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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땜에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ㄴㅇㄹ 조회수 : 5,911
작성일 : 2022-04-09 01:26:47
치매 의심이라 엠알아이, 엠알에이, 등등 각종 검사 받는데 당연히 비용이 나오죠?
그거 비싸다고 아주 난리에 난리에..하루 왠종일 계속 같은말 반복.

이 병원만 비싼거랍니다. 
엄마가 그토록 사랑하는 서울대병원(엄마는 서울대 라는 말만 나오면 껌뻑 죽음. 서울대에 환장함 ㅡ.ㅡ;;; 미치겠음)
은 돈 안낼거래요. 혹은 아주 저렴할거래요

여기가 서울대 병원이 아니라서 비싼거래요..

참고로, 뇌 엠알아이, 엠알에이, 신경생리 검사 등등 여러가지 다 합해서 50만원대 나왔는데...
미쳤다고..거의 병원을 사기꾼으로 몰아가더라구요. ㅡㅡ

서울대 병원은 그렇게 돈 안뜯어간데요.

아무리 설명하고 설득해도 애초에 1도 안먹혀요.

아무튼 겨우겨우 설득해 엠알아이 찍으러 들어갔는데...
그 기계 안에서 숨 막히고 죽을거 같다며 못버티고 나오심 ㅡㅡ;;;
(보니까 엄마보다 훨씬 훨씬 고령인 분들도 멀쩡히 잘 받더만)

결국 의료진들 포기하고....그럼 뇌파검사만이라도 받자며, 검사하러 갔는데...
그냥 침대에 가만히 있으면 되는건데.....세상에! 다리 마비가 오는거 같답니다.
아주 쌩난리가 났더군요. 발 움켜쥐며 난리가 나있음....다리가 마비 된다며....

미치고 폴짝 뛰겠어요. 저도 바쁜일들 다 제쳐놓고 하루종일 엄마 땜에 병원에 있는거였는데...
결국 검사 한개도 못하고 돌아옴.

와서는 카톡 수십개 보냄...그 병원이 사기꾼이라고 50만원 뜯어갔다며 아주 난리를 치시는데....

덕분에 저 발암세포 오늘 하루만 수십만개 생겼을듯 ㅡ.ㅡ;;;;

지멋대로 병원 예약 다 취소해놓고( 아니, 치매 환자가, 어떻게 그런건 또 똑부러지게 잘 하는지????난 그게 더 놀라움)
서울대병원 말고 나머지는 다 개사기꾼 돌팔이 취급에...

그니까, 결국 잘못은, '서울대 병원' 이 아니라는거 자체가 이미 원죄임 ㅡ.ㅡ;;
서울대가 아니면 무조건 다 트집잡고, 저딴 병원 절대 안간다고....엄마지만 썅욕 나와요 진짜.

나 미칠거 같아요 정말 ㅠㅠㅠ 님들아 ㅠㅠㅠㅠ
IP : 182.212.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fghj
    '22.4.9 1:29 AM (220.117.xxx.61)

    치매가 강박으로 와서 그래요
    진단서 나오면 요양원이나
    데리케어 가셔야해요
    에후
    치매는 가족이 복장터지는 병이에요. ㅠㅠ

  • 2. 글만 봐도
    '22.4.9 1:33 AM (113.10.xxx.35)

    치매 맞는거 같아요
    싸게 검사하셨구만 왜 저러신대요 진짜 ㅠ

  • 3. 서울대병원
    '22.4.9 1:41 AM (211.112.xxx.251) - 삭제된댓글

    서울대병원에 가지않은 원조가 맞습니다!
    다른데 모시고 가는거 소용없어요. 아무 소용없어요. 원망만 듣죠. 아휴... 힘드시겠어요.

  • 4. 치매인지
    '22.4.9 1:45 AM (121.165.xxx.206)

    본인이 치매를 어렴풋이 인지하시고 불안해서 검사받기 싫은거 같아요 서울대는 핑계가 아닐까요

  • 5.
    '22.4.9 5:11 AM (110.15.xxx.207)

    서울대병원 예약해보세요.

  • 6.
    '22.4.9 6:22 AM (116.36.xxx.130)

    서울대병원에 가도 마찬가지일거 같네요.

  • 7. ...
    '22.4.9 7:09 A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서울대 병원 가세료

  • 8. ,,,
    '22.4.9 7:13 AM (121.167.xxx.120)

    50만원은 싸게 나온건데요.
    300만원 주고 건강검진 포함해서 치매 위주로 검사 했어요.

  • 9. 절대
    '22.4.9 9:49 AM (223.39.xxx.103)

    서울대병원 가주지 마세요.
    치매로 인한 강박 보다는 노인 특유의 고집같아요.
    자기 최고병원 안데려갔다 이거죠.
    저희집에도 세브란스.아산,삼성 아니면 병원취급 안하는
    사람 있어요.

    저런태도로는 병원 안데려갈거라고
    확실히 느끼게 해주시고
    본인이 사정사정 할때까지 그냥 놔두세요.

  • 10. 이미
    '22.4.9 3:03 PM (116.122.xxx.232)

    치매 같으신데요.
    그리고 지금 돈 따질 때가 아닌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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