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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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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아파서 못가겠다는데 불같이 화내는 ㄴㅍㅅㄲ

시르다 조회수 : 8,191
작성일 : 2022-04-03 12:26:53
시댁 행사가있는데 제가 2주전 코로나 앓고난 이후로
너무 피곤하고 시름시름 몸이 안좋아서 오늘 도저히 못가겠는거예요.
나갔다오면 내일 출근도 더 피곤해지고..
그래서 아파서 못가겠다 했더니
진짜 아픈거맞냐며 화를 내는데
와..오만정이 뚝 떨어진다는게 이런거네요.

2년전 자가면역간염 진단받고 매일 약 먹어가며 직장다니고 있는데
지는 퇴직해서 놀면서 수시로 골프다니고 운동하고 있으니
가끔 친척행사 가는게 콧바람날이지만
마누라 시름시름 기운빠져 힘든건 안중에도 없다니
꼴보기싫어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네요.
IP : 116.37.xxx.1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3 12:28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요즘 악질남편이 82에 왜이리 많나요
    미혼분들은 남편간 잘고르세요

  • 2. ...
    '22.4.3 12:28 PM (122.38.xxx.110)

    제가 화가나네요.
    원글님도 꼭 출근하셔야하나요?
    일주일 휴가내고 어디 휴양이라도 다녀오세요.

  • 3. ..
    '22.4.3 12:28 PM (218.144.xxx.185)

    요즘 악질남편이 82에 왜이리 많나요
    미혼분들은 남편감 잘고르세요

  • 4. ..
    '22.4.3 12:28 PM (118.235.xxx.13)

    님 인생에 없는게 나은 남자네요.
    내다버리세요. 제발

  • 5. .....
    '22.4.3 12:28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욕나오는 남편이네요

    남편 말하는 꼬락서니까 잘하고 싶다가도 정떨어져서 안가겠어요.

  • 6. 에효
    '22.4.3 12:29 PM (117.111.xxx.249) - 삭제된댓글

    말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데 말 왜 저렇게 싸가지 없이 하죠
    본인 아플때 너 진짜 아픈거 맞아? 이러면 거품 물걸요

  • 7. ㅇㅇ
    '22.4.3 12:32 PM (211.215.xxx.170)

    그쯤되면 마누라가 고마울텐데 모지리들은 왜 저러나 몰라요
    원굴밈 몸 잘 챙기세요.내가 힘든데 행사다 뭐가 그리 중요해요.

  • 8. 뒤짚어 엎으세요
    '22.4.3 12:32 PM (39.7.xxx.12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너의 그런 반응 때문에 정떨어져서
    이젠 아무 노력도 안하겠다
    시집일은 니가 알아서 해라하고 손 놓아버리세요.
    그리고 남편 아플때 똑같이 말해주세요.

    이번에 그냥 넘어가면 가슴에 쌓여요.

  • 9. ...
    '22.4.3 12:34 PM (118.235.xxx.13)

    남편 퇴직했으면 나이 좀 있으실텐데
    그 나이에 그런 꼴을 보고사세요.
    이혼하세요. 졸혼, 별거 등등
    그 남자꼴 안보고 사는 길을 찾아보세요

  • 10. 원글
    '22.4.3 12:34 PM (116.37.xxx.13)

    매일 새벽 정시에 눈 떠지는 체질인데 요즘 알람도 못듣고 겨우겨우 일어나서 물에 젖은 솜같은 몸 이끌고 출근하는데
    오늘은 9시 다되서 겨우 일어났어요.
    지는 벌써 연습장 다니러나가고..
    너무 힘이 없어서 겨우겨우 닭백숙 끓여놓고 또 소파에 널부러져있는데 연습장 다녀와서는 샤워하고 가자고 재촉..
    나 힘들다 아파서 못왔다고 해라 하니 도끼눈을 뜨고 소리를 버럭지르네요.
    와...진짜 화나서 나도 버럭하고는 침대와서 눈물 흘렸어요ㅜㅜ

  • 11. ...
    '22.4.3 12:35 PM (211.36.xxx.24)

    왜 아직도 같이 사시나요

  • 12. 원글
    '22.4.3 12:37 PM (116.37.xxx.13)

    먹고 힘내려고 내손으로 백숙 끓이면서도 서글프더이다 ㅜㅜ

  • 13. ㅇㅇ
    '22.4.3 12:37 PM (211.201.xxx.144)

    시집행사 앞으로 가지마세요.
    지가 혼자 가면 되고, 와이프가 같이 가주면 황송해 할일이지 뭐 이리 당당해요?
    저런 사람이 처가 행사는 챙기는거 못봤음.

  • 14. ..
    '22.4.3 12:38 PM (223.38.xxx.157)

    그정도면 뒤집어 엎어야죠 계속 속상해가며 사실건가요
    글만봐도 오만정 떨어지는구만

  • 15. ....
    '22.4.3 12:38 PM (39.7.xxx.124) - 삭제된댓글

    아파 죽겠는데 무슨 닭백숙을 끓여요.
    어휴...아무것도 하지 말고 누워만 계세요.
    끼니야 배달시켜도 되는데 굳이 일어나서 음식까지 하니까
    할만한값다 하잖아요.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앞으론 내 몸만 챙기세요.
    오늘 절대 가지 마시구요.

  • 16. ..
    '22.4.3 12:40 PM (218.144.xxx.185)

    닭백숙을 왜끓여요
    배달시켜도 잘갖다주는데요
    그거끓이고 있으니 살만한가보다 하는거죠

  • 17. 원글
    '22.4.3 12:42 PM (116.37.xxx.13)

    이혼 , 자살..
    별생각이 들면서 다 버리고 떠나고 싶어요.
    애들도 다컸고 슬퍼할 친정식구도 없고
    별로 아쉽거나 두려울게 없네요.

  • 18. 원글
    '22.4.3 12:45 PM (116.37.xxx.13)

    제가 어제 드라마 보고잔거 보고
    꼬박꼬박 드라마는 보면서 아픈거 맞녜요.
    ..ㅁㅊㄴ

  • 19. ......
    '22.4.3 12:48 PM (39.7.xxx.124)

    오늘은 절대 시가 가지 말고.
    정말 아쉬울꺼 없다면 어른 건강 챙겨서
    따로 나가 사세요.
    남편의 반응에 일일히 상처받거나 대꾸할 필요 없어요.
    마음의 문을 닫고 남편과 시집같은 의무는 놓아버리세요.

    그리고 얼른 닭백숙 먹고 기운 차리세요.

  • 20. 원글
    '22.4.3 12:48 PM (116.37.xxx.13)

    그러게요 그냥 죽은듯이 누워만있을껄..
    진짜 이제 아무노력 안하고 살겠다고 해야겠어요...

  • 21. 너는
    '22.4.3 12:50 PM (223.38.xxx.254)

    나는 아파 얼마 못살고 죽을거가
    이제 주변정리 할거다 하니
    좀 조심하네요. ㅎㅎ

  • 22. ..
    '22.4.3 12:52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윗님 진짜 어디아프신거에요
    전 진짜 아파서 그런말해도 들은척도 안해요

  • 23. ㅇㅇ
    '22.4.3 12:54 PM (39.7.xxx.25) - 삭제된댓글

    세상에 뭐 그런
    직장 안 다니고 있으면 남편이 닭백숙 끓여서 출근하는 부인에게 먹여야 하는 거 아니에요?
    욕 나오네

  • 24. 아니.
    '22.4.3 12:59 PM (122.36.xxx.85)

    애들도 다 크고 직장도 있는데 왜 같이 사세요?

  • 25. 하늘높이날자
    '22.4.3 1:10 PM (39.7.xxx.214)

    뒷통수 어펏컷 백대 날려주고 싶네요. 남편놈 진짜 못때쳐먹었네요.

  • 26. ㅇㅇ
    '22.4.3 1:12 PM (106.101.xxx.60) - 삭제된댓글

    내다 버리세요
    님 ㄴㅍㄴ 집안일은 하나요?
    설마 부인이 밖에서 일하는데
    집안일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면서 놀러다니는 건 아니죠?

  • 27. 한번은
    '22.4.3 1:23 PM (210.100.xxx.74)

    진지하게 그만살자 하셔야 됩니다.
    그만 살자 얘기해도 정신 못차리는 모지리도 많겠지만 눈치라도 조금은 보게 만드셔야죠.
    인간 바꿔 쓰는거 아니래도, 바탕에 개념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위기의식을 느끼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8. bbb
    '22.4.3 1:34 PM (222.237.xxx.83) - 삭제된댓글

    제남편도 그런놈이였어요.
    시가일에 제가 안간다고하면 눈뒤집혀서 소리지르고 애들한테도 화풀이하고 집안 험악하게 만드는 성질더러운놈.(제가 안가면 두 윗동서들이 일을해야하니까.시어머니는 안계심)
    우리 둘사이 좋지도 않은데 저를 그저 도우미정도로 데려가려는.
    지금은 따로삽니다.
    따로산 이후로 당연 시가에 발길도 안하죠.
    따로사니 얼마나 얼마나 좋은지 날마다 천국입니다.(큰애 26됐을때 따로살게됐어요)
    이제 법적인 절차만 남았어요.
    이제부터라도 준비를 해놓으면 나중에 편합니다(경제적이 가장크죠)

  • 29. 돈 버는유세
    '22.4.3 1:58 PM (188.149.xxx.254)

    떠세요.
    너가 일해라. 난 쉬겠다. 하세요.
    일하러 다니는거 얼마나 힘든지 아냐. 소리 빽.
    이럴때 지르죠.

    와 미친.

  • 30. ...
    '22.4.3 1:59 PM (110.70.xxx.84)

    처음이어렵지 다음엔 쉬워요
    가지마세요

  • 31. 돈 버는유세
    '22.4.3 2:03 PM (188.149.xxx.254)

    원글님..저도 몸 아프고 애 유산 될까봐 안간다는거 지랄지랄 개지랄 떨어서 차 타고 3시간 반 갔다가 유산 했어요. 하룻밤동안 끙끙 배 아파서 누워서 있었는데 ㅠㅠ..
    나는 내 친정 잘살고 내 돈이 많으니 내 입김이 강할수 있었는데,
    십년 되는 해에 친정서 내명의집 해주는걸로 시댁 발길 명절로만 줄였어요. 그 전까지는 2주에 한번씩 갔답니다. 예외 없이요.
    애 없을 신혼때는 주말마다 가서 자고 왔어야햇어요. 신혼부부 놀러도 못가게 했답니다. 놀러갔다고 안오면 아주 지랄지랄개지랄 시모가 날뛰었어요.

    원글님 그러다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게 될까봐 무서워요.
    코로나 그거 진짜 잘 자야해요.
    잠을 많이 자야하는 병 이에요.

    잠이 보약인 병이 코로나 입니다.
    2주면 힘들때 맞아요.
    어쩌나.

    남편분. 그러다 부인 잃으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 32.
    '22.4.3 2:11 PM (124.54.xxx.37)

    부모랑 살라고 내보내셈

  • 33. 코로나
    '22.4.3 3:47 PM (27.179.xxx.85)

    후유증 오래 가요.
    저도 한달째 후유증으로 힘들었어요.
    직장도 다니시는 분한테 에휴 남편 못됐네요.
    잘 드시고 잘 자야 해요.

  • 34. 원글
    '22.4.3 6:38 PM (116.37.xxx.13)

    한숨자고 일어나 끓여놓은 백숙에 밥말아 김치랑 저녁 먹었어요.
    ㄴㅍㅅㄲ는 눈치가 보이는지 슬그머니 음쓰랑 재활용 버리고는 나갔네요.운동간건지 밥먹으러 간건지.
    어휴 꼴도보기싫어서 안들어왔음 좋겠어요.

  • 35. ..
    '22.4.3 7:05 PM (218.144.xxx.185)

    그와중에 운동중독이군요

  • 36. 원글
    '22.4.3 7:37 PM (116.37.xxx.13)

    그니까 제가 힘든걸 더 이해못하는거 같아요.
    저는 갱년기에 이번 코로나 앓고나서 온몸의 관절이 다쑤시고 아파서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거든요.근육도 다 빠져나간듯 힘도 없고 완전 연체동물같은데 ㄴㅍㅅㄲ는 근육짱짱하니 몸이 힘든줄을 모르는듯해요.
    그동안 뼈빠지게 고생한 마누라가 좀 아픈티 냈다고 저따위행동하는거 보니 발로 차버리고 싶어요.

  • 37. 원글
    '22.4.3 7:41 PM (116.37.xxx.1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저런 ㄴ 같이 욕해주는 82가있어서 위로가 돼요ㅜㅜ감사해요.흑흑..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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