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음속에 화를 없애려면

ㅇㅇ 조회수 : 4,273
작성일 : 2022-04-08 22:18:47
돌아가신 엄마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외가 친척이 싫어졌습니다
사연은 너무 길어서 다 적을 수가 없는데
제 마음에 화만 없어져도 좋겠어요
보기싫고 징그럽고 생각만 해도 역겨운 이런 마음은 어떻게 다스릴까요?
자식 생각해 나쁜 마음 안 품으려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아요
가슴이 답답한 증세는 홧병이라니 그나마 하나 있는 애 두고 일찍 죽진 않겠다 싶은데 사는게 지옥 같습니다
마음 다스리는 방법
생각 안 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25.185.xxx.2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8 10:1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지금도 보나요? 오래 안보면 좀 나아져요. 계속 보면 절대 해결안돼요.

  • 2. ….
    '22.4.8 10:24 PM (124.49.xxx.78)

    간디의 명언
    내가 옳으면 화를 낼 필요가 없고
    내가 틀리면 화를 낼 자격이 없다.

    원글님이 다 옳고 그러니 화를 낼 필요없고
    그들이 다 잘못한거라고 생각하고

    화나게 한 사람들 이름과 죄목을
    a4지에 크게 적어서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시각적 촉각적 효과가 있어요.

  • 3. 상담 받으세요
    '22.4.8 10:24 PM (121.130.xxx.100) - 삭제된댓글

    지금 본인이 생각하는 화와는 별개로 내 맘 깊은 곳에 자리한 상처를 보게 되면서 치유되고 화도 없어지게 됩니다.

    불안은 화를 낳거든요.

    표면적 화의 대상은 어머니와 친정식구지만 눈에 안 보이는 님 마음 속의 불안과 상처가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그 부분이 치유되면 어머니,친정식구 일도 아무것도 아닌 양 넘어가게 될 겁니다

  • 4. ㅇㅇ
    '22.4.8 10:26 PM (125.185.xxx.252)

    연결된 다른 친척들이 있으니 쉽지 않네요
    독하게 맘 먹고 다 끊는 수밖에 없는데
    결국 저도 이기적인 사람이 돼야 할까요 ㅠ

  • 5. ..
    '22.4.8 10:26 PM (114.207.xxx.109)

    그 내용을 써보세요 좀 가벼워질꺼에요 이미 님 스스로 벌인일도 아닌데.너무 생각마세요

  • 6. 정신과
    '22.4.8 10:31 PM (217.149.xxx.178)

    항우울제 먹으면 나아져요.
    홧병은 키우는게 아닙니다.

  • 7. ...
    '22.4.8 10:31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아니
    내 가정이 있고 엄마도 돌아가셨는데
    외가가 무슨상관???
    사정이 있다면 더 써보셔요

  • 8. 최근
    '22.4.8 10:32 PM (125.177.xxx.70)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기니
    지나간 일들 사람들 모두 잊혀지네요
    힘든 일들 일어나지말아야하지만 인간사 어찌될지 모르니까요
    최대한 원글님과ㅇ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에 집중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진짜 불행이 다가오면 지난일 미워했던것들 다 허무해집니다

  • 9. 생각하지 마세요
    '22.4.8 10:39 PM (122.32.xxx.124)

    생각 안 나는 방법은... 생각을 안하는 거죠.
    그들과 인연을 끊는 게 이기적인 게 아니에요. 님이 편해지는 방법이죠.
    만나지 마시고 생각하지 마세요. 자신을 위해서요.

  • 10. ㅇㅇ
    '22.4.8 10:50 P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

    댓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엄마도 일찍 잃고 남편도 일찍 떠났어요
    제아인 아빠 얼굴도 몰라요
    그러니 이용당하기 좋고 만만한 상대겠지요
    하지만 어려운일 겪으면 그만큼 연륜도 생기고 공감도 깊어져서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스스로 위안하고 살았어요
    그래도 맘에 상처를 입으면 서럽고 외로워요
    심장이 많이 두꺼워져서 이젠 웬만하면 안 다치겠다 싶었는데 아니었나봐요 제 착각이었나봅니다
    누구라도 뭐라고 한마디만 듣고 싶어서 글로 써 봅니다
    감사합니다

  • 11. 정토
    '22.4.8 11:11 PM (82.132.xxx.160)

    불교대학 추천드립니다

    마음 작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웁니다

  • 12. ..
    '22.4.8 11:39 P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감정을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느껴주세요
    틈틈히 느껴질 때 마다 시도하면 불현듯 해소되어 먼지 처럼 가볍게 느껴질 거에요
    분한 것, 서러운 것, 외로운 것 다 해보세요
    아무것도 아닌 감정들이에요

  • 13. 경험담
    '22.4.9 12:02 AM (116.47.xxx.52)

    저도 분노 원망 화가 마음속 한가득이었어요
    해소할길이 없어 답답해서 무작정 동네뒷산을 올랐어요
    사람이 없어 소리내서 막 욕을 했어요
    처음에는 소심하게 작게 내뱉었는데 나중에는 점점 크게 욕하며
    산을 오르다보니 정상이었고 정상에서 야호 대신 욕을 외쳤어요
    이게 화 발산에 도움이 됐어요 가슴속이 시원해지더라구요
    지금도 욕하며 등산합니다

  • 14. 원글님
    '22.4.9 12:02 AM (217.149.xxx.178)

    애도 있으면 그 착한여자 증후군에서 벗어나세요.
    이기적으로 살라는게 아니라 현명하게 사세요.
    나를 지켜야, 내 아이도 지키는거죠.
    나를 상처주는 사람들을 왜 자꾸 만나나요?
    다 인연 끊고 살아도 세상 안 무너져요.

  • 15. ...
    '22.4.9 12:15 AM (125.252.xxx.31)

    법문스님 영상 몇개 찾아보세요.

  • 16. 초에고
    '22.4.9 12:31 AM (59.14.xxx.173)

    토닥...힘드시죠..
    법륜 스님 즉문즉설 화 라고
    유튜브 계속 매일 들으셔요.
    그게 살 길!

  • 17.
    '22.4.9 12:37 AM (39.117.xxx.43)

    표현하시고
    상담쌤에게 다 털어놓고.공감받으세요

  • 18. ...
    '22.4.9 12:53 AM (175.223.xxx.186)

    1시간이상 걸으세요
    아마 잊고있던 일까지 다 떠올라서 더 화가날거예요
    그럴땐 뛰세요
    이걸 최소 2년이상하면 해결됩니다

  • 19. ㅇㅇ
    '22.4.9 1:13 AM (125.185.xxx.252)

    2년이면 잊겠지요 제발 그랬음 좋겠습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서 생각 좀 안 났으면 제발요 ......

  • 20. 그 경험들을
    '22.4.9 5:41 AM (99.241.xxx.37)

    겪으며 님 말씀처럼 타인에 대한 연미과 이해가 깊어졌으니
    아무 소용없이 그 아픔을 겪으신건 아닙니다.
    다만 그 화를 안고계시면 님과 아이가 제1 피해자란건 아시죠?
    몸 쓰는 일들을 하면서 생각을 깊게하지 마세요.
    생각이란게 원래 하나가 다른하나를 불러오는 성질입니다.

    그리고 님이 상처받는 관계는 끊으셔도 됩니다.
    자신을 보호하고 아이를 보호하는게 왜 이기적인가요?

  • 21. ㅇㅇ
    '22.4.9 9:50 AM (125.185.xxx.252)

    몸쓰는일을 하고 소리를 크게 지르며 우울증약을 먹는것도 도움이 되며 2년이면 끝난다 관련된 사람들까지 다 차단한다
    이렇게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2. ....
    '22.4.9 9:54 AM (110.70.xxx.175)

    ㅇㅇ
    '22.4.9 1:13 AM (125.185.xxx.252)
    2년이면 잊겠지요 제발 그랬음 좋겠습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서 생각 좀 안 났으면 제발요 ......

    ㄴ 잊혀지지 않아요
    다만, 치밀어 오르는 화를 다스릴 요령이 생길겁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고통스럽지는 않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8227 맛있는 쌀 추천 부탁드려요 18 쌀추천 2022/04/09 2,532
1328226 신한카드 캐시백 질문이요 2 신한 2022/04/09 1,444
1328225 그랜저 싸게사는방법 3 ㅇㅇ 2022/04/09 2,331
1328224 택시로 서울 시내 드라이브해요. 거리에 꽃 보며 마음 다스려요 5 드라이브 2022/04/09 1,564
1328223 의외로 윤락여성들과 이어지는 전문직 남자들이 있다고 하는데 16 ... 2022/04/09 6,677
1328222 배우 송옥숙씨 참 멋지게 나이들어가네요 4 ㅇㅇ 2022/04/09 3,964
1328221 문대통령사저 담장 가지고 난리치는 중앙일보 24 ... 2022/04/09 2,731
1328220 가정생활 1 에효 2022/04/09 800
1328219 '숙명여고 쌍둥이’, 2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받자 대법원에.. 14 .. 2022/04/09 5,521
1328218 초4 주말에 미친듯이 유튜브 보는거 괜찮을까요?? 26 .. 2022/04/09 3,956
1328217 휘핑크림을 오래 쓸 방법이 있을까요? 1 크림 2022/04/09 702
1328216 증말 웃겨쥭는 유튜브(전승배) 4 애엄마 2022/04/09 1,212
1328215 외국호텔공홈은 어떻게 찾나요? 20 ... 2022/04/09 932
1328214 명시니 언플 못봐주겠네 9 whacha.. 2022/04/09 1,945
1328213 아주예민하고 못생기고 13 얼굴에침 2022/04/09 3,103
1328212 거ㄴ 인스타ㅎ 10 ... 2022/04/09 2,241
1328211 정대택님이 예전에 진짜 부자셨다고 5 ㄱㅂㄴ 2022/04/09 1,883
1328210 우리 일상글 많이 올려서 정치글 좀 밀어내보아요~ 79 음.. 2022/04/09 2,658
1328209 만 3살 이후에도 잘 먹으면 잘 클까요? 아이 키우신 어머님들 .. 9 1ㅇㅇ 2022/04/09 1,321
1328208 굥이니 쥴리니 다 맘에 안 들어요 9 ㅇㅇ 2022/04/09 1,094
1328207 총선 끝나고 왜 검찰 개혁을 바로 안한건가요 25 ... 2022/04/09 2,086
1328206 조롱이 일상인 여자 41 기본이 2022/04/09 5,652
1328205 넷플에 블랙독 재밌어요 5 나야나 2022/04/09 2,203
1328204 오늘 남편하고 명동가서 놀기로 했는데 24 ooo 2022/04/09 4,091
1328203 굥건 아크로비스타 뇌물성 전세권 설정고발 기소 회견 4 당선무효 2022/04/09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