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녀의 자식들
1. ㅇㅇ
'22.3.17 5:15 PM (1.229.xxx.203)참 힙들게 사셨는데 잘 크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정말 흔한게 불륜인 것 같아요.
원글님 뿐 아니라 불륜 피해자가 넘쳐나는 세상이니까
나도 잘 헤쳐나가야지...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불륜자들은 지금도 잘 사나요?2. ..
'22.3.17 5:22 PM (86.161.xxx.187)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는 원글님보다 10살은 훨씬 많구요.
원글님보다 더 매운맛을 겪었어요.
그런 과거로 약간의 의부증이 있는데 지금은 나이가 나이인만큼 덜해요.
원글님같은 마음의 지옥을 겪고...
황혼이혼을 한 엄마만 보고 살아요.
인과응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오는데..
저랑 동생은 나름 잘 살고 있거든요.
그런것을 전혀 못보고 못누리는 아빠가 받는 벌일까요??
사람에게 제일 힘든 일은 무시와 무관심입니다.
아직은 어리셔서 때때로 죽이고싶은 마음이들지만..
그건 불륜당사자이지 그 자식은 아니예요.
그 당시 그 불륜 당사자 자식도 원글님에게 말하면서 자기에게 다시한번 다짐을 했을꺼예요.
그렇게 이겨나가야 하거든요.
이론적으로는 맞아요.
엄마 아빠의 인생이 있지요.
결국은 자기 인생을 사는데..내인생이 더 중요한지..아니면 내가 자식을 낳아놨으니 자식을 어느정도 키우기까지 더 우위에 두는지의 차이 일꺼예요.
원글님 가끔 확 화가나면 나만 너무 힘들어요.
마음을 추스리고 마음한켠으로 밀어놓으세요.3. 지나가다
'22.3.17 5:33 PM (59.1.xxx.19)아마도 스물 두세살이었을 그 여자도
스스로를 그렇게 설득하면서 그 상황을 겪어내고 있는 중이었을거에요.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버티는 중이었을거고
그래서 원글님한테도 힘들면 그렇게 생각해보면 좀 나아질거야. 라는 의미로 한 말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원글님.
세상에서는 누구에게든 무슨 일이든 다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이라는 말 처럼요.
모든 가정에 문제나 어려움이 없는 가정이 없죠.
힘드셨고. 지금도 힘드신거죠.
앞으로는 안힘드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은 아빠의 불륜 자체에 힘든건지.
스물 두세살의 그 여자가 한 말이 힘든건지.
그 상황에서 아무말 못했던 내가 억울하고 화나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어디서라도 그 분노를 표현하시면 좋겠어요.
화를 내라는 게 아니고.
내가 화나고 힘들다는 것을 표현하라는 거죠.
게시판도 괜찮아요.
다만 여기는 댓글이 꼭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달리는 건 아니라서.
계속 표현하시면서 마음을 들여다보면
어느 순간엔가 조금씩 가벼워질 날이 올거에요.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
조금씩 가벼워지기실 바랍니다.4. 모든원흉은
'22.3.17 6:42 PM (223.38.xxx.235)님아빠죠.
그 불륜녀 자식은 돈주는 아빠가 없다가 생기니
모든게 이전보다 나아져서 마냥 좋았을거구요.
우리나라 일부 (더러워서 넣어준다! ! )남자들은
본처자식은 버려도
불륜녀나 첩자식에게는 잘한다면서요?
ㅂㅅ같은 것들이죠.
중학생때부터 겪었을 그 처참함과 삶의 무게.
어렸기에 다 보고 들었어야 하는 무기력함.
그거 다 님 아버지라는 작자가 저지른 짓때문이죠.
지금은 안보고 사시지요?
다 늙어서 찾아오거나 연락하면 모멸감 느끼게
한마디만 준비해 두세요.
다 큰 자식에게 쌍욕 들으면 그렇게 처참하다고 하네요.
한 번은 느끼고 죽어야돼요.
자신이 얼마나 더러운 짓을 저질렀는지.
님 상처는 치유되는것이 아니라 깊숙히 넣어두실수
밖에 없어요.
ㅂㄹ 스님은 과거는 들여다보지 말고 흘려보내라는데
그건 그 고통을 겪어보지 않은사람이라 그렇게 말 하는
겁니다.
실컷 원망도 하고 탓도 하시고 저주도 하세요.
그게 현재를 해결해주진 않지만 그거라도 안하기엔
당한 일이 너무 커요.
그리고 진심을 다해 그들이 잘 못살기를 바라고
님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5. 외도자불륜자
'22.3.17 7:18 PM (223.39.xxx.55)들은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져서 그런 황당한 이해할수없는 말과 행동을 아무렇지않게 한다네요 잘못인줄 알지만 남의 고통에 관심없고 그져 사람 조종하는걸 제일 재밌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장 친구와 약속이 있어도 그순간 더 재밌는 예를들어 여자를 만날수있하면 그냥 여자만나고 논답니다 그냥 뇌가 병신이라 그래요 깊이 생각할 가치가 없는 것들이에요
6. 디도리
'22.3.17 8:47 PM (112.148.xxx.25)피해자대피해자
7. 원글님 정말
'22.3.17 9:19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죄송한데요.
원글님과 원글님 엄마가 인과응보를 받았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 라는책 추천해드립니다.8. 원글님 정말
'22.3.17 9:2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윤회라는게 털끝도 우연히 일어난 것은 없다고 저 책을 읽어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라서 당한게 아니고 내가 전생에 그런행동을 해서 되 갚음을 받았을뿐 이더라구요.9. ...
'22.3.17 9:34 PM (211.174.xxx.122)짧은 이야기에 많은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지나도 그 아버지와 사는 (재혼했는지 모르겠지만) 여자의 딸의 말이 아버지보다 더 비수가 되어 남아있다니요 원글님의 아빠는 어떤 사람이였을까요?
저도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빠가 참 나쁘다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엄마는 피해자였고요
그러나 오래 시간이 흐르고 내가 나이를 먹게 되어서
다양한 삶을 보게 되니까
엄마와 아빠는 그저 안맞을수밖에 없었구나
파경이후 깨어진 거울을 다시 맞추고 싶어도 주변이 그냥 맞추게 해주지도 않았고 또 그분들도 미숙한 면이 있을수밖에 없었던거죠
지금의 내가 완전 성인반열의 인격체가 아닌것처럼요
그래서 흔히 하는말로 인연이 아니였었나보다
후회는 남지만
각자의 삶에서 그렇게 살수밖에 없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10. 인과응보
'22.3.18 9:21 AM (121.162.xxx.174)거지같은 시어머니
개도 안 물어갈 남편놈 만난 분들도
다 인과응보죠?
애새끼가 공부 못하고 사춘기라고 온갖 지롤을 떠는 건 더 말할나위 없구요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가 그런 뜻이 아닙니디다11. 상간남녀
'22.3.18 9:30 AM (211.108.xxx.131)소패나 싸패중 하나로 봐야
거짓말,연극 잘 하고
남 골탕 먹이는 일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초이기적이여야 할 수 있어요
인과응보는 잘 모르겠지만
악의 열매도 무르익다보면
남이 안준다해도 본인 스스로 받을 날이 오지않을까 싶어요
직접 겪은 엄마는 한을 갖고 살겠지만
님은 부모의 일로 생각하고 잊고
하루하루 잘 살아가세요
슬퍼하면서 울어본들 해결책도 아니고
괴로움,몸의 야윔,,안좋은것만 따라오는데
엄마 즐겁게 삽시다요,,딸이 말해주면 위로될런지요


