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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하느님 믿으시는 분들

종교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22-03-19 09:26:19
분란 글이 아니고 양가가 성당다니는 집인데,
저도 어릴 때 끌려서 다녔구요.
근데 잘 적응이 안되요.
그냥 외계인이 와서 계몽한거 같아 경외심 보단 신기함 정도만 느껴요.
조아리고 형식적인 미사를 보고 싶지 않아 냉담중입니다.

어항 속의 물고기가 인간 세계를 모르듯 그 분은 어디에나 계시나 우리는 알 수 없으습니다... 라고 하지만 ...경배는 왜 하는걸까요?
굳이 말하자면 불가지론자라고 해야겠습니다만.
저보다 과학적, 철학적 성찰이 많은 분들도 깊은 신앙심을 가지시는걸 보면 무언가 있긴있나 싶어 무지한 글 남겨봅니다.
IP : 1.217.xxx.1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3.19 9:31 AM (121.139.xxx.104)

    일정한 의식을 행하며 스스로 마음을 정돈하는거죠
    불교도 반복적인 절을 하잖아요
    그과정이 님께 평안함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안가면됩니다
    내가 공감이 안간다고 폄하하는건 아닌것같네요

  • 2. 수랑
    '22.3.19 9:32 AM (61.98.xxx.135)

    전에 도우미 오신분이 매일같이 기독교전파에 열심.그닥 신실하나 인간됨됨이는 제일 별로인분들 예시(대표적으로 장로 시모)들며 거부하니. 사람보고믿지말랬다는 등등 말이 어찌나 청산유수던지.놀랬다는요.

  • 3. 하느님을
    '22.3.19 9:37 AM (125.180.xxx.172)

    눈으로 보지 않았으니 신앙심이 생기시기 어려우실 거예요
    저도 성당을 19살때부터 친정엄마 손에 이끌려 다니기 시작했고 천주교성당의 아늑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좋아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인생의 어려움을 어려번 겪으며 힘들때 여러 좋은 서적들에서 하느님이 계시다는 증거를 믿게 되었고 힘들때 울며 기도를 많이했답니다.
    골방에서 혼자요.... 정말 참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건 온전히 혼자 고독하고 힘들고 외로울때 더라구요
    시편과 히브리서..잠언의 여러 구절들이 제 뼈마디 마디 골수를 파고 들며 회개하게 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더군요...그런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언제나 예수님은 제 곁에서 저에게 용기를 주고 계셨고 지금은 여러 어려움이 지나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하느님이 존재하신다는 증거를 찾는것이 무신론자들이 말하는 창조주는 없다는증거를 찾는거 보다 훨씬 쉽더라고요 하느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전재하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자연과 동물과 아름다운 인류의 존재가 설명이 되지를 않아서요.

  • 4. 행복한새댁
    '22.3.19 9:41 AM (125.135.xxx.177)

    음.. 전 잘 모르지만.. 모르는 사람끼리니깐 의견을 주고 받는다고 쳐요 우리..

    칠은ㅡ일곱가지 은혜ㅡ중에 좋은말이 많거든요?ㅎ 기타등등.. 그런데 거기에 경외심 이라는게 있어요. 그게 왜 은혜냐? 두려움이 왜 은혜냐? 좀 어이 없는데.. 살다보니.. 두려움도 은혜일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런 경외심의 은혜가 있어야 원글님 표현의 머리 조아림이 가능한 것 같아요. 경외심을 구하는 기도를 해 보세요. 왜 나는 신의 존재를 믿으면서도 신에게 두려움을 갖지 않는가?ㅡ손 오그라들지만..ㅡ 하느님이 어디나 계셔서 그렇다기 보다 선하신 하느님께서 원글님께 두려운 존재로 각인될 만한 어떤 일을 주신게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니 경외하는 방법을 인간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미사라는건..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류를위해 스스로 어린양이 된 인간의 고뇌를 생각하면.. 예식에 적극 참여하게 되지 않나요?


    저도 냉담 중이라..ㅋㅋ

    그런데 많은이들이 예식을 통해서 치유되는 경험을 많이 얻고.. 무엇보다 사제의 재량에 달려있어서 좀.. 성의껏 미사를 집전하시는 신부님을 뵈면 마음이 움집이기도 하구요.. 교황청 미사 이런거 봐도 그런 울림이 생기지 않나요?

  • 5. 가고싶지않으면
    '22.3.19 9:45 AM (180.75.xxx.222)

    가지 마세요. 그형식이 무슨의미가 있겠어요.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때 자신의 (영)형상대로 만들어서
    사람의 양심속에는 창조주를 알아보는 능력이있어요.
    내 깊은마음속에서 창조주를 찾고싶을 때 외면하지 마시고
    성경을 따라 찾다보면 찾아지게됩니다.

  • 6. ㅇㅇ
    '22.3.19 9:50 AM (1.237.xxx.191)

    저도 평상시엔 안믿어지고 신이 있긴하나 싶다가도 힘든일생기면 결국 가더라구요 성당을

  • 7. ㅇㅇㅇ
    '22.3.19 9:55 AM (223.62.xxx.209)

    하느님은 창조주시요 예수님은 유일한 구원자 이심을 믿습니다

    실재로 존재하시고 기도들으시고 일하고 계심을 체험하면서
    감사하고 놀라고 말씀으로 하느님을 알아가고자하는 열망이 생겨납니다.

  • 8. 어디에도
    '22.3.19 10:03 AM (1.217.xxx.162)

    폄하하는 내용은 없다고 보는데 불편했다면 어쩔 수 없구요.
    오히려 나의 무지를 언급하기까지 했는데 ...
    존재를 믿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와 닿네요.

  • 9. +++
    '22.3.19 10:17 AM (39.7.xxx.104)

    하느님을 진실로 믿는 것 자체가 대단히 신비스런 일인것 같아요. 한마디로 인간의 의지로는 어렵고 절대자하느님의 택함이 있어야 한다는거죠.(성경근거: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 그런데 그택함에는 직접적인것과 간접적인것이 있는것같아요. 둘다 받아들이는데는 자유의지에 달려있어요. 창조주하느님이 계신다는 증거는 천지만물에 차고넘치고, 수천년동안 인간들의 말과 글로써 증거하고 있어요. 믿고안믿고는 마음과 지혜에 의해 결정되는것이죠.
    어떤이는 순수한 마음으로 다른이는 지혜로 믿게되지요. 둘다 정성과 성의를 가지고 구하고 찾으면 될것입니다. 참고로 아래 검색어들을 네이버, 백과사전, 유튜브에서 찾아보세요.
    파티마, 루르드, 과달루페, 메주고리예, 허창구tv, 등등

  • 10. 성당
    '22.3.19 10:31 AM (116.41.xxx.141)

    아이들어선 선불교 공부 등
    다해봤는데 ...그래도 심오한 뭔가가 숨어있겠지 싶었는데 ..
    제 결론은 그냥 오래돤 레거시 ..신비함으로 잘 포장된 오래된 관행에 불과한게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토론은 서로 자기입장에서 우기다보면
    극과열되어 마상만 생기구요
    좌우파 논쟁처럼 ...
    요새는 물리 화학 천문학 분자생물학 진화론 쪽
    과학책 읽다보면 진짜 중요한건 보편적 증거 데이터 이런거를 이성적으로 아는거더라구요
    개인적 에피소드만 따라가면 과학적 눈을 가지기어렵구요 유튜브에 김상욱 교수 과학강의도 넘 좋아요 불가지론자 입장의 과학입문서같은 ..

    물론 저도 힘들면 부처님 하느님
    그동안 불경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
    이럴지도 ㅎㅎ

  • 11. ..
    '22.3.19 10:34 AM (172.58.xxx.191)

    먼저 믿게 해달라고 기도해 보세요.

  • 12. 폴링인82
    '22.3.19 11:55 AM (118.47.xxx.213)

    불가지론을 따르는 데에는 종교의 유무, 종교의 종류는 상관이 없다. 불가지론은 "믿음"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불가지론자로 원글님과 다름은
    내가 낮음을 아는 까닭이요.
    경배를 올림은 우리는 모르나 우리를 보살펴주심에 최소한의 감사인사라고 할까요?
    하느님 부처님 야훼님 우리가 뭘 알겠어요?
    그저 순응하고 겸손한 자가 복 받는 것을 지켜볼 뿐

    '외계인이 와서 계몽'이란 말이 신선하고도 재밌고 어쩌면 맞는 표현같기도...
    양가 평안하면 발바닥신자면 어떻습니까?
    평안하소서

  • 13. 주의선택
    '22.3.19 12:50 PM (211.112.xxx.251)

    하나님 저를 구원해주시고 믿음의 은혜를 주소서.
    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 드리세요.
    그 마음은 본인이 노력하고 애쓴다고 가져지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세요.

  • 14. 네네
    '22.3.19 1:46 PM (1.127.xxx.238)

    그냥 무지렁이 같은 사람들 혹해서 돈 걷어가는 제도가 종교단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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