컸고 남편이 믿을만하니
    진단금왕창받아서
    (친정아빠가 사업하실때 거절못하는 무골호인이시라 제것까지 생명보험이나 기타보험을 비상식적일만큼 무지하게 많이 들어주셨네요. 저 죽고나면 남편 준재벌될듯-_-;;;대충만 세어봐도 몇십억 넘어요...)
    남들이 보면 애지중지 외동딸 생명보험 암보험을 무슨 딴생각있는 내연남마냥 무지 들어주셨는데
    친정엄마가 물어보니 그런거 많이 들면 오히려 별일이없대. 하더래요.


    반은 가족들 주고 반은 저 진통제 맞아가면서라도 못해본거 싹다 해보고 여행다니다가
    그냥 죽을래요.

    근데 이런 심보면 암도 한심하다고 안올거라고 남편이 놀리네요.

  • 9. 저희도.
    '22.4.9 8:23 PM (119.69.xxx.42)

    86세인 저희어머니 2년마다 받으세요.
    국민건강 통지서 나오면 다음날 병원 가셔서 예약하시고 자식들에게 통보하십니다.
    가까이 사는 형님이 모시고 다녀오는데 하고 나서는
    힘들다고 영양제 맞고 자식들에게는 늘 하소연 하세요.
    약한 위염에 대장은 용종하나 없이 깨끗하시대요.

  • 10. 내 주위에
    '22.4.9 8:24 PM (121.154.xxx.40)

    대학병원에서 대장 내시경하다 혈관 터져서
    개복수술 햇는데 그래도 계속 피가 안멈춰서 또 개복하고
    죽다 살아난 사람 있어요

  • 11.
    '22.4.9 8:31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검사가 양날의 검이네요
    저희어머니 78세에 대장내시경으로 대장암 초기 나와서 수술 받으셨어요
    그때 받기를 잘하신거죠
    저는 작년에 대장내시경 아처음 받았는데 두면 암이 되는거가 나와서ㅡ이게 선종이죠?ㅡ올해 또 내시경 받으라 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되요
    혈관터짐 너무 무섭네요

  • 12.
    '22.4.9 8:33 PM (112.166.xxx.65)

    저희 아버지 80이신데
    이제 대장내시경은 그만 하시라고 하데요.
    지금까지 쭉 2년마다 받았는데
    이제 용종 생겨도 암이 되는데 5-10년이 걸리니

    대장내시경은 안 받으샤ㅣ샤도 된다니까

    아버지가 섭섭해하셨음.. ㅎ

  • 13. 왤캐
    '22.4.9 8:42 PM (121.154.xxx.40)

    ㄴ웃겨요 아버님 ㅋㅋ

  • 14. ..
    '22.4.9 9:26 PM (180.68.xxx.100)

    대장 내시경 혈관 터짐 무섭네요.

  • 15.
    '22.4.9 9:30 PM (175.192.xxx.185)

    친정 아버지 얼마 전에 장 게실 출혈로 수혈까지 받으셨어요.
    연세가 90 다 돼 가니 2년에 한 번 받던거 안하셔도 된다는 말 듣고 생략했는데 게실 출혈이었어요.
    근데 퇴원하고 약타러 갔더니 담당의사 말이 문제가 있으면 오시라네요.
    무리해서는 하지 마시라구요.
    연세가 있다보니 가능하면 안해주는 분위기더라구요.
    섭섭해하긴 하셨는데 당신이 이제 죽을 날 받은 노인네라 안해주는거라고, 그걸 섭섭해하셨어요.

  • 16. ..
    '22.4.9 9:30 PM (121.136.xxx.186)

    저희 어머니 77세로 작년에 처음 대장내시경 받았는데 직장암 0기 발견에 용종도 열개 넘게 발견되서 다 제거했어요.
    다행히 치료 필요없이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검사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부작용도 많지만 조기발견의 장점도 무시 못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8653 연예인.실물 후기...ㅋㅋ 안효섭 15 2022/04/10 12,620
1328652 주식에 대해 여쭤봅니다 1 반달이랑 2022/04/10 1,796
1328651 공수처는 지금 일하는거에요? 44 ㄱㅂㄴㅅ 2022/04/10 2,167
1328650 (법률) 벌금 500만원 받아도 전과로 평생 따라다니나요 6 벌금형 2022/04/10 1,704
1328649 계단오르기 얼마나 하면 살 빠질까요? 8 .. 2022/04/10 3,133
1328648 중국 사람들은 어디를 살기 좋은 곳으로 생각하나요 2 .. 2022/04/10 1,439
1328647 청계동 하이디 주말 농장에 대해 아시는 분 3 김사 2022/04/10 968
1328646 표창장 패러디 10 lllll 2022/04/10 1,649
1328645 "전세대출이 전셋값·집값 밀어올렸다…전세대출, DSR에.. 5 ... 2022/04/10 1,746
1328644 22년 된 에어컨 과연 얼마나 갈까요 5 에어컨 2022/04/10 1,389
1328643 한 가족에게 저렇게 잔인한 사람이 24 ㅇㅇ 2022/04/10 4,969
1328642 [패딩요정] 내년 이맘 때 다시 만나요 ^.^ 27 ililil.. 2022/04/10 4,309
1328641 조국 가족을 도륙한건 36 누구든 2022/04/10 3,681
1328640 아이들과 묵기 좋은 제주도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2022/04/10 869
1328639 요즘 애들은 친구 다니는 대학이 어딘지 모르나요? 34 ... 2022/04/10 7,133
1328638 우리들의 블루스 재밌네요 2 드라마 2022/04/10 3,623
1328637 문대통령님 마지막에 치적 하나만 더 쌓고 가신디면 17 카시오페 2022/04/10 2,409
1328636 진실만이 살길- 강진구 기자님 응원합니다. 8 검찰 정정화.. 2022/04/10 1,059
1328635 화장품셋트 유통기한이 얼마인가요? 3 .. 2022/04/10 819
1328634 버스안에서 아이한테 자리양보하는거 이글 어떻게 생각하세요 34 dd 2022/04/10 4,644
1328633 자꾸 두통이 생기는데 어떤 원인들이 있을까요 14 ㄹㄹ 2022/04/10 2,514
1328632 장사가 잘되는 만두집 이야기 12 이유있음 2022/04/10 6,293
1328631 머리가 나쁜 애들은 답이 없나요? 25 .. 2022/04/10 5,082
1328630 저 이번달 제주도 가는데 원희룡 맛집 복어룡 참고하려고요. 19 제주세금도둑.. 2022/04/10 2,634
1328629 자동차 인터넷 다이렉트 보험가입시 카드 혜택 ... 2022/04/10 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