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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는 인생이다

명리 조회수 : 4,325
작성일 : 2022-03-30 10:42:26
사주공부를 좀 하고 초보 사린입니다.
처음엔 어떤 얘기들에 '오잉?' 하는 순간이 있어 빠져들었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하다보니 '그냥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구나 싶은 단계가 왔고
그 단계를 지나고 나니 
인생서사구나 싶은 순간이 오네요.

년월일시의 년월이 부모와 조상 복
일은 나 자신의 정체성 
그리고 시는 자식과 나의 미래를 묘사한다고 보는데...

이 사주(년월일시)가 골고루 편안하지 않으면 인생은 참 다사 다난하죠.

저는 모든 혼잡되어있는 사주라,
남들이 보면 최상은 아니라도 다 갖추었구나 싶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정과 편이 혼재되어 늘 갈등과 번민이 교차해요.
사람에게도 남편에게도 부모에게도 저 자신에게도..
늘 마음이 복잡해요.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 50%를 차지해요.
불행해보인다구요?
꼭 그렇지도 않아요.
재주 많고 호기심도 하루 종일 재미있게 살아요.
음악듣고 식물 가꾸고 집안 예쁘게 하고 음식 맛있게 하고.. 가족들 웃겨주고 
그리고 나머지 50%는 어두운 삶이네요.
그만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요.
창틀에 목 매기도 하는데 높이가 낮아서 잘 안되더라구요.
어느 순간엔 고통이 싫고 살아나려고 하더라구요.

이제 겨우 50대...
알 거 다 알 나이이고 앞으로 남은 날도 이 만큼은 되겠죠?
그만 살고 싶어요. 이만하면 됐다 싶어요.
 



IP : 122.45.xxx.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22.3.30 10:46 AM (221.149.xxx.124)

    사주는 인생이 아니라 성격이더군요...
    내가 타고난 성격..
    그 성격을 바탕으로 선택을 하는 게 내 몫이고 인생이고요...
    성격 바꾸는 게 곧 팔자 바꾸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 2. 아니
    '22.3.30 10:49 AM (180.68.xxx.100)

    무슨 말씀이세요.
    흐르는 물처럼 오늘의 행복을 즐기세요.
    그 선택을 하면 남은 가족들이 너무너무 고통스러워 합니다.
    유투브에 있어요.
    남은 가족들이 사회적 시선에 힘들어 하는....

    너무 평온한 일상도 우울을 가져오니
    저는 일을 선택했어요.
    아주 몇 년 열심히 일 하다가
    요즘은 4시간 일해요.
    하루가 너무 빨라 아쉽고
    4시간 일해도 적당한 스트레스가 나를 긴장시켜서
    전 좋아요.
    주말에 쉬면서도 슬럼프거든요.

  • 3.
    '22.3.30 10:50 AM (112.151.xxx.7)

    원글님 저랑 완전 비슷
    남들은 저더러 뭔 걱정이 있나?해요
    근데 자꾸 그만 살고 싶어요
    남편이 절 너무 잘 알아요
    계속 푸시해주고
    니가 최고다.이쁘다
    끊임없이 감정을 좋은 상태로 끌어 올려줘요
    첫댓 말씀처럼 성격인것 같아요

  • 4. ...
    '22.3.30 10:52 AM (106.102.xxx.38)

    사주는 인생이 아니라 성격이더군요...
    내가 타고난 성격..
    그 성격을 바탕으로 선택을 하는 게 내 몫이고 인생이고요...
    성격 바꾸는 게 곧 팔자 바꾸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22222222

  • 5. ㅇㅇ
    '22.3.30 10:52 AM (125.129.xxx.247)

    원국은 성격이고 대운은 환경이죠
    똑같은 사주가 얼마든지 다르게 발현될 수 있어요
    평생 받고 사는 사주다 라는 말은
    금수저로 태어나 평생 받거나
    아님 평생 기초수급자로 살거나...
    이거 둘 다 해당이 돼요
    사주란 타고난 꼴만 말해줄 뿐 그 안에 채우는 건 나 자신이지요
    저도 사주 공부 해 보니 그래요

  • 6. ......
    '22.3.30 10:55 AM (121.125.xxx.26)

    그래도 그정도면 살만한 인생아닌가요?? 전 밥잘먹고 잠잘고 떵만 잘살면서 살아도 인생의 고민60% 는 없다는 생각합니다. 저 기본적인 생활이 안되니 사람이 아주 까칠해지고 재미가 없더군요.그냥 하루가 너무길고 지루하고 뭘봐도 재미도없고...
    그 세월지나 밥잘먹거 숙면취하니 너무 행복해요. 나머지 40% 는 자식이랑 남편 돈문제인데 그냥 될대로 되라 입니다. 자식이나 남편을 가만보니 저 죽어도 잘 살아가겠고 돈은 없는데 어디서 훔쳐올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돈으로 잘 살자 마음먹었어요.
    그러니 하루하루 만족함..

  • 7. 저도
    '22.3.30 10:58 AM (223.33.xxx.6)

    원글님과 112님 너무 똑같아요
    왜 그럴까 알 수가 없어 마음공부 중인데
    타고난 우울을 이길수가 없어요
    젊었을땐 눈앞에 있는 과제가 있어 잊고 살았는데
    50대가 되니 제 기질이 제대로 드러나서 괴롭습니다

  • 8. 우울할때도
    '22.3.30 11:04 AM (121.162.xxx.227)

    사주, 성격공부가 도움이 되어요
    셀프 정신 상담도 되고.. 또 자정도 되고 힐링도 되죠
    심리학에도 긍정심리학이 있듯이 사주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9. 사주믿어요
    '22.3.30 11:19 AM (175.208.xxx.235)

    전 사주팔자 믿어요.
    어릴때부터 남들과는 너무 다른 가정환경이라 그게 너무 싫어서 그저 평범하고 남들 처럼 살려고 평생을 애쓴인생이니까요.
    남들보다 뛰어나고 남들보다 잘나고 싶은게 아니라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보는게 제 소원이었고 그 소원 이루며 삽니다.
    저 나름 이게 성공한 인생이네요.
    다음생애에 태어난다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태어나서 남들보다 더 뛰어나고 잘나질려고 노력하는 인생 살고 싶네요.

  • 10. ----
    '22.3.30 11:31 AM (219.254.xxx.52)

    사주에서 유일하게 잘 맞는게 성격이더라구요..미래는 절대 예측 못해요.
    결국 인생은 성격이 좌우하는 거니..사주가 맞다?고 볼수도 있으나.
    엄밀하게 말하면 인생은 사주가 아니라,,인생은 성격이죠...
    근데 제가 사주공부도 해보고 심리학 공부도 해보니..
    사주보다는 심리검사를 해보시면 내 성격이 나오고 장단점...어떻게 성장했으며 살아왔는지 대충 나와요
    내가 왜 이렇게 행동하며 괴로운지....
    문제는 그걸 알아도 고쳐지지 않는ㄷ는거죠

  • 11. 밝은이
    '22.3.30 11:57 AM (121.141.xxx.251)

    저랑 굉장히 유사하셔서 글 남깁니다. 저는 60대예요
    저도 오행이 고루 들어 있어 좋은 사주라는 말을 듣습니다.
    실제로 원글님과 비슷해요 나와 대화하면 유쾌하고 즐겁고
    아이들이나 남편에게 애교도 많고 늘 새로운 것에 목말라 해서
    도전도 많이 하고 또 적응도 잘 해요 그런데 자주 어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요
    요즘은 불교 공부를 합니다. 사주 공부도 했어요 전에
    그러면서 이치를 알아가요. 내 삶(생명)이나 풀 한포기 한마리 새의 생명이 같구나
    나에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그냥 살아내자. 과거 지나간 일에 마음두지 말고
    오지않은 미래의 두려움, 걱정에 마음두지 말고 현재 지금 만 보자
    지금 새는 그냥 날고 풀은 바람에 흔들리며 또 봄이라고 고개를 드는 이 날에
    나도 그냥 살면 됩니다.

  • 12. 여유11
    '22.3.30 12:21 PM (14.49.xxx.90)

    흙수저로 태어나도 긍정적 성격이면 그위기를 해쳐 이겨나고
    금수저 라도 성격이 우울하면 힘들더라구여


    뭐 어느 몇조 가진 회사 오너 자살 보면
    저는 성격이 중요하다 보네여

  • 13. ...
    '22.3.30 12:37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50되니 편안해졌어요.
    저도 남들이 보기에 모자람이 없어보이는데도 혼자 늘 힘들었어요. 50되어 주위 돌아보지 않고 나에게 집중하니 편안해지고 있어요. 인간관계는 단촐해지고 예전처럼 칭찬이나 나를 믿고 의지하는 지인이나 가족이 줄었어요.
    내 그릇에 비해 너무 많은것을 담으려고 애썼구나 반성합니다.
    진작 적당히 이기적으로 나에게 집중하며 살았어야 했나 봅니디.

  • 14. 그런데
    '22.3.30 1:13 PM (223.39.xxx.220)

    궁금한게 진짜 다 좋은 사주가 많이 있어요? 대부분 사주가 안좋다는 댓글 봤었는데...

  • 15. ㅎㅎ
    '22.3.30 2:16 PM (218.237.xxx.118)

    저도 이런저런 공부하다가 사주에 관심을 갖다가
    어느순간 그 결과에 끌려다니는 저를 발견했어요.
    일진이 안좋은날 놀라서 오늘의 운세를 보면 오늘은
    일년에 몇번 안되는 아주 안좋은 날..
    뭐 이런식요.
    그래서 자꾸 끌려다니다가..
    요즘엔 불교 채널 틀어서.. 불교공부해요.
    나는 사주팔자대로 살수 있지만..
    그 순간 어떤 삶의.태도로 받아들여야하는지..
    어떤 선택을 하는게 현명할지는.. 나 자신에게 달렸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닦는것에
    집중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냥 오늘 하루가.. 특별할것 없더라고 그 무탈함에
    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면.. 되었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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