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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8개월. 아이가 생기는게 무서워요.

Ss 조회수 : 4,620
작성일 : 2022-04-02 01:05:15
다가올 출산의 고통보다도, 육아의 괴로움보다도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생긴다는게 무서워지는 것 같아요.

원래 인생관이 너무 행복하지 않아도 좋으니, 너무 불행한 일은 없이 살면 좋겠다. 였거든요. 무난하게 살고 싶어요.
그런데 저에게 저보다도 소중한 존재가 생긴다는게 겁나는 것 같아요.

정신과적으로 제가 어떤 기질이 있어서 이런 걸까요.
IP : 97.115.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 1:09 AM (131.243.xxx.244)

    당연한거 아닌가요.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어요. 깊은 사랑에는 깊은 두려움도 따르지요. 임신과 육아의 고통이 막상 닥치면 다른 고통은 약해지겠죠.

  • 2. 아기
    '22.4.2 1:12 AM (180.230.xxx.233)

    낳을 때가 되면 그런 두려움이 생기죠.
    누구나 잠깐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해요.

  • 3. ㅇㅇ
    '22.4.2 1:18 AM (123.214.xxx.188)

    지금 아이가 12살인데도 그래요, 너무 좋아하고 소중하게 키우니까, 혹시 아이가 잘못될까봐 겁나고 두려워요, 세월호 사건도 겪고, 씨랜드도 그렇고....저도 평소에는 잊고 살다가 한번씩 전전긍긍해요, 수학여행 보낼 자신도 없고, 비오는 날 자전거 탈까봐 회사에서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여러모로 그렇습니다....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하기엔 안 그런 사람도 많으니까요, 전 평소에 다른 일도 걱정이 많고 한번씩 불안때문에 약도 먹습니다.

  • 4. ..
    '22.4.2 1:46 AM (1.251.xxx.130)

    저는 출산의 고통이 무서웠어요.
    주변에 하도 아프단 얘기 많으듣고
    눈에 아파서 별이 보여야 얘기가 나온다고
    회음부 찢는데 칼로 배가 아파서 밑에 칼찢는 고통을 모른다고
    저는 무서워서 애낳을때 내진도 못했어요
    의사 이런환자 몇년만에 첨본다고
    자꾸 엉덩이 움직여서 제왕하라고
    제왕도 수술실갔는데 그 밝은 불빛 칼보니까 공포 무서워서 전신마취해달라랬어요. 수술 후반부 끝나갈때 깨어났는데 그게 수면 마취인지 배당기는 느낌 기구소리도 무섭더라구요

  • 5. ..
    '22.4.2 1:47 AM (1.251.xxx.130)

    애는 낳으면 어찌어찌 키워져요
    조리원천국 조리원을 2주말고 3주있을껄 후회가 되던데요.

  • 6. 저는
    '22.4.2 5:30 AM (116.34.xxx.24)

    아이 돌 지나서 상담 했는데
    아기 나오기전에 상담 했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산후우울증도 있었어요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부모문제 남편이나 시가문제 있으신가요?

  • 7. 좋은 엄마가
    '22.4.2 5:41 AM (1.241.xxx.7)

    되고싶어서.그래요ㆍ
    저도 아이 낳고 첫 대면부터 한 동안은 매일 울었어요ㆍ아이를 보고,안으면 이 아이를 어쩌지,괜히 부족한 나에게 와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거든요ㆍ
    근데 친구들 출산 해서 가보면 비슷한 감정들을 많이 가지고있더라고요ㆍ
    걱정마세요ㆍ 소중한 존재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지만 그만큼 온전히 사랑해서 그런거예요ㆍ 분명히 아이 사랑 많이 주고 키우시게 될거예요 ㆍ
    그리고, 육아 본격적으로 돌입하면 정신없어서 금방 눈물 쏙 들어가더라고요 ㅎㅎ ㅎ

  • 8. ^^
    '22.4.2 5:44 AM (118.235.xxx.93)

    아이는 안낳아서 못키우지 나으면 다 큰다는 말이 있죠 모유수유하면 산후우울증 안걸려요

  • 9. ㅡㅡ
    '22.4.2 5:50 AM (222.109.xxx.156)

    너무 걱정마세요. 넘넘 이쁘고 웃을 일만 생겨요.

  • 10. ...
    '22.4.2 6:46 AM (14.63.xxx.165)

    그 소중한 아이가 사춘기 오면 엄마는 몰라도 돼 내가 알아서 할게 합니다.
    나한테는 여전히 소중한 존재인데 아이한테는 없어도 되는 존재가 되죠.

    키우실 때, 아이 예쁜 사진만 찍지 마시고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며 키웠는지 증거사진도 남겨놓으세요.
    똥기저귀 가는거, 목욕 시키는거,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 분유 타서 먹이는거 등등

  • 11. 당연한 거 같은데
    '22.4.2 9:37 AM (121.162.xxx.174)

    나 하나도 제대로 책임지나 싶을 때 많은데
    오롯이 내가 돌보아야 할 ‘사람’이 태어나는데 안 무서울리가요

  • 12. 엄마
    '22.4.2 1:03 PM (125.186.xxx.10) - 삭제된댓글

    나에게 온전히 의지하는 존재가 태어나는 건데 당연해요.
    저는 임신때 부터 일기 쓰면서 제 마음을 다잡았어요.
    아가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지금도 맘스다이어리 있나요?
    거기서 쓴 글 인쇄도 하구.

    육아가 즐겁기도 힘들긴 하나, 지금도 저를 가장 성장시키는게 부모로서의 경험인 것 같아요.
    저 심리학자인데 정신과 갈 문제 아니구요.
    남편과 그 마음을 나누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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