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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짠순인가요

ㅣㅣㅣ 조회수 : 5,811
작성일 : 2022-04-04 02:33:24

제가 짠순이 맞긴맞아요
돈 소중하게 생각해요
오늘 대학생아들이 저한테 돈에 환장한 사람 같다는
심한말을 해서 너무 상처 받았네요

결혼했는데 남편이 빈털털이예
시부모님도 월세살고 답답해서
아끼고 살았어요
아무래도 큰 아이가 저의 그런모습이 답답했고
싫었나봐요

근데 저한테는 짠순이는 맞지만 
남한테는 아끼지 않고
행복하게 잘 쓰고 잘 모으고 잘살고 있다 생각했거든요
재택일을 한지 오래되고 집순이라 외출할일 없고
명품에 관심이 없으니
사치할일이 없어 저한테 돈쓸일이 없어요

 
근데 밖에 나가면 친구들 아이친구엄마 1:1만날때
제가 꼭 돈냅니다
저는 저한테 쓰는돈은 아까운데
좋아하는 사람 밥사주면 그렇게 좋더라구요

올 연말에 30만원 기부도 했어요
제가 번돈의 1프로는 기부하고 있어요

아들이 친한친구 만나러 나갈때마다
제가 당부합니다 오늘은 제발 더치페이말고 니가 밥값 내라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배풀면 행복해진다고

아들이 비대면수업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 알바를 하겠다고 해서
엄마가 용돈 넉넉히주고 공부하고 싶은만큼 학비는 걱정없게 할테니
알바할 생각말고 그시간에 공부하라 했거든요
제가 돈에 환장한 사람이면
대학생아들 알바시키고 돈벌이 시키겠죠
기부는 왜하겠으며
친구들 밥은 왜 맨날 사고
아들한테 더치페이하지 말라고 하지 않겠잖아요

지하철에서 장애인을 만났는데
제가 돈을 주니까 아이가 막 화를 냈던 기억이나요
왜 돈아끼면서 남한테 돈주냐구요

아이가 이런생각을 갖는게 꽤 오래된거같아오ㅡ
근데 엄마가 자기자신한테 너무 아끼니까
자기도 돈을 못쓰겠고
하고 싶은것도 못한다며 막 화를ㅈ내네요
동생인 딸은 알아서 돈 잘 쓰고 다니는데
아들이 뭐가 잘못됐을까요
어릴때 애착형성이 잘못된건지
제가 저한테 돈을 아끼는건 우리애들 공부 여유있게 시키고싶고
애들한테 늙어서 폐 안끼치려고 그런건데
아들이 그런마음이면 제 가치관이 다 무너지잖아요

잠이 안오네요
IP : 116.45.xxx.7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짠순이가
    '22.4.4 2:40 A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짠순이가 아닙니다.

    말을 이따위로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자기 자신을 아끼지 않는 것
    사랑하지 않는 것

    그렇게 사시다가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자기에게 좋은 화장품
    예쁜 옷
    맛있는 음식을 사 드세요

    자기조차 자기를 아끼지 않는데
    가족들이나 남이든 누가 글쓴이님에게
    좋은 옷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려 할까요

  • 2. 원글님맘이해해요
    '22.4.4 2:44 AM (221.139.xxx.89)

    하지만 아드님 마음도 이해가 가요.
    원글님 자신에게도 좀 후하게 쓰세요^^

  • 3. 자장면
    '22.4.4 3:08 AM (14.4.xxx.28)

    여기 쓰신 글을 아들도 알고 있을까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잖아요.
    가족끼리도 전부를 알 순 없는 것 같아요.
    아들도 엄마의 한 면만을 보고 있을 수 있고
    엄마도 아들의 일부분만을 보고 있을테고요.
    원글님이 지향하는 삶의 방식이 저는 멋져보여요.
    지금 원글님이 행복하다면, 아들에게 엄마 이야기를 천천히 들려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아들의 얘기도 들어보세요.
    아들이 엄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란
    노랫말을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지금의 삶이 행복하신가요?
    인정욕구때문은 아닐까요?

  • 4. ...
    '22.4.4 3:14 AM (124.5.xxx.184)

    은연중에 아들에게 죄책감을 심어주신거 같아요
    아껴야한다는 압박을 주면서 돈 쓰라는 이중적인태도에 질린거 같은 느낌이예요

    아이들을 위해 짠순이인거면 즐겁게 아낄수도 있을텐데 아둥바둥 아끼는 모습보이면서
    아이에게 돈 쥐어주면
    어디 그 돈 편히 쓰겠어요?

  • 5. 에고..
    '22.4.4 3:19 AM (112.167.xxx.235)

    엄마가 아이들 위해서 아끼고 희생하는 마음을 아들이 몰라주니 얼마나 속상하실까요ㅠㅠ
    아들도 엄마의 그런 부분이 안타까워서 한 말일텐데 말이 좀 심하게 나온것 같아요.
    아이들도 다 알거예요.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이제는 본인을 위해서 좀 쓰세요.
    아이들이 나중에 엄마 생각하면 마음 아프지 않게..

  • 6. ㅣㅣㅣ
    '22.4.4 3:22 AM (116.45.xxx.74)

    다들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변명 조금 덧붙이면 직업이 디자인관련일이라 어이없게 촌스럽게 하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관련직종덕분에 화장품 신상도 여유있게 받아서 쓰고 나눠주고 할정도구요

    다만 먹는거는 비싼거 먹어보도록 할께요

    마지막댓글 쓰신분 내용 제가 좀 생각해 봐야할거 같아요
    문제는 대학생이면 보통 엄마랑 분리되어 자기 하고 싶은거 용돈안에서 자유롭게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왜 엄마로부터 아직 독립을 못한건지
    제가 걱정하는건 그부분이예요

  • 7.
    '22.4.4 3:22 AM (14.138.xxx.214)

    더치페이하지말라고 하지는 마세요 요즘애들은 또 생각이 달라요. 엄마가 자기한테 돈 안쓰고 옷도 그렇고 티가 나면 엄마한테 미안해서 돈쓰기 어려운 눈치보일 수도 있을거같아요

  • 8. 투머프
    '22.4.4 3:36 AM (1.253.xxx.201)

    조금 다른 얘기긴 한데ᆢ
    제가 아는 언니도 님같은 분이 있는데ᆢ
    자신한테는 아끼고 저 만나면 밥을 잘 사주는데ᆢ
    전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예를들면 같이 운동을 하는데 한달에 5천원인 개인사물함은 쓰지 않고 차도 있지만 그많은 짐?을 들고 걸어다니면서 밥 커피는 꼭 더 내려고 하는 언니예요

    자기자신한테도 쓴다면 훨 좋을텐데 ᆢ 싶더라구요

  • 9. 18세
    '22.4.4 3:37 AM (1.126.xxx.33)

    18살 넘어가면 자립하게끔 해서
    이제 내 아들이 아니다 하셔야 하는 데..
    자꾸 먹이 물어다 주면 세상 이치를 몰라서.. 새도 둥지에서 새끼 밀어내잖아요, 그래야 나는 법을 배우고요

  • 10. 뭐..
    '22.4.4 4:07 AM (69.209.xxx.40)

    원글님 가정의 모든 일을 다 알수는 없지만
    나한테만 잘 안 쓸뿐 나는 너그럽고 관대하다는 이미지를 원하시는거 같네요
    그걸 아들이 계속 보았다면
    본인한테 돈쓸때 자기도 모르게 죄책감을 느꼈겠죠
    엄마가 그걸 강요한다는 느낌을 계속 들었을수도 있고

    저는 아들이 안타까워요
    그 아이가 나중에 자기가 번돈을 자기를 위해 쓸수 있을까?
    알게 모르게 본게 있는데....

  • 11. dho
    '22.4.4 5:12 AM (188.149.xxx.254)

    아들 알바 하라고 하세요.
    님도 좀 쓰고 사세요.
    사치 하란게 아니라...음.ㅇ...

    저도 님과 같은 과 에요.
    친정 부자라서 여태까지 돈에 연연해본적도 없는 사람인데요.
    나 자신 꾸미는거 되게 싫어하고 남을 꾸며주는 일을 좋아해요.

    길에서 거지에게 돈 주지마시고, 112에 신고를 해주세요.
    요즘 서울에 거지가 너무 많아졌어요. 그게 뭡니까. 나라에서 그들을 위한 지원 빵빵 합니다.
    근데 왜 동냥질로 불로소득을 얻고 있냐구요. 그것들은 거지가 아니라 사업가 입니다.

  • 12. 그것은
    '22.4.4 5:4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짠순이는 본인이 짠순인지 몰라요.
    저희 시모도 본인 친정에는 엄청 퍼대지만
    짠순이고 계산적이고요.
    강박성향이 있고 통제적이고 잔소리 많아요.
    그게 밖으로 다 티가 나요.
    자기가 몰두하는데는 돈을 안 아끼는데
    그 외에는 심하게 인색해요.
    님이 만약 돈에 관심 없는 분이라면
    아이한테 더치페이를 해라 말아라
    말을 안했을 겁니다.
    거의 대부분의 짠순이들 특징이 남의
    경제적인 부분을 자기가 통제하려고 하고
    경제적인 부분 언급을 많이 합니다.
    그것은 또 다른 불안감의 표현인 것 같더라고요.

  • 13. 그것은
    '22.4.4 5:59 AM (124.5.xxx.197)

    짠순이는 본인이 짠순인지 몰라요.
    저희 시모도 본인 친정에는 엄청 퍼대지만
    짠순이고 계산적이고요.
    그런데 강박성향이 있고 통제적이고 잔소리 많아요.
    그게 밖으로 다 티가 나요.
    자기가 몰두하는데는 돈을 안 아끼는데
    그 외에는 심하게 인색해요.
    님이 만약 돈에 관심 없는 분이라면
    아이한테 더치페이를 해라 말아라
    말을 안했을 겁니다.
    거의 대부분의 짠순이들 특징이 자기의 소비 역시도
    과도하게 억제적임과 동시에 남의
    경제적인 부분을 자기가 통제하려고 하고
    경제적인 부분 언급을 많이 합니다.
    선물을 사다줘도 바로 하는 말이 얼마 줬어?
    이런 것들이요. 정성이 있고 마음이 있는데
    고마워가 아니라 이 사람이 소비에 얼마나 헛짓거리를 했는지
    잡아내는 과정으로 출발하더군요.
    가격은 궁금할 수 있는데 고마워...색이 참 곱네...
    비싸고 좋아 보인다...이러면서 둘러 말할 수 있는
    에티켓이나 여유조차도 말살된 경제강박관념이요.
    그것은 또 다른 불안감의 표현인 것 같더라고요.
    과하면 안되는거지만 작은 플렉스 가끔해도 되잖아요.
    남편이 저 만나고 스테이크 대게를 태어나서 처음 먹었답니다.
    아버님 대기업부쟝까지 했는데
    시어머니 그렇게 아끼고 아껴서 사위 사업자금으로 홀랑

  • 14. 어떤날
    '22.4.4 6:40 AM (1.237.xxx.15) - 삭제된댓글

    짠순이 아닌데요.
    아끼고 살아야 친구 밥도 사고 기부도 하고 쓰고 싶을 때
    여유 있게 쓸 수 있죠.
    모든 곳에 여유 있게 어떻게 쓸 수 있겠어요.
    여기 저기 여유 있게 쓰면 그건 허세 허영에 가깝죠.
    사람이 누구나 아끼는 구석이 다른 법이고
    가성비가 중요한 사람도 있고요.

    아들 일은 원글님이 상처 받으실게 아니라
    아들에게 이런 원글님 경제 철학을 말하고 가르치고
    규모 있는 소비가 어떤건지 얘기해보시는게 맞아요.
    저라면 아이가 그런 말 하면 야단칠 것 같아요.
    엄마에게 쓰는 단어가 버릇없어요.

  • 15. ....
    '22.4.4 7:10 AM (124.5.xxx.184)

    ㅣㅣㅣ
    '22.4.4 3:22 AM (116.45.xxx.74)
    다들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변명 조금 덧붙이면 직업이 디자인관련일이라 어이없게 촌스럽게 하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관련직종덕분에 화장품 신상도 여유있게 받아서 쓰고 나눠주고 할정도구요

    다만 먹는거는 비싼거 먹어보도록 할께요

    마지막댓글 쓰신분 내용 제가 좀 생각해 봐야할거 같아요
    문제는 대학생이면 보통 엄마랑 분리되어 자기 하고 싶은거 용돈안에서 자유롭게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왜 엄마로부터 아직 독립을 못한건지
    제가 걱정하는건 그부분이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독립의 기본은 경제력이예요
    부모집에서 용돈받으며 사는데
    무슨 독립을 말하시는건지.....?

  • 16. ㅣㅣㅣ
    '22.4.4 7:17 AM (116.45.xxx.74)

    ㄴ 정신적 독립이요
    애들 애착형성이 안되면 분리불안으로
    엄마없으면 막 울잖아요

    지금 대학생인데 엄마가 아무리 아낀다고
    본인쓰는거에 죄책감 느낄만큼
    스트레스라면 엄마로부터 독립이 안된거같아요
    이미 본인통장에 수백있어요
    맘만먹으면 쓸수있거든요

  • 17.
    '22.4.4 7:17 AM (114.205.xxx.84)

    아들이 엄마의 어떤 포인트에서 느꼈는지 물어보세요.단지 자신에게 안쓰는 모습에서인지...
    쓰신것처럼 설명하고 실언에 대해선 사과받으세요. 아이도 실수할수 있어요. 아이가 말하는 이유가 그것뿐이라면 윗님 말대로 버릇없고 상처주는 언어 선택은 지적 받아야죠.

  • 18. ...
    '22.4.4 7:21 AM (211.117.xxx.242)

    아들이 친한친구 만나러 나갈때마다
    제가 당부합니다 오늘은 제발 더치페이말고 니가 밥값 내라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배풀면 행복해진다고

    ㅡㅡㅡㅡㅡㅡ

    정신적 독립을 안 시켜주시잖아요

    더치페이 하건 밥값 내건 아들이 친구들이랑 알아서 할 일이에요

    왜 원글님의 삶을 아들에게 강요하세요?

  • 19. ㅇㅇ
    '22.4.4 7:27 AM (175.207.xxx.116)

    아들이 친한친구 만나러 나갈때마다
    제가 당부합니다 오늘은 제발 더치페이말고 니가 밥값 내라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배풀면 행복해진다고
    ㅡㅡㅡㅡ
    저도 이 부분은 원글님이 오바하는 거 같아요
    제발이란 말까지 써가며..

    그리고 원글님 소비, 자존감이 없어보여요.

  • 20. ㅣㅣㅣ
    '22.4.4 7:32 AM (116.45.xxx.74)

    ㄴ 그게 딸한테는 그런말 안하거든요
    딸은 한번 얻어먹으면 알아서 한번 사주고
    야무지게 처신잘해서요

    아들은 내성적인편이라 얻어먹고도
    보답하는것도 없고 그런걸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알려준거예요
    좋아하는사람한테 베풀면 기분좋아지니 너도 밥좀사라고요
    사회나가기전에 알아두라고 가르친건데 강요라 느끼면 어쩌나요

  • 21. 행복한새댁
    '22.4.4 7:39 AM (125.135.xxx.177)

    아들도 좋은 아들ㅡ엄마의 짠순이가 안타까운거 아닌가요?ㅡ, 엄마도 좋은 엄마.. 부럽네요. 전 그냥 성향이 달라 그런거라 느껴지는데요. 첨엔 엄마가 넘 안꾸미고 부끄러워 그런가? 했는데 그런 시각적 이유가 아니라면 아들이 착해서 그런거지 그게 정신적 독립이랑 무슨 상관인지..

    아직 부모가 주는 돈 받아 쓰는데 넉넉하게 쓰란 말도 못하나요? 저라면 진짜 좋을것 같은데.. 그냥 뭐 꼬인거 있었던 날 아닌가요? 게다가 아들이 그렇게 세심하게 배려? 했다니.. 보통은 독립을 떠나 천지 분간 못하고 돈주면 허벌레하면서 쓰러가기 바쁜게 스무살이죠..

  • 22. ㅡㅡㅡㅡ
    '22.4.4 7:39 AM (183.100.xxx.5) - 삭제된댓글

    다른데서 기분 안좋은걸 괜히 화풀이한거 아닐까요?
    저도 저한테는 아끼면서도 쓸데는 쓰는데
    애들도 그걸 알거든요.
    특정한 뭔가에 꽂혀있는거 아닌지.
    대화 한번 해 보세요.

  • 23. ..
    '22.4.4 7:43 AM (118.35.xxx.17)

    요즘 애들은 베푸는게 아니라 호구라고 생각해요
    얻어만 먹는것도 아니고 더치페이가 합리적인데 왜 하라마라예요
    자기한테 안쓰고 남한테만 돈을 질질 흘리고 다니는게 정상적으로 보이겠나요?

  • 24. 아드님이
    '22.4.4 7:45 AM (221.138.xxx.122)

    엄마 생각에
    돈을 못쓰겠나봐요

    저도 약간은 이해돼요.

    엄마가 맛있는 거 막 사드시고
    돈도 좀 막 쓰시길 바랬어요

    엄마 생각하면 내가 밖에서
    비싼 거 먹고 이러는 게
    미안해서 짜증났어요...

    내 돈 벌어 내가 쓰면서도
    미안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엄마도 넉넉하신데,
    그냥 천성이 아끼시는 분이셨어요...

    애틋해요.

  • 25. 별별
    '22.4.4 7:46 AM (14.5.xxx.178)

    아들이 잔소리들으니 본인을통제한다고 생각해서 저런소리를 하는거같은데..제기준 님은 짠순이아니에요

  • 26. 글만 보자면
    '22.4.4 7:47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컨디션이 저조한 뭔가 꼬인 상황 이었던 거 같아요. 2222 아이랑 이야길 나눠보세요

  • 27. ...
    '22.4.4 8:08 AM (124.5.xxx.184)

    ㅣㅣㅣ
    '22.4.4 7:17 AM (116.45.xxx.74)
    ㄴ 정신적 독립이요
    애들 애착형성이 안되면 분리불안으로
    엄마없으면 막 울잖아요

    지금 대학생인데 엄마가 아무리 아낀다고
    본인쓰는거에 죄책감 느낄만큼
    스트레스라면 엄마로부터 독립이 안된거같아요
    이미 본인통장에 수백있어요
    맘만먹으면 쓸수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
    무슨 정신적 독립이요?
    알바도 하지 말랬다면서 통장에 수백을 아들이 번거예요?
    딸은 철이 없으니 용돈받아서
    부모돈을 자기돈인냥 쓰고 다니는 거고
    아들은 상황파악할만큼 철이 들었으니 못 견뎌하는거잖아요
    답답하시네요...

  • 28. ??
    '22.4.4 8:20 AM (110.70.xxx.64)

    원글님 남말은 전혀 안듣고 본인만 옳다고 하는 스타일 같네요
    물론 아니라고 하시고 일일이 변명하시겠지만요

    말이 앞뒤도 안맞고
    본인은 합리적 소비하고
    아들은 친구 만나 돈 쓰는거까지 관여하고
    결국은 아들이 돈 쓰는데 님 눈치가 보이는거잖아요

    님이 본인에게는 안 쓰고 살든
    남에게 베풀고 살든
    자연스럽게 그렇게 살면 문제가 안되었을텐데

    은연중에 계속 말하고 주입시켰겠죠
    그러면서 강요하고

  • 29. .....
    '22.4.4 8:29 AM (101.87.xxx.86)

    어릴때부터 형성된 가치관이 갑자기 바뀌긴 어렵죠. 일종의 가스라이팅이에요.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시댁과 남편 환경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 엄마가 자기한테 돈 안쓰고 아끼고 남한테 베푸니까 옆에서 보면 답답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아드님이 착하고 철들었으니 돈을 맘대로 안쓰는거죠. 엄마가 아끼느라 돈돈 하는데 통장에 돈 수백있는데 아드님이 맥북사고 하고 싶은거 척척할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정신적 독립 운운하면서 왜 대학생 알바 하는것도 간섭하세요? 원글님이야말로 말로만 걱정하는 척 하면서 아들을 자기 관리하에 두려고 독립하지 못했어요.
    또 왠지 아드님한테 알게모르게 어릴때부터 집안사정 오픈하면서 부담 줬을거에요. 그렇지 않고서야 아들이 저렇게 철들었을리 없죠. 아들이 정말 돈 맘대로 쓰길 원한다면 알바 시키세요. 본인 돈 생기면 그 안에서 맘껏 쓸거에요. 아들 눈치 좀 그만 주세요.

  • 30.
    '22.4.4 9:19 AM (112.151.xxx.7)

    저희 친정엄마가 그렇게 본인이 아껴서
    저희들에게 다 퍼주세요
    근데 그게 제가 뭐 돈 쓰는게 죄스럽고 그런 느낌이 들게해요
    전 뭔 말인지 알것 같아요

  • 31.
    '22.4.4 9:21 AM (223.62.xxx.111)

    보통 원글님 연배의 엄마라면
    큰부자가 아닌데 기부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물려줄 생각 먼저 하는게 일반적이죠.
    남보다는 내가족이 먼저인게 인지상정인데 자식 입장에선 엄마의 모습이 답답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더치페이가 일상화된 젊은 세대인 아들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아들도 밥 사주고 싶은 사람에겐 사주겠죠.
    결혼할 때 돈 없다고 월세 살라던 시부모님이(시골집 한채가 전재산이었음) 우리는 나중에 전재산 기부할거다..하던 신혼시절 생각나서 댓글 달아봤어요.

  • 32. ...
    '22.4.4 9:22 AM (122.40.xxx.155)

    원글님이 짠순이인지는 모르겠고 대학생 아들 인생에 너무 많은 관여를 하고 있는건 맞아보여요..아들이 돈에 환장한 사람 이라고 했다고 그 단어에 집착하시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아들을 아직 어리게 대하고 본인 테두리안에 두려는게 더 큰 문제에요..

  • 33. ㅇㅇ
    '22.4.4 11:08 AM (106.101.xxx.114)

    아들이 돈을 어떻게 쓰든,내가 돈을 어떻게쓰든
    돈에 대한 세세한 언급을 줄이세요.
    부지불식간에 돈에 대한 세세한 언급을 많이하셨을거예요.
    원래 남편, 시가 여유있던 사람처럼
    강박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 34. 아들말이 다맞음
    '22.4.4 12:24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지금 답글 쓰는거 보면 보면서 강박성향 있어보이네요.
    성인아이가 알아서 할 일 세세히 간섭하면서
    사회에서 안 그럴것 같아 조언하는 것처럼 하시는데요.
    강박도 불안감에서 나오는 거고 잔소리 많은 것도
    불안에서 나오는 거예요. 변화가 무서우니 완고하고 답답하고요.
    강박성향이 구두쇠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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