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ressngo.org/wp/?page_id=127&vid=130
밀양사람 김원봉의 생가터에 의열기념관이 있는 것 아시나요?
http://www.euiyeol815.or.kr/index.php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박제혁, 김익상 등 의열단 열사들께 인사드리러 갑니다.
거짓뉴스, 거짓방송은 딱 끊읍시다.
4.19까지 뜨거운 언론개혁 의지는 계속됩니다.
회원들만의 행사가 아니고 언론 개혁을 지지하는 시민 누구나, 수시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몇 시간만 참여하실 수 도 있습니다.
참가비는 따로 없고, 누구나 수시로 몇 시간만 참여하셔도 환영합니다.
경비는 그때그때 실비 정산을 하고 후원만 해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국민은행 878301-01-206908
식사와 숙박은 현지 상황에 따라 실무진이 주선합니다.
어제 하루 참가하신 분의 이야기입니다.
조선 폐간.
언론개혁. 언론중재법 제정 촉구.
함께 걷자 이 길을…
국토순례길 2일차.
아침에 서둘러 준비를 하면서
한 통에 전화를 받았다
조심스럽고 수줍어하는
목소리로
함안. 군북인데
오늘. 참석해도 될까요?
한다.
반가운 마음에
오셔도 된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전화를
끊었다.
출발지인 창원역에 도착하니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자그마한 체구의
여성분이 쭈뼛쭈뼛 다가오며
아까 전화드렸던 사람입니다. 하고 소심하게? 인사를 한다
함안 군북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남편하고도 대화가
되지 않고 요즘 농촌이
다 그렇듯 노인분들만
계시다 보니 함께 생각을
나눌 수가 없어 답답했다고
한다.
요즘 언론의 모습을 보면
화도 나고 답답했는데
소식을 듣고
가까운 곳이라 하루라도
참석하고 싶어 왔다고 한다.
민주. 자유. 정의를 외친
3.15 정신이 깃든
마산이라고 하지만
김영삼의 3당 이후 정치적으로
보수 지역이 되어 버렸다.
마산이 그러할진대
함안 군북의 시골은
오죽할까?
시골 어르신들이
TV만 보고 하시는 말씀에
어디 얘기할 곳도 없고
속상하고 답답했지만
이런 곳은 다녀보지 않아
어제저녁부터 엄청 망설였는데
와서 보니 참 잘 한 것 같다고 한다
농사일에 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굳은 손등에도
이미 다 아는 것을
언론개혁이니 뭐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긴 겨울 가뭄 끝에
그나마 알맞게 내려 준
비에 맞춰
봄갈이가 한창일 농사일에도
귀한 시간을 내에 찾아준
그 마음.
주저하던 마음을
용기 내어 발걸음 내어 준
그 마음.
잘하셨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