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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절실) 22살 큰딸이 작년에 휴학하고 집에만 있어요

걱정거리 조회수 : 6,243
작성일 : 2022-04-08 14:53:15
재수 안했으니 그럴수도 있는데 문제는 자퇴하겠다네요. 대안을 가져오면 허락한다고 했는데 아직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백수로 살아요. 알바는 두달 조금하고 그만뒀고. 상담도 병원도 싫다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속터지네요. 4년제는 갔는데 전공이 안 맞는다나 ㅜㅜ 이제 복학이 다가오는데 이 애를 어쩌나 싶네요.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
IP : 210.105.xxx.2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8 2:54 PM (222.101.xxx.249)

    뭔가 마음이 넘 힘든포인트가 있는것 같은데, 대화나 심리상담 같은걸 같이 받아보시면 어때요?

  • 2.
    '22.4.8 2:59 PM (211.114.xxx.77)

    먼저 이유를 알아야 해결을 할텐데 아이가 입을 안여나요?
    안맞으면 앞으로 어떢할건지는 그래도 당사자가 결정을 해야지. 어쩌겠다는건지

  • 3. 수능을 보고
    '22.4.8 3:01 PM (210.105.xxx.216)

    싶다고 하긴하는데 공부머리도 아니고 이래저래 답이 안 나와요. 지금은 쉬고 싶다고 살림도 하고 요리도 하긴 하는데 원래 소아우울증이 있던 애라 그런지 병원이라면 질색하네요.

  • 4.
    '22.4.8 3:02 PM (203.243.xxx.56)

    휴학상태 유지하면서
    원인이 무엇인지 아이와 깊은 대화를 해보세요.
    대화가 안된다면 정신과 상담해야죠.
    학업 부진이나 교우관계의 문제일 수도 있고
    우울증이나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으니
    원인 진단부터 해보는게 급선무예요.

  • 5. 휴학.재입학
    '22.4.8 3:04 PM (218.145.xxx.232)

    휴학 몇년 가능하고. 자퇴했다가 다시 재입학하기도 해요. 수능볼 수도 있죠. 22세 아직 애기인데..기다려 보심이 ..

  • 6. 입학한 대학이
    '22.4.8 3:05 PM (210.105.xxx.216)

    아주 후진 대학도 아니고 의대부터 보건쪽 특화된 곳인데 졸업하고 생각해보자니 절대 복학할 생각이 없다네요. ㅜㅜ 대화를 아무리 해봐도 결론이 안 나와요. 아 진짜 어쩌나요.

  • 7. 그럼
    '22.4.8 3:13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원하는게 뭔지 생각해둔게 있는지 조금 더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래도 군대 2년인 남학생에 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코로나로 반수,자퇴하는 애들이 많고 남자애들은 사수 오수에 뒤늦은 군대까지.
    대학 간판만 보고 적성 생각 안하고 갔거나 취직 생각하니 답이 없어서
    전문직 하겠다고 다시 입시 치루는 애들도 많고.
    코로나로 학업,인간관계가 코로나전과 같지 않으니 더 그런것도 같더라구요.
    우리때야 입학하면 다녔지만 요즘은 변수가 워낙 많기도 하고
    입시 치룬두에 취직 생각하면 기준이 많이 달라졌어요.

  • 8. 그럼
    '22.4.8 3:14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원하는게 뭔지 생각해둔게 있는지 조금 더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래도 군대 2년인 남학생에 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코로나로 반수,자퇴하는 애들이 많고 남자애들은 사수 오수에 뒤늦은 군대까지.
    대학 간판만 보고 적성 생각 안하고 갔거나 취직 생각하니 답이 없어서
    전문직 하겠다고 다시 입시 치루는 애들도 많고.
    코로나로 학업,인간관계가 코로나전과 같지 않으니 더 그런것도 같더라구요.
    우리때야 입학하면 다녔지만 요즘은 변수가 워낙 많기도 하고
    입시 치룬뒤 취직 생각하면 기준이 많이 달라졌어요.

  • 9. 자식일이라
    '22.4.8 3:30 PM (121.179.xxx.235) - 삭제된댓글

    어디에 답이 있다면 모르지만 진짜 자식일은
    힘든것 같아요
    친척아이가
    진짜 진짜 힘들게 취업을 한 아이가
    발령이 나자마자
    남자는 아직 직업도 없는 아이인데
    바로 동거를 들어가버리니
    어디에다 이야기도 못해요.

  • 10. 아마
    '22.4.8 3:30 PM (112.166.xxx.27)

    전공이나 적성보다
    같이 함께 할 친구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싸웠다기 보다는 함께 할 친구가 없을 수도 있어요
    이야기해보세요

  • 11. 인생 길어요
    '22.4.8 3:42 PM (211.215.xxx.19)

    지금은
    아이 마음 편하게 해주고 시간 주는건 어떨까요?
    우리 아이도
    휴학후
    수능 보려고 준비중입니다
    대학 나와도 취업으로 난감한 주변 청년들보니
    길게보자 싶어요.
    부모가 불안해하고 다그치면 긍정적인 사고도 못할듯해요.
    용기와 응원만 주고 있어요.

  • 12. ㅇㅇ
    '22.4.8 4:14 PM (110.12.xxx.167)

    좀 쉬다 다른대학 편입을 준비해보라고 하세요
    전공이 안맞으면 다른 전공으로요

    전적대가 수준이 괜찮으면 편입도 어렵지 않아요
    영어공부만 열심히 하면요

  • 13. 저도
    '22.4.8 4:27 PM (211.114.xxx.77)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써 애들과의 대화는 하다보면 내 주장만 얘기하고 내 말만 맞다고 하는 경우 애들은 입을 다물고 더 이상 말을 안하는것 같아요. 애들은 들어줘야 말을 하고 애들이 하는 말에 대해 짧은 피드백을 줘야 대화를 이어 나갈수 있는것 같아요.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글쎄요.. 더 휴학이 안되나요? 더 휴학을 하면서 애 입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기다리는게...자식 교육 참 힘들지요... 내 맘 같지 않고 옛날 같지 않고...
    시험보듯 애한테 질문하지 마시고 기분 좋은 분위기 만들면서 슬쩍슬쩍 엄마의 마음을 내비치는게.. 이렇게 말하지만 저도 잘 못할것 같고.. 여튼 아까 누가 말했지만 인생 길지요.. 아직 어리고.. 애의 꿈을 펼칠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고 나의 말한마디로 애 인생이 바뀔수 있다 생각하니 쉽게 말도 못하겠고..
    기운내시고 잘 해결했으면 해요..

  • 14. ,,,
    '22.4.8 5:09 PM (121.167.xxx.120)

    아이랑 대화해 보고 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대학 자퇴는 말고 휴학으로 해 놓고 수능 다시 보고 싶다면
    해보라고 하세요.
    지인네 아이는 대학 졸업하고 다시 수능 봐서 다른 전공으로 졸업 했어요.

  • 15. ...
    '22.4.8 5:54 P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소아 우울증 있었다면
    단순히 말해 평생 우울 질환 가지고 사는거구여
    지금은 재발한거라고 보시면 돼여
    아마 지금은 물어봐도 본인도 뭘 원하는지 모를거예여
    그냥 이 시기가 빨리 끝나길 기도할수 밖애여
    우울증은 평생 질환이니
    앞으로도 이런일 있을수 있어여
    그냥 마음 편히 가지세요 답 없어여

  • 16. 제가 보기엔
    '22.4.8 6:15 PM (222.113.xxx.47)

    소아우울증 있었던 아이가 보건쪽 일 하는 건 정말 많이 무리라고 생각돼요. 길게 보세요. 아이하고 어디 여행이라도 장기간 다녀오세요. 다정하게 품어주시되 , 너의 인생을 부모가 전부 책임져줄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게 하세요. 자퇴하는 순간부터 ,학비며 용돈이며 밥값은 모두 너의 책임이라는 것두요..25살부터는 방값도 포함해서 책임지라고 하세요. 부모는 좀 모질어야 해요. 언제까지 자식의 응석을 받아줄 순 없겠죠. 감정은 받아주되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

  • 17. 편입도 힘든게
    '22.4.8 6:53 PM (118.235.xxx.217)

    2학년1학기 마치고 휴학한거라서 일반편입 자격이 안되더라구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좀 더 얘기해볼게요.

  • 18.
    '22.4.8 7:21 PM (223.62.xxx.169)

    소아우울증 있었던 아이가 보건쪽 일 하는 건 정말 많이 무리라고 생각돼요. 2222

    보건쪽 일은 어딜 가도 삭막해요.
    격렬한 신체 감정 노동하기 때문에 일자리도 많고 (못버티고 나가는 사람 부지기수) 월급도 좋은 거에요.

    보건쪽 일은 구석구석 어딜 봐도 쉬운 일이 없어요.

  • 19.
    '22.4.8 11:00 PM (39.124.xxx.39) - 삭제된댓글

    병원가야죠. 아이가 싫다고 안가면 안되죠. 가서 진료보시고 약의 도움 좀 받으세요. 네이버에 코리안매니아 카페가서 글 좀 읽어보시고 문의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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