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 추천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제주도 등)

[도리콩]

제주도를 태어나서 한번도 안 가봐서요.

근데 이렇게 제주도 호텔이 비싼줄은 몰랐네요. 그래서 해외도 고려는 하고 있는데 일 때문에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출발 전이나 후에 코로나 걸리면 생돈 날릴까봐요

여튼 나름 중요한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스위트 룸 쪽으로 보고 있는데요..

신라가 대략 1박에 130~140만, 롯데가 120만, 그랜드 조선이 90~100만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신라는 2박하면 디너 뷔페 줘서 2박 정도만 할까 합니다.)

신라 장점은 잘 모르지만 워낙 유명한거고, 조선은 대형 테라스에 자쿠지가 있네요

롯데는 딱히 친절한 서비스 외 장점은 없어 보입니다.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갔을 때도 음식 영 별로였고요..

마지막으로 괌은 일반 룸이긴 한데 1박에 비행기까지 합치면 하나투어에서 400만이 좀 안되게 팔더라고요.

가신 분들 제주도에 어떤 호텔이 좋았는지 여쭤봅니다. 저 위에 말고 혹시 다른 호텔 괜찮은 곳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얏트]

신라가 너무 비싸 코로나전에는 오키나와를 자주 갔었어요. 사실 제주 호텔값은 외국에 비해 너무 비싸요. ㅠ

이년전 도심에 하얏트 생기고 요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스탠다드 객실도 신라 2배에요.

거기 스위트는 신라 스위트랑 비교도 안되게 넓고 신축이라 시설은 다 좋거든요.

제주 신라의 장점은 예쁜 정원과 중문해수욕장을 호텔서 걸어가는거죠.

그거 두개 포기하심 제주 하얏트가 더 나은거 같아요.

[....]

1박에 130만원이요???
헐~~~~~
너무 비싸네요
아무리 신혼여행이지만

[신라]

오래되어도 신라가 제일 나아요.
시설은 군데군데 낡았지만 관리한 흔적이 보여서 나름 정감 있어요.
곳곳에 걸려있는 미술품도 나름 좋구요.
무엇보다 호텔측에 뭔갈 요구하면 별 무리없이 해결되는게 좋아요.
신축호텔은 우왕좌왕 당황하는게 보이고
연륜있는 호텔이라도 회사측의 배려는 없이 직원만 고분분투한다는 느낌...
이런것들이 투숙객으로서는 불편할때가 많아요.
신라는 고객응대가 제일 능숙해요.
수영장에서의 서비스는 단연 훌륭하구요.
솔직히 신라는 수영장과 공연때문에 가는거라고 생각해요.
나머지 시설부분은 신축호텔이 훨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