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만 14 살 저희 강아지

..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22-04-05 07:03:13
2008년 5월 30일생이라 곧 태어난지 14년 되는데
아직도 행동이 젊어요.

산책 가자면 신나서 막 좋아하고
호기심 만땅이라 여기저기 냄새 맡느라 하루종일 지체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자고 고집도 부리고

새로운 물건 사 오거나 택배오면 (먹는거 아니라도) 와서 냄새 맡고 구경해요.
베란다에 빨래 널어 놓으면 가서 뭐 널었나 냄새 맡고 살펴보고요. 

장남감 인형 물고 다니고 혼자 놀기도 잘하고요.

뛰는 속도가 좀 느려지긴 했는데 ( 어릴때는 엄청 빨랐거든요) 
아직도 신나게 잘 뛰어다녀요

근데 백내장이 시작돼서 불빛에 잘 보면 하얗게 된게 살짝 느껴져요.
그냥 보면 모르고요. 
시력은 그래도 아직 괜찮은거 같아요.

몸이 늙어가긴 하는데 그래도 행동은 아직 젊어서 다행이에요.
잠이 늘거나 귀찮아 하는거 없이 매일 놀아달라고 저를 귀찮게 하거든요 ㅋㅋ

이대로면 아직도 오래 살 수 있을거 같은데
그래도 14살이니 갑자기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 18살까진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IP : 159.196.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ubleH
    '22.4.5 7:23 AM (118.235.xxx.154)

    저희 강쥐랑 비슷한 나이네요
    요즘은 스무삵까지도 살더라구요
    아가랑 행복하세요^^

  • 2. ...
    '22.4.5 7:39 AM (106.101.xxx.177)

    백내장 수술은 어려운 나이네요

  • 3. ㅇㅇ
    '22.4.5 7:55 AM (58.235.xxx.25)

    백내장 수술해서 고생하는 강아지 봤어요
    사람 백내장 안약 강아지 에 넣어도 좋데요

  • 4. phrena
    '22.4.5 8:35 AM (175.112.xxx.149)

    섭생을 잘 시키시고
    그만치 애면글면 돌봐오셔서
    강쥐가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거겠지요^^

    아이들 보면 그집 부모 성격과 집안 분위기ㅡ행복도ㅡ
    가늠되듯ᆢ 반려동물 태도와 눈빛 ㆍ털 윤기만 봐도
    그집 일상 풍경이 딱 눈에 그려지더라구요ᆢ

  • 5. 안과에
    '22.4.5 9:12 AM (106.240.xxx.229)

    데리고 가세요. 약만 잘 넣어도 백내장을 최소로 할 수 있어요. 초기에 모르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안과에 데려가서 시기를 놓쳤어요. 치료해주면 그나마 희미하게 빛이라도 본답니다.

  • 6. ..
    '22.4.5 9:32 AM (159.196.xxx.79)

    수술 아니고 안약 형태의 백내장 체료제는 라노스테롤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아직 연구중인 단계로 상용화 되지 않았고
    그외에 다른 안약들은 별 효과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 7. 맞아요
    '22.4.5 9:53 AM (125.187.xxx.44)

    사람 백내장도 수술말고는 방법이 없는데요 뭐
    제가 문의한 동물병원은 100프로 효과없다라고했어요
    참고로 사람 백내장약도 효과 거의 없대요
    이건 사람 안과에서 들섰어요

  • 8. 우리강아지는
    '22.4.5 10:16 AM (118.218.xxx.85)

    다리가 짧은 푸들 잡종 유기견이었는데 5키로일때 우리집에와서 20년을 살다 작년에 떠났어요.
    정말 건강했고 영리했어요.
    처음 엉겁결에 키워보게 된건데 인생관을 바꿔준 계기가 되었네요.
    아무튼 백내장에 블루베리를 매일 먹이면 좋다고 해서 냉동해놓고 하루에 두서너알씩 매일 줬었는데 효과는 잘 모르지만 우리강아지는 별 어려움 없었어요.
    강아지 백내장 수술은 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 9. ..
    '22.4.5 1:38 PM (159.196.xxx.79)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백내장 수술은 나이도 많고 해서 안 하려고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6399 '임대차3법 영향' 文정부 5년간 전셋값 무려 41% ↑ 24 ... 2022/04/05 1,709
1326398 내가 체력이 좋으면 하고싶은거 9 U 2022/04/05 2,049
1326397 임창정이 예체능 재능 만렙인듯요 29 ... 2022/04/05 6,371
1326396 친정 단톡방 마음이 불편한 이유 2 하루 2022/04/05 3,180
1326395 김명신씨가 되고 싶은 바는 13 ㅇㅇ 2022/04/05 1,531
1326394 미니화로 연료 2 화로 2022/04/05 812
1326393 방탄 그래미 버터 보셨나요? 후덜덜. 월클이네요 정말! 18 대각 2022/04/05 4,928
1326392 코로나에 안걸려요 왜죠? 31 .... 2022/04/05 5,246
1326391 회사직원 넘 원망스러운데 어쩌죠 7 ㅠㅜ 2022/04/05 3,505
1326390 코로나확진 2일차 증상…. 도움되실까봐요.. 5 힘내쟈 2022/04/05 2,636
1326389 낙곱새에는 낙지 곱창 새우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2 ㄹㄹ 2022/04/05 1,666
1326388 양조간장 진간장 다 구비해서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15 ... 2022/04/05 2,736
1326387 일이 없는 회사 8 eee 2022/04/05 2,163
1326386 근육 미세 떨림 ?.? 2022/04/05 880
1326385 다이아테니스팔찌 어디가서 사야하나요 10 지르자 2022/04/05 2,701
1326384 빠친코 보세요 2번 보세요. 27 지나다 2022/04/05 4,022
1326383 청와대 집터를 따지기 전에 너 자신과 집안을 돌아보라. 13 굥아 2022/04/05 1,282
1326382 수학 어려운 중1, 어째야 할까요? 10 봄날 2022/04/05 1,484
1326381 3만원 쓰레빠땜시 2억 브러치라고 ..그 난리였어요? 11 ... 2022/04/05 1,860
1326380 10년 넘은 청바지 꺼내 입었네요 3 로라이즈 유.. 2022/04/05 2,203
1326379 ISA 잘 아시는분요~~~~~~ ㅇㅇㅇ 2022/04/05 764
1326378 (영상펌) 큰개 4마리 돌진 푸들 죽고 주인다쳐 19 민폐 2022/04/05 2,923
1326377 이력서에 4 ㅇㅇ 2022/04/05 826
1326376 고딩 목아픈데 음성이요 10 봄날 2022/04/05 1,284
1326375 대학생 아들 뭐가 문제일까요? 41 궁금 2022/04/05 5,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