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비빔밥 좋아하시는 분들 신기해요.

[난아니야]

저 요즘 멍게먹는거라고 들어서 한봉지 사와서
깻잎,상추,초고추장에 성게 잘라서 넣고 비볐어요.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열받을때 비빔밥 열심히 비벼서 한입 가득 넣잖아요.

저도 입 크게 벌리고 한입맛처럼 먹었지요.
아이쿠 근데 향이 너무 강하다가 스쳤고, 엄마야 9800원 아깝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꾸역먹기는 했어요. 초고추장을 들이부어서 겨우 끝냈어요. 짭디다 ㅎㅎ.
보통 회먹을때 서비스로 나오면 한 두점 먹어본게 다에요. 앞으로 멍게를 제 돈주고 사는 일은 없을거에요.

멍게알도 이런 비슷한 향이 나나요? 그냥 싸구려 광어회가 제 입맛에는 최고인것 같아요. 고수처럼 세번만 먹어보면 중독된다라고 하셔도 전 안될것 같습니다.

[ㅁㅇㅇ]

멍게아니고 성게요?

[성게는]

참기름에 김가루 깨 등 넣고 비벼먹는 걸루 알구요. 멍게가 아마 초고추장일텐데요 ㅠ

[멍게를]

잘못썼어요. 고칠께요. 근데 두개가 다른거였군요 .

[멍게]

잘라서 넣으셨다니 멍게가 아닐까요?
성게는 뭉그러져서 자를 것이 없고 멍게와는 전혀 달라요

[맞아요]

글고 성게알이 9500원에 팔리두 없구요 ㅎㅎ

[00]

멍게 생각하니 침이 쓰윽~~~ ㅎㅎ

[..]

입맛은 개성이니 님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멍게가 입에 안맞는 님도 이해하고
멍게 비빔밥을 좋아하는 제 입맛도 타당하다고 봐요.

[풍미]

전 향이 강한 식재료들을 좋아하는편이에요.멍게의 고유의 그향을 즐기면서 먹어요.싱싱한 생물사면 맛있지 않나요? 전 그맛이 그립습니니다.

[비위상해]

비린내 엄청 나쟎아요.

[ㅎㅎ]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야죠. 멍게값 치솟으면 곤란해요.
전 멍게비빔밥에 초장 넣을 때도 있지만 영양부추 풋고추 등 채소 약간이랑 참기름만 넣어 비벼도 맛있습니다.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TV에서 콩국수를 넘나 맛있게 먹길래 콩국수 유명한 데 가서 함 먹어봤다가...
두 젓가락 먹고 포기했어요.
콩으로 만든 음식 다 좋아하는데 도저히 비리고 느끼해서 못 먹겠더라구요.
소금 설탕 넣어도 소용없었구요
원글님은 그래도 다 드셨네요 대단쓰~
저는 멍게비빔밥은 환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