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편안하게 웃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옛날 동창들 만나면 그냥 까르르까르르 하는 그런거요
놀면모하니에 조동아리 나오는거, 또 여자개그맨 이경실, 조혜련, 박미선 같이 나오는거
너무 현실적이고
사실은 그 우정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저 누구보다도 친구랑 원만하게 지내왔고 친구가 끊기지 않았는데
50되고 보니 주위에 친구라 할 만한 사람 거의 없고
있어도 하나씩 1:1로만 만나지
저렇게 여럿이 같이 우정 지키며 온게 별로 없네요.
대학친구들은 제가 학교 일찍들어가고 그들은 재수해서 2년 차이가 나는데
학교 다닐때는 그래도 같이 몰려다녔는데
졸업하고는 왠지 모르는 그 벽...자기 동생이 내 나이라는 둥..이러고..
그 뒤 대학원 친구들은 유학지에서 돌아오니 다 흩어졌고
교회 친구들도 다 중간에 교회 바꿔서 떠나고 간헐적으로 만나다
실이 끊긴듯 하고,
그 뒤 여러 소모임 등도 10년까지는 잘 지냈는데
그 뒤로는 각자 스타일 드러나면서 하나 둘 씩 떠나서,,
1:1 연락들은 가끔 하나 흐지부지...
부럽네요.
언니 형, 야 해가면서 서로 밥 먹고 수다 찐하게 떨고 옛날얘기하며 웃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