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암 진단금 관련 손해사정사를 바로 고용하는게 좋을까요?

ㅇㅇ 조회수 : 3,736
작성일 : 2022-04-09 15:59:47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제자리암 진단받았어요.코드 D070

처음 병원에서 간이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그때는 비정형이 없다고 나왔다가 병원 옮겨서 정식 소파술 받았더니 갈색 비정형 세포들이 나왔어요.
파루탈이라는 암치료제 먹고 소파술도 세번이나 했는데 계속 비정형세포가 나와서 의사샘이
이렇게 계속 비정형이 나오는건 좀 심각하다. 그래서 널 제자리암으로 산정특례 지정해서 보험 혜택 받을수 있게 해주겠다. 치료비가 엄청 저렴해질거다. 원래 처음 진단에 비정형없다고 나오는 경우에는 내가 그걸 뒤집고 산정특례 해주기가 어렵지만 이렇게 소파술 해도 계속 나오는 경우에는 내가 특별히 해줄수 있다. 하시더군요. 간호사도 잘 안해주는데 고마워하라는 식으로 얘기하구요.

집에와서 그동안 들었던 보험 약관 살펴보니 하나는 500 하나는 2000 탈수 있는데
검색해보니 보험사에서 제자리암은 진단금 신청시 잘 인정안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요. 예를 들어 그냥 넌 그냥 종양을 가지고 있을뿐 제자리암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분쟁이 생길 경우가 있다는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대응하기가 어려울것같아요.
이때 손해사정사를 바로 고용하면 서류 준비하는 귀찮음 없이 알아서 다 해주지만 보험금의 10퍼센트 (250만원) 을 수수료로 내야한대요.

손해사정사 한분을 소개받아 진단서랑 조직검사서 보여주고 물어보니 높은 확률로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있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진단서에는 제자리암이라고 명시되어있더라도 조직검사서에 결정적인 단어 (?) 가 없이 그냥 갈색 비정형 세포가 보인다 정도로만 적혀있기 때문이래요. (영어에 의학 용어라 전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분말로는 진단서보다 조직검사서가 더 중요하다면서 일단 500만원짜리에 한번 서류를 넣어보고 보험금이 나오면 잘된거고
보험사에서 심사 들어가야할것같다고 전화오면 그때 잠시 보류해달라 한 뒤 (끝까지 가서 거절 기록이 남으면 안좋기에) 자기에게 의뢰해도 된대요.

제가 고민인건 그 분 말씀대로 서류를 넣어보면 알긴 하겠지만
미리 좀더 제가 서류를 보강해서 넣으면 250만원 수수료를 아낄수 있지 않을까? 하는점과

저희 담당 선생님이 대학병원 오래 계시다 내려오신 분인데
좀 깐깐하세요. 매번 소파술때마다 바로 집으로 가려니 힘도 들고 100만원 가까운 비용에 너무 부담되어 혹시 몇시간만 입원하면 안되겠냐 그럼 보험에서 100프로 커버된다 하니 칼같이 안된다 하시더라구요 ㅜㅜ

그런데 진단서 보강을 부탁드리면 괜히 미운털 박히는건 아닌지;;(제가 부탁하든 손해사정사가 부탁하든 ) 이미 그분이 진단서에 제자리암 이라는 단어를 써주셨는데 더이상 뭘 보강할수 있을지 하는 점이에요…

그냥 이런저런 고민말고 맡길까요?? ㅠㅠ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심사 들어간다하면 제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건가요?? 뭐 논문이라도 찾아봐야되나요 ㅡㅡ 이런 일이 처음이라 프로세스가 궁금해요.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80.69.xxx.11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사는 뭐하러?
    '22.4.9 4:02 PM (124.5.xxx.184)

    산정특례는 비보험인데 의료보험 혜택 받게 해준다는 소리지
    사보험금 받게 해준다는 소리가 아니잖아요.
    손사를 뭐하러 고용해요?

  • 2. ㅇㅇ
    '22.4.9 4:03 PM (180.69.xxx.114)

    아뇨 사보험금 지금시 손사가 중간에서 서류 준비해서 진단금 탈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3. ...
    '22.4.9 4:08 PM (124.5.xxx.184)

    그니까요
    진단서 내는거니 손사가 할게 별로 없어보이는데요
    의사가 진단서 조작해주는것도 아니고
    이미 발급된거 보험사에 내는건데
    굳이 손사까지 구해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좀 더 알아보세요

  • 4. ...
    '22.4.9 4:14 PM (124.5.xxx.184)

    추가로

    손사말대로
    진단서보다 조직검사서가 더 중요해 보여요

    진단서는 의사의 개인 의견이고
    조직검사서는 검사결과라 팩트잖아요

  • 5. ㅇㅇ
    '22.4.9 4:17 PM (180.69.xxx.114)

    그런가요? 근데 의사가 제자리암이라고 써주셨고 산정특례로 올라갔는데도 안되는지 좀 의아해요 ㅜㅜ 손사말로는 이런저런 서류를 더 보강해준다고 하는데 다시 자세히 물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아는 언니가
    '22.4.9 4:21 PM (112.161.xxx.191)

    딱 같은 케이스인데 손해사정인 필요없었어요. 보험회사마다 정해진 약관대로 주는데 보험금이 다르더라구요. 제자리암이면 몇천만원 주는 암 진단금은 안 나와요. 손해사정인은 이 사례에서 굳이 고용할 필요 없습니다.

  • 7. ..
    '22.4.9 4:21 PM (210.97.xxx.59)

    그냥 보험사에 필요서류 뭐뭐 필요한지만 묻고 병원가서 서류떼어오고 등기로 붙이세요 그런데도 통과안되면 무슨 서류가 더 필요하냐 묻고 주치의샘께 의뢰서 보험사에서 요구하는거 말씀드려서 떼달라하시고 다시 등기로 붙이세요

    산정특례인데 안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 8. ..
    '22.4.9 4:27 PM (210.97.xxx.59)

    굳이 서류준비를 누가 도와줄 필요가 있나요? 거동이 불편하거나 힘든 노인분들 아니고서야.. 필요서류만 딱 뭐가 필요한지 보험사에 묻고 환자본인이 서류떼고 제출만하면 되는데 누가 도와주고 해줄 필요가 없는 부분인데요. 조직검사기록지가 있으면 되실거에요

  • 9. 여기 나옵니다
    '22.4.9 4:34 PM (112.161.xxx.191)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lovelysun486&logNo=222316540501...

  • 10. ㅇㅇ
    '22.4.9 4:36 PM (223.38.xxx.85)

    유사암 진단금이라고 해서 제자리암도 진단금나와요.
    거절당했다가 손사가 껴서 받는 사례도 많더라구요.
    당연히 서류가 정해져있으면 제가 떼면 되죠;;; 근데 그게 아닌것같아서 (문구 보강이나 다른 논거 제시할 서류들을 손사가 많은 케이스를 다룬 만큼 잘 알것같아서요.) 그런 서류가 필요없다면 그냥 내면 되겠네요.

  • 11. ㅇㅇ
    '22.4.9 4:37 PM (223.38.xxx.85)

    서류 냈을때 비슷한 케이스라도 어떤 경우엔 거절 어떤 경우엔 진단금 나오는 것처럼 딱 1이면 1 .2이면 2 이렇게 딱떨어지지않는것같더라구요. 조직검사지에 결정적 단어가 없어도 손사가 보강해서 받을수 있게 도와주는것같은데 이런 부분 관련해서 아시는 분 있는지 궁금해서 올린거랍니다.

  • 12. 암진단금은
    '22.4.9 4:38 PM (112.161.xxx.191)

    나오는데 유사암이니까 몇백만원만 주는 거에요. 서류 복잡하지 않아요. 다만, 회사마다 안 주려고 하는 곳이 있다는 거죠.

  • 13. ㅇㅇ
    '22.4.9 4:38 PM (223.38.xxx.85)

    맞아요 윗님 전 n코드아니고 저기나오는 d코드거든요. 일단 내보긴 해야겠네요

  • 14. 저 블로그
    '22.4.9 4:39 PM (112.161.xxx.191)

    뒷부분에 원글님 진단코드 나와요. 끝까지 다 읽어보세요.

  • 15. ㅇㅇ
    '22.4.9 4:39 PM (223.38.xxx.85)

    유사암을 암진단금의 일부만 주는 곳도 있고 저의 경우는 아예 유사암 진단금이 따로 2000책정되어있어요.

  • 16. ..
    '22.4.9 4:40 PM (210.97.xxx.59)

    원글님 일단 보험사문의하시고 필요서류 묻고 그대로 떼어와서 제출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일단 거절당한 뒤에 추가서류가 뭐가 더 필요한지 묻고 다시 제출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10프로나 가져가는게 아깝네요

  • 17. 윗님
    '22.4.9 4:43 PM (223.38.xxx.85)

    이미 서류는 다 준비해놨어요! 근데 그 손사말이 거절당한 기록이 있으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심사 들어간다는 얘기가 나오면 일단 보류하라는데 바로 거절하는게 아니라 심사한다고 일러주나요??

  • 18. ㅇㅇ
    '22.4.9 4:44 PM (223.38.xxx.85)

    블로그올려주신님 감사해요. 저도 저거 읽어봤었는데 저기봐도 뭔가 손사가 도와줘서 거절 결과를 바꿀수 있는것처럼 되어있어서 제가 의문을 가지게 된거랍니다. 대체 손사가 뭘 해주길래 결과를 바꿔줄수 있는건지…
    그걸 알면 그냥 제가 하면 될텐데요;;(

  • 19. ..
    '22.4.9 4:48 PM (210.97.xxx.59)

    그것도 보험사마다 달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거절당하지 않게 해당 보험사에 필요서류나 코드등.. 다시 제출할일 없었음 한다고.. 통화 충분히 하시고 제출해보세요. 보험사마다 기준도 다 다르고 손사있다고 안될게 될 것 같지는 않은데요.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시고 서류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 20. ㅇㅇ
    '22.4.9 4:57 PM (223.38.xxx.36)

    네 근데 제출 서류는 딱 나와있어요.
    조직검사지 ,진단서 ,통장사본 ,보험금 ,청구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등이요.
    여기서 뭘 더 보강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철저히 뭘 준비해야되는건지… ㅠㅠ

  • 21. ㅇㅇ
    '22.4.9 5:05 PM (223.38.xxx.141)

    일단 한번 내보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22. ..
    '22.4.9 5:09 PM (210.97.xxx.59)

    진단병명(이걸 선생님께 보험사 제출용으로 보험금청구가능한 방향으로 명시부탁드린다고 한번 문의해보셔요), 질병분류코드, 수술입원했음 수술입원확인서 조직검사결과지

    일단 한번 내보셔요

  • 23. ..
    '22.4.9 5:11 PM (210.97.xxx.59)

    조직검사결과지가 가장 확실한데 제자리암은 진짜 윗분 링크처럼까다롭나 보군요. 그래도 손사거치지 않고 원글님이 보험금 다 받으셨음 좋겠어요ㅜ

  • 24. ㅇㅇ
    '22.4.9 6:04 PM (180.69.xxx.114)

    윗님 따뜻한 말씀 넘 감사합니다 ㅠㅠ

  • 25. 1111111111
    '22.4.9 6:34 PM (211.177.xxx.23)

    저도 아까워서 손사 안끼고 해보려 했는데 거절기록 남으면 어렵대고 제 보험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곳이라 손사 꼈어요. 깔끔하게 돈 나와서 전 만족했습니다

  • 26. ㅇㅇ
    '22.4.9 7:10 PM (180.69.xxx.114)

    윗님 어떤 케이스였는지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을까요??

  • 27. 노심초사
    '22.4.9 9:15 PM (1.231.xxx.128) - 삭제된댓글

    미리 걱정하는스타일이시네요
    보험금진단비를 위해서 개인이 손해사정사를 고용하다니요
    나온대로 청구하세요

  • 28. 코드
    '23.7.30 3:24 PM (210.96.xxx.251)

    D코드면 보험금받으실수있어요
    오래전에들은거면 더 잘받으실수있어요
    전 10~2년전까지 보험이 다양하게있었는데
    2~3년전꺼만 안줄려고해서 손해사정사 끼고 해결했어요
    그외 오래된보험은 보험사 상관없이 6건 다 3일내로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8401 50에 너무 왕성한 식욕과 소화력 4 .. 2022/04/09 3,181
1328400 지금 kbs뉴스 23 걱정할 걸 .. 2022/04/09 4,127
1328399 수능 올2등급대면 8 ㅇㅇ 2022/04/09 3,323
1328398 정경심교수 쓰러졌다는데 77 속보 2022/04/09 21,935
1328397 수사권이 사라지면, 6 ,, 2022/04/09 1,183
1328396 저 뉴발란스 운동화 사왔어요. 4 여쭤봅니다 2022/04/09 3,981
1328395 우리들의 블루스 시작했어요~~ 21 우리들의 블.. 2022/04/09 5,899
1328394 창영댁 7 ... 2022/04/09 1,518
1328393 김명신 관련 정말 공감가는 글 하나 있었는데 삭제됐나봐요 8 ........ 2022/04/09 2,167
1328392 김앤장 총리에 김앤장 내각 김앤장 공화국이네요 9 김앤장 정부.. 2022/04/09 1,826
1328391 혹시 취미로 제과제빵 마카롱배우러 다녀보신분~ 5 .. 2022/04/09 1,697
1328390 박주미는 왜 안늙어요? 25 토요일밤 2022/04/09 8,383
1328389 대학생들 사이비종교포교 조심시키게요. 2 주의 2022/04/09 3,386
1328388 중고폰 어디서 구입하세요? 7 스마트폰 2022/04/09 1,022
1328387 서울대입구역쪽에 피부과 치과 추천해주세여. 1 김수진 2022/04/09 842
1328386 넷플릭스에서 리턴 투 스페이스 봤어요 2 넷플릭스 2022/04/09 2,381
1328385 식물등이요 이거 밤에 켜놔도 되나요? 4 2022/04/09 1,780
1328384 김명신 패러디 등장 10 패러디 2022/04/09 3,172
1328383 부여 벚꽃구경할만한곳 어디 일까요? 3 수연 2022/04/09 753
1328382 전과0부인이 저열한 이유 19 건졌냐도사 2022/04/09 2,250
1328381 눈흰자 붉은점 4 2022/04/09 1,342
1328380 예식장 10만원 부조할건데 8 ㅡㅡ 2022/04/09 2,480
1328379 조민 양의 부산대, 고려대 입학 취소 철회를 요구하는 국내외 교.. 39 시국선언공동.. 2022/04/09 4,719
1328378 검찰 반발 웃기네요 19 2022/04/09 2,390
1328377 코로나 예방 위해 가정학습 쓸 수 있나요? 고3맘 2022/04/09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