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이 형벌 처럼 같이 느껴져요.
이게 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제는 더이상 참을 상황이 안되어
가족들에게도 퇴사 의사를 밝혔고 , 앞으로 수입이 줄어드니 좀 부탁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원래 가족들이 희망하기를 5년이였습니다만, 제가 요청해서 2년 내에 그만 둘 생각을 하는데도 회사를 둘러싼 제 상황은 안바뀌니 하루하루, 형벌 처럼 견디고 있습니다.
다들 안힘든 사람이 어디있나요.
남들도 다 힘들다, 나만 힘든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요.
업무 스트레스 , 사람들과의 관계 회사 일과 중
둘다 부담이 되어 상황을 버티고 있다는게 맞을꺼예요.
어디 까지 더 내려놓아야 할까요. 제가 무능력하다는걸 끝임없이 주변인들에게 주지 시켜서 기대를 끊어 버려야할까요.
자기 연민과 무기력에 빠져 못나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데, 벗어 날 방법을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아니요
'22.3.18 9:24 AM (122.35.xxx.41)자신의 가치를 지키시고 잠시 쉬시면서 운동과 취미활동하세요. 가족 6개월정도는 잊고 내려놓으세요. 아무일 안일어납니다. 병가나 휴직 가능하면 제일 좋겠고요. 그 사이에 이직 찾아볼수있겠고 돌아갈 맘 없더라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게 다르긴 하더라구요. 자신에게 주는 형벌이라니요. 스스로를 학대하지 마세요.
2. ..
'22.3.18 9:26 AM (218.148.xxx.195)좀 쉬시다가 다른일할수있죠
님 충분히 애쓰셧으니 휴식도 챙기세요 그러다가 병나요3. 아마
'22.3.18 9:30 AM (1.252.xxx.104)80프로 그이상의 사람들이 스트레스받으며 힘들게 일하는거죠.
즐기며 일하는 사람이 몇있겠나요.
그치만 건강이 우선이니 원글님이 편하신대로 하시기마래요4. 병가
'22.3.18 9:31 AM (218.51.xxx.39) - 삭제된댓글병가 낼 방법 없는지 찾아보세요. 병가 내서 최소 3개월 혼자 푹 쉬세요. 집에 진짜로 아무일도 안 일어나요.
비슷한 상황에서 안 좋은 결론 내린 남자 선배 알아서... 아무튼 꼭 쉬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큰병 나도 식구들이 병간호 해주지 않아요.5. .....
'22.3.18 9:31 AM (118.235.xxx.174)저도 직장다니는데.. 이게 항상 기쁘진 않죠..
저도 중간에 이직도 해봤는데 그게 참 스트레스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거의 매일 울면서 다닌다.. 수준이거나..
내가 이러다 죽겠다.. 싶으면 그만두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만두고 쉬면 안되더라고요..
이직 준비해서 그만두면서 바로 다음 회사로 갈아타야합니다...
이직 준비해서 좋은 데로 가세요~~~~6. 꿀
'22.3.18 9:31 AM (223.39.xxx.205)어떤 가족이요?
부모님 형제자매인가요?
배우자 자녀인가요?
그냥 님 인생 사세요
막상 님이 회사 그만두면 불편한건 그들이라 그런 목소리 내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7. ..
'22.3.18 9:33 AM (223.62.xxx.217)행복하자고 돈버는거지
내희생을 담보로 이루어지는 가정은 온전한게 아니잖아요
할만큼 하셨어요
거기아니래도
일할수있어요
나를 버리면서 일하는게 무슨의미가있나요8. ㅇㅇ
'22.3.18 9:34 AM (122.36.xxx.203)퇴직하지 마시고 휴직을 해보세요.
급여도 쎄다는거 보니 작은 회사는 아닌것 같은데..
쉬면서 재충전 하시고
자신을 좀 돌보면서 지내보세요.
경제적인 짐 좀 내려놓으시고
마음의 안정이 취하시길.. 가족들이 뭐라해도!!
내가 먼저 살고 볼일입니다.9. 배가 불렀다
'22.3.18 9:39 AM (14.32.xxx.133)회사가 형벌이면 그만두면 되죠
가족들이야 입에 풀칠 못하겠어요? ㅋㅋ
젊은이들에게 자리 내주세요 형벌인데 회사서
일안하고 돈만 많이 가져가지말고.10. 첫댓인데
'22.3.18 9:46 AM (122.35.xxx.41) - 삭제된댓글남일같지않아 한번 더 댓글답니다. 저도 꽤 괜찮은 직장(?)에 부장으로 일했고 40대 중반에 병을 얻어 그만뒀어요. 지금 쉬고 있구요.
저도 꽤 힘들게 꾸역꾸역 다녔었네요. 나중엔 그 고통에 익숙해졌던것같고 나에게 형벌주듯 그리 다녔던것같아요. 웃기죠. 그것도 교만인것같아요. 정~~~말 미련했습니다. 솔직히 바보였죠. 그땐 내가 안벌면 다음달부터 거지신세 못면할거라 생각했어요. 물론 이러고 평생 놀순겠지만 거지는 안되더라구요. 제가 그만둔다 했을때 반대하고나 회유했던 가족들도 모두 크게 후회하는 눈치에요. 그러나 결정은 내가 한거였죠. 결국 관둬보니 각자 자기 살길 잘찾고 아무일도 안일어납디다...
쉬면서 제 삶을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후회도 합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회사내에 아무도 내편이 없다 느낄때 번아웃되었을때 그러나 아직 조금이라도 다닐만한 기운이 있을때 이직을 하던 휴직을 하던 그만두던 보다 적극적으로 내 상황을 개선해보고자 할거에요.
님도 지금이 기회에요. 새로운 곳에서 건강과 행복을 꾸리시기 바랍니다.11. 첫댓인데
'22.3.18 9:47 AM (122.35.xxx.41) - 삭제된댓글남일같지않아 한번 더 댓글답니다. 저도 꽤 괜찮은 직장(?)에 부장으로 일했고 40대 중반에 병을 얻어 그만뒀어요. 지금 쉬고 있구요.
저도 꽤 힘들게 꾸역꾸역 다녔었네요. 나중엔 그 고통에 익숙해졌던것같고 나에게 형벌주듯 그리 다녔던것같아요. 웃기죠. 그것도 교만인것같아요. 정~~~말 미련했습니다. 솔직히 바보였죠. 그땐 내가 안벌면 다음달부터 거지신세 못면할거라 생각했어요. 물론 이러고 평생 놀순없겠지만 거지는 안되더라구요. 제가 그만둔다 했을때 반대하고나 회유했던 가족들도 모두 크게 후회하는 눈치에요. 그러나 결정은 내가 한거였죠. 결국 관둬보니 각자 자기 살길 잘찾고 아무일도 안일어납디다...
쉬면서 제 삶을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후회도 합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회사내에 아무도 내편이 없다 느낄때 번아웃되었을때 그러나 아직 조금이라도 다닐만한 기운이 있을때 이직을 하던 휴직을 하던 그만두던 보다 적극적으로 내 상황을 개선해보고자 할거에요.
님도 지금이 기회에요. 새로운 곳에서 건강과 행복을 꾸리시기 바랍니다.12. 첫댓인데
'22.3.18 9:51 AM (122.35.xxx.41)남일같지않아 한번 더 댓글답니다. 저도 꽤 괜찮은 직장(?)에 부장으로 일했고 40대 중반에 병을 얻어 그만뒀어요. 지금 쉬고 있구요.
저도 꽤 힘들게 꾸역꾸역 다녔었네요. 나중엔 그 고통에 익숙해졌던것같고 나에게 형벌주듯 그리 다녔던것같아요. 웃기죠. 그것도 교만인것같아요. 정~~~말 미련했습니다. 솔직히 바보였죠. 그땐 내가 안벌면 다음달부터 거지신세 못면할거라 생각했어요. 물론 이러고 평생 놀순없겠지만 거지는 안되더라구요. 제가 그만둔다 했을때 반대하거나 회유했던 가족들도 모두 크게 후회하는 눈치에요. 그러나 결정은 내가 한거였죠. 결국 관둬보니 각자 자기 살길 잘찾고 아무일도 안일어납디다...
쉬면서 제 삶을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후회도 합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회사내에 아무도 내편이 없다 느낄때 번아웃되었을때 그러나 아직 조금이라도 다닐만한 기운이 있을때 이직을 하던 휴직을 하던 그만두던 보다 적극적으로 내 상황을 개선해보고자 할거에요.
님도 지금이 기회에요. 새로운 곳에서 건강과 행복을 꾸리시기 바랍니다. 님인생이에요. 포기하거나 내팽개치지마세요. 토닥토닥. 화이팅!13. metal
'22.3.18 9:55 AM (61.98.xxx.18) - 삭제된댓글저도 작년 8월에 23년만에 그만두고 8개월 쉬었어요.. 하루하루 상황이 같은것같아도 다르답니다. 재취업 불가능할것같았는데, 찾아보고 떨어지고.. 그러면 또 상황이 정리되고 기대치 수정되고 어느 51세 재취업하셨던 분처럼 다시 취없되었어요. 전보다 못할지라도 쉬었으니 힘이 생겨 몇년 버틸수있지않을까해요. 좀 쉬셨다 다시 기회를 보시는건 안될까요?
14. metal
'22.3.18 9:56 AM (61.98.xxx.18)저도 작년 8월에 23년만에 그만두고 8개월 쉬었어요.. 하루하루 상황이 같은것같아도 다르답니다. 재취업 불가능할것같았는데, 찾아보고 떨어지고.. 그러면 또 상황이 정리되고 기대치 수정되고 어느 51세 재취업하셨던 분처럼 다시 취업되었어요. 전보다 못할지라도 쉬었으니 힘이 생겨 몇년 버틸수있지않을까해요. 좀 쉬셨다 다시 기회를 보시는건 안될까요?
15. 근데요
'22.3.18 9:56 AM (210.205.xxx.119) - 삭제된댓글남편이 이런 생각 한다면 그래 쉬어도되. 좀 쉬자 이렇게 쉽게 말할수있을까요? 외벌이구요. 한창 돈들기시작하는 자녀들이 있어요. 나이도 50줄이라 새로운직장 구하기 쉽지않을거에요. 가정에서 돈벌어오는것말고는 딱히 관심도 정서적공유도 없어요. 본인외에는 다 무시하는 스탈이거든요. 내가 그사람에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인정받고 배려받지 못하는데 나는 남편에게 좀 쉬라고 말해줘야할까요? 사는게 여러가지로 팍팍하네요..
16. 결단
'22.3.18 10:08 AM (118.47.xxx.21)저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할 때
제 일이 아니라 동생 일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답이 쉽게 보였습니다
원글님의 형제자매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조언을 하실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년에 업무 및 인관관계 스트레스로 공황상태에
이르러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진 선배가 있었는데
자신이 휴직할 경우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 일과
자신에 대한 평판을 걱정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
선배 동생이 이런 상황이라도 계속 근무하라고
하실 건가요?
선배는 결국 1년 휴직했고 현재 복직해서
잘 지내고 계세요
저한테 너무너무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십년전쯤 밤마다 아침이 안 왔으면 좋겠다,
그냥 연기처럼 소멸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수면장애로 3시간 정도 밖에 못 잤구요
아침에 회사 주차장 차 안에서 너무너무 내리기
싫어 멍하니 있던 날들도 있었구요
사람이 너무 지치고 에너지가 소진되면
원래 가지고 있던 역량도 발휘가 안 되는 것 같아요
비타민D 포함 종합비타민, 유산균 등도 잘 챙겨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열심히 살아오셨을 원글님
이제는 아주 잠깐 쉬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생 일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지금도 회사에 계시려니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스스로를 아껴주세요17. ㅇㅇ
'22.3.18 10:09 AM (114.201.xxx.137)인생 뭐있다고요
그정도 힘들면 그만두는게 맞아요
스트레스로 병에 걸려 죽음과 마주해보니 일, 가족을 위한 희생 아무 소용없더라구요
원글님부터 사세요 조금 덜 벌고 덜쓰면 되죠18. ...
'22.3.18 10:34 AM (110.70.xxx.223)저도 잠들 때마다 아침이 영영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회사를 다녔었어요. 사무실에 들어설 때면
도살장에 끌려 들어가는 소가 되는 기분이었고요.
그래도 버티고 버텼는데 어느날 아파트 베란다 창문
밖을 보는데 순간 뛰어내리고 싶다는 충동이 너무
강하게 드는 거예요. 두려운 마음도 전혀 안 들고요.
그 때 갑작스럽게 울린 핸드폰 전화벨이 아니었으면
제가 무슨 짓을 했을지 몰랐겠다는 생각이 지금도 들어요.
어쨌거나 다음날 바로 퇴직하겠다 회사에 얘기했지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게 뭐가 있겠나 싶어서.
나보다 더 나를 위할 수 있는 존재는 이 세상에 없어요.19. ㅇㅇ
'22.3.18 11:09 AM (211.206.xxx.238)너무 힘들면 사람이 극단적이 됩니다.
다니거나 그만두거나로 정하지 마시고
최대한 회사 제도를 이용하셔서
여러형태의 근무제도
휴직 병가 최대한 이용하셔서 좀 쉬어보세요20. 그린
'22.3.19 7:15 AM (121.136.xxx.82)원글님 처럼 돈위해서 일꾸역꾸역 하는 사람들 하나때문에
회사분위기 망가지고 업무환경이 안좋아지는거예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분출하고 나이많은거 핑계로
일대충하시죠??
부하들도 아마 원글님 면상싫어서 뒤에서 씹고다닐겁니다.21. 그린
'22.3.19 7:16 AM (121.136.xxx.82)조언부탁드린다고해서 적어요.
급여때문에 다니는 입장이면 회사사람들한테 밝고 친절하게
공손하게 낮은자세로 임하십시오!!
못하겠으면 사표내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