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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레이저 후기

51세 조회수 : 5,478
작성일 : 2022-04-09 18:35:30
태어나기를 피부좋게 태어났어요.
잡티 하나도 없고
피부톤이 백인톤..딱 이영애 같아요.
누런끼가 전혀 없어요.

키도 169에 머리칼도 브라운칼라
가슴도 D컵
광대뼈가 거의 없는 편이라
조상중에 외국인이 있었을 가능성이...ㅎㅎ

암튼 피부는 탄력만 신경쓰면 되는 경우에요.

광대가 없고 얼굴형이 좁아서
젊었을 적엔 좋았는데
나이드니 광대가 잡아주지못해
아래턱라인이 변하더라구요.ㅜㅜ

울쎄라나 써마지를 해보라고 하는데
음...넘 비싸고 해골처럼 변했단 사람을 봐서
우선 더블로 골드를 해봤어요.

제가 피부가 각질이 없어서 그런지
엄청 흡수를 잘하는데
얼굴에 마취크림을 바르니
마취도 엄청 잘되는지
더블로 골드 시술하는데
그닥 아프지가 않았어요.
의사쌤도 내가 군소리 안하고 시술 받으니
완전 좋아하시며 더 꼼꼼히 해주심..

내 피부가 얇은데
시술직후에도 하나도 흠이 안남.
바로 돌아다녀도 괜찮을 정도.
그리고 붓기가 쫙 빠진 느낌
즉 순간적으로 얼굴이 축소되어 보임

담날부터 하루하루 다르게 얼굴이 단정해짐
턱라인이 올라붙은 느낌.
2~3주간 꾸준히 좋아짐.

근데 1달 지나면서 그 느낌은 없어지고
좀 유지되다가
2달 넘어가면서 점점 예전으로 되돌아감.

즉 나는 시술하면
티가 바로 나는 스타일이었고
대신 빨리 사라짐ㅜㅜ
원래 6개월에 1번만 해도 된다고 했는데

내 얼굴은 4달에 1번은 해야 됨...
2년간은 효과가 있었으나
점점 드라마틱 해지지 않음

누군가 기계를 한가지만 쓰면
효과가 떨어지니 바꿔야 한다는 소리를 함..

그래서 기계를 바꿔
인모드 포마를 해봄.

이건 시술받으면 일주일간 티가 남ㅜㅜ
그래서 마스크로 턱을 가렸으나
붉은 티가 나서...
다음부턴 안해야겠다는 생각을 함

효과는 역시 좋음(난 시술빨을 잘받는 듯)
턱선이 확 올라붙음.
얼굴이 쪼그만해짐
(내얼굴은 광대가 없어서 아래턱선이 정리되면
얼굴이 반절로 줄어들어 보임 ㅎㅎ)

하지만 일주일간 다운타임기이 있기에
다시 하고싶지 않아서
다른 것을 찾다가

슈링크를 해봤음.
시술후 하나도
시술티가 안나는 것은 좋았는데
드라마틱한 효과는 별로 없고
그냥저냥 정리되는 정도.

바로 이어 에어젯리프팅을 함.
이건 레이저가 아니고
헤어라인 부분에 쭈르륵 에어건을 쏘는 건데
포도당을 넣어준다함.
모자를 반드시 준비해 가야지

절대 그냥 집에는 못 감.
머리 떡지고 난리남...

그리고 에어건 쏜 자리가 티가 남.
근데 효과가 좋았음.

지금까지 위에 썼던 레이저리프팅은
전부 눈 아래만 하는 리프팅인데
에어젯은 이마까지 하니까
확 올라붙는 느낌...

근데 이건 바로 상품이 없어져서
다시 못함.

그러다 슈링크 유니버스 라는 것을 함.
이것은 시술 후 티가 안나고
이마와 목까지 할 수 있다고 해서
저번주에 했는데

시술빨 잘받는 스탈이라 그런지
받자마자 바로 올라붙고
담날 출근 하자마자
얼굴 왤케 좋냐는 소리 들음.

그리고 피부가 완전 매끈매끈
지금 일주일 됐는데
세수하면 너~~~무 매끈해서 좋음.

난 평생 화장을 안하고 다녀서
화장이 잘받고 어쩌고..말은 못하지만
아마 화장하는 사람들은 화장잘받는다고 할 듯...

암튼 제가 위에 쓴 리프팅은
전부 가격은 그리 안비쌌음
30만원은 안넘었던 기억..
(사실 기억이 안남ㅜㅜ)

내 피부는 시술 당일부터 바로 좋아짐.
그리고 기계를 바꾸면 또 좋아짐.
레이저 자주 하면 예민해진다고 하는데
난 피부가 원래 얇고 그리 강한 스탈은 아녔음.

피부화장 아예 안하는 큰 이유는
피부톤이 밝아서 화장하면 더 별로로 보이는데다
클린싱을 하면 자극되니 아예 화장을 안하게 됨.

썬크림도 매일 바르진 않음ㅡ.ㅡ

암튼 잡티는 안생기니
오로지 탄력 레이저만 한 것...

돌고 돌아 다 해보면
비싼 울쎄라나 써마지로 갈 수도 있을 듯...

그래도 아직 쌩얼로 다니는 것에 감사...
지금 한 4년 리프팅 했는데

실이나 뭔가 집어넣는 거는 싫고
거상은 넘나 무서운데...

언제까지 레이져로 버틸지는 모르겠음ㅜㅜ

IP : 125.182.xxx.4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2.4.9 6:38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쓰신 것들이 레이저예요??

  • 2. 피부과
    '22.4.9 6:52 PM (49.164.xxx.52)

    전 일년에 60~70선에서 관리받고잇어요
    작년엔 듀얼토닝인가해서 잡티제거되고
    피부가 밝아진느낌들엇고요
    올해는 70에 11~14회로 매주 피부과다녀서 관리하고잇어요 ~^^
    피부과다닐때는 피부도 좋아지고
    관리받아서인지 얼굴도 예뻐지는거같아요

  • 3. ....
    '22.4.9 6:53 PM (211.204.xxx.19)

    오 감사감사
    얼마전 레이저입문한 레린이에요 ㅎ
    전 기미, 잡티가 많아서 피코토닝 피코레이저 섞어 하는중이에요.
    이거 끝나면 탄력받고 싶었는데 종류가 넘 많아서 정신없더라구요
    후기 도움 많이 될듯해요

  • 4. 51세
    '22.4.9 7:06 PM (125.182.xxx.47)

    저는 필러나 실 넣는 거는 싫은데
    에어젯리프팅은
    포도당이라고 해서 한번 해봤는데
    그것도 나름 좋았어요.
    요즘은 에어젯에 히얄루론산도 섞어서 한다는데
    제가 가는 곳은 아예 없애버렸더라구요.

    전 이마나 광대에 살이 없어서
    그 부분을 살려주는 리프팅이
    최고로 효과가 좋았어요.
    (마스크 쓰는 상황에서는 ㅎㅎ)

    턱선 정리되면 또 10년 동안 되고요 ㅋㅋ

    암튼 저는 마사지나 자주 관리하면 자극되서
    피부과는 일년에 4번 이상 안가요.
    (화장도 자극되니 안하거든요ㅜㅜ)

  • 5. 어머
    '22.4.9 7:08 PM (180.70.xxx.49)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제피부도 하얗고 잡티없고 어릴적에는 도화지 같다했거든요. 피부가 엄청 얇고 건조해서 뭘 하기가 겁나서 못했는데
    턱라인이 너무쳐져서 고민이에요.
    저도 크린싱도 안쓰고 쌩얼로ㅇ거의 다니고, 화장해야하는 날도 피부표현은 비비만 발라요.
    마사지샵가면 거기서 수건으로 얼굴닦아주는게 자극이 돼서 마사지도 못다녀요.

  • 6.
    '22.4.9 7:12 PM (220.75.xxx.191)

    슈링크 유니버스 관심가네요
    사진 올라온 전후 비교 후기들 보면
    나이 많아봐야 사십대 초반?
    저 나이부터 끌어올리기 시작하면
    나중엔 뭘 하려고...싶은 나잇대들이라
    믿음이 안가던데
    이 글 보니 오십대 아짐 입맛이 당기네요 ㅎㅎ

  • 7. ..
    '22.4.9 7:13 PM (106.101.xxx.143)

    근데 그런 레이저들은 보톡스나 필러처럼 많이 맞으면 얼굴이 부자연스러워 진다든지 부작용은 없나요??

  • 8. 피부과
    '22.4.9 7:20 PM (110.12.xxx.40)

    마스크 벗기 전에 레이저 시술 받아보려구요
    십년도 더 전에 ipl인지 뭔지가 마지막이거든요

  • 9. 51세
    '22.4.9 7:21 PM (125.182.xxx.47)

    뭘 집어넣으면 이상
    그리고 그거 그 순간은 좋아도
    다 얼굴에 남고 다 쳐지고...이상하더라구요.

    근데 레이저는
    얼굴 지방이 확 빠져서 해골되거나
    또는 선량 조절 못해 화상입는 거...
    이런 부작용이 있는데
    그것도 시간 되면 원상복귀 되는 것 같아요.

    시술효과가 길어야 6개월 이잖아요ㅡ.ㅡ

  • 10. 원글님
    '22.4.9 7:53 PM (61.84.xxx.221)

    저는 얼굴처짐이 심해서 너무 고민이예요.
    남편도 뭐라도 좀 하라고 할 정도로...ㅡ돈도 많이 가져다 주지 않으면서 말이죠.ㅡ ㅎㅎ
    사실 54살에 젊음을 바랄 수는 없지만
    입가쪽 늘어지기 시작하는 살이라도
    좀 덜해보이려면
    어떤걸 해야할까요.

    7,8년전쯤 팔자 필러 해본게
    다인데ㅡ그것도 친구따라 갔다가 우연히ㅡ
    도무지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알러주세요..

  • 11. 와우~
    '22.4.9 7:53 PM (218.153.xxx.11)

    정보고맙습니다.
    전 슈링크 한달간격으로 3번했는데
    효과 잘 모르겠었고.
    보급형 써마지라는 올리지오 얼마전 했는데
    그것도 그닥이네요
    시술티가 안나요ㅠ
    인모드랑 에어젯 슈링크 유니버스 해봐야겠어요

  • 12. ..
    '22.4.9 8:01 PM (218.236.xxx.239)

    인모드 땡기는데 아프진않나요? 아픈게 젤 싫어요

  • 13. 51세
    '22.4.9 8:02 PM (125.182.xxx.47)

    저는 제 얼굴과 피부에 맞는 것을 찾고있고
    그 경험을 쓴 것이니
    그 글 안에서 본인이 적절하게 찾으세요.

    잘 안읽고
    중복질문 올리신 분은 댓글 따로 안올렸어요.

    제 글읽고
    정보 얻으신 분들
    관리 더 잘 하셔서
    더더 예뻐지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찾아가는 중인데
    사실 병원도 딱 1군데만 다녀서
    거기 기계만 해봤다는 단점이 있네요ㅜㅜ

    윗분이 쓰신 올리지오는 첨들어봤는데
    시술티가 안난다니...음...제껴놔야겠네요.

  • 14. 51세
    '22.4.9 8:03 PM (125.182.xxx.47)

    아창 글고 인모드랑 인모드포머는 다르더라구요.
    한번 찾아보세요.
    가격차이도 두배였던 기억

  • 15. 진짜
    '22.4.9 8:35 PM (49.166.xxx.252)

    받아야 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ㅜ

  • 16.
    '22.4.9 8:54 PM (118.32.xxx.104)

    감사해요..더블로 좋나요?

  • 17. 저는
    '22.4.9 8:59 PM (211.219.xxx.63)

    지난달에 90만원주고 올리지오 했는데
    뭐 나쁠건 없겠지만..
    뭔가 하긴 한건지 효과를 1도 모르겠음.

  • 18. 에어젯
    '22.4.9 9:04 PM (114.207.xxx.217)

    에어젯 양 궁금해요.
    그리고 병원갈때 모자 필수 일까요?^^;;
    시술 화면 보니까 자국 남긴 하던데 아프진 않으셨어요?

  • 19. ..
    '22.4.9 9:17 PM (223.39.xxx.155) - 삭제된댓글

    저거 다 해봤는데요
    돈 낭비였어요
    울쎄라 써마지 조합 1년에 한번
    리쥬란 1년에 2cc 씩 3~5번
    이게 최고예요
    다만 비싸요 ㅠ

  • 20. 시술
    '22.4.9 9:27 PM (125.142.xxx.68)

    정보 감사합니다~^^

  • 21. 아놧
    '22.4.9 9:38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51세
    더블로/더블로 골드
    인모드/인모드 포머
    에어젯/에어젯2

    기계도 가격도 다름.

    에어젯은 포도당만 넣어봤음
    양은 모름.
    찐득한 설탕물(포도당이 설탕물...)이
    헤어라인에 다닥다닥 해바라기처럼 되었는데
    그냥 나올 자신 있으면 모자 없이 가도 되고...

    아님..모자나 후드티로 가리고 오세요.

    저한테 뭐 좋나요.
    꼭 해야하나요. 묻지마시고
    제 글 읽고 판단을 자기에 맞춰 다시 해보세요.
    저는 제 경우를 말한거에요.
    저도 찾아가는 과정이고요.

  • 22. 51세
    '22.4.9 9:42 PM (125.182.xxx.47)

    더블로/더블로 골드
    인모드/인모드 포머
    에어젯/에어젯2

    기계도 가격도 다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에어젯은 포도당만 넣어봤음
    양은 모름.
    소리는 대따 큰데 소리에 비해 안아픔.

    찐득한 설탕물(포도당이 설탕물...)이
    헤어라인에 다닥다닥 붙어 뭉쳐서
    해바라기처럼 되어 노숙자처럼되는데
    그냥 나올 자신 있으면 모자 없이 가도 되고...

    아님..모자나 후드티로 가리고 오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한테 뭐 좋나요.
    꼭 해야하나요. 묻지마시고
    제 글 읽고 판단을 자기에 맞춰 다시 해보세요.
    저는 제 경우를 말한거에요.
    저도 찾아가는 과정이고요.

  • 23. 쓰신게
    '22.4.9 9:44 PM (112.161.xxx.58)

    다 4년동안 하신 레이저들인가요?? 40 중반쯤부터 처음으로 레이저 시작하신거예요? 전 이제 40 접어들어서 리프팅 레이저 관심있었는데, 후기 잘봤어요

  • 24. 51세
    '22.4.9 10:02 PM (125.182.xxx.47)

    피부과 쌤이
    제가 백인피부라며
    우리나라사람과 예후가 좀다르고
    외국인 쌤플과 결과가 비슷하댔어요.

    그래서 효과가 바로 나온다고
    (대신 지속력 별로 ㅡ.ㅡ)

    그리고 마취크림이 진짜 잘들어요.
    제가 통증에 엄청 민감한데
    마취하고 시술하면 다 견딜만해요.
    그래서 또 시술하시는 쌤이
    부담없이 듬뿍 해주시는 듯...


    전 40대 후반부터 피부과 다녔는데
    피부과 쌤이 이 정도면 선방한거라고
    과도하게 뭐하지 말라고 해서
    (사실 피부가 얇아서...)

    그냥 일년에 최대 4번 갑니다.

  • 25. ***
    '22.4.10 8:43 AM (182.209.xxx.91)

    피부과 경험 감사합니다.

  • 26. 이준맘
    '23.4.1 4:16 PM (122.36.xxx.136)

    피부과 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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