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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입시 엄마가 신경 안쓰고 냅둬도 될까요?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22-03-24 21:16:41
정확히 말하면 신경쓰기가 싫어요.
성적표도 늘 숨겨서 모고 수준도 모르고 나중에 나이스로 내신만 알아요.
애가 성실하게 하고 애쓰는 모습이라도 있으면 안타까울텐데
그냥 공부1도 안해요. 뭐 사먹는 것에만 관심있어요.
그래서 밥차려준다해도 지 사먹고 싶은 거 사와서 먹느라 두시간넘게쓰고 어릴때부터 태어나서 공부에 30분이상 집중하는 꼴을 못봤어요.
학원은 늘 지각하고 숙제 한번 안하고 내신도 나쁜데
그냥 그러느니 학원다니지 말고 혼자 할 수 있는 만큼 공부해서
시험쳐라 이보다 더 나쁘기야 하겠니 이러는데
학원안다니면 불안하고 내신준비 혼자 못한다며 다니는데
거기서 주는 숙제 전혀 안하거든요.
제가 과감하게 끊어버릴까요?
엄마탓 오지게 하는 애라 돈버리는 거 알지만 보내고는 있어요.

어떻게 고등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더 안할 수 있나 싶고
뭐랄까 힘든 걸 1도 안 참아요.
공부도 그렇고 뭐든 좀 힘듬을 참아야 하잖아요.
그 어떤 일에서도 힘든 걸 참지 않아요.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남의 말을 경청하지도 않아요.
그냥 당장 힘든 걸 회피하는 성향이예요.

오죽하면 제가 어제밤꿈에 저희 아이가 제가 나온 학교 학과에 합격하는 꿈을 꾸고 꿈속에서 너무 좋아했는데 어 이상하다 이 내신으로는 못가는데 이러다 깼어요.

암튼 결론적으로 억지로 부모노릇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성적을 가져온다면야 제가 최적의 수시를 넣을 학교 직접 공부해서 찾아줄 수도 있고 비싼 컨설팅받아 볼 수도 있겠으나
저 아이가 갈만한 지잡대를 찾아보는 일은 절대 하고 싶지 않거든요.
지가 찾아서 간다면 등록금은 줄거예요.
지가 원서넣고 가서 면접을 보던지 수능을 보던지 한다면 뭐
돈은 주겠으나 그 과정에 정성쓰고 머리쓰기는 싫어요.
지 인생 지가 저렇게 소중히 여기지 않는데 내가 뭐 더 안달복달해서
좋은 학교도 아니고 지잡대 공부까지 해서 학교찾아야 되나 싶거든요.

이런 엄마 너무 희한한 케이스인가요?암튼 저도 정뚝떨이예요.

IP : 211.212.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2.3.24 9:46 PM (223.39.xxx.43)

    저도 그럴듯요
    본인이 조금이라도 노력하는모습 보이면야 지잡대라도 같이 알아봐주고 할텐데 본인도 지인생 생각안하는데 내가 왜라는 생각이 들듯요 저라면 학원도안보내요 어차피 못하는데 돈아깝네요
    근데 이런자식 계속엄마등에 빨대꽂을까봐 그게걱정이라
    진짜무자식이상팔자 맞는듯요

  • 2. 아..
    '22.3.24 9:51 PM (125.177.xxx.14)

    동지만났습니다. 찾아뵙고싶네요. 전..imf때 졸업반이었습니다. 대학학벌이 밥먹여주지 않는다는 걸 체험한 첫세대로써 제아이의 지방사립대 입학을 심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평가좋고 취업률좋은 지방사립대높은과는 점수가 안될것같고...좋은 전문대는 못갈것같은데...졸업장을 위한 대학은 못보내겠으나 졸업장없는 아이의 미래가 두렵고..여튼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아이는 열심히 소비에만 열올리고....남학생인데 옷쇼핑에 미친모습에 제가 미치겠더라구요.

  • 3. ㅡㅡㅡㅡ
    '22.3.24 9:5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떤 심정인지 이해합니다.
    근데 이건 이미 내 영역이 아니에요.
    아이도 못 하고 싶어 못하는거 아니고.
    그냥 타고나길 딱 그만큼인 아이인거에요.
    일단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세상 펀안해 집니다.
    그 다음은.
    공부는 네가 할 수 있는만큼 해라.
    그 이상 안되는건 어쩔 수 없는거고요.
    이후 원서를 무조건 그나마 취업 잘 되는 과를 쓰는겁니다.
    전국 어디에 박혀 있는 4년제든 전문대든.
    내신 되는대로 무조건 과 보고 지원하는거에요.
    여기까지만 할께요.

  • 4. 동지님
    '22.3.24 10:05 PM (119.71.xxx.238)

    제가 쓴 글인줄 .. 복제인간 여기하나 추가요.
    오늘연합고사 봤죠? 영어시험지가 뒷부분이 깨끗하길래 이게뭐야? 다 찍은건 의미없어서 체크 안했어 .. 음..
    국어 주1회 50만원짜리 수업 계속 듣게해야하나요? 국어도 다 틀렸던데 ...
    수업료부담스럽고요 . 곧 돌아올 내신 기출문제 열심히 뽑아줘봐도 풀까 모르겠네요 . 저 혼자 정보 얻으려고 기웃기웃하다가도 애가 안하니 헛고생이다 이생각만.

  • 5. 11122
    '22.3.24 10:24 PM (106.101.xxx.52) - 삭제된댓글

    못하는 아이라도 취업 되는 전문대라도 알아봐주세요
    면접 비중이 큰 과도 있고 다양한 전형이 많아요
    엄마가 좀더 알아봐서 얘기도 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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