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0년대 후반에 부산대 다니신 분들

부산 조회수 : 3,277
작성일 : 2022-03-23 21:08:13
문득 옛생각이 나네요 ㅎ



학교앞 지하 링컨 레스토랑



알프스 커피샵



후문 모눈종이



음식백화점 고로케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잘 먹고 재미나게 보냈네요



떠나온지 30년이네요 ㅠ



몇년에 한번 부산 가도 학교앞은 잘 안 가지네요 ㅠ


IP : 211.228.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판이름들이
    '22.3.23 9:10 PM (1.245.xxx.138)

    너무 이쁘네요,
    후문 모눈종이.
    라는 간판은 문구점인가요^^

  • 2. 윗님
    '22.3.23 9:12 PM (211.228.xxx.147)

    후문에 있는 커피샵이예요.
    그냥 소박한 곳이었어요. ㅎ
    알프스는 층고가 높고 나름 럭셔리ㅎ

  • 3. ㅇㅇ
    '22.3.23 9:24 PM (1.245.xxx.138)

    제가 이십대초반에 경상남도의 관광시설에서 근무할때
    신학기와, 또 여름이끝나갈무렵과 또 졸업시즌을 앞둘 무렵이면
    부산대, 동아대에서 특히 많이 왔었어요.
    그들을 한번도 본적은 없고, 행사일에 맞춰 예약을 하고 가격에 맞는 홀을 골라서 정리했었어요.
    집을 떠나와 먼곳에서 늦게까지 서류를 정리하던 여름밤, 선선한 바람이 불고 창문을 보니 주변은 컴컴하고
    최소한의 불만 켜진 밖이 절간처럼 조용해서.
    창문을 연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다음
    아~~~아~~아~~
    소리를 크게 질렀어요.
    그랬더니 어디선가 고요한 밤공기를 뚫고 어디선가 네에에~~~동시에 화답하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서로가 모습이 안보이니까 저도 다시 아~~~~아~~
    그랬더니 또 네에에~~~
    어딘지 모르게 편안해진 맘으로 창문을 닫고 아무도 모르겠지 하고 또 열심히 예약걸고 문서정리하던
    그 날들^^

  • 4.
    '22.3.23 9:46 PM (122.254.xxx.111)

    모눈종이 완전 친구랑 아지트였는데ᆢ
    음식백화점 고로게 짱 맛났어죠
    그립다

  • 5. ㅇㅇ
    '22.3.23 9:47 PM (1.245.xxx.138)

    그 여름밤은 부산대에서 왔었어요,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이 세군데가 잘왔었고 그 여름밤은 부산대만 왔었어요.
    가끔 그 22살 그 여름밤 창문을 열고 검은 그 공간에 소리를 질렀더니 다시 되돌아온 그 목소리들이.
    다시한번 확인하고싶어서 한번더 소리질렀더니 또 화답해주는 목소리들이 오늘 부산대를 떠올리시는
    글앞에서 퍼뜩 생각나네요^^
    이런건 버퍼링도 없이 바로 생각나요, 퍼뜩,퍼뜩, 물고기처럼 퍼덕퍼덕거리는 그 날것처럼.
    누구에게나 내 젊은 날의 숲이 있듯이 그 컴컴한 밤공기속에 화답해준 그 푸른 청춘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있을려나.^^

  • 6. ..
    '22.3.23 11:41 PM (116.125.xxx.123)

    저는 부산대생은 아니었지만
    지하 감자고르케랑 가비방 파르페가 생각나요

  • 7. 67년생
    '22.3.23 11:49 PM (118.127.xxx.58)

    86학번음대생 입니다 연습실에 쳐박혀 사느라 학교식당밖에 안간듯해요

  • 8. happ
    '22.3.23 11:50 PM (39.7.xxx.138)

    앗 저는 다른 대학 91학번요.
    부대앞 자주 갔네요.

    까뮈...각 테이블마다 독립적 구조고
    하얀 인테리어? 였나 좋아한 카페였네요.

    아홉개의 스페인 무곡...어두침침한
    분위기에 기타 디스플레이 해두고
    음악도 좋고 특이했어요.

    정문앞 고로케 파는 포장마차(?) 맛있었는데
    그 옆 건물로 이전하고는 몇번 안간듯

    도ㅇㅇ...이름이 가물
    커피한잔 천원정도였던듯
    수다 떨러 자주 갔었어요 ㅎ

    새록새록 그립고 그렇네요.

  • 9. 90학번
    '22.3.24 12:24 AM (175.121.xxx.37) - 삭제된댓글

    브엘세바 혹시 아시나요?
    거의 아지트 술집이었어요 ㅋ
    그랑자드섬의 오후인가 가게 이름이 정확인 기억안나는데 멋진 카페가 있었어요
    저는 지하철 가는 길에 야구하던 곳 생각나네요. 오락실도요
    좋아하는 선배랑 데이트하던 곳이었거든요 ㅋ
    고갈비집도 있었고 탁구장도 있었고 정문 나오자마자 나라사랑등 민중서점들도 있었는데요. 진짜 그립네요. 저도 떠나온지가 부산에서 산 날보다 오래되니 가물가물하네요~ 졸업하고 바로 서울로 취업해서 떠났거든요.
    졸업전에 정문 앞에 베스킨 라빈스 생겨서 31가지 다 먹어 보고 졸업하는게 목표였는데 ㅋ

  • 10. 88학번
    '22.3.24 1:19 AM (175.193.xxx.167)

    그리운 이름들이네요.
    가비방 파르페, 그걸 먹으면 꽉 찬 느낌에 절 위한 사치를 한 기분이었어요.
    여름 한철 홍보석에서 먹던 밀면
    문창관? 식당의 소고기 국밥
    상대건물 식당 비빔밥
    음식백화점 수제비, 칼국수(고르케에 케찹 쿡 넣고 반잘라 먹었네요.)
    전 약간은 통통하셨던 아줌마집이 단골이었구요.

    정문에서 장전동쪽으로 가는길에 궁중떡뽁이 팔던 작은 가게 있었는데~ 양배추를 많이 넣고 아삭하게 볶아서 간장으로 양념한 떡볶이였어요. 여사장님이 우아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학번이 학번이다 보니
    넉넉한터에서 매일 외쳤던
    반전반핵 양키고홈!
    불쑥 생각납니다.

  • 11. 88학번
    '22.3.24 1:24 AM (175.193.xxx.167)

    링컨의 추억은 다들 있죠?
    함박스테이크가 떠오르구요.

    정문앞에서 팔던 빵?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계란 넣고 풀빵같은 기계로 구워팔던 아저씨도 ㅋ

  • 12. 85
    '22.3.24 3:57 AM (99.247.xxx.14)

    그리워요 ㅜㅜ
    아로마의 맛있는 커피, 감미랑 생맥
    장전음식백화점 즉석떡볶이, 에피타이저로 먹던 고르게
    위의 분들이 말했던 모든 기억이...
    돌아갈순 없어서 더 아쉽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2726 진격의할매 설믜 2 설믜 2022/03/30 1,552
1322725 스시오마카세 갔는데 저랑 정말 안맞는 식사법이네요 ㅎㅎ 52 오마카세 2022/03/29 14,979
1322724 미국 입원실은 전부 1인실인가요? 16 그것이알고싶.. 2022/03/29 4,697
1322723 갱년기를 예방하는 방법 뭐있을까요 6 ㅅㄷ 2022/03/29 2,982
1322722 사내맞선 얘기해요~ 14 까악넘나재밌.. 2022/03/29 3,933
1322721 예전에 논뚜렁 시계 가짜뉴스 보도했던 스브스 앵커랑 5 조선아웃 2022/03/29 2,060
1322720 경기도지사를 이재명을 민주당에서 검토한다고하는데 29 .. 2022/03/29 3,677
1322719 경기 진행이 이상하지 않나요? 축구 2022/03/29 1,191
1322718 요즘 서울에서 초딩들 외투 뭐입어요? 7 sei 2022/03/29 2,044
1322717 sbs 8시뉴스 최혜림 아나운서 안나오나요? 9 ... 2022/03/29 2,998
1322716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체 셔틀버스 운영하는 거요 10 ㅇㅇ 2022/03/29 3,381
1322715 애들땜에 힘들다 하다가도 애들이 집에 들어오면 확 분위기 반전 9 ㅁㅁㅁ 2022/03/29 2,384
1322714 요새 부모님 입원하시게 되면 간병은 어떤식으로 하나요? 13 ... 2022/03/29 4,212
1322713 40만명을 넘어서 다시 증가세네요. 4 ㅏㅎ 2022/03/29 4,754
1322712 경제력과 외모 69 진짜 2022/03/29 19,486
1322711 내일 시서스가 옵니다 4 다이어트 2022/03/29 3,737
1322710 오미크론이후 미각상실인데 이거 뇌랑 연관있나요 10 노랑 2022/03/29 3,609
1322709 온열매트 넣으셨나요? 12 .. 2022/03/29 2,184
1322708 `펑펑` 文정부, 궁핍재정 남기고 떠난다 57 디지털타임스.. 2022/03/29 4,237
1322707 질문 기도하시는분들은 6 ........ 2022/03/29 1,377
1322706 세계사 공부를 하려면 3 ... 2022/03/29 1,550
1322705 의지력이 오늘 다르고 바로 내일 달라지는..이 변죽심한 마음습관.. 5 잘될 2022/03/29 1,059
1322704 생애 가장 행복한 시절이 지나간 거 같아요.. 39 발냥발냥 2022/03/29 19,928
1322703 축구해요. 월드컵최종예선 1 ㅇㅇ 2022/03/29 1,317
1322702 읽기만해도 수치스러운 댓글 2 ... 2022/03/29 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