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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윤여정이 딱 맞는 이유

내 의견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22-04-06 16:13:47

파친코 윤여정 오디션 안봐도 윤여정이 된 이유는


정말 일본 재일교포 역에 딱 맞아요.


할머니 친구분 중에 일본에 오래 살다가 오셨던 어느 정도 자수성가한 친구할머니 모습이 딱


윤여정이었어요...


그쪽 재일교포 친구들 사진 보여줬는데 어떻게 한분 한분 깡 마르고 묘하게 뾰족하면서


머리도 꽁지 머리 하신 대부분 그런 모습들이셨어요.


왜 그런 모습이신지 사진보고 참 낯설었던....


선자가 일본가서 당차게 변하고 늙어서도 윤여정이 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아직 4화까지 밖에 보지 않았지만 부산바닷가에서 오열하는 모습에서 저역시 폭풍 오열 했어요.


왜 그리 여기서만 유독 파친코에서 윤여정 연기를 까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 대구 출신이지만 사투리 그렇게 나쁘게 이상하지도 않아요.


20살에 일본가서 한국말 잊으면서 살다보면 그거보다 더 이상한 사투리도 많아요.


이민호도 그렇게 깔 정도도 아니고 충분히 연기자 한분 한분 연기구멍 없이 너무 잘하고 있던데요.


정말 수작이예요. 심지어 조연 한명 한명들 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웰메이드 수작이예요.


정말 감독 이름 다시 한번 새겨가면서 차기작도 기대할 정도예요.


꼭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IP : 119.203.xxx.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4.6 4:17 PM (221.140.xxx.57)

    저도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수 있나요?..
    아이폰을 안쓰면 못보는것 같은데 맞나요?

  • 2. 유튜브
    '22.4.6 4:19 PM (119.203.xxx.70)

    유튜브 1화 무료보기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1화 한번 보시고 맞으면 애플 tv 일주일 무료도 있다고 해요.....

  • 3. ...
    '22.4.6 4:20 PM (59.8.xxx.133)

    구구절절 동의요
    진짜 웰메이드 수작이니 꼭 보시길요

  • 4. 원글님
    '22.4.6 4:23 PM (125.178.xxx.135)

    이게 몇 부작이고 언제 끝나나요.
    전 몰아서 보거든요

  • 5. ㅇㅇ
    '22.4.6 4:25 PM (175.194.xxx.217)

    동의해요.일본어학연수때 일본 할머니들 정말 마르고.작고.오종종한데 마른장작같음에도 정정한 느낌의 분들 길거리서 많이 봤어요.

  • 6. 원글
    '22.4.6 4:25 PM (119.203.xxx.70)

    저 4화까지 몰아봤는데 정말 시간 순삭이었어요... 얼마나 울었는지...

  • 7. 원글
    '22.4.6 4:29 PM (119.203.xxx.70)

    8화 까지라고 알고 있어요.

    안그래도 8화 끝나고 다시 한번 몰아보려고요....

    저도 기다리다가 지겨워 딱 1편만 보려다가 결국 4화까지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시즌 4까지 벌써 계약은 끝났다고 알고 있고요...

  • 8. ...
    '22.4.6 4:37 PM (203.255.xxx.41)

    솔직히 82만큼 윤여정씨 까는데 진심인곳도 없는듯
    댓글들 보고 아 82에 노인들 많구나 느낌
    십대 여자애들 이쁜 아이돌 까는 열성 못지않게 까는거 보고
    늙어도 질투심은 죽지 않는구나 했어요

  • 9. dd
    '22.4.6 4:40 PM (58.148.xxx.211)

    저희 할머니도 일제시대를 겪고 625때 북에서 남으로 피난오시며서도 기개가 남다르고 80세까지도 목소리가 쩌렁쩌렁하셨는데 윤여정이랑 비슷한 얼굴에 마른 체구셨어요 노인이 된 선자는 젊을때에 비해 힘이 빠진 모습으로 보여 선자같지않아보일수도 있지만 저희 할머니를 보니 그렇게 쩌렁쩌렁하고 온갖 굴곡을 다겪고도 60대까지도 젊은 사람들도 기로 눌르던분이 80넘으니 기운없는 노인네가 되시더군요

  • 10. ...
    '22.4.6 4:5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파친코는 윤여정님이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전에 출연 계약되었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상 덕분에 캐스팅 된거 아니고 이분은 거부해서 오디션 안봤었다해도 애플이 과연 윤여정 딱 한사람만 연락했을까요?
    비중높은 배역인만큼 분명 여러 노배우들 오디션 보고 고심끝에 캐스팅 했을거에요
    여기서는 윤여정 대신 누구 누구 다른 배우들 여럿 이름 올리면서 비교하는데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노년 역할 연기일수록 틀에 박힌 연기와 그 이미지를 선호하는거 같아요
    특히 한맺힌 눈물과 절규하는 그런 연기
    예전에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한 로켓 발사될때 그 엄마는 지상에서 목놓아 울부짖었고 외국인들은 왜 저래? 하며 뜨악해했었던거랑 비슷한 맥락이랄까요
    윤여정 자신도 항상 틀에 박힌 연기 안하겠다고 얘기해왔고 그런만큼 다른 시각에서 연구도 많이하고 남과 다른 연기를 하는분 같아요
    아카데미 상 받은것도 그렇고 애플에서 캐스팅한것도 외국인들 보기에는 이분 연기가 더 낫다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그냥 보기엔 미나리에서 연기가 더 별로였고 존재감도 없는 역할인데 아카데미 상까지 받았잖아요
    오히려 파친코에서 울면서 동시에 웃는건지 뭔지 모를 바닷가 장면은 대체불가 독보적이구나 느꼈습니다
    다른 한국 배우가 연기했다면 전형적인 모습으로 오열했겠죠

  • 11. 네..
    '22.4.6 4:58 PM (125.189.xxx.41)

    저도 다 끝나고 몰아보려고요..
    무조건 응원합니다.
    윤여정님!

  • 12. 그냥봐도
    '22.4.6 5:02 PM (121.133.xxx.137)

    윤여정씨 일본할매같은 분위기 있어요

  • 13. 원글
    '22.4.6 5:05 PM (119.203.xxx.70)

    203님 58님

    저도 윤여정 연기에 여기만큼 진심으로 까는 곳은 없는 거 같아요.

    김혜자님이나 다른 분들 연기 훌륭한거 있지만 파친코에서는 윤여정이 오디션을 안봐도 선택할 수 밖에 없었

    던 이유가 그냥 그 일본재일교포 할머니 모습 그대로인 거 같아서일거 같아요.

    211님
    저도 그 장면 인상에 남아요.

    그리고 그 바닷가 택시에서 불현듯 내리는 그 장면에서 벌써 전 폭풍오열했죠 ㅠㅠ

    담담하면서도 절절한 그 모습이 넘 기억에 남아요.

  • 14. ㅇㅇ
    '22.4.6 5:27 PM (59.18.xxx.9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윤여정은 교포 같은 느낌이 들어 배역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 했어요.

  • 15. 이제 와서
    '22.4.6 5:36 PM (125.134.xxx.134)

    안어울린다 한들 뭐 어쩌겠나요. 이미 계약 다 끝난상태고 찍어놓은거 있는데
    글고 전남편이 조영남인데 누가 질투를 해요 ㅜㅜ

  • 16. ....
    '22.4.6 5:39 PM (118.235.xxx.199)

    사투리 다른지역가서 살면 변하더라구요 ㅎㅎ

  • 17. ...
    '22.4.6 5:45 PM (58.234.xxx.222)

    고두심씨도 좋았을거 같아요..

  • 18. 그르게요 ㅎㅎ
    '22.4.6 6:04 PM (111.118.xxx.164)

    아무나 보고 질투한다는데 뭔 말을 못하겠어요
    이 나이에 아카데미상 받은 노배우 질투할일이 있나요 ㅋㅋ

  • 19. 원글
    '22.4.6 6:09 PM (119.203.xxx.70)

    고두심 연기 잘하지만 일본 교포같은 느낌이 없어요...

    모진풍파 다 견디고 차갑고 매서워보이는 일본에서 살아남은 듯한 인상이 고두심에게는 없어요.

    연기야 각각 두분 다 넘사벽으로 잘 하시지만 윤여정 특유의 서늘한 한이 맺혀도 쏟아 내지 않고 담담하게

    조용하게 나타내는 (그래서 연기 못한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는 ) 그런 연기를 감독이 원하는 거 같아요.

    조연들 역시 막 한 자체를 쏟아내는 게 아니라 묵묵히 견뎌내서 더 서러운 ... 느낌

    감독이 정말 잘 만들었어요....

  • 20. 일본할매
    '22.4.6 6:12 PM (124.49.xxx.138)

    ㅋㅋㅋㅋ
    딱이예요
    마르고 깔끔해보이고 깐깐해보이고 야무져보이는 느낌
    우리나라에서는 독보적임

  • 21. 맞아요
    '22.4.6 6:22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경상도 사투리만해도 경북,경남 다르고
    같은 경북,경남안에서도 각각의 도시마다 또 다 다르잖아요.
    억양도 다르고 사용하는 단어도 다르고,부모 고향에 따라 같은 도시 거주해도 또 다 달라요.
    동생이 일본 대학원부터 지금까지 거기서 일본인과 결혼하고 아이낳고 직장 생활하며 사는데
    본인을 제외하고는 다 일본어가 편하니까 일본어만 사용하다보니
    연예인이 어색하게 구사하는 경상도 사투리보다 더 어눌해요.
    일본식 억양에 대구쪽 억양 한스푼과 순간순간 한국 단어가 빨리 생각이 안나서 버퍼링.
    아무튼 경상도 사투리는 네이티브가 제대로 연기해도
    경상도인들이 하나같이 어색하고 가짜라고 하잖아요.도시마다 다 다르니까.
    하긴 영어권도 오래전 이민 가신 분들은 그 당시 서울 억양은 약간 북한스러움.옛날 뉴스보면 알듯.

  • 22. 맞아요
    '22.4.6 7:40 PM (112.161.xxx.79)

    윤여정은 해외에선 연기 잘한다고 극찬일색인데 왜 여기선 그리 까는지...
    고두심은 전형적인 한국적인 할매역이나 맞지요.
    산전수전 다 겪은 억척스러우면서 청승맞은 한국 할매...
    이 영화의 선자 역할엔 윤여정이죠.
    게다가 해외 토크쇼에서 인터뷰하는거 보세요.
    재치 넘치고 가히 인터내셔녈한 배우의 역량을 보여주잖아요

  • 23.
    '22.4.6 11:41 PM (106.101.xxx.75) - 삭제된댓글

    젊은 시절부터 중년이 되기까지 별볼일 없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별볼일 없으신 게다가 남편도 그냥저냥인
    중노년 할머님들이 질투하나보죠 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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