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아이의 엄마
제 아이가 이맘때 불치병 선고받고
일년 후에 하늘나라 갔거든요
예전에 제 전 남의편 누나가 저보고
넌 죽어가는 아이의 엄마라고 한 게 잊혀지지 않네요
제가 그 집 애들한테 손목시계 선물 했었거든요
아이는 불치병 선고받고 저는 직장 관두기 직전에요
아이 불치병 선고받은 엄마는 그냥 하루종일 울고불고 해야 하나요
전 표정이 무표정이긴 한데
저보고 웃고 다닌다고 전 남의편이 타박한것도 생각나구요
뭐 작은 거 선물로 주면 이제 곧 세상 떠날 아이 엄마가
죽을 죄를 지은 거고
넌 죽어가는 아이 엄마다
이런 확인사살 받아야 했냐고 물어보고 싶었어요
왜 저도 그때 시계를 사주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초등이었던 그 전 남의편 누나 아이들 생각나서 사줬거든요
그땐 직장 관두기 직전
전 곧 다 관두고 애랑만 있었는데요
설령 지금 이런 걸 줄 땐가 생각들어도 생각만 하지 ..
아이 세상떠난지 이제 만19년
아이가 자랐다면 지금은 대학생이나 뭐 그쯤
봄이 되도 우울하고 문득 막 눈물나오는 때가 지금이라
글 올려봅니다
1. ..
'22.3.18 3:52 PM (182.215.xxx.3)헐 뭐 그런 싸가지가
넌 죽어가는 아이의 고모다 하시지 그랬어요2. 토닥토닥
'22.3.18 3:53 PM (211.176.xxx.163)그 아픔을 누가 제대로 알까요
그동안 견뎌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3. 토닥토닥
'22.3.18 3:53 PM (58.148.xxx.110)전 시누가 심성이 참 못됐네요
같은 아이엄마인데 그 심정을 이해 못할까요?
제 올케가 그랬으면 눈물났을거 같은데요 ㅜㅜ4. ㅠㅠ
'22.3.18 3:53 PM (175.223.xxx.214)넘 가슴아프네요.
전 남의편이라는거보니
이혼하셨나봐요.
님의 평안을 빕니다.5. 꼬옥 안아드릴게요
'22.3.18 3:53 PM (218.237.xxx.150)그딴 인간들 잊어버리세요
원글님 한번 안아드리고 갑니다6. ㅇㅇ
'22.3.18 3:55 PM (59.8.xxx.216)원글님 위로드려요. 아이은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상처가 크시겠지만 옛일 반추하지 말고 현재를 살아요.
7. ...
'22.3.18 3:55 PM (211.58.xxx.5)인간이 덜 된 것들이 어른이 된 경우가 너무나 많지요...
19년이란 세월 어떻게 견디셨을지ㅠㅠ
위로를 전합니다....토닥토닥8. 아무리
'22.3.18 3:5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시간이 참 오래 지난것 같아도 바로 어제의 일처럼 가슴에 사무치는 일들이 있어요. 많이 힘드셨던 기억이라 그렇겠죠. 매년 다가오는 봄이 참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아이와의 추억을 떠올리시며 견디시기를 바랍니다.
9. ...
'22.3.18 3:57 PM (203.234.xxx.207)원글님 마음으로 꼭 안아드려요...
10. 한성댁
'22.3.18 3:57 PM (175.192.xxx.185)참나 말로 좌짓는다는게 그런건데...
원글님 마음의 평화가 있으시길 빕니다.11. 서로
'22.3.18 3:59 PM (106.102.xxx.76)이해 못할 수 있어요.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겠어요?
서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아픔을 표현한 것인데
이해가 서로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같아요.12. ....
'22.3.18 4:00 PM (180.174.xxx.57)세상에...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지요.
그래도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묶인 사람인데요.
시누이가 참 못됐네요. 못됐어
원글님 너무 큰 일을 겪으셔서 아직도 많이 아프시겠어요.
부디 좋은 봄날 꽃들 보며 나쁜 일은 잊으시길 바랍니다.13. 원글
'22.3.18 4:00 PM (175.223.xxx.246)그때도 지금도 82분들은 위안이 되어 주시는군요
그때 아이 마지막 즈음해서 아무것도 못 먹는 아이가 불쌍하다고 의사선생님이 목줄로라도 이유식 비슷한거 주자고 했던게 너무 생각나고 그 의사샘 잘 계시길 바래요
발렌타인데이나 4월만 되면 현재를 살아야지 하면서도 속에서 뭐가 올라와요 그래서 여기에라도 끄집어내봐요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행복하세요14. 위로드려요
'22.3.18 4:02 PM (175.208.xxx.235)원글님 여전히 힘드신거 같네요. 예전에도 비슷한글 본거 기억나요.
직장을 그만두기로 하고 마지막 출장 다녀오는길에 선물을 챙긴건데, 이런거 챙길 여유가 있냐며 비난 받았다고.
하늘나라에서 천사가 되었을 아이는 엄마가 잘 지내길 바랄겁니다.
이쁜꽃이 피면 꽃구경도 가시고 좋은 생각만 하며 지내시길 바래요15. 원글
'22.3.18 4:08 PM (175.223.xxx.246)네 몇년에 한번 정말 꼭 그거때문은 아니지만 사무칠때가 있어서 글 올리고 지우고 (댓글주신분께는 죄송합니다) 하는데
첨엠 감히 쓰지도 못하다가 요 몇년 좀 올린 거 같아요
기억하는 분 계실까 했는데.. 죄송해요
전 저도 조카도 많고 한데..그 많은 일 중에 저 말은 안 잊혀져서..16. 인생이,,,
'22.3.18 4:11 PM (124.56.xxx.239)너무 잔인하네요
같은 상황이 아니고는 그 정도를 이해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엄마 돌아가셨을때 무슨 이야기듣고 웃었다고 말들은적 있어요
근데 그때는 현실같지도 않고 인정하고싶지도 않고
슬픔이나 고통이 심할때 그냥 작고 일상적인 것으로 회피해 있고싶은 그런게 있는 것같아요
그레도 원글님 고통의 깊이가 너무커서 무의식중에 보호하려고
그냥 보통 사람처럼 행동하신건데
어떻게 같은 엄만데 그 아픔의 깊이를 몰라줄까요
언젠가 비슷한 일을 당하고 인생의 바닥에서 앞이 안보일때
그분도 자기 말이 생각날꺼에요17. 원글님
'22.3.18 4:12 PM (14.32.xxx.215)항상 평안하시길 빌게요
좋은날만 기득하시길요18. ᆢ
'22.3.18 4:13 PM (180.69.xxx.24)그런 개싸가지ㄴ은 말로복을차네요
준대로 받기를19. 원글님
'22.3.18 4:15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제가 다 마음이 찢어지네요
아이도 편안하게 좋은곳으로 갔을꺼에요
원글님 옆에계심 안아드리고 싶어요20. ㅡㅡ
'22.3.18 4:16 PM (39.7.xxx.176)원글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셔야 해요 꼭.21. ..
'22.3.18 4:19 PM (121.136.xxx.186)너무 억장이 무너져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힘드시겠지만 잊도록 해야겠어요..
그 칼같은 말 되새겨봤자 원글님 마음만 아프고 힘들어요..
힘내세요 원글님22. ....
'22.3.18 4:19 PM (118.235.xxx.89)천벌받을 인간이네요?? 그러고도 자기 가족 자기 아이들은 복받길 바라겠죠?? 원글님은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23. ...
'22.3.18 4:19 PM (211.110.xxx.9)원글님.... 얘기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손도 꼭 붙잡고 안아드리고 싶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24. 아휴.
'22.3.18 4:20 PM (122.36.xxx.85)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한참 생각하다가..
그래도 지금은 즐거운 일도 많으시지요? 꼭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하고 싶은 말 있는데 어디가서 할 수가 없으면 여기와서 글 쓰세요.
우리 82식구들이 들어드릴께요.25. 가치
'22.3.18 4:20 PM (39.119.xxx.3)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부디 평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6. ..
'22.3.18 4:21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힘드시겠지만 이젠 그만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아이 생각과 동시에 매번 서운했던 누군가의 말이 동시에 떠올라 괴롭다면 아이가 하늘아라에서고 싫어 할것 같아요.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19년전의 악연이라면 이제 그만 풀어내세요.
아이를 위한다면 더더욱요.
아이 죽음으로 누군가를 원망해야만 한다면 님도 아이도 너무 가엽잖아요.27. 토닥토닥
'22.3.18 4:23 PM (1.176.xxx.193)참 잔인한 말이네요...
그런 잔임함은 죽을 때까지 안 잊혀지죠.
82에 잘 털어 놓으셨어요. 위로 드립니다.28. 토닥토닥
'22.3.18 4:24 PM (1.238.xxx.39)내년 이 즈음에도 글 올리세요.
19년 전에 떠났어도 원글님 아이였고 님이 엄마였던것
기억하고 싶으신거잖아요.
그 아이 얘길 함께 나눌 사람이 필요하시면 연중무휴 언제든 얘기하세요.
시누이나 전남편 가치없는 사람들 아픈 기억은 잊고
아이 기억만 하기로 해요.
기억해 주기에도 무가치한 사람들이잖아요??29. 토닥토닥
'22.3.18 4:25 PM (1.176.xxx.193)이런 상처 가득한 글은 원글님이 원해서 지우셔도 82 쥔장님, 회원들은 이해해주실겁니다. 걱정마세요.
30. 음
'22.3.18 4:26 PM (118.235.xxx.237)19년전의 악연이 아니라 아이가 살아있다면 19살이라는 뜻이죠...물론 20년이 지나도 그런 언행은 절대 잊을 수 없죠
31. ㅇㅈ
'22.3.18 4:35 PM (223.39.xxx.170)너무 마음 아파요 자기가 뭔데 남의 아이 운명을 속단하나요 천벌받을년 입을 그렇게 놀리고 싶나요 평생저주도 모자라지만 그럴가치도 없는 인간입니다
32. 원글님
'22.3.18 4:35 PM (1.225.xxx.38)한번씩은 힘드실지라도...
두루 편안하시길 바랍니다.33. wii
'22.3.18 4:39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저도 20대에 엄마 돌아가시고 눈물 흘리지 않는다고 이모들이 제가 듣도록 흉 봤어요. 저는 엄마와 사이가 매우 좋았고 이모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었음에도 당시 이모들은 내가 우나 안 우나가 중요했었나 봐요. 장례치르는 그 와중에 링거 영양제 남은 걸 가져가겠다고 했다는 걸 알고 사람이란 이런 존재인가? 생각했었고요.
엄마가 돌아가신 건 너무 슬펐지만 나는 엄마에게 여한이 크게 남지 않았어요. 서로 매우 사랑하고 특별하게 여기는 관계였고, 당시 남동생이 아직 중학생이라 나는 동생들을 챙기고 단단하게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남들 앞에서 울고 싶지도 않았고요. 아버지는 엄마를 오열하셨지만요.
암튼 그래도 이모들과 사이가 나쁘지 않아서 이모들 입장에서는 자기 동생 죽었는데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 조카가 이상해보일 수도 있었겠다 그 정도로 넘어갔고 그 말로 크게 원한 가지진 않았어요. 나중에 그 이모 중 한분이 돌아가셨을 때는 장례식과 장지에 두번 참석 했고요.
아마 그들이 뭐라고 떠들던 내가 울든 울지 않든 그것이 엄마에 대한 내 마음과는 아무 상관없이 없는 거라서 크게 상처되지 않았고 별로 개의치 않았나 봐요. 다만 그 전까진 나는 어린 애고 이모들을 친한 어른으로 생각했다면, 이모들은 엄마하고 다르고 이제 엄마 없으니 좀 다른 관계일 수 있고 어른이라고 다 성숙한 어른은 아니구나 그런 생각 했던 거 같아요.
길게 썼는데, 아픈 아이와 원글님의 관계나 심정은 남들 눈에 보여지거나 평가하는 그런 것이 다가 아니고 그들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 식견대로 눈높이대로 그냥 떠들었을 뿐이에요. 원글님에게 상처 주겠다 작정하고 한 말도 아닐거고 아픈 애 두고 이걸 살 정신 있었냐? 고 비난한 것도 아닐 거에요. 원글님은 회사 그만두면 이제 출장도 없을 거고 돈도 안 벌테니 기회될 때 하나 사줄까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을 텐데,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거죠.
신이 내리는 심판도 아니고 그들 말을 너무 오래 갖고 있을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인간의 속성중의 하나고 미숙해서 그런 것일 뿐일 테니까요.
19년이라니. 얼마나 아팠으면 그걸 말로 꺼내지도 못하다가 말로 꺼낸지 몇 년이라고 하셨잖아요. 떨어진 화살을 주워서 다시 내 가슴에 꽂으며 내가 2차 상처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힘들면 더 이야기하고 털어버리세요. 아이에게 영혼이 있다면 엄마가 19년이나 자기를 그리워해줬다면 충분하니까 이제는 엄마 행복하라고 말해줄 거 같아요.34. ..
'22.3.18 4:39 PM (210.179.xxx.245)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도 원글님 마음 이해해줄수있는 여기 82님들과 그 의사선생님 생각하시면서 힘내시길.35. Lifeisonce
'22.3.18 4:40 PM (168.126.xxx.200) - 삭제된댓글미친 x
넌 영혼이 죽었냐 한마디 하시지
힘내세요36. ...
'22.3.18 4:41 PM (211.209.xxx.85)자식은 참 안잊혀지죠.
19년이나 지났어도 원글님 맘이 얼마나 아릴까요..
행복하세요.
아이 몫까지 일상의 소소한 행복
많이 누리시고 이담에 아이 만나면
널 그리워하면서도 잘 살아냈다고 말해주세요.37. 에고
'22.3.18 4:47 PM (117.111.xxx.46) - 삭제된댓글글만 읽어도 제 마음이 이렇게 갑갑하고 아픈데
원글님은 오죽하실지...
아이가 하늘에서 아프지 않고 평안하길
원글님께도 뭐라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평화를 빕니다.38. 어휴
'22.3.18 4:51 PM (1.235.xxx.169)정말 인간도 아니네요 그 여자. 생판 남보다도 못한 년이고 인간말종입니다.
원글님 힘든 시간을 어떻게 지내오셨을까요.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는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에요. 원글님도 하루하루 평안하시기 바랍니다.39. ...
'22.3.18 4:59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제아이와 동갑이네요. 대학생이 되었어요.
원글님은 참 따듯한 엄마시네요.
엄마의 기억도 사랑이죠ㅠ
아이가 하늘에서 엄마사랑 충분히 느끼고 있었을 거예요.
이제 아이는 엄마 스스로 행복하기를 바라는 나이입니다.
아이는 하늘나라 좋은곳에서 성인이 되어 건강하게 잘 살고 있을 겁니다. 이제 원글님도 스스로 행복한 엄마가 되어주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안심하고 즐겁게 지냅니다.40. ㅠㅠ
'22.3.18 5:01 PM (112.158.xxx.156)정말 별 사람이 다 있네요
우와 기가 막혀 뭐라 써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정말 잔인하고 못된 사람이니 최대한 거리 두시고 사세요. ㅠㅠ41. 기억나요
'22.3.18 5:03 PM (222.102.xxx.75)죽어가는 아이의 엄마, 라는 말의 임팩트 때문인지
언제 본 기억은 없어도 읽은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원글님의 평화를 빕니다..42. ...
'22.3.18 5:05 PM (118.37.xxx.38)헐~ 어떻게 그런 말을...ㅠㅠ
아이 잃은 것도 지위지지 않을 상처인데
저 말도 평생 상처되겠네요.
위로 드려요.
여기서 같이 욕하고 날려버리세요.43. ..
'22.3.18 5:13 PM (211.205.xxx.216)토닥토닥 안아드려요
지금까지 잘견뎌오셨네요
대견하세요
하늘에서 아이도 그런엄마보며 행복해하고 있을겁니다44. 0000
'22.3.18 5:15 PM (58.78.xxx.153) - 삭제된댓글세상에나... 글을 두번읽었네요 사람이 할소린 아닌데.. 참 미친사람많네요..
자식 좀만 아파도 마음이 아픈데... ㅠㅠ
옆에있으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상처가 많으실까 ㅠㅠ45. ...
'22.3.18 5:16 P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아니 세상에 어떻게 그런말을ㅜㅜ
원글님 토닥토닥 얼마나 힘드셨을까요ㅜㅜ
고생 많으셨어요.46. 하
'22.3.18 5:21 PM (221.160.xxx.206)지스스로 뱉은 저주가 부메랑이 되어
저주받을꺼에요
그 악마는 생각지 마시고
제발 님이 건강하고 행복하셨음 좋겠어요47. 잘하셨어요
'22.3.18 5:21 PM (61.255.xxx.79)그런 집안이랑 이혼하신 거
48. ...
'22.3.18 5:25 PM (110.13.xxx.200)인간같지 않네요.
그러니 전남편도 된거겠지요. 똑같은 족속들..
위로드립니다.
언젠간 더하게 되돌려 받을거라 생각합니다.49. ..
'22.3.18 5:26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인간에겐 선과 악이 혼재해 있다지만 악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내 인생을 잠식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원글님도 이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50. ..
'22.3.18 5:38 PM (61.156.xxx.24)자식을 가슴에 묻고 19년 세월을 견뎌온
어미의 심정이 느껴져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그 써글ㄴ 헛소리는 이제 잊어버리고 행복하시기를
하늘에 있는 아이도 바랄 거예요.51. 원글
'22.3.18 5:54 PM (175.223.xxx.246)그래도 저를 따뜻하게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솔직히 어디 가서 말할 곳이 없어요 그래서 매번 82를 찾아요
고맙습니다52. 원글
'22.3.18 6:09 PM (175.223.xxx.246)그때 의사샘이 아이한테 이유식 말씀하시며 아무것도 못 먹고 가면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고 하신 말씀도 생각나요
슬의생 버전 샘은 예전에도 계셨던 거 같아요
인생은 정말 드라마보다 더한 거 같아요53. ...
'22.3.18 6:12 PM (222.112.xxx.217)에고~ 원글님 오랜 세월 많이 힘드셨을꺼 같아요. 제 또래 이실꺼 같아서 더 맘이 아프네요.
이젠 마음이 좀 편해지셨음 좋겠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든 맘이 힘드실땐 여기에 쓰고 위로받고 그러셔도 됩니다... 그리고 또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시길 바래요...54. wii
'22.3.18 6:15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읽으신 거 같아 제 댓글은 지웠어요. 행복하세요.
55. ㅇㅇ
'22.3.18 6:16 PM (183.107.xxx.163)위로 드립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지
아이는 하늘나라애서 편히 살고 있을거예요
돌이켜보니 인생은 정말 한 순간이더이다
조금의 시간처가 있을 뿐56. ㅠㅠ
'22.3.18 6:27 PM (14.40.xxx.239)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그 시누 천벌받을 거에요. ㅠㅠ
제가 원글님이 조금이나마 덜 슬프시길 기도드립니다...57. 피해자성
'22.3.18 7:03 PM (211.204.xxx.55)이라고 표현합니다.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특히 그러죠.
안희정 범죄 피해자에게도 그랬고, 세월호 부모들에게도......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추천드려요..58. wizzy
'22.3.18 7:07 PM (86.145.xxx.122)ㅁㅊㄴ 이네요 욕하셔도 됩니다
59. 저는
'22.3.18 7:17 PM (39.123.xxx.33) - 삭제된댓글10년 전 그렇게 남편을 보내고,,,
투병 중 시댁이랑 사이가 안좋아지더군요
그 전에는 참 좋았는데 말이죠.
아마도 미워할 누군가가,
서로 너 때문이야. 이런게 필요해서였던 듯 해요.
시누도 조카를 잃어가는 슬픔에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 버려요.
님은 19년이군요.ㅠㅠ
저는 제 슬픔이 언제 끝날까 여태 기다렸어요
이젠 알아요. 평생이란 걸..
그러나 세상 모든 일에 좋기만 한 것은 없어요
또한 나쁘기만 한 것도 없고요
님에게는 그 일로 인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같이 생겼을 거예요.
나쁜 것만 보인다면 그간 보지 못한 좋은 것도 봐보세요.
정말이예요. 있어요. 심지어 많아요.60. 세상에
'22.3.18 7:39 PM (125.182.xxx.65)천사같은 아가를 보내고 열아홉해를 눈물을 삼키며 꾹꾹 살아내신 원글님께 일단 안아드리고 싶네요.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
그 작은 아가를 해마다 이맘때쯤 누군가에게라도 잠시나마 이세상에 왔다갔다고 그 예쁜 아가를 기억해달라고 하고 싶으신듯 마음같아요.예쁜아가 이제는 아프지 않고 엄마가 자기를 얼마나 아직도 사랑하는지 너무 잘 알거에요.걱정마세요.그리고 아가도 엄마가 이제 그만 슬퍼해도 된다고 잠시잠깐 기억해주면 된다고 엄마 행복하라고 말하고 싶을거 같아요.61. 그렇게
'22.3.18 10:12 PM (74.75.xxx.126)힘들 일을 겪으셨네요.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요.
전 아직 태어나지 않은 복중의 아이 떠나 보내고도 한동안 폐인같이 살았는데요.
그런 심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끊어내시고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난 엄마니까 아이를 위해서라도 두 배로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하세요. 힘드시면 언제든 여기에 글 올리시고 주위에 긍정적인 사람들을 많이 만드시고요. 응원합니다!62. …
'22.3.19 12:21 AM (58.121.xxx.63)원글님 얼마나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지… 그 아픔을 누가 알까요…글만 읽어도 제가 다 눈물이 나는데 직접 겪으신 원글님 마음은 상상할수도 없네요 …부디 신이 가장 따뜻한 위로와 은총을 원글님께 주시기 기도합니다
63. ..
'22.3.19 12:34 PM (1.244.xxx.120) - 삭제된댓글다른 이로 부터의 상처된 말보다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선물하신 그 일이
제게는 너무도 아프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억해요.
원글님 아픔의 농도가 고스란히 전달되어 왔거든요.
지금도 마음이 아파요.
다른 이의 상처된 말은 신경 쓸 필요 없어요.
문득 이 문장이 생각나네요.
도척의 개가 공자를 보고 짖으면 공자의 잘못도 개의 잘못도 아니다.64. 얼굴도
'22.3.19 1:38 PM (106.101.xxx.78)모르는 남도 글만 읽고도 눈물이 나는데
어쩜 세치혀로 그 질긴 말의 생명력이 아직도 남게ㅠ
내년에도 글 써주세요22265. ㅅㅅ
'22.3.19 1:40 PM (58.234.xxx.21)사람이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일을 겪었다고
늘 비통하게 울고 다니지는 않잖아요
가슴 속에 무거운 돌을 늘 달고 다니며 문득문득
그 돌의 무게가 감당이 안돼 고통스러워도
순간순간 웃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기도
하는게 사람인데
참 함부로 말하네요
그 사람들66. 미친
'22.3.19 1:42 P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아가리를 확 찢어바리지 그러셨어요 쥐뿔도 없는게 시짜가 무슨 감투라도 되는양 말을 그따위로 해도 된다 생각한게죠
저는 만약에 저 시한부 선고받으면 저렇게 나한테 상처준 한명쯤은 저승길 외롭지 않게 데려갈껍니다
그럴 용기 없으시면 더 속끓이지 마시고 꿋꿋이 이겨내시고 잘 사세요67. ...
'22.3.19 1:50 PM (112.214.xxx.223)피해자의 자세를 요구하는 일종의 폭력이죠
피해자가 무슨 죄가 있어서
불쌍한 자세를 고수해야하고
불쌍함을 요구받아야 하나요?
모자란것들이 꼭 생각없이 말해요
상처받지 마세요68. ..
'22.3.19 2:12 PM (49.168.xxx.187)지금은 잘 살고계시는거죠?
내 아이에게 못해주니 조카에게 대신한 것 같은데
어떻게 그리 모진 말을 할까요?
부디 현재와 앞날은 평안하시길요...69. 예쁜 아가
'22.3.19 2:21 PM (121.142.xxx.245) - 삭제된댓글위로 드립니다
19년이 지나도 절대 무뎌지지않는 오히려 더 사무치는 그리움 참척의 고통 감히 짐작도 못하겠어요
옛날 사람들은 다 왜 그리 못됐을까요
아이가 아픈게 왜 엄마 잘못일까요
자식 잡아먹었다는 무식한 표현은 또 뭐구요
정말 인간은 잔인하죠
아가는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으거예요 이제 그만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70. 토닥토닥
'22.3.19 2:25 PM (223.38.xxx.156)나쁜 년 같으니라구.
원글님 안아드릴게요.71. 참..
'22.3.19 2:29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짧은 문장하나에 사람이 감화되기도 하지만 저런 짧은 문장 하나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군요.
봄이 오고 비가 내리니 센치해져서 더 그런 기분드실 수 있지만 누군들 그런 경험없겠어요.
저도 엄마 오랜세월 간병하면서 '엄마는 죽어가는구나'를 느꼈는데..72. 새벽
'22.3.19 2:29 PM (121.166.xxx.20)당시 웃고 있을 뿐 님의 마음속이 타들어가고 있던 그 막막함을 읽어낼 만큼 헤아림이 없던 그들의 무지함을 용서하세요.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님을 위해서요.
긴 세월도 어쩌지 못하는 그 고통...저는 저를 위해서 용서했답니다.
님, 아주 가끔만 생각하게 되시기를 기도드릴게요.
늘 생각하시면 님께서 마음의 병을 못벗어나십니다.73. My name
'22.3.19 2:36 PM (183.96.xxx.3)원글님 아이를 행복한 아이로 기억할게요 사랑의 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랑은 끝나지 않아요.
74. ......
'22.3.19 2:45 PM (58.121.xxx.7)제가 님의 글을 읽고 흘린 눈물만큼, 님이 더 위로 받으시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더불어 (저는 좀 못된 사람이라) 그 말을 내뱉은 그 자가 그런 말을 내뱉는 성정으로 딴 곳에서 꼭 벌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기를 바랍니다.75. ㅜㅜ
'22.3.19 2:51 PM (221.151.xxx.199)동생 생각이 납니다
백일 막 지난 아이 심장에 문제가 있었는데 폐렴이 와서...
그작은 아이 끌어안고 안 뺏기려고 화장장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던 동생을...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가슴아파 했습니다
그 아래 아우가 태어나고 과학대 재원으로 키웠어도
우리는 잊은 날이 더 많아도
동생부부는 남몰래 사무치겠지요
방긋 맑은 미소만 남겨두었어도
내가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을 어찌 잊겠어요
아가도 엄마도 더 행복하고 평안해야하는데...76. ㅁㄴㅁㅁ
'22.3.19 3:16 PM (106.101.xxx.148)원글님 그리고 위에 동생님
글보고 눈물이 났어요 그 애끊는 마음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돌된 아기 얼굴에 상처만 생겨도 마음 아픈데
눈물이 너무 나네요
이제 모두 평안 찾으시고
나중에 나중에 만나면 못다한 사랑 뜨겁게 나누시길 빌어요77. 효리맘
'22.3.19 3:18 PM (183.99.xxx.54)잊어버리세요. 그리고 행복해지세요. 긴시간 마음고생 많이 하셨네요
78. 지나가다가.
'22.3.19 3:19 PM (222.98.xxx.47)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많은 말 중 못된 말이 분명하고
그런 말을 뱉은 그 사람도 말과 동급이예요.
내가 그 근처에 있다가 그 말 같지않은 소리를 들었네. 그래서 내가 힘들었네.하고
따뜻한 차 한잔 드세요.
그때 옆에 누가 있었다면 지금 무슨 말이냐고 등짝 한대 때렸을거예요.
좋은 말 따뜻한 말로 시린 마음 채우셨으면 좋겠어요.79. ㅇㅇ
'22.3.19 3:37 PM (223.39.xxx.201)글만 읽어도 눈물이 ㅠㅠ
원글님 안아드릴게요
시간이 흘러도 그 슬픈 마음이 없어질까요
나쁜 사람들은 잊으시고 평안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ㅠㅠ80. 토닥 토닥
'22.3.19 3:44 PM (211.109.xxx.237)시계를 선물한 이유는 내아이의 시간이 계속 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 아니였을까요
맘이 아프고 안쓰럽고 그러네요;;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은 아니라는 얘기 아이에게 해주는데 정말 쓰레기를 뱉어냈네요
너무 애쓰지마시고 행복하세요 그럴 자격이 있으세요81. 시간이
'22.3.19 3:46 PM (175.113.xxx.17)뭐든 집어삼키고 희석 시킨다지만
자식에 관한 기억만큼은 어쩌지 못 하는 것에 동의 합니다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그 여자
세상에 존재하는 욕 중에서 제일 악독하고 끔찍한 욕 한 사발 퍼붓고 싶네요
잊으시란 말은 차마 못 하겠어요82. ...
'22.3.19 3:50 PM (223.33.xxx.4)너도 힘든데 이런거까지 신경썼냐며 고맙다고 해야할것같은데...참 나쁜 사람.
83. ᆢ
'22.3.19 3:52 PM (210.100.xxx.78)사이코패스 집안이네요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고싶은데
태연해보여 약이올랐나봐요
천벌받을것들
힘든일있을때 참는게 더 고통스러운건데
남의 고통을 못느끼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네요
그냥 정신병자들이다 생각하세요84. 음
'22.3.19 3:56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그 미친년 입은 누가 안찢어놨나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