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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요양원에서 코로나 걸리고 욕창수술하셨다는데

어유아유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22-03-23 10:14:45
면회가 안되서 볼 수도 없구요
사진이 간간히 올라왔는데
사진도 안 올려주고
정말 답답한 노릇이네요
치매 걸린 상태라 이젠 자식들도 다 몰라보고
콧줄 끼고 소변줄 끼고……

그래도 살아계신게 다행니라 여기실지
아니면
알랭들롱처럼 안락사를 원하실지
대답조차 할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간호능력이 안되니 집으로 모실 수도 없고
살아계신게 고통스러우실 것 같아 마음이 정말 편치가 않네요

이런 상황 과장 경험하신분들 계시면
어띠 처신하셨는지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IP : 182.214.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22.3.23 10:18 AM (223.39.xxx.237)

    요양병원 가면 중환자실에 그냥 줄줄이 누워 계시죠
    생명연장
    방법이 없어요
    면력이 떨어지니 욕창은 생기고
    관리는 해도 1대1관리 아니니 욕창밴드 치료 하는 게
    다이고 수술 이라는 게 고름 파내고 치료 하는 거
    의료법상 욕창 사진은 유출 안 되고
    연명치료(콧줄 산소등) 중단 하자면
    집 에 데려 가라 하니
    방법은 없어요

  • 2. 어유아유
    '22.3.23 10:20 AM (182.214.xxx.74)

    그렇군요 감사해요 자식 입장에선 그냥 가시방석이네요

  • 3. ....
    '22.3.23 10:22 AM (119.149.xxx.248)

    요양병원이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말도 있죠
    여기 올라온글보니 요양병원 현실이 비참하기 이루말할수 없다고 하던데...ㅠ
    예전처럼 가족이랑 같이 사는게 제일 좋은텐데요
    현대에 가족들은 같이 안살려고 하고 누구나 다 처한 문제들이거 같아요

  • 4. ...
    '22.3.23 10:23 AM (124.57.xxx.151)

    그냥 기도하시는 수밖에요
    지금 상황이 환자들에겐 최악인거같아요
    면회 안되는 질병이 생길줄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요
    면회 될때도 가서 뵈면 가슴이 찢어졌는데 ㅠㅠ
    어느누구도 그러고 오래살길 바라진 않으실거같아요
    알랭드롱이 부럽더라구요

  • 5. 자식이
    '22.3.23 10:23 AM (24.62.xxx.166)

    생업으로 바빠서 부모 간호능력이 안된다는게....참 슬픈 현실이네요 ㅠ

  • 6. 어유아유
    '22.3.23 10:27 AM (182.214.xxx.74)

    시간이 있다해도 콧줄이나 소변줄을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요

  • 7. 어유아유
    '22.3.23 10:29 AM (182.214.xxx.74)

    어느 정도 품위를 유지하는게 가능할 때 안락사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도 참 좋은 일이죠

  • 8. ㅇㅇ
    '22.3.23 10:30 AM (183.107.xxx.163)

    요양병원 처음 들어가면 연명치료 하겠냐고 묻던데요?
    지금처럼 콧줄 소변줄 하고 계시면 엄청 힘드실 듯.

  • 9. 어유아유
    '22.3.23 10:35 AM (182.214.xxx.74)

    콧줄소변줄은 법적으로 연명치료가 아닌가 보더군요

  • 10.
    '22.3.23 11:02 AM (116.122.xxx.232)

    소변줄은 몰라도 콧줄을 끼면 빼기도 어렵고
    삶의 질도 바닥이라던데
    내입으로 먹고 기어서라도 화장실 갈때까지만 사는게 정답인데
    참 살기보다 죽기가 더 힘든가봐요.

  • 11. ....
    '22.3.23 11:56 AM (119.149.xxx.248)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ㅠ

  • 12. 어유아유
    '22.3.23 1:58 PM (182.214.xxx.74)

    85세에요 70후빈부터 치매

  • 13. ***
    '22.3.23 3:37 PM (210.96.xxx.150) - 삭제된댓글

    욕창방지 메트는 보내셨죠?

  • 14. 최근 1년
    '22.3.23 3:44 PM (121.143.xxx.68)

    아버지가 집에서 계속 환자인 상태로 계시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요양원 및 요양병원으로 가셨어요.
    그런데 콧줄 끼니 아버지는 지옥이 시작되더라구요.
    콧줄을 계속 잡아 뽑으니까 손발이 묶였고 묶여도 손가락이 윗몸에 닿으면 또 뽑으니까 장갑도 껴야했고,
    아토피가 있으신데 항히스타민 같은거 제가 말할 때만 처방해주고 아마 간지러워서도 죽고 싶었을거 같아요.
    아버지가 거기 들어가신 후 때로는 내 가정이 있으니 며칠에 하루이틀은 잊고도 지냈지만
    대부분은 아버지가 차라리 돌아가셨음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지냈어요.
    대학병원 입퇴원을 반복하고 나중에는 콧줄 대신 뱃줄을 꼈는데 결국 코로나 백신 맞고 못견디고 돌아가셨는데요. 이번에 돌아가시고 차라리 잘되었다고만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고통과 상태를 계속 보게 되시면 같은 생각이 드실거에요.
    그렇게라도 살아계셨음 하는 것은 돌보지 않는 자식들이나 인척들의 이기심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15. 어유아유
    '22.3.24 9:29 AM (182.214.xxx.74)

    정신이 있으시다면 엄마가 보내달라 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미칠 노릇이네뇨 니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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