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농막하시거나 시골집사신분 계신가요?
서울서 나고자라고 농사나 시골의 삶은 잘 몰라요
요즘 농막지을수 있는 땅을 마련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농막도 짓고 주말에 두세시간 차타고 왔다갔다하며
시간을 보낼수 있는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나이먹으니까 풀이나 꽃도 예뻐지기 시작하고
그리고 제가 노견을 키우는데 혹시 이 아이가 떠나면
땅에 묻어주고 싶거든요. 그런데 그런 불법이니..
제가 작게라도 가지고 있는 땅에 묻으면..
또 제가 주말마다 가서 강아지무덤옆에 농막에서 잠깐이라도
지내고 오면 위로가 될거 같아요.
언젠가 은퇴하고 주변생활이 정리되면 주택을 지어도 좋고요
뜻맞는 친한친구들 몇몇 하고 같이 귀촌해서 살면 좋을거 같아요
폐가(주택+토지) 나.. 농지(농막)을 지을수 있는걸 찾아보고
공부하려고 하는데 이런 정보 얻을수 있는데가 어디있는지
아파트청약하고 다르게 무슨책을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자기명의 땅이면 거기다가 묘를 써도 되는걸까요? (강아지 무덤이라 상관없을거 같기는 하지만)
1. ..
'22.3.17 10:56 PM (117.111.xxx.217) - 삭제된댓글지성아빠의 나눔세상 네이버까페가면 관련 이야기 있어요
2. ....
'22.3.17 10:5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자기 집땅에 뭐 봉분을 만들것도 아니고 묻어주는 건 괜찮을겁니다.
그보다 여자 혼자 시골에 거주하잖아요? 동네 하잘것없는 사내새끼들도 껄떡거려요. 부모님 시골 살아서 잘 알아요.
저도 부모님동네 집 사서 별장개념으로 지낼까했는데 부모님이 손사래치셨어요. 우리동네 진짜 사내대장부같은 여자분 사시는데 집 마당에 꽁초가 있고 눈오고 난 다음날에는 마당에 발자국들이 즐비하대요.
진짜 거지같은 사내놈들이 시골에 즐비합니다.3. ..
'22.3.17 11:04 PM (106.101.xxx.118) - 삭제된댓글혼자서는 살지 마시고
꼭 여럿이 사세요
친구들이나
뭐 뜻맞는 사람들끼리 집 지어서 사는 공동체도 있던데요4. 한적한
'22.3.17 11:04 PM (49.164.xxx.143)시골마을..
운치만 있는게 아니라 여자혼자 마을구경해도 동네
중늙이이들이 졸졸 좆아다닌다잖아요..
위험해요
무슨 순박한 시골생활..5. ..
'22.3.17 11:11 PM (223.39.xxx.141)남편이랑 내려가도 텃새에 발붙이고 살기힘들대요. 차라리 작은 타운하우스나 구해줘 홈즈에 나오는 마당있는 주택서 전세로 살아보세요.
6. 땅
'22.3.17 11:14 PM (211.105.xxx.68)일단 땅이 농막을 놓을 수 있는 토지인지 잘 알아보시구요.
농막도 허가다 받아야하고요.
윗분들 말대로 시골 밤에 너무 무섭고 위험해요. 저희 시부모님이 시골땅 사서 농막지어 농사짓고 별장으로 쓰시는데 여럿이 자도 밤에 무서워요.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마루야마 겐지의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입니다.7. 땅
'22.3.17 11:15 PM (211.105.xxx.68)건축쪽 관련 일하는 분들 많이 험하고 무섭기도하고 사기도 잘 치구요. 저희도 집지어 사는데 저희 남편 집짓다가 머리가 하얗게 샜어요..
8. 음
'22.3.17 11:15 PM (223.38.xxx.134)ebs 다큐 집에 보면 대기업 연구원 싱글 여성분30대 후반 컨테이너집에 지내는거 나오던데요
출퇴근하면서 농사짓던데요.
도움이 좀 되실꺼예요.9. ...
'22.3.17 11:24 PM (122.38.xxx.110)시골에서 집의 개념은 도시와 달라요.
집앞도 동네 길도 다 내집이죠.
홍반장에서 동네 청소하러 모이는거 보셨죠?
그게 완전 과장된것 만은 아니예요.
도시처럼 미화원들이 다 치워주는 시스템이 아니거든요.
그분들 입장에서 보면
도시 얌체가 잠깐 내려와 놀다가는거예요.10. ㅇㅇㅇㅇ
'22.3.17 11:25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자연속에 농막 짓고 살면 그럴싸 해보이지만 농막만 덩그러니 있으면 수도 전기 화장실은 어떻게 하실려구요.차라리 이사 가고 싶은 지역의 시골 면 소재지 아파트 알아보세요. 시골은 아파트 나서서 조금만 가면 그 자체가 자연입니다.
11. ...
'22.3.17 11:25 PM (221.165.xxx.80)며칠전에 시골집 사서 이사왔어요.
오랫동안 위에서 열거하신 카페에 다 가입하고 돌아도 다녀보고 했는데요.
지역을 정해서 직접 가봐야해요. 카페에 올라오는 땅 속아서 산 분들도 봤고요.
시골 괜찮은 땅이나 집은 인터넷에 잘 나오지도 않더라고요.
직접 방문하고 오래 다녀보면서 잘 알아보고 사야해요.12. 전원주택 속 농막
'22.3.17 11:27 PM (222.101.xxx.51) - 삭제된댓글인테리어하시는 분이 전원주택지를 사서 농막처럼 컨테이너 놓고 잘 꾸몄는데
농막은 허가있어야 하고 3년마다 갱신해야 하고,
컨테이너 여름엔 너무 더우니 바깥에 여러가지 설치, 겨울에 변기깨져, 수도관 터져...
여름에 장마에 습기에 곰팡이....
인테리어 업자니 그나마 괜찮지 일반인이라면 돈 엄청들겠더라고요.
특히 겨울에 실내에 있던 유리 도기들은 모두 깨져있고, 변기 터지고 수도관 터져서 고치는 것은 매년 행사로 하셔야 합니다.13. ...
'22.3.17 11:28 PM (122.38.xxx.110)그리고 하다못해 사돈의 팔촌이라도 연고가 있는 곳으로 가시고요.
14. 전원주택 속 농막
'22.3.17 11:31 PM (222.101.xxx.51)인테리어하시는 분이 전원 주택지를 사서 농막처럼 컨테이너 놓았어요.
농막은 허가있어야 하고 3년마다 갱신해야 해요.
컨테이너 여름엔 너무 더우니 바깥에 어닝설치 했는데 방향이 안 맞으니 아에 파고라설치
겨울에 변기깨져, 수도관 터져...
여름에 장마 때문에 습기에 곰팡이에....
인테리어 업자니 그나마 괜찮지 일반인이라면 돈 엄청들겠더라고요.
특히 겨울에 실내에 있던 유리 도기들은 모두 깨져있고, 변기 터지고 수도관 터져서 고치는 것은 매년 행사로 하셔야 합니다.15. 위험해요
'22.3.17 11:34 PM (175.112.xxx.178)도시에도 여자 혼자있거나 여자들만 살면 위험한데 시골은 더 심하대요
16. 위험22
'22.3.17 11:41 PM (1.127.xxx.136)외국 시골에 살긴 하는 데 불편해요
노견 가면 얼른 새 강아지 들이시는 것이 젤 좋고 깔끔하게 화장하세요. 동물 사체 로드킬 보는 거 토끼라도 종종 보는 데 기분이 그래요. 밤에는 엄청 깜깜하구요. 주말이래도 한시간 이상 운전하면 왕피곤 합니다. 이중으로 청소만 하게 되구요. 생쥐 계속 나와서 잡느라 고생했어요. 약 놓아서 해결은 봤지만서도. 죽은 쥐 집어서 쓰레기통에 넣는 것 정도는 하셔야 해요17. 제가
'22.3.17 11:44 PM (180.67.xxx.207)시골가서 살기 싫은 이유중 하나가
니거내거없이 남의집 숟가락숫자까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부담스럽다
입니다
친정집 동네에 혼자사는 분이 있는데
온갖 얘기들이 오갑니다
동네 누구랑 어떻다느니18. ...
'22.3.17 11:49 PM (211.111.xxx.3)싱글 여성 4명 이상 모여서 함께 사는 것 아니면 절대 시골 가지 마세요
싱글일수록 나이 들어 도심 번화가에서 사는게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젊고 건강한 남성들도 귀촌한 이야기 들어 보면
동네 주민들 텃세에 시달리고 건축 업자들과 대판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해요
하물며 40대 싱글 여성이면 ㅠㅠ19. 위에
'22.3.18 2:45 AM (222.104.xxx.221)며칠전 시골집사서 이사오셧다는분요 .위에 225.165님?
저도 시골집 알아보기가 정말 어렵던데요
어떻게 시골집 사서 이사하솃는지요?귀농 이나 귀촌 하셧는지요?시골집 살때 주의할점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어요.기존집을 사서 인테리어 다시 하셧나요?20. 행복한세상
'22.3.18 10:59 AM (27.118.xxx.71)저도 이제 나이가있다보니 몇년후 전원생활꿈꾸고있는데..단점.. 올린글 참고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