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빼는 건 힘들어도
찌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먹어볼 틈 없이
술 한 잔 마셔볼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지방이 순간
내 안에 불어날 때처럼
빼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먹으면 찌는 그대여,
숨만 내쉬어도 찌는 그대여.
살이
찌는 건 쉬워도
빼는 건 한참이더군.
평생 한참이더군.
다이어트 하는 모든 분들께
… 조회수 : 4,262
작성일 : 2022-04-04 22:52:06
IP : 121.183.xxx.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22.4.4 10:53 PM (39.7.xxx.111)꽃은 지고
살은 찌고
ㅎㅎㅎㅎㅎㅎ2. 딱 지금 내맘
'22.4.4 11:04 PM (58.126.xxx.219)6개월동안 죽어라 다이어트해서 15키로 감량했는데 1년만에 8키로 요요 체험중임다 ㅠㅠㅠㅠ
3. ..
'22.4.4 11:06 PM (110.70.xxx.15)숨만 내쉬어도 찌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야금야금 먹어서 찌는 것이거늘4. …
'22.4.4 11:11 PM (61.83.xxx.150)운동보다는 저녁을 일찍 고기 위주로 먹고
간식만 줄여도 빠져요.
힘들어요 나이드니깐 ㅠ5. ㅋㅋ
'22.4.4 11:21 PM (125.176.xxx.15)이 와중에 원글님 넘나 시적인 것..
평생 한참이더군. ㅎㅎㅎ6. . . .
'22.4.4 11:21 PM (110.12.xxx.155)나는 뭘 숨쉬듯 먹었는가
뭘 물마시듯 먹었는가
곰곰히 반성하겠습니다7. ㅋㅋ
'22.4.4 11:36 PM (182.210.xxx.210)너무 웃겨요
선운사 좋아하는 시였는데 ㅋㅋ8. 하하
'22.4.4 11:36 PM (220.94.xxx.57)원글님
살도 평생 한참이더군.9. ㅇ
'22.4.4 11:52 PM (222.114.xxx.110)하루에 다섯시간씩 홈트하니까 먹어도 살이 빠지긴 하더군요. 찌는건 쉽지만 빼는건 고생이에요.
10. 작약꽃
'22.4.5 12:13 AM (211.179.xxx.229)센스짱! ㅎㅎ
11. 아무리 빼놔도
'22.4.5 1:45 AM (112.161.xxx.58)유지하는게 더 힘듬...ㅠㅠ
12. ㅋㅋ
'22.4.5 2:19 AM (1.240.xxx.179)봄은 오고 얇아진 옷사이로 살들의 향연~ㅋ
13. ㅋㅋㅋ
'22.4.5 4:57 AM (220.73.xxx.207)서른, 잔치는 끝났다
다이어트도 끝났다14. ㅎㅎㅎ
'22.4.5 9:24 AM (112.152.xxx.59)극공감하는나ㅠㅠ
15. ..
'22.4.8 8:10 PM (1.241.xxx.172)우아 이런 센스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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