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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게만 여겨졌던 아들이..

... 조회수 : 6,439
작성일 : 2022-03-24 09:20:22
시아버님 상중이에요.
평소 걱정되고 부족하게만 느껴졌던 중3 아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움을 주네요.
부의금 받고 안내하고 신발 정리하고
나가시는 손님들 주차등록 해드리고..등등을 묵묵히
열심히 해내는 모습을 보니
사회성 부족해서 친구 사귀기 힘들고
공부에 뜻이 없고
정리도 잘 안되고..
그렇지만 공감능력있고 마음 따뜻한 우리 아들,
하고 싶은 일 생기면 책임감 있게 열심히 제 몫을 해내겠구나.
그런 믿음이 생기네요.
키도 코로나 때 훌쩍 커서 181.양복입은 모습 보니 더욱 든든해요.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줘야겠어요ㅠㅜ
믿어주고 사랑 주면 훌륭하게 잘 크겠지요?

IP : 61.98.xxx.11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24 9:21 AM (222.121.xxx.45)

    그럼요. 상 치루고 정말 고생했다 꼬옥 안아주세요. (용돈도 두둑히~)

  • 2. ...
    '22.3.24 9:22 AM (61.98.xxx.116)

    네, 그래야겠어요. 이래 저래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3. ...
    '22.3.24 9:23 AM (118.37.xxx.38)

    할어버지 상에 손자노릇 단단히 하네요.
    떠나신 할아버님도 맘놓고 가셨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
    '22.3.24 9:24 AM (14.50.xxx.31)

    그럼요.
    그렇게 직장 다니고
    가정도 꾸리고
    그런 성품이면 잘 살아가요
    잘 키우신 거예요.
    저 고등부강의만 20년인데 그런 아이 흔치 않아요

  • 5. 멋져요
    '22.3.24 9:24 AM (223.38.xxx.45) - 삭제된댓글

    부모님들이 기대 안 하시고 전폭으로
    지지해 주셔서
    잘 키운 아들


    사회에 나가 듬직한 청년이 될 아드님을 두셔서
    부랍네요

  • 6. ㅡㅡㅡㅡ
    '22.3.24 9:2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기특하네요.
    공부 아니어도 자기 길 찾으면
    성실하게 잘 살아갈겁니다.

  • 7. 전혀
    '22.3.24 9:29 AM (116.122.xxx.232)

    부족한 아들 아닌데
    부모 맘에 안 찼을 뿐이겠죠.
    말로만 들어도 너무 든든한 아들 같아요.
    공감력.. 그게 얼마나 귀한건데요.

  • 8. 그웬느
    '22.3.24 9:30 AM (175.211.xxx.182)

    멋진 아이인데 세상의 높은 잣대로 보다보니
    아이의 좋은 부분들을 너무 놓치고 사는것 같아요.
    아이가 든든하네요^^ 잘클거예요
    오늘 저도 우리 아이들 장점 보면 칭찬해줘야 겠어요

  • 9. ....
    '22.3.24 9:30 AM (123.143.xxx.87)

    살아보니 공감능력이 삶을 사는데 80% 차지하는거 같아요..
    너무 든든한 아들이네요..
    귀한 아들 고생했다고 안아주세요..

  • 10. ...
    '22.3.24 9:34 AM (61.98.xxx.116)

    따뜻한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ㅠㅜ
    사랑 주고 믿어주고 잘 키워보렵니다.
    모두 오늘 하루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11. 아직
    '22.3.24 9:37 AM (211.245.xxx.178)

    어린데 그러기 쉽지않아요..
    든든하네요..
    군대까지 댕겨온..철딱서니없는 아들보니...ㅠㅠ
    더더 든든하시겠어요..

  • 12. ..
    '22.3.24 9:40 AM (221.140.xxx.46)

    정말 든든하시겠어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드님의 장점을 알아볼거에요.
    어머님이 바르게 잘 키우셨어요.
    애쓰셨습니다.

  • 13. 산책하기
    '22.3.24 9:42 AM (211.201.xxx.144)

    키181.. 든든하고 멋지네요.
    잘 키우셨습니다.

  • 14. 아직
    '22.3.24 9:43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아기인데 대견하네요.
    본인이 할수있는일 찾아서 하는거 보면 눈치도 빠르고 야무진 성격인가봐요.

  • 15. 아이가
    '22.3.24 9:44 AM (122.254.xxx.111)

    참 괜찮네요ㆍ나중에 사회생활도 잘할꺼예요ㆍ
    공부에 관심없어도 저런상황에 행동보면 바로
    답나와요ㆍ잘키우셨어요

  • 16. ...
    '22.3.24 9:45 AM (119.205.xxx.103)

    귀찮을법 한데.. 구석에 가서 게임 하고 싶을법 한데 아이가 의젓하네요
    부모의 성에 아직 차질 못해서 그렇지 아이 자체는 진득하니
    야무질거 같아요
    중3인데 키 181도 엄청 부럽네요 와우
    옷발도 잘 받을거 같아요 결론은 아들 자랑으로 들리는데요? ㅎㅎㅎㅎ
    보고만 있어도 아까울 아들이네요

  • 17. ㅡㅡ
    '22.3.24 9:45 AM (58.127.xxx.203)

    그런 성품이 사회생활에 제일 필요해요
    중3이면 아직 어린데 대견하네요
    꼭 집어서 칭찬 많이 해주세요

  • 18. 하늘높이날자
    '22.3.24 9:52 AM (59.11.xxx.47)

    아직 아가인데 어찌 저리 이쁜 짓을 할까요. 대견스러우시겠어요. 이런 아이들이 많아야 대한민국 미래가 밝을 터인데 말이죠.

  • 19. ...
    '22.3.24 9:55 AM (125.178.xxx.184)

    아이가 가진 장점을 발현할수있는분야를 찾으면 되는거죠.글만 읽어도 따숩고 모르는 아짐이 응원하게 되네요.

  • 20. 그럼요
    '22.3.24 9:59 AM (1.241.xxx.216)

    부모가 믿어주고 품어주는 아이들은
    훨훨 날아가 자기 역할 해냅니다
    너무 이쁘고 듬직하시죠
    님의 아드님 사회에 나가면 오히려 또래를 벗어나 자기랑 성향 맞는 사람들과 어울려지내면서 하고 싶은걸 찾아낼거에요 지금처럼 의젓하게요
    큰 일 잘 치르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 21. 딸둘맘
    '22.3.24 10:02 AM (49.170.xxx.51)

    이혼하구 혼자 아둥바둥 살아왔는데 그래서 새언니가 무시하는게 있었는데 엄마 상치를때 우리아이들보고 사람들이다칭찬하구
    일처리하는거보고. 새언니가 딸들 잘키웠다 고 얘기 해줘서 기분 좋았어요. . 그런큰일 있을때. 알아보나봐요

  • 22. ..
    '22.3.24 10:04 AM (218.148.xxx.195)

    이미 마음이.단단한 아이입니다 어머님께ㅛㅓㅜ잘 키우신거죠 힘든일에.가족이 단단해지나봅니다

  • 23. ㅇㅇ
    '22.3.24 10:08 AM (121.136.xxx.216)

    세상에 너무 멋진 아드님인데요..

  • 24. ㅇㅇ
    '22.3.24 10:08 AM (121.136.xxx.216)

    요새 애들 다 게임하고 있지 누가 저런일들을 해요..

  • 25. 어머나
    '22.3.24 10:37 AM (222.101.xxx.249)

    보석같은 아들을 두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6.
    '22.3.24 10:39 AM (61.80.xxx.232) - 삭제된댓글

    중3인데 의젓하네요

  • 27.
    '22.3.24 10:40 AM (61.80.xxx.232)

    중3인데 듬직하네요 든든하시겠어요

  • 28. ~~
    '22.3.24 10:46 AM (61.72.xxx.71)

    키 181에 묵묵히 할일 해내는 중3이라니
    이것만도 보통 아들은 아닙니다.
    철딱서니 딸 키우는 엄마로서 요샛말로 개부럽네요..

  • 29. ...
    '22.3.24 11:00 AM (119.69.xxx.167)

    잘키우셨네요. 얼마나 울컥하실까요ㅜㅜ

  • 30.
    '22.3.24 11:01 AM (1.237.xxx.191)

    키도 크고 든든하겠어요
    두살 차이 우리 아들은 애기같은데..부럽네요ㅎ

  • 31.
    '22.3.24 11:47 AM (39.117.xxx.43)

    세상의잣대로보지마세요
    아드님은 이미 훌륭하게 잘 크고있어요
    고딩도아닌 중딩이 저렇게 나서서 잘하는거
    기특합니다

  • 32. ..
    '22.3.24 12:14 PM (1.230.xxx.125)

    상중이라셔서 눈물이 나는게 아니고,
    아드님 이쁜거에 가슴이 울컥해서 눈물이 나네요.
    아직 한참 어린데 대견합니다.

  • 33. 아들을 믿어주세요
    '22.3.24 1:06 PM (58.224.xxx.2)

    사회성 부족해서 친구 사귀기 힘들고///
    아직 어려서 사회성이 부족해도,대학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성격은 변합니다.

    공부에 뜻이 없고///
    성적으로 평가되는 학생이라 지금은 그렇지만,사회를 나오면 아드님같은 사람들이 잘되요.주변에 도와줄려는 사람이 있거든요.

    정리도 잘 안되고///
    대부분의 남자애들은 다 그렇고,여자 자취생들 집 안보셨죠?
    남자보다 더 한 여자들도 많아요ㅋ

    성적이 좋아서,대기업이나 공기업 척척 붙어서 부모어깨에 뽕들어가게 만들어주는 자식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시대는 공부가 전부인 시대도 아니고,
    어떤 분야든 전문가가 되면은,사회적으로 성공할수 있는 발판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요.

    원글님 아들이,나중에 판사,검사,변호사,의사등 일명 사짜 아들들보다,
    장사의 신이 되거나,영업의 달인이 되거나,기술장인이 되어서,용돈 팍팍 쏠지 누가 압니까?

    설령 지금 공부를 못하고,정리를 못하고,사회성이 부족해도,
    지금의 아들를 인생의 실패자인양 받아들이지 마시고,
    아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기대해주시고,아들의 앞날을 지켜보고 축복해주세요.

    이미 이렇게 랜선 이모들에게 칭찬받는 청소년으로 잘 자랐잖아요^^

  • 34. ....
    '22.3.24 3:20 PM (223.62.xxx.101)

    ㅠㅜ 82 이모님들이 축복해주시고 칭찬해주시는 말씀에 눈물이 나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아들 잘 키워볼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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