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랑 어떤 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는데
요며칠 신경쓰니 와...너무 힘들고 저녁에 쓰러지고 싶네요.
2년동안 일도 쉬고 있다가
지인이 같이 해보자는 일이 있어서 정말 조금 신경쓸뿐인데
피곤해 죽겠어요.
그래도 일이 있어야 활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젠...뭐로도 막아지진 않는듯해요. 늙는건 일을해도 안해도 똑같은것 같아요
어느덧 아주 옛날 일이네요. 10여년 만에 대학원 시작할 때 얼마나 빡세게 공부를 시키던지 어린 아이들 키우면서 공부하려니 머리가 갑자기 확 쇠기 시작하더라고요. 잠 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밥 먹듯 밤을 샜던 것 같아요. 흰 머리가 갑자기 수욱 올라와서 놀랐던 기억이 선연하네요.
몸과 두뇌는 쓰면 쓸수록 늘지 않나요? 과도하게 쓰면 과부하가 걸려 망가지지만 적당히 쓰면 좋죠. 그것은 마치 자동차 사놓고 안 쓰고 놔두면 시동 잘 안 걸리는 원리 아닐까요? 화장도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가 좋죠. 화장하기 위해 기초 화장품도 신경쓰고, 클렌징도 신경 쓰니까요? 그런데, 화장 안하면 아무래도 피부관리에 덜 신경쓰니 웬지 피부가 긴장감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