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지하게... 저 요리를 왜 잘할까요??? ㅠㅠ

ㅇㅇ 조회수 : 5,847
작성일 : 2022-03-19 00:26:40

진지하게 쓰는 글이에요

친정엄마가 하하엄마 마냥 요리를 못하셨어요
초등학교 때 엄마가 싸준 소금 김밥은 아직도 기억이 나요
친구가 내 김밥 먹어보자 하면 도망 갔어요 ㅋㅋ
김밥에 소금간을 해야 하는데 간 조절을 못하셔서 ㅋㅋ
암튼 다른건 현모양처 신데 요리만 ㅋ 폭망 수준 ㅠㅠ
그런 엄마 밑에서 제가 어깨 너머로 당연히 배운 요리는
없어요

근데 결혼하고
남편 도시락도 많이 싸줬고
지금 5 년차인데
왠만한건 레시피 없이 다 해요
그냥 재료만 대충 알면
그 재료가 어떤 의미로 쓰이는거구나
느낌이 와요
손도 엄청 빠르구요
한번에 3 개 정도는 순식간에 뚝딱 해요
신혼때는 지인들 초대해서 식사 대접 했는데
다 맛있다고 어르신들이 되려 저한테 레시피 여쭤보구

너무 자랑을 뻔뻔하게 해서 죄송해요

근데 진짜 가끔 궁금해요

난 왜 요리를 잘할까

평생 하하엄마 같은 ㅋㅋ 요리 싫어하는 엄마가
해주는 음식만 먹었는데..

보통 엄마한테서 다 배운다면서요

자기전에 내일 뭐 먹을지메뉴를 안 정해 놓으면
마음이 안 편하기까지 해요 ㅋㅋ

진정한 미식가... 라 해야 할까요 ㅋ

이렇게 대놓고 자랑글 쓰기도 첨인데
정말 스스로 궁금해서요

왜 난 배운적 없는 요리를 잘하는 것일까....
IP : 119.69.xxx.25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머니대
    '22.3.19 12:28 AM (217.149.xxx.143)

    격세유전.

  • 2. .....
    '22.3.19 12:32 A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본인 어머니 예만 들면되는 것 아닌가요?
    왜 굳이 왜 하하어머님 이야기를 하는지

  • 3. 하트비트01
    '22.3.19 12:32 AM (114.205.xxx.48)

    머리가 좋으신거 아닐까요?
    대부분 일머리가 좋고 기억력이 좋으면
    레시피도, 음식 역할도, 물양도. 잘 하시는거 같아요
    그게 기억에 딱 남고.

    저는 레시피 보고 하고
    다음 날 순서 까먹고
    10년차인데도 요리 고자에요.
    칼질은 정말 도리도리에요. 제 손을 얼마나 썰어재꼈는지.

    저 좀 알려주세요.
    제육볶음 10년을 하는데
    아직도 유튜브를 보내요. 그렇다고 맛있냐..그것도 아니고 휴

  • 4. ...
    '22.3.19 12:32 AM (211.36.xxx.111) - 삭제된댓글

    타고난거죠. 아버지가 안해서 그렇지 금손이었을수도...

  • 5.
    '22.3.19 12:32 AM (121.165.xxx.96)

    저흰 반대 손맛좋고 요리잘하는 엄마인데 큰딸은 50 이넘어도 반찬 사다먹고 둘째인 저도 요리 너무 못함 ㅠ 남편도 주는데로 먹는 스타일이니 늘지도 않더니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유튜브보고 이거저것 하다보니 늘더라구요. ^^ 그래서 느낌 요리는 자꾸하면 느는거라고

  • 6. 저요
    '22.3.19 12:33 AM (223.39.xxx.175)

    결혼 15년중 10년을 맞벌이하고 친정엄마가 13년동안 음식해주셔서 완전 요알못이었어요. 근데 요근래 코로나로 제가 요리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되고 첨해보는데 넘 잘하는거예요. 전 칼질도 못했거든요. 일단 머리로 동선 시간 재료등 계산해서 두세가지 요리하며 설겆이도 끝내요. 간을 안봐도 간장 넣을때 소금 넣을때 재료 넣을때등등 그맛이 상상이 되는거죠. 그래서 대충 이맛이겠다 싶은데 정말 그맛이예요. 이게 참 설명하기 어려운데 재료각각의 맛을 한숟가락 넣음 좀 짜겠나 이게 바로 가늠이 되요. 다들 그러신건지 나만 그런건지 몰겠지만 ㅎㅎ 그래서 요즘 제가 요리에 자신이 붙어서 너무너무 재미가 있더라구요. 자랑하신김에 저도 자랑놓고가요ㅋㅋㅋ 화이팅

  • 7. 랜덤
    '22.3.19 12:33 AM (223.39.xxx.72)

    수학을 그냥 잘사는 애가 있듯이~

    수능과목에 없어서
    1등급을 받을 기회가 없을 뿐!!

    저도 그냥 요리를 잘해요.
    심지어 안먹어본 것도,싫어하는 것도
    게다가 간도 안봐요.

    그래도 소님으로 오신 분들이
    레시피 묻고
    다음에 음식 부탁하고 그래요.

    우리 자랑 좀 합시다 ㅋㅋ

    근데 요즘 요리가 싫어졌어요.
    코로나로 너무 많이 했어.,,,

  • 8. ㅇㅇ
    '22.3.19 12:34 AM (119.69.xxx.254)

    여기 요리고수분들 많은데 번데기앞에 주름 같을수도 있는데요 ㅋㅋ

    윗님 제육볶음은 파기름이 중요해요~~
    양념 고기 투하 전에 파기름 먼저 해보셔요 ㅋ

  • 9. ..
    '22.3.19 12:34 AM (175.116.xxx.70)

    격세유전 ㅎㅎㅎ 귀여우시다

  • 10. ㅇㅇㅇ
    '22.3.19 12:38 AM (27.117.xxx.252)

    요리 잘하고 못하고는
    사주팔자에 다 나와요.
    제가 취미로 사주명리학을 공부했는데
    확실히 그런 사주가 있긴해요.
    특히 일주나 월주가 식신이신분들은 틀림없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척척이신 분들이 많았어요.

    죄송해요. 엉뚱하게 역학을 끄집어 내어서..

  • 11. 그냥
    '22.3.19 12:42 AM (119.204.xxx.8) - 삭제된댓글

    운이 좋아서에요
    어머님은 운이 많이 나빴네요
    보통만 되어도 되는건대요

  • 12. hap
    '22.3.19 12:50 AM (211.36.xxx.13)

    맛의 기준이 있으신듯...
    요리 못하는 분들 특징이
    맛 없게 하려는 게 아니라
    본인 입에는 그게 맛있대요.

    내 입에 맞게 했는데
    남들도 맛있다면 원글님 입맛이
    대중적이고 그에 따른 내재된
    조리능력이 발휘된듯 ㅋ

  • 13. 머리가 좋아서
    '22.3.19 12:53 AM (203.254.xxx.226)

    요리도 과학이에요.
    머리가 있어야 요리 순서나 재료의 조합 등등을
    남들보다 쉽게 습득하죠. 빠릿빠릿하게요.

    거기다 원글은 먹는 것에도 관심이 많을 듯 싶은데..

    솔직히 요즘은 재료들도 좋고, 좋은 레시피도 워낙 많은 시대라
    요리 못 하는 건
    게으르거나 민하거나 둘 다 거나죠.

  • 14. ..
    '22.3.19 1:00 AM (223.39.xxx.44)

    맛있는 거 먹는 걸 좋아하는 미식가들이
    요리도 좋아하더라구요
    좋아해서 아닐까요

  • 15. ...
    '22.3.19 1:04 AM (125.252.xxx.31)

    관심을 갖고 많은 시간을 열의를 갖고 투자해왔기 때문이겠죠.

    그 동기는 가족이었을거고요.

  • 16. ㅠㅠ
    '22.3.19 1:13 AM (125.188.xxx.9)

    친정엄마 요리 잘하시고
    저도 요리 좋아해요
    근데 저는 왜 요리를 못할까요

    공부는 좀 했어요 ㅠㅠ

  • 17.
    '22.3.19 1:43 AM (112.187.xxx.82)

    요리 자랑글은 언제나 대환영합니다 ㅎ

  • 18. 특징
    '22.3.19 2:04 AM (175.193.xxx.206)

    일단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잘 구분하고 미각도 따라서 발달한 사람들이 잘하긴 해요. 빼빼마르고 식탐없는 사람중 요리잘하는사람을 별로 못봤어요.

  • 19. ..
    '22.3.19 2:17 AM (223.39.xxx.122)

    미각 발달 여부도 영향이 큰 거 같아요.
    요리 잘하는 사람들은 미각이 발달해서 한 번 맛보고도
    무슨 재료가 들어갔는지 잘 맞추더라구요.
    그래서 요리할 때도 맛 유추하고 조합하는 것도 잘 하구요.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
    절대 미각을 가진 장금이 같달까

  • 20. ,,,
    '22.3.19 2:25 AM (72.213.xxx.211)

    요리에 부지런한 사람들 보면 부러워요.
    그 요리에 쓰는 에너지가 부럽습니다 진심.
    요리 열심히 하신 부모님 두고
    정말 요리가 아직도 싫은 1인이라서요.

  • 21. 전생에
    '22.3.19 4:48 AM (1.126.xxx.76)

    전생에 많이 해보았으니 그냥 하는 거죠
    팔자니 사주니 타고 났다 그게 다 전생에 밑거름이 있어서 그래요
    유전자에 박혀있거나.. 메모리 재생 되는 거면 이해가 팍 되지요

  • 22. 딸?
    '22.3.19 7:07 AM (117.111.xxx.82) - 삭제된댓글

    우리 딸인가요?
    저는 미각이 둔해서 맛의 편차를 못느껴요.
    그게 그 거 같으니 당연히 음식을 못하고요
    제 시누이가 요리 금손인데 저희 딸도 고모닮아서 잘하더라구요.

  • 23. 친구 친정엄마가
    '22.3.19 7:17 AM (119.204.xxx.215)

    넘 아름다우신데 요리를 넘 못하신데요.
    사위가 둘인데 둘다 처가 가기전에 미리 밥을 먹고 갈 정도로ㅎㅎㅎ
    근데 친구는 요리를 척척 넘 잘하고 맛도 잘내요.
    엄마음식이 넘 맛없어서 본인도 노력하고 또 손맛도 있더라구요

  • 24. 윗분들의견맞아요
    '22.3.19 8:21 AM (223.62.xxx.245)

    미각이 발달
    머리가 좋아서 원인 분석을 잘함
    손재주도 타고나야 칼질이며 요리시간 짧아져요.

    저희 엄마가 요리를 잘하셔서 지켜본 바에요.
    물론 저도 엄마 닮아 요리 잘해요. (손님 20명 치루는건 일도 아님)
    엄마랑 저랑 미각 엄청 까다로워요.
    마늘조차 갓 까서 쓸때마다 빻아쓰니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냉동마늘이랑 큰 차이가 나요)

  • 25. 윗분들의견맞아요
    '22.3.19 8:22 AM (223.62.xxx.245)

    친정엄마 항상 하는 이야기
    고등어 조림 맛있게 되어서 친구들이 극찬하며 레시피 배워가는데
    집에가서 자기가 하니 맛이 없다 한다고....
    간을 잘 맞추는것 재료의 성질을 잘 파악해서 그때그때 잘 다루는것 이런것들이 조화로워야 음식도 맛난 듯

  • 26. ....
    '22.3.19 9:15 AM (122.32.xxx.87)

    타고난 재능이죠...

  • 27. 맞아요
    '22.3.19 9:28 AM (218.48.xxx.98)

    그거 타고나는겁니다.

  • 28. ......
    '22.3.19 1:44 PM (125.136.xxx.121)

    재능의 한부분이죠. 운동이나 예술 수학 잘하는것처럼요. 저도 어릴적부터 미각이 좀 달랐거든요.커서 요리는 하는데 대충만들어도 맛있대요.요리쪽은 응용이 잘되어서 뚝딱 잘하는데요. 수학은 죽어도 안되네요.

  • 29. 재능
    '22.3.19 3:45 PM (180.64.xxx.41)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게 타고 나는 능력 중 하나라고 봐요.
    타고나도 본인이 적성에 안 맞으면 시도하기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워할 텐데, 여러 감각과 더불어 손재주까지 맞물린데다 적성까지 맞으니 당연히 결과가 좋지요.
    요리 한 참 배울 때 레시피대로 성실히 따라하는 분들은 일정한 맛은 유지하더라고요.
    오래 같이 배우다 보면 타고난 분들은 알겠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0253 윤가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는 분들 17 ㅇㅇ 2022/03/19 1,484
1320252 옥주부 돈가스 맛있네요 ㅎ 15 내돈내산 2022/03/19 3,603
1320251 전기, 의료민영화하믄 폭동일어날듯 36 ㄴㅅ 2022/03/19 2,678
1320250 자동차 색상이 유니크 하면... 6 질문 2022/03/19 1,210
1320249 한 부동산에서 임대와 임차를 동시에 계약시 10 주부 2022/03/19 1,043
1320248 2번남들의 지하철 폭행녀에 대한 생각 14 ㅇㅇ 2022/03/19 2,121
1320247 항공마일지 적립 신용카드 최강자 뭘까요 4 2022/03/19 1,118
1320246 청와대 이전은 역대 대통령들이 거의 원했던 63 ㅇㅇ 2022/03/19 4,138
1320245 문프위한다면서 2번찍은 사람들.. 19 .. 2022/03/19 1,114
1320244 확진 이후 자가진단키트 음성 5 ㅇㅇ 2022/03/19 1,521
1320243 김정숙여사와 김건희여사는 결이 같다 19 ㅇㅇ 2022/03/19 2,530
1320242 지금 계신 곳도 비가 왔나요? 1 ... 2022/03/19 575
1320241 박민영이 이쁘데서 9 의문 2022/03/19 4,240
1320240 남들이 잘못되기를 바라고 악담하는 사람들 4 이해불가 2022/03/19 1,489
1320239 나이들면서 남편과 제일 안맞는 부분이 뭔가요? 7 ㄴㄴ 2022/03/19 2,381
1320238 기센 아들 + 물렁한 엄마 궁합이 최악 같아요 (이지현씨 보면서.. 16 Dd 2022/03/19 5,598
1320237 로이터에 또 망신-풍수 때문에 청와대 이전? 12 ㅇㅇ 2022/03/19 1,404
1320236 집무실 세종시로 옮기면 어떤가요? 17 .. 2022/03/19 1,590
1320235 선거결과로 마음이 힘드신 분들.... 22 침통 2022/03/19 1,799
1320234 바디오일 너무 좋네요 3 ㅇㅇ 2022/03/19 2,576
1320233 치과 종사자 분 계신가요? 8 오렌지 2022/03/19 1,794
1320232 리큅 에어프라이어오븐 괜찮나요? ... 2022/03/19 743
1320231 청와대, 경찰청장 한은총재 인사 윤당선인에 넘겼다. 11 .. 2022/03/19 1,941
1320230 이런 댓글 놀랍네요 31 빙그레00 2022/03/19 3,394
1320229 다른 증상없이 열만나는 증상도 있나요?(11개월) 9 .. 2022/03/19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