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너무 좋아해서, 연주회도 가고, 음반도 사서 많이 듣고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직장 다니고, 애들 키우고 하다보니 바이올린은 커녕
내몸 하나도 건사하기 힘들만큼 바빴지요.
올해 아이가 대학 들어갔습니다.
이제 저도 뭔가 하나쯤 배워 보고 싶어 바이올린을 배우려 하는데
솔직히 늦고, 못하고 하는건 전혀 상관 없어요. 뭐 취미인데요
문.제.는
제가 목디스크와 오십견으로 정형외과, 한의원 단골 손님 입니다.
무리한날이면 아파서 잠도 못잘때도 있구요.
그런데, 바이올린 잡는 자세가 딱 목이랑 어깨에 무리가 갈것 같은 느낌이라ㅠㅠ
한두번하고 너무 아파서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냥, 버킷 리스트로만 남겨둬야 하는지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