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아이가 우울증인 것 같습니다. 불안감 많이 크구요
정신과 다니면서 약을 세달 이상 먹었는데 아무런 차도가 없고 약을 바꾸어볼 때마다 엄청 졸리고 힘들어해요
게다가 이번달엔 중간고사 기간이 있어서 또 약을 바꿀 수 없을 것 같아요
질문1) 혹시 한약으로도 치료가 될까요....?
질문2) 트라린정이나 푸록틴에 대해 아시는 바나 경험담좀 나눠주세요
푸록틴은 졸릴 수 있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보내시구요
고등아이가 우울증인 것 같습니다. 불안감 많이 크구요
정신과 다니면서 약을 세달 이상 먹었는데 아무런 차도가 없고 약을 바꾸어볼 때마다 엄청 졸리고 힘들어해요
게다가 이번달엔 중간고사 기간이 있어서 또 약을 바꿀 수 없을 것 같아요
질문1) 혹시 한약으로도 치료가 될까요....?
질문2) 트라린정이나 푸록틴에 대해 아시는 바나 경험담좀 나눠주세요
푸록틴은 졸릴 수 있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보내시구요
약이 안맞는거예요.
의사쌤께 너무 졸려하니 약 조절해달라고 하세요.
혹시 약을 안 먹고 빡센 운동을 열심히 시키는 것으론 안될까요
약을 먹어도 호전되는 것을 모르겠어요.
약은 안먹으면 더 나빠져요 맞는 약 찾아 바꾸는 수 밖에 없고 한약으로 우울증 고친단 소린 첨듣네요.. 운동이야 같이하면 당연히 넘 좋구요
다른 신경정신과 찾아보세요병원도 맞는곳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약만으로는 안되고 상담도 받아야해요.
어떤 양상때문에 우울증이라고 판단을 하고 병원을 데려가셨는지 조심스럽게 여쭙습니다.
맞는 약과 용량 찾는데 열흘에서 한달 이상 걸리기도 해요. 의사한테 가서 약을 먹고 난 후 증상
예) 너무 졸리다 크게 차도가 없는거 같다 등등
자세히 말하면 바꾸면서 조절해줄거에요
병원을 바꾸는것도 방법입니다
사춘기 아이 불안 우울로 3년째 복용중입니다.
푸록틴이 소아청소년이 복용가능한 불안약 중 가장 일반적이고 약한(?) 약으로 알고 있어요.
3개월 복용하셨다면 그동안 약 증량이나 변동이 있었을까요? 서서히 부작용(또는 약에 적응)은 줄어든다고 하더라구요.트라린정은 먹여본적 없지만 푸록틴 하나만으로 엄청 졸려하진 않았어요.
졸립다면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는게 가장 정확하고, 고등 아이라고 하더라도 소아정신과 로 가시는거죠? 병원이나 약을 바꾸는것도 방법이겠지만 대학병원에서는 어딜 가나 약의 종류나 처방은 비슷하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병원으로 가라 하시더라구요.
저희애는 약 복용 초반 푸록틴 하나로 큰 효과를 보다가 다시 심하게 불안이 올라온 후론 약도 바꾸고 종류도 많이 늘었어요. 이정도 기간과 용량이면 가시적인 효과가 있어야 하지만 불안과 우울증이 단순히 약만으로 좋아지진 않더라구요. 심리적으로도 진정이 되어야 하는데 놀이치료도 큰 효과는 없었고, 병원에선 기질적 문제로 인해서 상당히 방어적이라 효과가 적다고 하셨어요.
약을 바꿀때마다 이약은 졸릴수도 있다고 설명해주시는데 약 의 효과로 보기에 심하다 할정도로 잠이 늘더라구요. 현재론 심리적, 성장기와 겹쳐서 로 보고 있어요.
아이가 반대하지 않는다면 심리치료(부모교육포함)도 병행하시길 권해요. 약이 안맞는것도 있겠지만 마음의 문제가 크다면 약효과도 적데요.
저희 아이도 몸쓰는 운동 꾸준히 시키고는 있는데 운동만으로 효과볼정도면 약복용까지 갈 필요도 없었겠지요.
한약은 영양제 개념으로 복용하시는것 아니면 비추입니다. 물론 한방으로 치료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세요.
비슷한(하지만 다 다른 케이스) 케이스 찾으시면 네이버 거북맘토끼맘 카페에 가입하시는것도 큰 도움 됬어요.
경험상 푸록틴은 졸림이나 늘어짐을 유발하진 않았고, 트랄린은 먹어보진 않았지만 졸림이 아주 심한약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정신과 약 이란게 개인차가 너무 심하니 아이가 부작용으로 힘들어하거나 효과가 없으면 약을 바꾸거나 용량을 조절해야합니다
고등이라도 꼭 소아정신과로 가서 처방 받아야하며, 아이가 거부하지 않으면 심리상담도 함께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정신과는 병원차이가 많으니 개인병원에서 효과가없으면 큰병원으로 가보는것도 생각해보세요
한약이나 운동은 보조적인 수단으로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순 우울감이 아닌 우울증은 당연히 병원치료가 우선입니다
2주_3주는 이펙트인지 사이드이펙트인지 암튼 적응기간이 았더러구요. 졸람, 두통, 목마름, 어지러움등…
2달 넘어가면 호전되는 확 보여요. 3달간 아무 호전이 없다면 미리 전문의가 약을 바꾸고나 조절했을텐데요. 무조건 담당의한ㅌ 가시고요. 한약은 그 우울증으로 인한 여러 컨디션 저하흘 돕는 보조제 역할이라고 봐요. 한약으로 몸도 조절해주면 좋죠. 잠도 잘 못잘테구, 먹는것도 그럴테나까요
금방 나아지지 않아요.
약을 찾아가고 용량도 늘여가고 약을 섞기도 해서
증상을 환자도 세세히 말하고 의사도 세심히 봐주는 것이 좋아요.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대신 마음은 느긋하게 먹는다고 생각하세요. 조금 나은 것 같다고 마음대로 약 끊음 안되고요.
햇볕보는 운동, 산책 꾸준히 하고요. 평일 힘들면 주말이라도.
잘 먹이시고 잘 때도 안락하게 잘 수 있게요.
지친 기색 없이 잘 돌보세요.보통 자녀가 우울증 진단 받으면 부모도 심한 우울감에 시달립니다.
전 기도하고 운동하며 제 관리하고, 애들은 정신과 투약, 운동, 미술치료 상담 꾸준히 하고 있어요. 어제와는 별반 다르지 않지만 육개월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어요. 20대 자녀들입니다.
정성스런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윗분....본인의 말들로 병원에 갔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