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카페를 해서 백수시절, 또는 직장다닐땐 퇴근 후 오라고 해서 간적이 있어요.
약속도 그 카폐, 항상 두시간 기다리고 같이 밥먹고 다시 집에 오고 이게 몬가 싶었고
서서히 좀 거리를 뒀는데, 오늘 연락이 왔네요
한번 보자고, 이제는 제가 직장인이고 그 아이가 백수인데
회사 근처로 오라고 했더니 거기 너무 멀다며 안온다고 하네요
역시 넌 안올줄 알았어^^ 라고 보냈습니다.
이렇게 한쪽에서만 맞처주는 관계 진절머리 나요.
넌 꼭 사람을 이용해 먹는 기분이라 연락 안했으면 좋겠어 라고 보내고 싶었는데
감정 낭비 하기 싫어서 조용히 카톡방 나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