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독립시킨 부모님들, 얼마나 챙겨주세요?
학교앞에 오피스텔이나 원룸 얻고 집에서 한시간 반 걸려요.
주 2회쯤 와 달라는데 이 정도면 제가 힘들겠죠? 외동 전업이긴 해요.
우렁각시하라는 건데, 놀려고 나간 애는 아니고 공부 열심히 하는 건 알아요.
진짜 무신경하고 안 챙겨주면 아예 안 먹는 남자 애예요.
고등 때 아침대용 찰떡을 넣어줬는데 그거 썩는지도 모르고 곰팡이 핀걸 반년을 들고 다닌 정도예요.
진짜 독립을 배울 기회가 됐으면 싶기도 한데 첨에는 챙겨줘야겠죠?
보통 얼마간격으로 가서 어떻게 챙겨주셨어요?
자취 검색하면 여러 이야기 볼 수 있나요?
1. 이뻐
'22.3.21 7:49 PM (39.7.xxx.176)주2회라니
성인인데 뭘 챙겨줘요
알아서 하라 그러세요
알아서들 잘 살아요
언제까지 케어해주시게요
그럴수록 자식 망치는 거에요2. 그냥
'22.3.21 7:50 PM (1.235.xxx.203)이 참에 서로 독립하세요. 여친 생기면 못오게 할텐데
그땐 얼마나 서운하고 배신감 들겠어요.
못챙겨먹으면 자기 몸이 아플 수 있다는 것도 배우고
자기 자신을 챙겨가는 것도 배워야죠.
월 1회 정도 가보시다가 그것도 슬슬 줄이세요.
이젠 적절하게 멀어져야 , 자식이 가정을 꾸렸을 때
가까워 질 수 있어요3. ......
'22.3.21 7:51 PM (112.166.xxx.65)반찬이나 가져다.냉장고에 넣어줘야죠.
물론 귀찮아서.안 꺼내먹겟지만요4. …
'22.3.21 7:51 PM (104.28.xxx.66)독립할거면 완전 독립 하다고 하세요.
저도 막내딸에 부모님 아래 있을땐
먹는거 귀찮아하고~ 다이어트 한다 안먹고 차려놓아도 싫다
당연 빨래 같은거 제 손으로 해본적 없고
제 방정리만 겨우 하고 사는 애였어요.
저는 독립 계기가 유학이었는데…
내 한몸 움직이지 않으면 물 한모금 먹을 수 없다는게
타지에서 확 와닿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독립 개체가 되었고
한국에서 음식 공수하거나 전혀 그런거 없이 살다 왔네요.
아드님 홀로서기 연습을 시키시려거든…
죽이되던 밥이되던 두세요.
그게 어머님 훗날을 위해서도 좋습니다.5. ...
'22.3.21 7:54 PM (39.7.xxx.181)독립시켜 달라면서 와서 챙겨달라는 건 뭐예요 ㅠㅠ
원래 양육의 목표는 자립
2주에 한번씩 반찬이나 한번씩 와서 갖다주시고
청소 세탁 요리 이제 지 혼자 하게 두셔요6. ..
'22.3.21 8:01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주2회라니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요.
이틀 가기전 하루는 장봐서 요리하고 가는날은 이래저래 종일 걸리고 일주일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건데요.
한시간 반거리 주말이나 주중에 가끔 와서 반찬 가져가라 하셔요.
들여다보고 싶으시면 한달에 한 두번 가시고요.7. ᆢ
'22.3.21 8:06 PM (119.193.xxx.141)학교랑 2시간 거리라 이번에 독립 시켜줬는데
독립 시키기 전에 집안일 좀 시키고 내 보냈어요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오고 반찬 같은 거 챙겨줘요8. .....
'22.3.21 8:06 PM (221.157.xxx.127)뭘챙겨요 스스로 알아해야지 참내
9. 해주세요
'22.3.21 8:07 PM (110.15.xxx.45)보통의 과라면 주말에 아이가 다녀가는걸로 되겠지만
수업 실습 많은걸로봐서는 의대 같은데
주2회 챙겨주시면 아이가 공부부담이 덜 하겠지요10. 저같음
'22.3.21 8:07 PM (118.235.xxx.230)2번 정도가 좋을것같아요
11. ...
'22.3.21 8:31 PM (218.155.xxx.169)의대라면 주2회 챙겨주세요
공부 정말 힘들어요12. 네
'22.3.21 8:34 PM (39.7.xxx.100)오은영쌤 말마따나 독립된 인간으로 키우는게 목적인데
그넘의 공부가 잘하자고 들면 잠이 모자랄 정도라
불쌍하기도 해요.
근데 주2회 청소 반찬 나르자니 진짜 준비 하루 오가는데 하루 일주일에 나흘은 날아가네요. 첨에 틀만 잡아주고 줄여야겠어요.
가끔 일찍부터 생활독립된 아이들도 있던데 진짜 싱기방기 우찌 그리 키우셨을까요. 에미가 수족노릇하느라 애가 지 손발 쓸 줄을 모르게 키웠네요.13. 초반에는
'22.3.21 8:34 PM (117.111.xxx.114)한두달 자주 찾아가보고 서서히 익숙해지면 아이도 혼자 잘해요 ㅎ 외동아들 라면도 하나 못끓여 먹는 아이였는데 서서히 혼자서 치우고 하더라구요 주로 매식하죠 학식한번 외식한번
14. ....
'22.3.21 8:44 PM (180.67.xxx.93)허기사 70년대생인 제 친구들도 직장 다닌다고 가까이 사시는 친정 엄마가 반찬 갖다두고 청소해주고 하시긴 했네요. 주 2일을 아들이 먼저 요청했다니 뭔가 띵~하네요.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는 것도 아니고. 혼자 해보려는 마음이 애초에 없고 부모는 도와줘야 하는 당연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존재라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15. ,,,
'22.3.21 8:46 PM (116.44.xxx.201)엄마를 몸종으로 아네요
한번 가주시고 한번은 집으로 오라고 하세요16. ㅎㅎㅎ
'22.3.21 8:49 PM (39.123.xxx.33) - 삭제된댓글그 독립이 그 독립이 아닐텐데.
지금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잖아요
거절할 수도 있고 수락할 수도 있어요
그게 독립하고 뭔 상관?
친구는 멀쩡한 딸아이 대학 앞 오피스텔에 일주일치 집밥 도시락 싸서 냉동하고 와서.청소 당연 해주죠
이게 독립하고 뭔 상관이예요?
엄마가 힘들다면 그렇다고 거절하시면 돼요
왜 아이탓을 하는지. 참말로17. 우주
'22.3.21 9:21 PM (125.180.xxx.18)이런건 독립이라고 말하기가. 아닌말로 학교와 집이 가까웠으면 아이는 엄마 그늘아래 공부에 더 집중했을 거잖아요. 저라면 당분간 아이가 적응할 수 있게 챙겨주겠어요.
18. 별
'22.3.21 9:25 PM (211.49.xxx.80)저도 외동이고 남자 대학생 키우는데
요즘애들 다 독립 원하죠 대학공부 열심히 하고 안쓰럽죠
하지만 무슨 고3처럼 엄마한테 요청 하나요?
그걸 또 고민하는 것도 어이가 없구요
의대 본과들어가서 정신 없어 어쩔 수 없이 자취 시켜 줘도 반찬 와서 가져가고 가끔 운동삼아 도보 배달 알바도
합디다
사회생활 하는건 안쓰러워서 어찌 보시려고19. ...
'22.3.21 9:41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아이왜 떨어져서 본인 일 하세요. 이젠..
봉사를 하던지 취미를 배우던지..
대학갔는데 아직도 몇번씩 드나들며 반찬해주고 집 청소해주고.. 그러지 마요. 다 큰 성인인데 더러워도 굶어도 자기가 헤쳐가게 기회 좀 줍시다20. ㅇㅇㅇ
'22.3.21 9:57 PM (222.234.xxx.40)아 아들이 외동이고 전업이시면
아들이 공부하느라 독립하는건데 주 2회 왜 못도와주나요
저라면 2회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21. ...
'22.3.21 10:09 PM (175.223.xxx.120) - 삭제된댓글독립이라는 뜻과
독립을 시켜준다는 말이 참 안 맞네요.
그냥 학식 먹으면 큰 문제 없지 않나요?
정 도와주고 싶으면 아침 정도는 떡 말고 뭐가 입이 맞는지 물어보고 의견을 수렴해서 보내주는 것도.. 요즘 애들이 떡 좋아하나요? 저부터도 별로라... 맥모닝이 낫겠네요 ㅎㅎㅎ22. 의대본과생이
'22.3.21 10:29 PM (124.54.xxx.37)도보배달할 시간과 체력이 남는군요 놀랍습니다~
23. 오지랖
'22.3.21 10:35 PM (121.129.xxx.130) - 삭제된댓글아이가 스무살이든 마흔살이든 부모가 도와줄 여력되면 돕는거지 뭘 자식 망친다고 훈수를 두는지 모르겠네요. 저 저질체력으로 고시공부할 때 저희 어머니가 우렁각시처럼 신림동 오가며 챙겨주셨는데 그 덕에 좋은 결과로 공부 끝마칠수 있었어요. 제 주위에 저희 어머니처럼 물심양면 뒷바라지한 분들 많아요. 저를 포함해 다들 지금 사회에서 독립적인 인간으로 제몫하며 잘 살고 있으니 위 몇몇 댓글에 신경쓰지 마세요.
24. 맞아요.
'22.3.21 10:46 PM (119.149.xxx.18)십몇년전 사법연수원쪽 오피스텔에도 전부 20중후반 혹은 더 넘은 자녀들 엄마들이 와서 같이 살면서 뒷바라지하고 원거리, 그래봐야 인근 서울 경기 거주 아빠들 국산 기러기했던 거 아는 사람 다 아는 진실.
그 자녀들 다 부모들 자랑으로 잘들 살고 있던대요. 서튼 집안일은 이젠 엄마 대신 도우미가 하지만요.25. 어짜피
'22.3.21 10:51 PM (121.162.xxx.252)해 주실 건데 묻긴 뭘 물어요
저도 대딩 딸 30분 거리에 자취하는데
주1회는 가서 먹는 거 챙겨주고 정리 도와줘요
전업 아니고 일하지만 거리도 가까우니 제 딸 건강 위해서요
주말에 집와서 가족끼리 밥 한 끼 먹고 잠은 안자고 가요26. 음
'22.3.21 11:18 PM (223.39.xxx.227) - 삭제된댓글저라면 챙겨주겠어요
근데 전 사법연수원 출신인데 엄마랑 누가살아요
물론 마지막 학기 시험때는 오는 엄마는 봄
왔다갔다 청소같은건 해주지만요
평소에 그닥 빡세지 않고 술 마니 마셔요27. 음
'22.3.21 11:24 PM (223.39.xxx.227) - 삭제된댓글저라면 챙겨주겠어요
근데 전 사법연수원 출신인데 엄마랑 누가살아요
물론 마지막 학기 시험기간때 오는 엄마는 꽤 봤어요
왔다갔다 청소같은건 많이 해주지만요
시험때 말고 평소에 그닥 빡세지 않고 교수랑도 술 마니 마셔요
판검사된 애들 엄마들은 오히려 나중에 손주때문에 시달리는 경우는 많아요
지방에 따라가거나 서울에서 봐주거나요28. ''''
'22.3.22 12:12 AM (39.123.xxx.33) - 삭제된댓글밥하고 청소하는 시간 아까운 애들한테 무슨 독립투사라도 되라는 건지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시험 준비하는 아이가
점심 도시락 싸주시면 안되냐해서
출근 전 준비해 놓고 나가요
냉장고 재료 준비해 놓아도 끓이는 그 시간 아까운거죠
이기적이고 미성숙하다 생각 전혀 안들어요
열심히 살고 있고 기꺼이 도움 줍니다
우리 엄마 뼈가 부셔져도 니 뒷바라지는 한다! 하면서 키우셨고
저도 그래요29. ...
'22.3.22 12:32 AM (39.117.xxx.195)예전에 딸이 직장앞에 자취하는데 이런내용의 글이 올라왔는데
댓글이 결혼할때까지 그래도 엄마가 가서 도와주라고
직장생활 힘들다고 ㅋㅋ
뭔 독립이 언제부터 유행한건지...
자취 브이로그가 한몫한건지
다들 몸만 집에서 나가면 독립시킨줄 아는가봄...
아직 공부하는 대학생 ...아직 어려요
돈달라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당연히 챙겨줄수 있죠
내자식 힘들다는데...30. 독립을
'22.3.22 9:14 AM (1.250.xxx.155)상황이 독립을 하기 위해서 나가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처음엔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요
31. 그 옛날
'22.3.22 10:12 AM (222.116.xxx.30) - 삭제된댓글30년도 더 전에도 농사지으시는 울 엄마도
교통도 불편한데 늘 바리바리 싸와서 챙겨 주셨는데
해줄수 있을때 해주신다면서
지금 이 시기에 전업이라면서 뭔 그렇게 구구절절한가요
그냥 가서 해줄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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