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글 보니까 저는 행운이었군요
주1회 도움받았어요
여유로운 집이 아니라 정해진 인건비 말고
더 드린거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소소하게 나눠드리는 물품은 가끔 있었을수도...
제가 집에 있기도하고
나기기도하고 그랬어요.
원래 티타임 안하시는데 제가 막 손잡아 앉으시라하고
커피나 차 같이 마시고
일하시는동안 제가 뭐 만들면 싸드리기도하고
그랬어요
일을 엄청 빨리 눈부시게 해주셨어요
진짜 일을 잘하세요.
그럼에도 저희집 관리하는거 물어보고 배우기도 많이 하셨어요
하여튼 우리는.서로 잘맞고 좋아했어요
우리 애들 대학가는거 군대다녀오는거 다 보시고
저도 따님 결혼식에 최대한 차려입고 참석해드렸어요
이제 저희집 일은 그만하신지 8년정도인데
가끔 안부전화하고
저한테 뭐 물어보기도하고
1년에 한번은 같이 만나 밥도 먹어요
제주 여행도 같이 갔었어요.
저는 혼자 딸셋을 잘키워내신 아주머니가
같은 여자로 존경스러웠어요
그리고 저도 부잣집 사모님이
아니라 친구가 될 수 있었나봐요
우리 남편도 드문 일이긴하다고 하더군요
1. ...
'22.3.25 6:24 PM (27.120.xxx.27)저도 15년째 한분에게 살림을 맡기고 있는데요.
돈 더 드리는 것도 없어요.
이런 좋은 분 만난게 저는 운이 좋았던 거라 생각해요.
제 두번째 친정 어머니다 생각하고 모시고 살아요.2. ㅡㅡ
'22.3.25 6:24 PM (1.222.xxx.103)원글님 성격이 좋은거죠.
제 동생도 도우미 기사 고용하지만
본인들 사정 아니고선 잘 안바꾸더라고요
마음에 100% 들진 않아도 그러려니 넘어간대요.
사람 오래 쓰는것도 본인 인성이 90% 따르는 듯.3. 사랑
'22.3.25 6:30 PM (61.98.xxx.135)오죽하면 좋은 이모 인연닿는 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농까지 있을까요
자식 명문대보내는 3가지조건중에도든다고.4. 그게
'22.3.25 6:33 PM (210.96.xxx.10)성격 좋은 사람이 사람도 잘 쓸줄 알아요
나는 돈 많고 형편 되는데
영 제대로 된 도우미가 없어서 절~~대로 못써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 사람이 이상한 경우도 많음5. ㅡㅡ
'22.3.25 6:35 PM (1.222.xxx.103)직장에 사람 자주 갈리면 보통 상사나 사장이 문제라서..
6. ..
'22.3.25 6:37 PM (211.36.xxx.162)인복이 있으시네요 그 분도 원글님도 좋은 사람이라
관계가 오래 지속된 거라 생각해요.7. ...
'22.3.25 6:38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댓글 말씀들처럼 님이 좋은 분일 거예요. 저희 이모집 가면 구석마다 먼지가 까꿍인데 이모는 그 도우미분에게 아주 만족하시거든요. 저희 이모 완전 착하고 긍정적이세요. ㅎㅎ
8. 흠
'22.3.25 6:45 PM (121.165.xxx.96)좋은분끼리 만나신듯
9. 케바케바
'22.3.25 6:50 PM (61.98.xxx.135)친정집에선 15년을 한식구처럼 다닌 도우미아줌마. 한탕욕심에 돈이급해지니. 주변이웃들돈까지 빌려 잠적. 그간의 정으로 신고는안했죠 그이후로는 사람못들이시더라구요.
10. 케바케바
'22.3.25 6:51 PM (61.98.xxx.135)원글님덕에 그 옛날 기억까지 나네요
끝까지 좋은기억으로 인연으로 간다는건 참 복받으신거예요11. ..
'22.3.25 8:44 PM (223.62.xxx.24)둘 다 좋은 사람이기가 어려워요
일하는 분 3번 쓰고 스트레스 받아서 사람 못 써요12. ...
'22.3.26 5:34 AM (211.108.xxx.12)직장에 사람 자주 갈리면 보통 상사나 사장이 문제라서..222222
이상한 사람 한두 번 걸리는 거야 재수가 없을 수 있지만 10명 넘게 써봤는데 다 그런 사람이면 본인이 문제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나이 들어서 인복 없다는 말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자기 수준 인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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