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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죽음은 언제쯤 무덤덤해지나요?

조회수 : 4,708
작성일 : 2022-03-18 18:20:52
갑작스레 동생의 죽음을 맞이했어요,
어릴땐 정말 예뻐하던 동생이었어요. 대학교땐 자취하던 집에 가서 방청소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냉장고도 남동생이 좋아하는 음료수로 잔뜩 채워주고.
결혼하고 올케 생기니 서서히 멀어지더군요. 관심 싫어하는 듯 했고 나도 나이먹으니 귀찮은게 많아져 정말 명절에만 잠깐 얼굴보는게 다였어요.
어제 발인을 하고 오늘부터 일상생활로 돌아왔는데 직장에서도 동생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일적으로도 얽힌게 있어 동생이름 등록된거 변경하는데 눈물이 흘러 직원들보기도 민망스럽고. 집에서 애들앞에서 눈물흘리는것도 창피하고..
나이들어 신경 안 써 준거 미안한 생각도 들고..물론 각자 가정이루며 각자 잘 살았지요.
빨리 무덤덤해지고 싶어요.
언제쯤이면 무덤덤해질까요?
IP : 219.248.xxx.24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18 6:23 PM (118.37.xxx.38)

    시간이 약이라는 말
    참 야속하면서도 위로되는 말이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동생은
    '22.3.18 6:23 PM (121.154.xxx.40)

    몇년 지나면 잊혀져요
    한다리 건너서니

  • 3. ㅇㅇ
    '22.3.18 6:29 PM (162.210.xxx.38) - 삭제된댓글

    사이가 좋으셨나봐요
    저도 동생이 젊어 세상 떠났는데 저는 사이가 데면데면해서 장례 끝난 후 바로 잊었다는.
    정이 깊으셨으면 세월이 좀 더 필요하겠죠

  • 4. ㄱㄱ
    '22.3.18 6:30 PM (122.44.xxx.43)

    큰오빠가 외롭게 갔는데요.... 몇년 가더라고요
    너무 믿어지지않고 화나고... 장례식때 눈물한방울도, 잠한숨도 못자고 곡식한알 못 넘겼어요

    13년 넘도록 전 화나있어요
    아직도 보고싶고요 너무나

    아직도 오빠생각하고 목놓아 시원히 울고 싶네요

  • 5. ㅇㅇ
    '22.3.18 6:37 PM (223.39.xxx.101)

    시간 지나도 더더더더 그리워요
    나아지지않아요...

  • 6. 그래도
    '22.3.18 6:39 PM (112.166.xxx.65)

    각자 가정꾸려 살다가 간거라..
    계속 같이 살았던 것 보다는 덜 오래 갈 거에요.

  • 7. 잊은것 같아도
    '22.3.18 6:41 PM (14.32.xxx.215)

    어느 순간 훅하고 올라와요 ㅠ
    굳이 잊으려 하지마세요 ㅠ

  • 8. 어떻게
    '22.3.18 6:45 PM (180.230.xxx.233)

    금방 잊겠어요. ㅠㅠ
    애도의 시간이 필요해요. 혼자 있을때 실컷 우시구요.
    기도하세요. 명복을 빕니다.

  • 9.
    '22.3.18 6:47 PM (175.119.xxx.250) - 삭제된댓글

    작년에 언니 말기암으로 3년 투병하다 보냈는데
    언니생각 10초만하면 자동으로 눈물이 쏟아시네요
    차에서 가끔 펑펑 울어요
    지금도 글쓰면서 자동으로 울고있네요
    이젠 안아파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가끔 미친년처럼
    펑펑 우네요
    언니 보내고 눈으로 대상포진이 와서 일주일넘게 병원다녔어요
    동생은 공황장애인가 싶을 정도로 힘들어하다가 운전하다
    차들이 앞으로 쏟아져오는거같아서 갓길에 차를 여러번 세우고 한참 쉬고 운전했다고 하네요
    큰언니는 동생이 간거니까 더 힘들어해요
    몇달전 묘소에 언니보러갔는데 언니 비석이 보이니 걸음을 제대로 못걸으며 기어가면서 주저앉아 울었어요

    시간이 지나도 그리움은 여전할거같아요

  • 10. ..
    '22.3.18 7:04 PM (218.55.xxx.87)

    안잊혀져요
    10년, 20년 지나도요
    그 아픔은 계속 같아요.
    어쩔수 없어요.

  • 11. ...
    '22.3.18 7:05 PM (211.210.xxx.121)

    엄마...시간이 갈수록 더 보고싶고 힘들어요
    모든게 후회와 회한..살아계실 때 많이 표현 못한게 날이 갈수록 괴롭네요
    멀쩡한 듯 일상 병행하지만 그냥 껍데기만 하루하루 살아가는 느낌

  • 12. 애틋
    '22.3.18 7:09 PM (115.22.xxx.125)

    감정에 내몸을 맡기세요~ 괜찬습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13. ..
    '22.3.18 7:18 PM (86.161.xxx.187)

    슬픈거 당연해요.
    그냥 슬플때 참지마시고 슬퍼하세요.
    그래야 나도 살아져요.
    창피한거 아니예요.

  • 14. 건강
    '22.3.18 7:18 PM (61.100.xxx.109)

    남동생의 배우자도
    지금 진짜 힘든 상태일거예요

    그러나
    형제 자매도 많이 힘들겠지요

    누구 슬픔이 더 크다 작다...
    그것도 힘들어요

  • 15. 48년전에
    '22.3.18 7:18 PM (1.237.xxx.176)

    젊을때 갑자기 뇌출혈로 떠나신 아버지는 거의 잊혀졌는대
    93세 치매엄마 가시면 또 몇년은

  • 16. ..
    '22.3.18 7:19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동생 먼저 보냈어요.
    내리사랑 이라고 저한테는 자식 같은 동생이었어요.
    집안에서는 그냥 막내라... 막내가 먼저 떠난게 믿어지지 않고 지금도 어디서 막내 소리만 들어도 눈물부터 나오네요.
    이제 막 장례 마친 상황인데 슬픈게 정상이지요.
    눈물나면 우셔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7. 저희엄마는
    '22.3.18 7:24 PM (223.62.xxx.66)

    삼촌 55세에 보내고 2년을 눈물바람으로 지내시다 결국 우울증,공황장애 판정 받으시고 현재까지 약드세요 ㅜㅜ
    삼촌 돌아가신지 5년 됐어요

  • 18. ...
    '22.3.18 8:06 PM (112.150.xxx.17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혀지지 않고 평생 함께하는 슬픔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슬픔도 조금 편안해지기는 해요.
    디폴트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 19. 저희
    '22.3.18 10:03 PM (74.75.xxx.126)

    시엄니 사랑하는 둘째 아들을 하루 아침에 교통사고로 잃으셨어요. 시동생 40세 생일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 2007년.
    우울증 약 드시고 잘 버티셨어요. 저희가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잘 견뎌내셨어요.
    올해 기일이 돌아와서 연미사에 저희가 갈까 전화드렸더니 그럴 거 없대요. 이제 그런 거 안 한다고. 한 10년 쯤 지나면 나아지는 것 같아요. 내가 돌아갈 날도 그만큼 가까워 진다는 생각에 오히려 위안이 되는 듯해요.

  • 20.
    '22.3.18 10:48 PM (219.248.xxx.248)

    저희도 동생이 47세인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갔어요.
    올케도, 조카들도 다 힘들겠지만 엄마도 엄청 힘드실거에요.
    전 자식입장이라 그런가 엄마가 우울증 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사실 지금 벌어진 일이 꿈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 21. 이해가..
    '22.3.19 3:29 AM (114.203.xxx.20)

    어제 발인했다시면서
    벌써 덤덤하길 바래요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우는 게 뭐 창피한가요

  • 22. . ..
    '22.3.19 9:36 AM (223.38.xxx.146)

    그 슬픔을 어찌 알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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